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40)와 유해진(40)의 열애설이 1일 또다시 불거져나왔다. 이날 오전 한 인터넷 매체는 김혜수와 유해진이 함께 있는 사진들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나란히 "친한 것은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앞서 2008년 11월에는 한 스포츠지가 김혜수와 유해진이 결혼한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김혜수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김혜수 씨와...
시네마테크 부산이 2010년 첫 기획 프로그램으로 '데이비드 린' 감독 특별전을 개최한다. '데이비드 린' 은 '아라비아의 로렌스' , '콰이강의 다리', '닥터 지바고' 같은 대작영화를 만든 감독이다. 2010년 1월 15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사상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순간들을 빚어낸 위대한 장인 데이비드 린이 대중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42년간 만든 16편의 작품 중 11편이 소개된다. 영국 태생의 데이비드 린 감독은 '피핑 톰', '분홍신'의 마이클 포웰 감독의 초기작을 편집...
추운 겨울철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우리 주변 곳곳에 있다. 사계절 중 겨울철에 만나볼 수 있는 눈과 얼음으로 조성된 놀이공간은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이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만되면 어린시절 눈썰매 혹은 얼음썰매를 타고 놀던 기억을 떠올리곤 한다. 대부분의 성인들이 어린 시절 비탈진 곳에 쌓인 눈 위에서 미끄러지 듯 눈썰매를 타거나 논밭의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나 얼음썰매를 타 본 경험이 있기에 썰매장을 찾을 경우 옛추억을 떨올릴 수 있는 낭만의 시간에 빠져들 수도 있다. 썰매장은 가족과 연인 등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
여기는 소리가 잠들어 있는 곳 눈물 그렁한 모습으로 앉아 천둥소리, 바람소리를 배우고 익혀 해와 달이 스며드는 푸른 세월을 지나 하늘이 처음 열리는 어느 날 에밀레야, 에밀레~ 십이만 근의 서러운 어깨 꽃잎처럼 흔들면 소리는 허공에 날려서 바람에 날려서 우둔한 자의 귀를 열어 비로소 득음하는 그 경지 앞에서 이 시는 종결이 없다. 서술형이나 의문형 또는 명사로도 끝나는 데가 없다. 그러나 그 에밀레종의 내력인 득음의 경지 앞에서 그 비의에...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팜므파탈의 매력이 있는 권력자 미실 역을 연기한 고현정이 '2009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고현정은 30일 오후 10시부터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이휘재·박예진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고현정은 수상 소감으로 "'선덕여왕'에서 미실을 맡을 때 처음으로 연기해보는 사극이어서 무척이나 떨렸다"며 "아이들도 보고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V 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선덕여왕'의 엄태웅과 '내조의 여왕'의 윤상현, '선덕여왕'의 이요원과 '내...
'국립대구박물관 국보전(國寶展)'이 지난달 29일부터 2010년 7월 4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관장 이내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대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헌국 호성 공신교서(李憲國 扈聖 功臣敎書)'(보물 제1617호) 유물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며 국보 3건을 비롯 보물 5건 등 총27점이 출품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15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그 동안 대구박물관은 특색 있는 전시를 많이열어 일반인들에게 사료적 가치를 지닌 국보급 유물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문화적 특성...
개그맨 황현희가 KBS 퀴즈쇼 '1 대 100'에서 최고 상금인 5천만 원을 획득했다. KBS는 황현희가 최근 진행된 '1 대 100'의 신년특집 녹화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아 최고 상금 5천만 원을 받으며 9대 우승자가 됐다고 31일 밝혔다. 연예인 중에서는 지난 4월 개그우먼 박지선에 이어 두 번째 우승자인데, 박지선은 당시 더블찬스에 실패해 상금액이 2천500만 원에 그쳤다. 이와 함께 이날 녹화에는 tvN '롤러코스터 - 남녀탐구생활'의 성우 서혜정도 도전자로 나섰다. 방송은 내년...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과 조원희(26.위건 애슬레틱)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 선수 간 격돌도 처음이었다. 박지성과 조원희는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9-2010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박지성과 조원희가 무엇인가 정답게 이야기하면서 그라운드로 들어서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는 등 한국...
서느런 바람이 불어 구름밭을 갈고 있다. 번뇌도 빛이 되어 감감히 아려오며 내 혼의 습기 말리는 서럽도록 부신 날! 여름날 먹구름장 속에 울던 천둥과 우레로 다 깨어진 줄 알았던 하늘이 가을이 들자 써늘한 바람이 불어 그 구름들을 다 밀어내고 참으로 푸른 물이라도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 되살아난 것이다. 그런 맑고, 밝고, 푸른 하늘을 이고 사는 날은 근심 걱정까지도 빛이 되어 밝게 와 닿는 것 같다. 그런 날은 오래도록 세파에 시달리며 지치고...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Joyful Joyfull Festival(조이풀 조이풀 페스티벌)이 31일 오후 7시 기쁨의 교회 비전홀에서 '변화'라는 주제로 열린다. 조이풀 조이풀 페스티벌은 79년생부터 91년생에 이르기까지 또래별로 11개 팀이 출연해 워십, 꽁트, 난타 뮤지컬, 블랙라이트, 뮤지컬, 드라마, 합창 등을 선보인다. 고재훈·채수진씨의 진행으로 시작되는 페스티벌은 홍석용 전도사의 신년 메시지 선포, 1~3회 또래축제 영상물 상영, 아리엘 찬양팀 축하공연, 또래 팀 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왼쪽)과 박현빈이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상을 받는다고 소속사인 인우기획이 30일 밝혔다. 다음달 3일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이 시상식에서 장윤정과 박현빈은 성인가요상 남녀부문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트로트계 대표 가수로 건재함을 과시하는 셈이다.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은 ㈔한국연예예술인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한편, 장윤정과 박현빈은 내년 2월께 각각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인우기획은 덧붙였다.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29일 '2009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받았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MBC TV의 생중계로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버라이어티 부문에서 '세바퀴'의 김구라와 이경실, 코미디·시트콤 부문에서 '지붕뚫고 하이킥'의 정보석과 '태희혜교지현이'의 박미선이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은 '세바퀴'의 김지선·임예진과 '무한도전'의 노홍철(버라이어티), '태희혜교지현이'의 최은경과 윤종신(코미디·시트콤)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무한도...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내년 2월 16일부터 3월 28일까지를 고(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공식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추모행사를 벌인다. '고(故)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1주기 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 안병철 신부)는 선종 1주기인 2월 16일 오후 7시 명동대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고 밝혔다. 또 21일 오전 11시에는 용인 성직자묘역에서 염수정 주교 주례로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활동모습을 담은 사진전은 2월3일부터 12일까지 명동...
영화 '첨밀밀'이 국내에서 드라마로 다시 제작된다. 제작사 베르디미디어 관계자는 30일 "드라마 '첨밀밀'은 내년 1월 말까지 캐스팅을 완료하고 3월 초께 촬영에 들어가 상반기 안에는 방송사 편성을 잡아 방영할 예정"이라며 "현재 한류 스타를 섭외 중"이라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오 필승 봉순영'과 '아가씨를 부탁해'의 지영수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리밍과 장만위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첨밀밀'은 이들이 10년 동안 안타까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는 내용으로, 1997년 국내 개봉 당시 외국영화 부문에서 ...
광목천에 무려 15㎏이나 되는 대형 붓을 들고 호랑이 그림을 그려 울산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서예가 김동욱씨가 '2010호미곶 해맞이축전'에서 서예 퍼포먼스를 펼친다. 경인년을 맞아 31일 오후 2시 포항시 남구 대보면 호미곶 상생의 손 광장에서 선보일 호랑이 그림은 가로 15m, 세로 6m, 높이 2m의 대형 광목천에다 무게만 15㎏인 붓을 들고 세계 최고의 대작이 될 전망이다. 울산에서 활동중인 김씨가 포항에서 이같은 행사를 펼치게 된 것은 호랑이 꼬리란 지명을 가진 곳에서 대형호랑이 퍼포먼스를 함으로써...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이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가족,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채로운 맞춤형 교육 행사를 마련한다. 경인년 새해맞이 작은 전시 '호랑이'와 관련한 까치호랑이 연하장 만들기, 민화 그리기를 비롯한 강의와 실습, 워크숍 등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 이달의 행사(교육 프로그램)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054)740-7537·7536, 참여신청 : http://gyeongju.museum.go.kr
김종국(60·사진) 경산시립박물관장이 '경산지역 불교미술의 표현과 조형성', '풍수설화의 구조와 이해'에 이어 올 들어 3번째 저서 '꿈의 미학'을 출간 했다. 지난 10년간 10편의 저서를 출간한 설화학자로서 그의 삶 속에는 경산의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숨쉬고 있을 뿐 아니라 학문 속에는 경산의 문화가 실타래처럼 풀려나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꿈의 미학'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대의 선물이라 할 수 있는 꿈에 대한 모든 것을 설화적 논리로 해석하는 과감성과 무한한 상상력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학문적 사상을...
'어느듯 해가 서산을 넘어가자 황금색을 띤 저녁놀이 서쪽 하늘위에 길게, 또는 황홀하게 비끼어 간다. 연분홍 장밋빛의 아침 놀도 새맑고 곱지마는, 황금색 저녁놀은 더욱 아름답고, 황홀하, 또한 거룩하게 보인다. 지상에는 찾아볼 수도 없으리만큼 거창하고 화려한 궁성과 같기도 하고 끈없이 펼쳐진 반짝이는 황금의 깊은 숲 속 같기도 하다. 고운 열매들을 드리우고 척척 늘어진 빛나는 영광의 황금 숲 속을 꿈 속에서 걸어가는 기분과 같기도 하다. 저녁 놀을 쳐다볼 대마다, 인생의 저녁놀도 저렇게 아름답고,...
경인년 새해에도 경북 각 지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포항문화예술회관은 2010년 10월 중순 유명 오페라 '일 토레바토레'의 공연을 계획 중이다. 또 12월에는 시향과 함께하는 발레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기획 중이어서 2010년에는 포항시민들이 고급오페라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매월 열리는 정기공연을 비롯해 국악공연, 연극 라이어 등 다양한 공연도 지속적으로 열릴 계획에 있다. 2010년 6월 완공될 경주문화예술회관은 개관 기념작으로 '조수미 독창회...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줄 겨울캠프가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전통문화진흥회(이사장 김수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0년 1월 13일~15일 (1차), 1월 20일~22일 (2차)까지 열리며 청소년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몸소 느끼고 색다른 경험을 해 볼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2박 3일의 일정의 첫째 주는 어린이들의 단체캠프, 둘째주에는 청소년들의 단체캠프가 진행된다. 첫째날은 자전거문화기행 및 전통예절강습이 진행 될 예정이며 둘째 날은 민속놀이, 장작캐기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