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예송갤러리 새해맞이 첫 기획전 'Small Painting - Big Happy'전이 7~16일까지 열린다. 주제는 '작은 그림이지만 큰 행복을 주는 그림'. 전시 작품들은 작품가격이 부담돼 구입을 주저하거나 어떤 그림을 구입해야할지 망설이는 미술애호가들에게 예송갤러리의 공신력으로 추천하는 서양화 평면작품 20여점이다. 참여 작가는 가족시리즈의 황영성. 추억제의 박중식, 서민의 삶을 그리는 풍속작가 곽성동 그 외에 민태일, 김일해, 홍창룡, 정병현, 권유미 등 원로작가와 신진작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규성의 첼로 리사이틀이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아트&시어터(대구시 남구 대명동)에서 열린다. 이번 리사이틀은 첼로 이규성과 경북대학교 음대 대학원을 졸업한 피아노 송영은의 연주가 펼쳐지며 전석초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1986년 대구에서 출생한 이규성은 7세에 처음 바이올린을 배워 13세 때 전공을 첼로로 바꾼 후 러시아로 이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림스키-코르사코브 음악영재학교를 수학한 후 뤼벡국립음대를 마쳤다. 또 그는 러시아에서 재학 중 다수의 실내악과 오케스트라에 참여했으며 18세에 귀국 해 독주...
영화 스틸 촬영과 개인전 준비로 바쁜 사진작가 지현(이나영)은 특수분장사 준서(김지석)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간다. 준서와의 로맨스가 무르익어 가던 어느 날 9살 난 유빈(김희수)이 주소가 적힌 쪽지 한 장을 쥔 채 지현을 찾아온다. 지현은 친아빠를 만나러 왔다는 유빈의 설명을 들은 후 부모 이름을 묻는다. 민규와 보영이라는 이름이 거명된 순간, 지현은 결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 속으로 빠져든다.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7급공무원'을 제작한 하마리오픽쳐스의 두 번째 코미디이자 이광재 감독의 장편...
별들이 뜬 강물이다 황홀한 노랫소리 함께 흐른다 너의 손을 잡고 밤이 깊어도 세월이 가도 바다에 합쳐지는 먼 그날을 향해 끝없이 별을 주우며 흘러간다 별과 노닐며 이 세상 어느 기슭에나 눈물 젖은 사랑의 말 꽃 피우는 열정의 언어 속 깊은 정 넘치는 그 눈빛에 가슴이 벅차올라 부서지면서 오늘은 행복하다 이 강물에 함께 취해 흐르는 꿈길이다. 현대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건 질서 속에 편입된다는 거겠지요. 문명은...
2005년 일본 TBS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높은 인기를 누렸으며 명문대 입시 전략을 담고 있어 '수험서'로도 불리는 미타 노리후사(三田紀房)의 만화 '드래곤 자쿠라'('최강 입시 전설, 꼴찌 동경대 가다!')를 원작으로 한 인생 역전 대박 스토리 '공부의 신'OST에 아이돌 최강 그룹들이 대거 참여한다. '공부의 신'OST 초반부를 화려하게 수놓을 가창자로는 우선 2009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작 '꽃보다 남자'에서 메인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를 불러 드라마 인기를 높이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담당했던 '티...
'에디슨과학박물관(강릉소재)'을 대구로 옮겨오는 '에디슨 과학발명품 특별展' 이 수성아트피아 신년 특별기획 행사로 마련된다. 전시일정은 오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매주월요일 휴관). 이번행사는 지난 2008년 개최한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展'과 2009년 '사운드 & 미디어아트展'에 이은 전시로 천재발명가 에디슨의 실제 발명품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에디슨의 3대 발명품인 빛·소리·영상을 중심으로 한 생활용품 전시로이루어진다. 멀티아트홀에서는 이벤트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에 ...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한재숙) 주관하는 '제4기 여성군자 장계향 아카데미'가 오는 11일(월) 오후1시30분 포항여성문화회관 3층 강당에서 개강한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경북 여성인물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안동·김천에 이어 네 번째 개최되는 장계향아카데미는 일상의 삶을 역사로 만든 여성군자 장계향의 삶과 교훈을 우리나라 대표적 여성인물로 홍보, 경북여성의 자긍심을 고취코자 함이다. 포항을 위시한 경북 동남부권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11일부터 5월 24일(월)까지 총 10회(30시...
`공포의 삑삑이가 돌아왔다.' 6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지훈련이 처음 진행된 루스텐버그의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 훈련이 시작되기 전 전훈에 참가 중인 대표팀 선수 25명 사이에선 긴장감이 돌았다. 이날 루스텐버그 도착과 함께 대한축구협회 휘장인 백호가 새겨진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운동장을 함께 찾은 피지컬 트레이너 레이몬드 베르하이옌(40)과 미카엘 쿠이퍼스(39) 때문이다. 허정무 감독은 길지 않은 전훈 기간에 강도 높고 집중력 있는 훈련으로 알찬 성과를 거두...
진심문학회 글모음집 제 12호가 나왔다.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는 진심문학회는 30대부터 50대까지 주부 12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채종한교수(위덕대 교양학부)의 지도로 열 두해째 글밭을 일구고 있는 이 단체는 한번도 외부에 글발표를 하지 않은 숨겨진 글동아리다. 이는 "섣불리 나서지 말라"는 채교수의 지도 방침에 모든 회원이 잘 따라주면서 문학과 예술의 텃밭을 일구어가고 있다. 진심문학회는 대기만성형이다. 12년동안 갈고 닦은 이들의 글솜씨는 웬만한 작가보다 낫다는 것이 채교수의 말이다. ...
SBS TV 일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가 11일 녹화를 끝으로 시즌 1의 막을 내린다. SBS는 5일 "현재의 '패밀리가 떴다'는 11일 녹화를 끝으로 막을 내리고 조만간 새 멤버를 꾸려 시즌 2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6월 첫선을 보인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윤종신, 박예진, 이천희, 대성, 김종국 등의 인기 연예인들이 전국을 돌며 농촌 체험을 하는 리얼리티쇼로, 한때 시청률이 30%에 육박하며 인기를 끌었다. 유재석은 2008년과...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 등·연출 김병욱 등)이 시청률 25%를 돌파했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5분에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전국 시청률 26.1%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최고 기록인 24.1%(작년 12월30일)보다도 2.0% 포인트, 김병욱 PD의 전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의 최고 시청률 24.2%보다도 1.9% 포인트 높은 수치다. 최근 '지붕뚫고 하이킥'은 신세경과 정준혁(윤시윤 분), 황정음과 이지훈(최다니엘 분) 커플의 러브...
기울떡 비지밥도 배 못 채운 가난으로 주흘산 주봉 아래 탑골 마실 골목마다 어매는 떡합지 이시고 나는 등에 업혀 울었다. 대처승이었던 아버지는 집을 떠나 행방을 모르고, 찌든 가난은 뼛속을 물어뜯어 어머니의 삶이 죽음보다 더 힘들던 때였다고 했다. 어머니는 날에 날 젖먹이 어린 아기를 등에 업고, 떡을 팔아야 목숨을 이을 떡함지를 머리에 이고 고향 마을 골목을 돌며 떡을 사달라는 애달픈 소리가 들린다. 그런 사정도 모르고 시적 화자(시인)는 젖을 달라고 보채며 울어댄 것이...
개그맨 지석진(사진)이 SBS 퀴즈쇼 '신동엽의 300'에서 5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지석진은 스튜디오에 모인 일반인 국민대표 300명의 현장 설문조사로 진행하는 퀴즈쇼 형식의 이 프로그램에서 강수정과 대결하며 시작부터 "상금 5천만원을 받으면 여기 있는 국민대표 300명과 함께 회식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덕분인지 지석진은 아슬아슬하게 1라운드를 통과하고도 이날 국민대표로 참석한 직장인 300명의 응원을 한몸에 받고 5천만원을 획득했다. 지석진은 약속대로 6일 오후 직장인 300명과 신년회식을 할 예정...
21세기 지구촌민의 추구목표은 저탄소 녹색혁명이라고 한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는 식물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교양정보가 요구된다. 산림청 등록 6호로 환경부 지정 희귀멸종 위기식물보전관리를 대행하는 기청산식물원이 7일 오후 7시 영남일원의 식물애호가며 숲 해설가 및 목가적인 전원생활을 추구하는 지성인들을 위한 겨울 특별강좌를 개설하고 첫 강좌를 연다. 교육프로그램은 '식물세계에서 찾아가는 행복의 길'이라는 명제하에 물질문명세계에서 야기되는 각종 정신적 질환과 생리적 갈등을 해소하는데 필수적 인자인 식물세계...
몸과 마음의 치료효과가 있는 달력을 모은 전시회가 온라인에서 개최되고 있다. 힐빙그룹(www.healbeing.com)은 그림 치료의 권위자인 시온칸(본명 배희권)을 비롯 '힐빙(Heal-being) 회화' 작가들의 감수를 거친 300여점의 '힐빙카렌다'를 온라인 전시장을 통해 무료로 감상.다운로드 할 수 있게 했다고 했다. 고화질 사진과 정교한 일러스트로 완성한 이 작품 중에는 마이클 잭슨의 생전모습을 3차원 그래픽으로 처리한 2010년 달력과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맹활약한 '세라 페일린'(Sarah Louis...
"월월이청청이 전국적인 민속놀이가 되도록 동분서주하겠습니다" (사)한국전통예술진흥회 포항지회 남인수(사진)회장. 경북지역 대표 민속놀이인 '월월이청청'을 전국으로 전승·발전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장본인이다. '월월이청청'은 주로 정월 대보름과 팔월 대보름 저녁, 열대 여섯 살 처녀서부터 갓 시집온 새댁들이 주축이 돼 동네 공터나 마당 넓은 집에서 공유한 달놀이였다. 포항과 영덕 등 주로 경북 동해안에 전해지면서 울진, 청하, 흥해, 동해면 등지의 해안 마을에서 전승됐다. 하지만 현재 경북도 무형문화재로 ...
'짜증 나도 보는' 드라마가 또 한편 탄생했다. KBS 2TV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가 지나친 과장으로 짜증을 유발한다는 지적과 경찰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등의 정치색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40%에 육박하며 새해 초 안방극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수상한 삼형제'는 전날 시청률 38.5%를 기록했다. '선덕여왕'과 '아이리스' 퇴장 후 최고 시청률이다. '선덕여왕'과 '아이리스'가 비현실적인 이야기로 현실의 고민을 잊게 한 반면, '수상한 ...
시간이 지날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오는 8일~3월 14일까지 앵콜 공연한다. 문화예술전용극장 CT에서 공연되는 이번 연극은 지난 2007년 8월 대구 초연 당시 "그래 나도 저랬었어! 공감가는 이야기야!" 등 숱한 화제를 낳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관객들로부터 '100% 공감 가는 이야기로, 원작만큼 재미있고,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을 모두 안겨주는 연극' 이라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2007, 2008 대구 공연에서 보여...
한국 최고의 테너 3인과 소프라노 3인의 목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2010년을 위한 신년음악회로 마련된다.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효자아트홀에서 열리는 '3 테너&3소프라노 콘서트'. 이번 음악회는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 대중적이고 친숙한 곡으로 꾸며진다. 출연진은 지휘자 박상현을 비롯 테너 신동호, 강무림, 이현과 소프라노 신지화, 조경화, 진귀옥 그리고 MC 겸 국악 오정해. 이들은 우리들의 귀에 익숙한 주옥 같은 오페라 아리아 메들리와 이태리 가곡 메들리를 주축으...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학장 장윤익) 연구반 수강생 4명이 각 일간지 2010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당선의 주인공은 전북일보에 수필 '누드'로 당선된 문솔아(45), 동양일보에 수필 '지저깨비'가 당선된 조현태(55), 경남신문에 수필 '못'이 당선된 배단영(45), 경남신문에 동화 '안나푸르나의 아이'가 당선된 엄성미씨(38). 문솔아씨의 당선작 '누드'는 수필 문학의 조건과 장점을 두루 갖췄으며 삶의 현장성과 문장의 함축미가 돋보였다는 평을 얻었으며 조현태의 '지저깨비'는 돌 조각 작품을 보고 군더더기를 깎아내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