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출신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으로 손꼽히는 박목월(1915~1978)의 미발표 시가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나그네’, ‘청노루’, ‘이별가’, ‘윤사월’ 등의 대표작을 남긴 박목월은 한국 시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서정시인이자 교육자다. 주로 자연을 소재로 한 서정시를 많이 썼으며 조지훈, 박두진과 함께 해방 직후 시집 ‘청록집’을 펴내 청록파 시인으로 불린다. 박목월 시는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쓴 미발표 시 290편이 고인이 남긴 노트들에서 한꺼번에 발견됐다. 박목월유작품발간위원회는 12일 박 시인
경북도의회는 12일 ‘의대정원 확대 지지 및 의사들의 진료현장 복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지지, 지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경북·대구의 의대 정원 411명 최우선 증원, 의사와 의사단체의 의료현장 즉각적인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의회는 경북에는 15개 시군이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역이고, 분만취약지 18개, 소아청소년 의료취약지 5개, 혈액투석 의료취약지 3개로 도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매우 취약할 뿐만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받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북의 인구
여야는 12일 인구부 신설 등 저출생과 기후 위기를 포함한 시대적 과제 해법이 담긴 4·10 총선 10대 공약을 각각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저출생 대책,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등 3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한 10대 공약을 내놨다.10대 분야는 △일·가족 모두 행복 △촘촘한 돌봄·양육환경 구축 △서민·소상공인·전통시장 새로 희망 △중소기업·스타트업 활력 제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교통·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기후 위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이계인)이 희토류 영구자석 탈(脫)중국 공급망을구축하며, 해외 법인들을 통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법인은 12일 최근 북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상대로 약 9천억원 규모의 영구자석을 수주해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공급된 영구자석은 해당 기업의 중대형 신규 전기차 모델의 구동모터에 탑재될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독일법인도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약 2천6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해외 법인들이 수
포스코가 12,13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구광역시 동반성장 페어’에 참가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설명회를 진행하며, 중소기업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대구광역시 동반성장 페어’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공공기관의 구매 방침과 입점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대구시·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유통소비재·전기전자에너지·기계중공업·건설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수요처 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참가했다. 포스코는 이번 동반성장 페어의 ‘수요처 기업’으로 참가해 중소기업들
그동안 당절임, 담금주 등 단순 가공 제품에 그치던 산돌배가 고부가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성공해 일반에 선보인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와 가공식품 기업 ㈜채밍의 ‘산돌배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특허 기술이전에 따라 상용화의 길이 열렸다. 이번에 개발된 산돌배 원료로 만들어진‘숙취탈출 달리GO’는 MZ세대를 겨냥해 만든 상큼한 맛의 젤리 제품이다. 산돌배 특허 조성물은 전 임상시험에서 탁월한 숙취 해소 효과를 나타내 헛개나무가 주원료인 기존 숙취 해소 제품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킬 전망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1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단계 매립형 처분시설 예정부지의 시설물 상태와 안전작업 현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3단계 매립형 처분시설 예정부지 조사를 위한 굴착지역의 풍화, 토사유실, 융기 및 사면 낙석 등 재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공단은 해빙기 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해빙기 재난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상황관리, 현장 재난안전점검 및 교육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이행해오고 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할
대구상공회의소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조달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23년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를 이용한 1369개 업체 중 43.7%인 599개사가 2080건의 낙찰을 받았고 이 가운데 전국공고가 807건에 달했다. 이용기업의 전체 조달금액은 3945억원에 이른다.또 조달 교육과 1대1 컨설팅을 참가비 없이 실시하고, 맞춤형 입찰정보, 신용평가등급 확인서 및 거래처 신용정보 발급을 시장가 대비 50%~70% 저렴하게 제공해 총 참여기업이 지난해
경북도는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축분 고체연료 및 바이오차 등으로 가축 분뇨처리 방식을 다양화하고 발효계분 해외수출 등 녹색 축산 기반 조성에 나섰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축분 소재 산업화 실증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저탄소 농업구조 전환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실현을 위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조기 확산을 추진한다. 축분의 퇴·액비화 비율을 지난해 88%에서 2030년 70%를 목표로 올해 가축분뇨 처리 사업비 211억 중 28억을 투입해 축분 기반 농업 에너지 전환과 바이오차 이용 활성화
현대제철이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 노사합의에 실패하면서 총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대제철노동조합은 2023년 임단협과 관련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기본급 18만4천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영업이익의 25% 특별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인상 △하기휴가 및 산정 휴일 확대 등을 요구하며 인천·당진·순천·포항 등 각 사업장별로 20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지만 지금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측의 요구에 사측은 최근 △기본급 10만3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400% △격려금 1천
플랜텍(사장 김복태)과 경북연구원(원장 유철균)은 지난 8일 플랜텍 본사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지역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 신산업 창출 및 지역에너지 분권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연구원과 플랜텍이 각자 보유한 정보·기술·경험 및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경북형 신사업 모델 아이디어 및 정책 도출 △원전 등을 활용한 Carbon Free 청정수소 생산 및 방안 모색 △수소 PRG (생산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 선거를 두고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해당 선거가 회원 중 대표성을 가진 인사를 중심으로 한 ‘간접선거’ 방식을 띄고 있는데 선거인명부 제공에 따른 해석이 불분명하면서 임원 출신이 아닌 인사가 후보로 나설 경우 원활한 선거운동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면서다. 대한노인회 중앙회는 우선, 정관상 회원들이라면 누구나 선거인명부를 열람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대한노인회 등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 선거는 지난 7일 후보 2명이 등록을 마치면서 본격 시작됐다. 투표
대구본부세관이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되는 ‘제22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한다. 지역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수출지원책을 펼쳐 수출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대구세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대표 산업인 섬유산업의 수출 확대 등을 목적으로 업체별 특성에 맞춰 현장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원산지 결정 기준 충족이 까다로운 섬유제품의 FTA 활용방안을 이해하기 쉽도록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직물·의류 원산지 결정 기준과 FTA 특혜관세율 조회 등의 시연과 FTA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우병구, 이하 ‘GERI’)은 12일 기술원이 운영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인 G-TECH#’이 ‘2023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연차평가는 2023년도에 선정된 메이커스페이스 주관기관 48개를 대상으로 진행, 그 중 전문랩은 GERI를 포함해 25개 기관으로 성과평가는 목표 달성도, 사업수행의 적절성 및 우수성, 지속성장 가능성 등 다양한 항목으로 평가·선정했다. GERI의 G-TECH#은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북도
포항시는 해빙기에 대비해 지난달 29일부터 3월 15일까지 2주간 도로시설물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안전 점검은 해빙기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지역 내 도로포장, 급경사지 등 도로시설물 11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12일 관계 공무원과 함께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붕괴됐던 남구 동해면 발산리의 급경사지 정비 현장을 찾아 시설물 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균열 발생, 지반침하 및 낙석 발생 여부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시공원 등을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참진드기류의 분포 실태를 조사한다. 이를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원인병원체 보유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1월까지 무학산 등산로 등을 대상으로 참진드기를 채집해 서식 분포를 조사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매개뇌염(TBEV), 큐열과 라임병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 2023년 조사 결과 송해공원, 대불공원, 숙천꿈마루공원, 선원공원, 군위군 일연공원 등 50개소에서 1034마리의
국민의힘 지도부가 과거 5·18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도태우(대구 중·남구) 예비후보에 대해 ‘공천 취소’를 검토하는 쪽으로 12일 방향을 선회하면서 이를 놓고 물밑에서 찬반 논쟁이 격렬한 분위기다. 12일 공천관리위원회가 도 후보의 과거 발언을 재검토하기로 해 당내에서는 공천 취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관위는 한 위원장의 재검토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도 후보 건을 논의했다. 앞서 1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자로 발표된 도 후보의 과거 5·18 관련 발언에 대해 일각의 비난
포항시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포항시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포항시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에 올해 사업비로 확보한 국비 23억 원 외에 국비 32억 원 및 내년도 국비 53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고원학 포항시 환경국장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를 방문해 순환이용 정비사업과 관련한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포항시는 이 사업에 2023년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성공리에 개막했다. 13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개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기업 고충상담에서부터 판로개척, 인력 채용까지 전 부문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전국 유일의 원스톱 종합 비즈니스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경제단체장, 공공기관장, 지역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750년 역사의 대한민국 대표 식문화 유산인 안동소주의 우수성이 해외시장에서도 통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3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주류전문 박람회인 ‘ProWein(프로바인 2024’에 (사)안동소주협회 7개 업체가 참가, 호응을 얻었다. 올해 30년째를 맞이하는 프로바인 2024는 세계 최대 B2B 주류 전문 박람회로 17개 전시관에 61개국 5764개 사가 참가한 전시회다. 특히 세계적인 증류주 인기를 반영해 올해 처음 마련된 5전시관 증류주 특별관에는 45개국 322개 사가 참여했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