금리 급상승 등으로 대구지역 주택사업자들이 분양사업 추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0월에 비해 13.4p 하락한 70.4에 머물렀다. 3개월 연속 하락했는데, 금리 급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 때문에 다른 주택 매수심리 위축, 건설원가 상승 등으로 사업자들의 아파트 분양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11월 분양전망지수도 전달(107.4) 보다 30.1p나 떨어진 77.3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10월(75.0)에
지난달 대구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9월에 이어 다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91.9%를 기록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의 ‘10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2629건의 아파트 경매를 진행해 1046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전달(34.9%) 대비 4.9%p 오른 39.8%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9월83.5%)과 비슷한 수준인 84.1%로 나타났는데, 올해 최고치다. 대구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9월(81.0%) 대비 5.1%p 상승한
탈원전 정책의 직격탄을 맞았다 기사회생(起死回生)한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수주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지역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진 군민은 마지막 원전 건설인 만큼 지역 상생에 가장 앞장서는 업체가 수주하길 기대하면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에 참여한 건설업체는 총 3개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신한울 1·2호기 건설을 맡은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과 신고리 5, 6호기 건설 대표사인 삼성물산(GS건설·DL이앤씨), 신월성 1·2호기 건설 대표사였던 대우건설(S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함께 대구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공항 후적지의 개발에서 ‘K-관광’의 필수요소로 공공장소로서의 기능과 서사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도시의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공공장소를 조성하기에 앞서 이해관계 속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후적지 개발과정에 녹여내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시의 기본 체력을 갖출 수 있다는 얘기다. ‘공공장소의 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전 K-2 공항후적지 마스터플랜 자문위원이자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김정빈 교수는 6일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공항후적지 개발 정책토론회
국내에서 소비되는 연어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에 첨단양식을 선도할 대규모 연어양식장이 7일 착공해 연어의 국산화로 지역은 물론 국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기대된다. 특히 연어양식장 건립과 배후단지에 가공처리와 사료공장 등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 공급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연어를 수출하는 전진기지 역할도 하게 된다. 포항시는 이날 오후 장기면 금곡리에서 연어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착공식을 갖고, ‘60조원 연어’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첫발을 내 딛는다. 포항 연어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과 함께 개발 구상안이 마련된 K-2 종전부지 도시특화계획의 성패가 정치권에 달렸다. 글로벌 신성장 도시 조성을 위해 앞서 대구시가 발표한 ‘6밸리+6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수요소인 글로벌 기업 유치에 정치권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대구시 후적지개발단 에드워드 양 미래공간기획관은 6일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뉴(NEW) K-2, K-관광의 새 시대를 열다’ 정책토론회에서 공항 후적지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면서 이 같은 점을 강조했다. 양 기획관은 후적지 발전 방안을 위한 요소들을 도시특
“군위군민의 어떠한 동의도 없이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복수설치를 검토하는 지금의 사태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대구 군위군 이장연합회(회장 김민표)는 6일 군위군청 제2 회의실에서 제4차 이장 연합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장 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공동합의문에 명백히 위배 되는 군위군을 벗어난 화물터미널의 배치는 절대 불가하다”며 “의성군과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의성군 합의문을 그대로 옮겨보면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를 의성군에 조성한다’라고 적시돼 있다”고 밝혔
대구시농업기술센터(동구 방촌동, 6090㎡)가 지금보다 3배 정도 규모를 대폭 키워 확장 이전한다. 대구시는 그동안 시설 노후 및 교육공간 부족으로 제 기능이 어려웠고 군위군 편입으로 농업정책 수요가 늘어난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를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부지(구 북부 화물터미널, 1만7304㎡)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농업기술센터는 1998년 완공된 이후 지역 농업인력을 육성하고 농업기술을 보급하는 지역농업기술 중추 기관으로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개청 당시에 연간 2000명에 불과했던 교육생이 현재에는 2만여
의성군이 대구·경북 신공항 제2 화물터미널을 활주로 서편에 조성하는 방안을 지난 3일 경북도에 건의했다.5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항공 물류 활성화를 위한 화물전용터미널 설치 방안을 검토한 결과 활주로 서측에 제2 화물전용터미널과 공항물류단지를 조성하는게 적합하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활주로 서측은 행정구역상 의성군 비안면 일대다.의성군은 지난 3일 경북도에 건의서를 공문 형태로 제출했다. 경북도의 최종 검토를 거쳐 국토부에 함께 공식 건의하게 된다.검토 항목에는 접근성, 장래 확장성, 공항 물류단지와의 연계성, 공항 구역 및
구미시는 선주원남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시립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ARCHITECTURE+GAKSAN(건축과 각산마을)’ 건축 전시회를 오는 12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된 패널과 모형은 지난 1학기 동안 금오공대 건축학전공 4학년 학생 28명이 경험한 각산마을에 대한 분석의 결과물이며,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협업한 성과물이다. 학생들은 23년 3월 한 달 동안 매주 12시간을 각산마을에서 머무르며 주민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마을에 대한 관찰과 분석을 진행했다. 인터뷰와 마을 관찰로 수집된 자료들은 각산마을 아카이빙 자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 개발에 성공, 수직증축 구조물의 평면구성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기존 ‘리모델링 수직증축’은 하부 구조물의 내력벽을 그대로 수직 연장하다보니 벽체의 좁은 간격 때문에 상부의 수직증축한 구조물의 평면 구성이 다소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은 기존 아파트 옥상에 포스코 특수강건재로 제작된 합성보와 테두리보로 결합된 전이층을 설치해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킴으로써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을 구현
대구 동구 주요 현안인 공항 후적지 개발의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2일 동구청에 따르면, ‘뉴(NEW) K-2, K-관광의 새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가 설정된 정책토론회는 오는 6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진행된다. 이날 에드워드 양 대구시 미래공간기획관과 송섭규 경북대학교 관광학과 교수, 김정빈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후적지 개발 비전·전략과 관광 분야 개발 지향점 등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 최정우 목원대 도시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발표자 3명과 전효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지역관광평가단 선임연구위
대구시 신청사가 오는 2025년 5월에 착공해 2030년 상반기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오는 6일 회기가 시작되는 시의회에 ‘2024∼2028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키로 했다. 이어 내년 3월 초까지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폐지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4월 시의회에서 매각 동의 절차를 거친다. 또 내년 5월부터는 공유재산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의회 예산심의 과정에 신청사 설계비가 반영되도록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조직 개편 시
경북교육청이 100억여 원에 예산이 투입되는 영양초등학교 복합시설 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업체와 협상에 의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특혜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4월 영양초와 청송초·영해초 등 도내 5개교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초록꿈미래학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영양군의 요청으로 ‘영양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1월 맺고 사업 시행은 경북교육청이 추진하기로 해다. 업무협약은 영양군청 시가지의 부족 주차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양초등학교
경부, 중부, 중앙, 상주·영천고속도로와 신공항을 연결할 수 있는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구미시는 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구미에서 군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연장 24.9㎞, 사업비 1조 546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22년 1월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으나, 지난 해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시는 그동안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
화재로 소실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산A동 경매장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는 내년 4월 건축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같은 해 11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2025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큰불로 잿더미가 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산 A동 경매장(연면적 5600㎡)을 재건축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 98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 대구시는 화재에 강한 자재 등을 사용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 유통 종사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꺼내든 ‘토지리턴제’ 카드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토지리턴제는 토지에 대한 매매계약 체결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수자가 리턴권을 행사하면 계약금을 포함한 납입금 전액을 돌려주고 계약을 해제하는 제도다. 대금수납기간의 절반이 지난 날부터 잔금납무 약정일까지 리턴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계약금은 원금, 나머지 수납금액은 리턴권 행사시점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적용해 돌려준다.LH 대경본부는 토지 대금 규모가 큰 대구연호공공주택지구와 경산대임공공주택지구의 팔
지역 건설기업인 (주)서한이 모처럼 외지에서 9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해 주택경기 침체 속에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부산 사상구 학장동 학장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공사도급계약을 10월 20일 체결했는데, 900억 원이 넘는다. 2017년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의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광주 평동 지식산업센터’ 공사도급계약 이후 세 번째 지식산업센터 수주 성과인데, 주택건설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사업 다각화의 노력과 지역을 넘어선 광폭행보의 결과여서 주목된다. 내년 2월 착공하는‘부산 사상구 학장동 학장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7개월 연속 줄었다. 경북은 8월에 365가구 늘었다고 9월에는 다시 519가구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대구와 경북 모두 소폭 줄었다. 하지만, 미분양 물량은 대구와 경북이 전국 1위와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 통계’를 보면, 9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만501가구로 전달(1만779가구)에 비해 2.6%(278가구) 감소했다. 경북의 미분양 주택도 전달(8199가구) 대비 6.3%(519가구) 감소한 7680가구로 집계됐다.대구의 준공
다음 달 경북지역에 4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1월 경북에서는 4054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올해 최다 물량이고, 최근 2년 사이에도 가장 많다. 지방에서는 부산(5265)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대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2486가구다. 11월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전국 37개 단지, 3만4003가구로 전월(3만2600가구) 대비 4% 늘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경북의 입주 예정단지는 구미시 원평동 ‘구미아이파크더샵’(1610가구), 경산시 중산동 ‘중산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