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주요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지난 5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인 아시아육상경기대회 지원과 구미국가제5산업단지 2단계 구역 신속 착공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행안부 교부세과 방문에서는 아시아육상경기대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주민수혜도가 높고 투자효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는 도로정비, 안전관리 등 생활밀착형 SOC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건의한 주요사업은 △구미 시민운동장 및 박정희체육관 개·보수 △낙동강 체
국가보훈처가 5일 국가보훈부로 격상돼 공식 출범한다. 보훈부로 승격하는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이 개정된 이후 3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 공식 출범하는 것이다. 초대 보훈부 장관은 현재 보훈처장인 박민식 처장을, 차관엔 포항 출신의 윤종진 현 국가보훈처 차장을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했다. 보훈처는 5일 오전 8시 박민식 장관의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출범식과 함께 취임식, 현판식의 순서로 출범 행사를 개최한다. 보훈부 출범식 및 박 장관 취임식은 세종청사 중앙동 1층 대강당에서 주한외교사절,
오는 28일부터 ‘만 나이’ 사용이 시작된다. 나이 계산에 따른 혼선과 갈등을 방지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에 맞추기 위해 행정·사법 분야의 나이는 ‘만 나이’로 통일했다. 실예로 연금수령과 어르신 교통카드,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대한 연령 기준 등 법적인 분야에서는 모두 ‘만 나이’가 쓰인다. 법제처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6월에 총 123개의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고 31일 밝혔다. 법제처는 “그간 일상생활에서는 한국식 세는 나이를 사용하고, 법적으로는 일부 법률에서 연 나이를 적용하기로 명시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만 나이를 사
최근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지역별 전기요금제도 추진에 힘을 받게 된 가운데 경북도가 에너지분권 실현에 호기로 보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7월 지방시대주도 준비위원회에서 지자체별 차등전기요금제도를 제안했고, 같은 해 11월 국회에서 전기요금 차등제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추진하는 등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에 선도적으로 앞장서 왔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포함된 지역별 전기요금제도는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책정할 수 있어 제도가 추진되면 원전을 다수 확보한 경북은 전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감사원은 “선관위를 대상으로 채용·승진 등 인력관리 전반에 걸쳐 적법성과 특혜 여부 등을 정밀 점검할 것”이라며 직무감찰을 예고했었지만, 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다”라며 사실상 감사 거부 방침을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1일 “법상 근거가 있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수사기관의 수사, 국회 국정조사는 받을 수 있지만, 근거가 없는 감사원 직무감찰은 받기 어렵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의 경우 선관위가 독립성
국세청이 부당 국제거래로 국부를 유출하면서 공정경쟁을 저해하고 국제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역외탈세자 5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섰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조사 대상자는 5명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지역 세무서 관할에서 대상 건수가 적어 구체적인 상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역외탈세 조사대상자는 거래·사업·실체의 외관을 정상처럼 꾸미면서 수출입 가격의 인위적 변경, 사주의 수출물량 가로채기, 국내원천소득의 국외 이전 등 세금 부담 없이 경제적 자원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 유형은 크게
안동시가 시행한 ‘경로당 맞춤형 간편회계 서식 보급’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1/4분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주민행정 만족도를 높이고자 분기마다 추진과정 노력도와 개선 효과,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적극행정 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전국에서 제출된 391건의 사례를 검토해 다른 지자체로 공유·확산할 필요성이 높다고 인정되는 8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안동시는 주민편의 증진분야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경로당 맞춤형 간편 회계 서식 보급’은 복잡한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직업성 암과 정신질환 등을 공무상 재해로 추정해 당사자의 입증 부담을 완화하는 공무원 재해보상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공상 추정제’란 공무원이 공무 수행과정에서 유해하거나 위험한 환경에 상당 기간 노출돼 질병에 걸리는 경우 국가가 선제적으로 공무상 재해로 추정하는 제도다. 인사처는 그간의 공상 심의사례와 관계기관 의견을 고려해 공상 추정제를 적용할 질병을 근골격계 질병, 뇌혈관 질병 또는 심장 질병, 직업성 암, 정신질환으로 정했다.
정부가 농어촌 일손 부족을 메우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최대 체류 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8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법무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계절근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법무부는 파종·수확기 계절적 농어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체류 기간이 5개월로 짧다는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법무부는 농식품부의 건의에 따라 계절근로자의 체류기간을 1회에 한 해 3개월 범위 내에서 연장해 최대 8개월
해양수산부는 국민이 직접 방사능 검사를 원하는 수산물을 신청하는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3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앞서 해수부는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예정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자 지난 4월 24일부터 한 달간 해당 게시판을 시범운영해 왔다. 그간 국민 235명이 가입해 211건을 신청했고 해수부는 이중 신청이 많은 품목을 총 40개 선정해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40개 품목 모두, 세슘과 요오드가 불검출되면서 ‘적합’으로 판정됐다. 본격 운영에선 신청절차 및 검사과정 등은 시범운
김천시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 건립과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29일 김천시에 따르면 홍성구 부시장은 지난 25일 정부 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실과 원예경영과를 방문해 김천시의 농업 현황 및 발전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주요 국비 지원 사업을 건의했다.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은 저장성과 맛이 우수한 샤인 머스캣의 최대 생산지인 김천은 재배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생산량도 급증하고 있어 향후 연간 생산량이 6만 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이에 기존의 소규모 산지유통센터가 그 역할을 하기에
대구 군 공항 이전 과정에서 사업비가 초과될 경우 국방부·기획재정부 장관의 협의를 거쳐 정부 재정을 지원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지원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이 입법예고 됐다. 국토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명문화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지원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관보에 고시하고, 7월 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는 신공항 건설 시 우대 대상이 되는 지역기업 관련 조항도 명시됐다. 구체적으로 군 공항 이전 사업·이전 주변 지역 지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초과사업비가 발생할 경우 지원 항목과 비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전날의 기술적 결함을 딛고 우주로 날아올랐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5일 오후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위성들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3차는 앞선 1·2차 때와 달리 지구·우주 관측을 수행할 국산 인공위성 8기를 탑재한 채 이뤄진 첫 실전 발사였다.이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국민들께 보고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동시·영주시·상주시·문경시·봉화군 둥 전국 18개 인구감소지역 지자체가 25일 국회소통관에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3월 제천시에서 13개 지자체가 모여 공공기관 인구감소지역 이전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인구감소지역 지자체 공동대응을 확산해나가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안동시를 비롯해 경상북도(영주·상주·문경·봉화), 강원도(동해·횡성), 경상남도(밀양), 전라북도(고창), 충청북도(충주·제천·옥천·괴산·보은·단양),
불법사금융이 금융 취약계층의 일상생활까지 위협하는 등 큰 피해로 이어지자 정부가 단속 강화에 나섰다. 국무조정실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그간의 불법사금융 척결 단속 실적을 점검하고 관계기관의 협조 체계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는 이정원 국무2차장 주재로 금융위원회, 법무부, 경찰청, 서민금융진흥원, 법률구조공단, 서울시, 경기도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관련 검거 건수가 전년보다 16% 늘었고 범죄수익 보전 금액은 66%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재난안전 분야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경력에 대한 승진 시 가산점 부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지난 22일 입법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난안전은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과도한 격무 때문에 다소 기피되는 분야다. 행안부는 10·29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지난 1월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자치단체의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자체 재난안전 전문인력 단계적 확충, 중요직무급 선정 확대,
경북도와 대구시는 2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가 개최하는 ‘2023년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주요사업에 대해 건의한다.경북도가 이날 회의에서 건의할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은 △포항~영덕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1517억 원(총사업비 3조2000억 원) △국립 동서트레일센터 건립 6억 원(443억 원) △환동해 블루카본 센터 건립 14억 원(400억 원) △푸드테크 융복합 지원센터 구축 20억 원(292억 원) △동물용의약품 그린바이오파운드리 생산공정 고도화 사업 50억 원(200억 원) 등 모두 5건 1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오전 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기업인 요즈마그룹 코리아와 공동으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전 총리와 요즈마그룹 창업자이자 회장인 이갈 에를리히, 이스라엘대사관 부대사 라샤 아탐니,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 총괄대표 및 전국 17개 시·도 투자유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 정부와 민간이 공동출자해 요즈마 펀드로 출범했고 이후 1998년 민영화가 되면서 요즈마그룹으로 새롭게 탄생됐다. 2015년 설립
정부가 전국의 저지대 반지하 주택 가운데 267곳을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반지하 주택 등에 대한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 개폐형 방범창 등) 설치 지원도 확대한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반지하에 살던 장애인 가족이 목숨을 잃은 일을 계기로 지하공간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정부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 폭염) 대책을 수립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은 풍수해(호우·태풍) 5월 15일∼10월 15일, 폭염 5월 20일∼9월 30일이다. 행안부는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이 18일 신한울 3, 4호기 건설 예정부지를 방문,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강 차관은 지난 10일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에서 원전과 에너지 등을 총괄하는 산업부 2차관으로 임명된 이후 첫 현장 행보다. 이날 방문은 특별한 행사는 물론 울진군 방문 등 지자체와의 상견례 없이 업무 위주로 진행됐다. 강 차관 방문은 윤석열 정부의 원전 산업 부활 기조의 주무 부처인 산업부의 적극적인 행보로 보인다. 강 차관은 이날 현장에서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가운데 최대한 속도감 있게 절차를 진행하고, 무엇보다 안전관리에 총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