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센터'로 명성을 떨친 서장훈(38·사진)이 다음 시즌을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벗는다. 2011-2012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서장훈은 21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부산 KT와 계약을 체결한 뒤 한 시즌만 더 뛰고 나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혼문제 등으로 마음고생을 한 서장훈은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 마지막으로 기회를 준 KT 구단과 전창진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KT에서 뛰는 동안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는 결의를 내비쳤다. 그는 "최악의 상황만 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베테랑 센터' 서장훈(38)이 LG 유니폼을 벗고 KT에서 뛴다. 20일 KBL에 따르면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친정팀 창원 LG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서장훈을 영입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각 구단은 2차 FA 시장에 나온 15명에 대한 영입의향서를 이날 오후까지 KBL에 제출토록 돼 있었다. 다른 8개 구단은 서장훈을 영입하겠다는 의향을 밝히지 않아 서장훈의 KT행이 확정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2연승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7일(한국시간) 체스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1-2012 NBA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케빈 듀런트(22점·7리바운드·5어시스트)와 러셀 웨스트브룩(15점·6리바운드·4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전통의 강호 LA 레이커스를 77-75로 꺾었다. 이로써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막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물리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인디애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2011-2012 NBA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2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속에 마이애미 히트를 78-75로 제압했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인디애나는 18일 홈코트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게 됐다. 전반까지는 마이애미가 38-33으로 앞섰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3쿼터에서 내외곽 포가 불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미국프로농구(NBA) 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에서 LA 레이커스를 물리치고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1차전에서 러셀 웨스트브룩(27점·9어시스트)과 케빈 듀런트(25점)의 활약에 힘입어 119-90으로 LA 레이커스를 대파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4연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가 힘겹게 2라운드에 오른 레이커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경기였다. 전반을...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덴버 너깃츠를 누리고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 올랐다.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덴버와의 8강 PO(4전3승제) 7차전에서 96-87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을 4승3패로 만든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2위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PO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레이커스는 전반에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가 3쿼터 들어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코비 브라이언트의 자유투에 힘입어 69-68로 3쿼터를 끝냈다. 그러나 레이이커스는 4쿼터 막판에 브...
마이애미 히트가 뉴욕 닉스를 꺾고 미국 프로농구(NBA)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106-94로 뉴욕을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4강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등 이른바 '빅3'가 67점을 합작하며 1쿼터 중반이후부터 단 한차례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손쉽게 승리했다. 제임스는 29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며 ...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올랜도 매직을 누르고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인디애나는 8일(현지시간) 칸세코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올랜도와의 2011-2012 NBA 8강 PO(7전4승제) 5차전에서 105-87 대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4강에 올랐다. 인디애나의 우세로 시작된 이날 경기는 2, 3쿼터에서 올랜도 쪽으로 흐름이 넘어갔다가 4쿼터에서 인디애나가 화룡점정을 찍는 모양새로 진행됐다. 대니 그레인저와 대런 콜리슨이 각각 25득점, 19득점 활약을 펼친 인디...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는 김동우(32·포워드)를 서울 SK에 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모비스는 총 보수한도(연봉 4억5천만원·인센티브 5천만원)에 문태영을 영입하면서 생긴 구단 샐러리 캡(2012~2013시즌 21억원) 압박 문제와 포지션 중복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모비스는 이번 트레이드와 관련해 다른 세부 조건은 없다고 못박았다.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유타 재즈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샌안토니오는 7일(현지시간)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에너지 솔루션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NBA 8강 PO 4차전에서 유타를 87-81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에서 4전 전승을 거둔 샌안토니오는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샌안토니오가 1~3쿼터를 이끈 가운데 유타는 4쿼터에서 뒷심을 발휘해 4점 차로 앞섰지만 초반에 뒤진 점수를 완벽하게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샌안토니오에선 마누 지노블리...
귀화혼혈 프로농구 선수인 이승준(34·204㎝·사진)이 동부 프로미 유니폼을 입는다. 동부는 7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귀화혼혈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추첨에서 SK를 제치고 이승준 영입을 확정했다. 동부와 SK는 지난 3일 귀화혼혈 선수 영입 1순위로 이승준을 적어냈다. 두 구단이 규정상 허용되는 연봉 최고액인 5억원(연봉 4억5천만원, 인센티브 5천만원)을 제시하고 영입희망 순위까지 같아 이날 추첨이 진행됐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이승준을 뽑기 위해 3년을 기다렸다며"높이와 스피드를 갖춰...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가 덴버 너깃츠를 상대로 또 승리를 낚아 플레이오프 4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LA레이커스는 6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치른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4차전에서 덴버 너깃츠를 92-88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LA레이커스는 8일 예정된 5차전에서 이기면 디펜딩 챔피언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고 일찌감치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팀 플레이를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뉴욕 닉스의 타이슨 챈들러(사진)가 2일(현지시간) '올해의 수비수(Defensive Player of the Year)'로 뽑혔다. 챈들러는 이 상을 3차례나 수상한 바 있는 올랜도의 드와이트 하워드를 제치고 뉴욕 닉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수상했다. 챈들러는 NBA 팀 중에서 가장 수비가 허술한 팀 가운데 하나이던 뉴욕 닉스를 올 시즌 공고한 수비팀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챈들러는 기자회견에서 "이 상은 개인이 받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간판 포인트 가드 데릭 로즈가 결장한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첫 승을 따냈다. 필라델피아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2차전에서 시카고를 109-92로 꺾었다. 1차전에서 시카고에 무릎을 꿇은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시카고는 센터 조아킴 노아가 21점에 8리바운드를 작성해 제 몫을 해냈지만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쿼터에서 카를로스 부저와 루얼 뎅이...
프로농구 원주 동부는 강동희(46·사진) 감독과의 계약기간을 연봉 4억원에 3년 연장했다고 2일 밝혔다. 송도고와 중앙대를 거쳐 현역 시절 기아의 전성기를 연 강 감독은 2004년 창원 LG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동부의 정식 사령탑에 오른 강 감독은 2010-2011시즌에 팀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사상 최초로 8할이 넘는 승률로 동부의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KBL 최다승(44승), 최다 연승(16연승) 기록을 갈아치우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올랜도 매직을 대파해 이틀 전 치러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의 4점 차 패배를 설욕했다. 인디애나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2차전에서 올랜도를 93-78로 꺾었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플레이오프 전적을 1승1패로 만들어 올랜도와 균형을 이뤘다. 전반까지는 올랜도가 2점 앞선 채 비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인디애나의 화력이 폭발한 3쿼터부터 승기는 인디애나 쪽으로 ...
1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8강 플레이 오프 2차전에서 댈러스의 덕 노비츠키 선수가 넘어진 상대선수 위로 점프하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여자 프로농구 KDB생명은 이옥자(60) 태릉선수촌 지도위원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행이 아닌 여성 지도자가 정식으로 활동하는 것은 1998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출범 이후 이 감독이 처음이다. 이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이고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숭의여고를 졸업하고 옛 상업은행에서 선수생활을 한 이 감독은 국가대표로 5년간 뛰면서 1970년대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었다. KDB생명은 "이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로서의 경험이 풍부하고 선수들과의 친화력이 좋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현역 시절 '코트의 황태자'로 이름을 날린 우지원(39·사진) SBS ESPN 해설위원이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발탁됐다. 국가대표운영협의회(국대협)는 25일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상범(43)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우 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 신임 코치는 1995년부터 5년간 국가대표로 뛰면서 1997년 아시아선수권 대회 우승을 이루고 1999년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할 당시의 상대팀은 야오밍이 버티던 중국이었다. 2010년 울산 모비스 선수생활을 끝으로 은퇴...
정규리그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을 노리던 밀워키 벅스가 역전승을 거두고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밀워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브래들리센터에서 치러진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4쿼터 매서운 공세를 퍼부어 전세를 뒤집고 토론토 랩터스에 92-86으로 이겼다. 그러나 동부콘퍼런스 9위 밀워키는 8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밀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던 꿈이 무산됐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열린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 동부콘퍼런스 8위를 확정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