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간호사들도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응급 약물을 투여할 수 있게 된다. 진료보조인력(PA) 간호사들이 전공의가 이탈한 공백을 메우는 상황에서 정부가 간호사가 할 수 있거나 할 수 없는 의료행위의 범위를 분명히 정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공개했는데, 지난달 27일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간호사에게 위임할 수 없는 업무 등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간호사를 숙련도 및 자격에 따라 전문간호사, 전담간호사, 일반간호사로 구분해 업무 범위를 설정하고, 의료기관의 교육·훈련 의무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여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공천을 신청한 뒤 철회했음에도 후폭풍이 거세다.홍 총장은 지난 6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다.이후 최근 의대 정원을 110명에서 250명으로 늘려 교육부에 신청한 부분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공천을 위해 의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40명 순증을 신청했다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논란이 커지자 홍 총장은 의대 정원 확대 논란과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결국 홍 총장은 7일 공천 신청을 철회하며 대학 구성원에 ‘경북대 구
“수련병원이나 수련기관 외에 다른 의료기관이나 보건관계기관에서 근무하거나 겸직 근무하면 안 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전공의 신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한데, 겸직 위반하게 되면 징계사유가 됩니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안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서울시의사회가 미복귀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게시판을 만들어 채용을 안내하는 사례와 관련해 이렇게 설명했다.전 실장은 “진료를 하면서 거짓으로 처방전을 다른 사람 명의로 발행하거나 진료기록부를 작성하면 그 자체도 의료법 위반
대구보건대 지산학공유협업센터가 지난 5일 군위군청에서 대학과 군청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과 지역사회 동반성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대구보건대와 군위군이 보건의료 관련 교육과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DHC 찾아가는 청춘토탈케어 프로그램, 경로당 환경개선 프로젝트, 글로컬 대학 30 추진을 위한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복지·교육·의료산업 분야 공유협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경북·대구(TK) 지역 비례대표 후보로 선발될 대상자 4인을 확정했다.7일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추천관리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위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총 13명의 대구·경북 지역 비례대표 신청자 중 이승천 전 대구시당위원장·조원희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상 남성), 황귀주 대구시당 장애인위원장·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이상 여성) 등 4명을 권리당원 투표 대상자를 압축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대구·경북 지역 출신에게 비례대표를 배정하기로 하고 지역 권리당원 투
일선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대구 경찰관들이 음주운전 행위로 도리어 안전을 위협했다.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께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장은 수성구 한 골목길에서 주차하다 3중 추돌사고를 냈다.이 사고로 시민 1명이 경상을 입었다.당시 A경장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전날인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수성구 한 대로에서 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B경감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뒤따르던 일반 시민에게 붙잡혔다.B경감 혈중알코올농도 또한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상수원 보호구역인 고아읍 낙동강변 갈대밭 4950여㎡(1500평)을 태운 방화범이 검거됐다.구미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4시 58분께와 오후 6시께 2차례에 걸쳐 라이터를 이용해 고아읍 낙동강변 상수도보호구역 내 갈대밭에 불을 지른 혐의로 A(45)씨를 검거, 일반물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은 사건 발생 후 형사과 전원이 사건 현장 부근의 CCTV 분석 및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를 지난 3일 오후 5시께 자신의 집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불을 지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위해 1285억 원의 예비비를 편성한 데 이어 매달 1882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한다.보건복지는 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공의 이탈 장기화때에도 비상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월 1882억 원 규모의 비상진료체계 건강보험 재정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현장 의료진 지원과 추가 인력 투입, 의료이용과 공급체계 유지에 초점을 뒀다.건보 재정 투입을 통해 11일부터 새 지원방안을 추진하는데, 비상진료 기간 중 상급종합병원 등의 중증환자 중심의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끝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면서다.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1주(4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에 비해 0.15% 하락했다. 대구의 낙폭이 전국에서 가장 큰데, 16주 연속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현풍읍과 구지면 위주로 떨어진 달성군은 전주에 비해 0.29% 하락했고,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비산·중리동 구축 위주로 떨어진 서구는 0.28% 하락했다. 봉덕·대명동 위주로 떨어진 남구는 0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문채영 판사는 주의의무를 게을리해 심야에 도로 중앙에 서 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대리운전 기사 A씨(64)에 대해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또, A씨가 친 보행자를 다시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불법체류 외국인 B씨(43)에 대해서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9일 새벽 1시 23분께 경북 칠곡군의 제한속도 시속 80㎞인 도로 2차로에서 화
군위군 삼국유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일 삼국유사면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제5기 삼국유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촉직 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수와 민간위원장 호선 및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협조 사항 전달과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5기 민간위원장으로 연임하게 된 김수자 민간위원장은 “우리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돌봄이 필요한 위기·취약 가구를 돕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삼국유사면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김은섭 공공위
NH농협은행 성주군지부와 김천시지부가 지역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6일 성주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를 진행했다. 이번 상호 기부는 이주호 성주지부장과 박기화 김천시지부장 을 비롯한 임직원 60명(각 3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600만 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했다. 이 지부장과 박 지부장은 “농협가족이 함께해 힘이 배가 되는 것 같아 든든하다”며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두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주소지 외에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근무·여
포항시립동해석곡도서관은 지역 인물인 석곡 이규준의 사상과 철학을 널리 알리기 위한 ‘석곡 이규준 재조명 강좌’ 및 동양철학을 탐구하는 ‘철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총 4개 강좌를 개설해 5일부터 현장 및 전화접수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석곡 이규준은 구한말 동해면 임곡리에서 출생해 스스로 학문을 깨친 유학자이자 한의학자로, 사상체질을 주창한 이제마와 함께 근대 한의학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좌는 석곡 이규준의 저서 번역본의 시를 발췌해 시 낭송을 배우는 ‘시낭송 연구회’, 석곡 선
포항시 북구 장량동(동장 정연학)은 최근 장량동 개발자문위원과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캠페인’과 포항 미래를 위한 ‘포스텍 의대 설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 극복 및 저출산 문제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이 목적이 됐다. 특히 지방 소멸의 중요 대안인 포스텍 의대 설립에도 한 목소리를 냈다. 정연학 장량동장은 “현재 출산율 문제는 가치관 문제일 수도 있다”며 “인식 개선을 위해 자생단체와 협조해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조양래 포스코노동조합 포항부위원장이 위덕대 대학원에서 노동분야 연구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1년 포철공고를 졸업한 뒤 포스코에 특채로 입사한 조양래 부위원장은 포스코에 근무하면서 위덕대에 입학한 뒤 석·박사 과정을 모두 마쳤다. 그리고 지난 2월 22일 학위 수여식에서 ‘노동조합에 대한 조합원들의 지각된 가치가 노동조합 몰입, 조합원 행동의도와 추천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양래 부위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은 이론적 바탕이 포스코노동조합을 빠른 시간 내 과반 노조로 만드는 데 큰 도
청송군이 6일 ‘2024년 지역특성화 재난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경찰, 소방, 한전, KT 관계자와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대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왕산면 하의리 야산에서 산불 대비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다양한 재난사고 중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 훈련을 선정해 재난 민방위 부서와 산림부서와 합동으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제와 다름없는 훈련을 실시했다. 청송군은 군 전체면적의 82%가 산림지역으로 주왕산국립공원을 비롯해 빼어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최근 동국대 경주병원을 방문, 최근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의료현장을 떠나지 않고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 시장이 각별한 사명감으로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지역 내 의료진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지자체와 지역종합병원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낙영 시장은 정주호 병원장과 함께 응급의료센터 운영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중증·응급환자들이 어떤 상황에도 차질 없이
경주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전기자동차 462대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등 2024년도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8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승용차 460대, 화물차 182대, 승합(버스) 7대 등 총 649대의 전기자동차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등 상·하반기로 나눠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 상반기 지원규모는 462대(승용 314, 화물 144, 승합 4)이며, 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하반기 지원규모는 187대(승용 146, 화물 38, 승합 3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은 6일 경기 침체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봉화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2024 봉화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봉화군은 특례보증 지원 출연금 1억5000만 원을 출연하고, 경북신보는 10배수인 15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시행하는 ‘2024 봉화군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사업장이 봉화군내의 소상공인이며 최대한도는 3000만 원이다. 또, 봉화군에서 2년간 2.5%의 이자를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청도경찰서는 2024년도 신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2개월간에 걸쳐 학교폭력 집중 예방, 대응 활동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학기부터 신설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교육지원청)과 학교 전담 경찰관 (SPO)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학교폭력 사례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여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학교전담 경찰관을 중심으로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선도, 보호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특히 최근 지속해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중독성 범죄인 사이버 도박, 디지털 성범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