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고 역동적이며 담백하면서도 여운을 전하는 최성재 초대전 ‘마음의 풍경’이 12일(화)부터 17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선보인다.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인 최성재 도예가는 분청사기 특유의 표면과 질감을 살리며 자유롭고 역동적이고 담백하면서도 여운이 있는 분장분청도자의 물성과 제작 과정의 흔적들이 조화로운 추상적 표현과 풍경 이미지를 표현했다. 최 작가는 1990년대 초반부터 분청도자의 활달하고 자유분방한 음각 선문의 표현성에 깊은 관심을 두고 전통과 현대를 접목해 독자적인 분청도자를 개진해왔다. 그는 자연의 재료 나뭇가지,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3년 마지막 기획전인 ‘점·선·면 사이’전시를 13일부터 오픈한다. 지금까지 예술을 구성하고 구분하는 형식적 주제로 구상미술, 조각미술을 선보였다면 마지막 전시는 작품을 구성하는 원초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박종규, 이명기, 이지현 작가 3인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점, 선, 면의 언어를 사용하고 이러한 조형언어가 서로 충돌하고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보여준다. 경계와 구조가 어떻게 해체되고 재구성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새롭게 태어난 아름다움과 이야기가 어
갤러리 청라(대구 중구 서성로 26, 정무빌딩 B101)가 서양화가 조경희의 그릇을 핵심 모티브로 한 ‘Happy’전을 12일(화)부터 24(일)까지 연다. 조경희는 현재 대구현대미술가협회장으로서 8회의 개인전과 20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한 중견 서양화가다. 이번 전시회는 세라비전(대구문화예술회관, 2023)에 이어 최근의 작업 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릇은 일상적 삶 속에서 끊임 없이 채워지고 비워지면서 우리 모두에게 생명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소중한 도구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대표 김명섭, 안동시 도산면) 기획전시실에서 안동시(시장 권기창)와 한국정신문화재단(대표이사 이동원)의 후원으로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고 발굴, 육성하기 위한 'Over Road' 특별기획전이 개최된다.8일 개막한 이번 기획전에는 김미내, 맹욱재, 이철영, 산월, 이아영, 박하영, 한예별, 이민영, 시언, 김태현 작가가 참여한다.우리나라 청년 예술가에게는 예술 작업하는 삶과 마주한 현실 속에 자신의 생업과 본업을 어떤 식으로 균형 맞출 것인지에 대한 애로사항이 항상 존재한다.예술 작업을 통한 성취감과 나름의 우여곡절
구미아트페어가 미술 애호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2023년 구미아트페어’가 7일부터 11일까지 구미코 전시장 2층에서 열리고 있다. 구미아트페어는 5회째로 190명의 작가와 외국에서 온 5명의 작가가 88개의 부스에 동양화·서양화·조각·캘리그래피·서각·서예로 구성된 작품 1500여 점을 전시하며 판매한다. 개막 첫날 6000만 원 이상의 작품이 거래되는 등 인기가 높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작가들의 도움을 받아 키즈컬렉션, 해피 컬렉션 코너를 운영한다. 키즈컬랙션은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미술의 세계를 경험하게
세계적인 재즈 디바 나윤선이 경북 포항을 찾이온다.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5시 크리스마스 특별 기획으로 ‘재즈 디바’ ‘나윤선 콘서트 Another Christmas’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나윤선은 우리나라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로, 해외에서도 상당한 팬을 보유하고 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재즈의 날 기념으로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공연에 출연하기도 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유럽 최고 수준의 보컬리스트로서 매년 100회에 이르는 무대를 소화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평단과 팬들의 극찬 속에 프랑스 음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주관으로 실시하는 지역작가 초대전에 한국화가 우승우 작가가 선정돼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재 너머 꽃에 서다’라는 전시 명으로 진행된다. 동양의 옛 화가들은 사물의 외형을 넘어 우주의 본질적인 기운을 그림에 담고자 했으며 자연을 관찰할 때도 사물의 근원을 보는 심안을 잃지 않았다. 또한, 그들은 세상의 현상을 기(氣)로 볼 때 그림에 정신과 근원의 본질이 깃들어야 기운생동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해왔다. 우승우 작가 역시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자연과 인간을 탐구하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의 공개 및 전시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도 무형문화재 김선식 사기장의 공개행사가 지난 4일 한국다완박물관(문경시 문경읍)에서 개최됐다. 매년 한 차례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보유자의 발물레시연 및 관람객 체험행사로 구성됐다. 김 사기장은 조선시대 문경 관음리 도요의 맥을 잇고 있는 도자기 가문의 8대 후손이며 2019년도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청화백자)으로 지정됐다. 또한, 2005년에 대한민국 문화예술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22년도에
‘장애를 넘어 미술로 하나 되는 포항 장애인 미술작가 교류전’이 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포항 서밋컨벤션에서 열린다. 6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신용준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을 둘러보고 전시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 자루의 삽과 우리’라는 주제로 동국제강 포항공장이 주최한 행사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던 정은혜 작가와 포항의 장애인 미술작가, 원로작가인 류성하 작가 등이 참여해 콜라보를 펼친다. 다운증후군
‘2022 경산 공감 락 페스티벌’이 6일 오후 7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10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 ‘2023 경산 공감락 페스티벌’은 젊은이들의 문화공연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고, 수능·학업 등으로 심신이 지친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활력을 북돋워 주고, 지역 학생들의 문화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문 MC 이도현 사회로 문을 연 이날 공연은 2022년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Top5에 올랐던 ‘헤이맨 밴드’를 비롯 ‘오빠야’ 노래로 차트 역주행 및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이 7일 오후 1시에 복식연구자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2년부터 시작한 용인 영덕동 출토 직금 저고리의 복원을 마치고, 그 결과물을 공유해 16세기 조선시대의 복식문화를 알아보고자 기획했다. 용인 영덕동 출토 직금 저고리는 2005년 경기도 용인시 영덕동의 택지개발지구 내 연고를 알 수 없는 조선시대 무덤에서 발견됐다. 이 무덤에서 발견된 출토복식은 총 52점이며, 이 가운데 직금 저고리는 금실로 무늬를 짠 직물을 사용해 만들었다. 16세기 초의 직물과 문양·저고
의성군이 오는 14일 의성문화회관에서 ‘공연의 神’, ‘콘서트의 황제’라 불리는 진정한 라이브가수 이승환의 ‘2023-24 이승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의성공연에서도 끊임없이 공연을 기획하며 다양한 연출로 최고의 무대를 펼치는 이승환은 또 한 번 자신을 넘어선 역사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 이승환 단독콘서트로서는 군 단위 최초로 마련될 예정이다. 궁금증을 유발하는‘이상한 이승환’이라는 콘서트 명에는 수상하고 은밀한 비밀이 숨어 있는 듯, 그가 감춰온 이야기들이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본인이 직접 무대를 연출하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128회 정기연주회 ‘비발디 사계, 그리고 옛 동요에 대한 오마주’가 오는 16일(토)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유환이 지휘와 사회를 맡아 주제별 스테이지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스테이지의 주제는‘비발디 사계, 그리고 옛 동요에 대한 오마주’로 비발디 사계를 테마로 하여, 우리나라 사계절을 담은 아름다운 옛 동요들이 펼쳐진다. ‘즐거운 봄’, ‘파란 나라’, ‘가을 길’, ‘눈 온 아침’, ‘고향의 봄’ 등 주옥같은 옛 동요들이 작곡가 강한뫼의 손을 거쳐 어린
문경 앙상블 크레셴도는 9일 오후 5시 클래식한스푼아트홀에서 올 한해 2023년을 마무리하는 ‘감사와 축복’이라는 테마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은 2023년 송년음악회는 겨울이면 빠질 수 없는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2023년 새로이 영입된 첼리스트 전호빈과 더불어 피아노 트리오로 들려드릴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중국춤, 아라비아춤, 행진곡, 꽃의 왈츠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과 그동안 시민들께서 좋아해주신 레파토리, 다시듣고 싶은 레파토리로 구성해 다야한 곡들을 피아노 트리오로 들을수 있는 구성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주시는 오는 9일 오후 4시 30분 영주시민회관 공연장에서 ‘2023 꿈의 오케스트라-영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영주지회 주관으로 지역 아동청소년의 정서함양과 협동심, 성취감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15년 4월 창단된 ‘꿈의 오케스트라’의 아홉 번째 정기연주회이다. 이번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소속 초중고 단원 47명이 40회 이상의 꾸준한 합주 연습을 통해 어엿한 연주자로 성장한 결실을 선보이고, 한해 활동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뜻깊은 행사이다. 이에 따라 ‘2023 꿈
한국 현대 조각의 산증인 ‘최병상 작가’ 가 대표작품을 포항시에 기증했다. 포항시는 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최병상 작가 작품 기증식’을 열었다. 이번 기증식은 지난 5월에 열린 포항시립미술관 스틸아트 작가 조망전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병상’을 계기로 이뤄졌다. 최병상(86) 작가는 17년 만의 개인전이자 자신의 작업 세계 전체를 정리하는 회고적 성격의 전시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병상’ 개최 중 기증 의사를 밝혔다. 출품작 중 본인의 초기작인 1960년대 철 용접 조각부터 2000년대 변환기의 홀로그램, EL(전기발광, Ele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일 구 수협냉동창고에서 스토리콘텐츠 개발 토크테이블 ‘기억과 기록사이’를 개최했다. 그동안 “기억과 기록사이”는 잊혀져가는 포항의 인물과 공간에 대해 재조명해왔고, 포항 방송계1호 아나운서 최규열에 대한 이야기와 지진으로 사라지게 된 서경도서관의 이야기를 담아 지역 원로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구술집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 3회 차에는 포항항 구항과 함께 잊혀져가는 포항인의 삶의 흔적들을 기록하고자 하는 취지로 구.수협냉동창고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옛 영일어업조합의 형성에서부터 포항수협의
포항문화재단은 13일부터 31일까지 포항시 꿈틀로 내 space298에서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 시각예술분야 집중지원으로 선정된 배태열 작가 개인전 ‘Long time no see, my Pohang!’을 개최한다. 시각예술분야 집중지원은 포항의 도시성을 주제로 포항의 역사나 문화를 표현하는 프로젝트형 전시이다. 전시 기획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전시기획자와 평론가를 매칭하여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고 더불어 작가의 개인 역량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배태열 작가는 포항 출신으로 건축가의 길을 걷다 현재는 대구에서
대구 출신의 근대연극 연출가 홍해성 연구를 위해 연극계의 대표적인 평론가, 교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3 문화인물 발굴·현창사업’으로 대구 출신 근대연극 선구자 홍해성을 연구하는 세미나가 한국극작가협회(이사장 안희철) 주관으로 6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개최된다. 6일은 홍해성 선생의 66주기 기일로 오후 3시부터 세미나를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문기사 속 홍해성의 연극세계’를 조망한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홍해성 연출에 관련된 신문 아카이빙을 토대로 연구와 자료조사
“칠곡의 자랑은 특산품이 아닌 사람입니다.” 나눔과 선행으로 대통령실에 초청받은 초등학생들부터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쳐 글꼴을 만들고 래퍼로 변신한 할머니까지 칠곡군을 빛낸 30인의 사진전이 열린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문체부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1월 28일까지 칠곡공예테마공원 예태미술관에서‘칠곡사람들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거나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군민을 소개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일반 주민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촬영은 전 세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