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주요 원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휴대전화 사용 등에 따른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여름철(6∼8월)에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총 2만6003건이다. 총 515명이 사망했고, 3만8746명이 다쳤다.특히 빗길 교통사고는 휴대전화 사용이나 동영상 시청 등 안전운전의무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경우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사고 건수 가운데 1만4242건(55%)이 안전운전의무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다.신호위반과 안전거리 미확보
전국 간호사 1만 명이 매년 병원을 떠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열악한 근무환경 등이 원인이다. 대구·경북지역 간호사 사직률도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대한간호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통계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 수는 2019년 1만9979명, 2020년 1만169명, 2021년 1만4845명, 2022년 1만3920명 늘어나 5만8913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시에 합격한 간호사 신규 면허자 수는 모두 10만7
종사자 수가 50인 미만인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의무사항 준수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년 1월 27일부터 중처법 적용대상에 포함되지만, 전문인력과 예산 부족 등으로 현장대응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중대재해처벌법 평가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가 이뤄졌다.이 조사에서 50인 미만 중소기업 가운데 40.8%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일에 맞춰 의무사항 준수
#지난해 8월 30일 오후 1시 45분께 포항시 북구 삼흥로 사무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 배터리 폭발 화재가 발생해 1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다행히 배터리 폭발음을 들은 사무실 주인 A 씨로 인해 화재가 조기 진화됐다. #2022년 7월 21일 오전 11시 30분께 안동시 목성동의 한 사무실에서 펑하는 폭발음 소리를 듣고 밖에서 일하던 A 씨가 사무실로 달려갔다. 문을 열고 들어선 사무실 안은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 배터리에 불이 붙어 사무실 안은 연기로 가득 찼다. 화재로 66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보았다
경북의 인구 1000명 당 개인병원 수가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개인병원은 지역민의 초기 진료를 담당하는 중요한 의료기관이지만. 개인 운영 병원으로 정부가 특정 지역 개원을 강제할 수 없어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와 안동대 공공 의대 설립 추진을 더는 늦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24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시도별 인구 1000명 당 개인병원 수 비율에 따르면 경북은 0.5%로 전국 최하위였다.인구 1000명 당 개인 병원 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의 서울이었으며 대구는 0.82%로 두 번째였다. 이어 대전 0.7
포항시민의 고교평준화 정책 인식 조사에서 긍정과 부정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박용선 경북도의원에 따르면 자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포항시 고교평준화 인식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 46.9%, ‘부정’ 45.9%, ‘모름’ 7.2%으로 집계됐다.계층별로는 남성은 ‘부정(52.1%)’ 비율이 높았고, 여성은 ‘긍정(50.8%)’ 비율이 높아 성별 간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남구 ‘긍정’ 47.8%, ‘부정’ 46.0%, 북구 ‘긍정’ 46.2%, ‘부정’ 45.7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도 급증하고 있어 화재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지난해 1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대상은 100세대 이상 아파트, 주차대수 50면 이상 공중이용시설·공영주차장으로 확대됐다. 신축시설은 총 주차대수의 5%, 기축시설의 경우 2%까지 전기차 충전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화재대응에 취약한 지하 주차장의 경우 불이 나면 공간 특성상 밀폐돼 연기가 빠져나가기 힘들고 소방차 진입도 어려워 대형화재로 이
배달 이륜차 10대 중 4대가 위험운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이 발표한 배달 이륜차의 위험 운전 행동 유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배달 이륜차 2706대 중 39.8%(1076대)가 위험운전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절반 이상은 한 번에 여러 위험운전 행동을 보였는데, 2건 중복은 24.9%(268대), 3건 중복은 16.7%(180대), 4건 중복은 9.3%(100대), 5건 이상 중복은 3.3%(35대)에 달했다.위험 운전 행동 유형별로는 지정차로위반(26.5%, 577대)이
정부가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여름철 학교 교실에 비상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은 16일 교육부의 ‘전국 교육청 유·초·중·고등학교 1~3월 학교 전기·가스요금 집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 전국 학교의 전기·가스요금 부담은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2087억 원이었다.올해 같은 기간 2810억 원으로 723억 원, 34% 증가했으며 전기요금은 32.7%, 가스요금은 41% 각각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전기요금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제주로 59% 증가했으며
경북지역 자살자 10명 중 3명이 경제적 문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기준 경북도 자살통계 현황에 따르면 경제적 문제로 인한 자살자는 전체 자살사망자의 29.6%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40~50대의 자살 동기 1위가 경제적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경북도는 과중한 채무와 신용문제 등으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는 도민들의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11일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신용회복위원회 포항·구미지부, 포항시·구미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제생활 문제 자살예방사업의 지원협력 체계 구축을
‘치안 최전선’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의 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북 도내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은 총 2857명이다. 이 중 50세 이상은 1556명으로 전체의 54%에 달한다. 절반 이상이 50대다. 경북 도내 지구대는 30개, 파출소는 198개다.경북경찰청의 경찰관은 총 6861명으로 이 중 20대가 841명, 30대가 1684명, 40대가 1562명, 50대가 2774명으로 가장 많다.2021년 50세 이상 경찰관은 2676명으로 전체 6785명에 40%였다가 2022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경북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어린이 사고)가 90여 건에 달했다. 안전운전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이를 가중 처벌하는 ‘민식이법’이 시행(2020년 3월 25일) 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불감증은 여전히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8건(43명 부상), 2020년(23 건· 24명 부상), 2021년 41건(40명 부상) 등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사망사고는 없었다. 최근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지진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진피해 대응 역량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최근 10년간 리히터 규모 2.0 이상의 국내 지진 발생 건수는 총 924건으로 이 중 내륙에서 관측된 지진은 총 524건(전체의 56.7%)이다.또, 최근 5년간(2018~2022) 내륙지진 발생 건수는 직전 5년도(2013~2017) 380건에서 144건으로 감소세를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고 금융시장 또한 얼어붙으면서 올해 4월까지 폐업한 건설사(종합공사업+전문공사업)가 전국적으로 1000곳을 넘어선 가운데 경북 56곳과 대구 22곳의 건설사 역시 올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및 금융업계에서 제기하던 지방 중소건설기업의 줄도산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18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건설사 1096곳이 폐업 신고를 했다.이중 경북은 56곳, 대구는 22곳이 문을 닫았다.지난해에는 전국 2887곳의 건설사가 폐업했으며 이중 경북은
동해안 연안 침식률이 전국 중상위권으로 나타나 향후 관계기관의 심도 있는 후속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동해안을 끼고 있는 지자체 중 경북도의 침식률은 전국 3위로, 강원도에 비해서도 침식 정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16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해안의 침식 정도는 A(양호), B(보통), C(우려), D(심각) 등 총 4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중 전체 해수욕장 중 C등급과 D등급이 차지하는 비율인 ‘침식우심률’에서 경북과 강원은 11개 광역지자체 중 중상위권을 기록했다.경북은 전체 해수욕장 42곳 중 24곳(C등급 18·D등급
경북의 전체 인구 대비 청년비율이 전남에 이어 전국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서울 노원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월 기준 만 19세 이상~34세 이하 청년인구 중 55.5%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전국 청년 1017만3414명 가운데 563만6172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 외에는 대전과 광주만 21.8%와 21%로 20%를 넘겼다.3월 기준 경북의 전체 인구대비 청년비율은 15.7%로 전남(15.%) 다음으로 낮은데,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급식 대상 인원은 점차 줄고 있지만, 급식 음식물 쓰레기양과 처리비용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대구지역 초·중·고교에서 매일 다량의 급식 잔반이 버려지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연간 33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더욱이 잔반 배출은 환경오염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도내 학교급식 잔반 처리에 투입된 예산은 2019년 15억9500만 원, 2020년 13억 원, 2021년 19억5400만 원, 2022년 21억3800만
‘의료폐기물 처리량 전국 1위’ 경북에 의료폐기물소각장 신·증설 문제로 지역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어 원거리 이동 제한 등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한국환경공단에서 조사한 2021년 의료폐기물 소각 업체별 현황을 보면 전국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총 14곳으로 경북·경기도가 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2곳, 부산·울산·경남·충북·광주·전남이 각각 1곳이었다.각 업체별 하루 동안 처리가 가능한 용량을 지역별로 합산하면 경기도가 총 149.52t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이 144.6t으로 뒤를 이었다.하지만, 2021년 한 해
지난 19일 대구시 북구 대현동에 있는 4층 높이 건물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은 A양(17)이 병원 이곳저곳을 떠돌다 구급차에서 결국 숨을 거두었다. 관련기사 6면A양을 싣고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간 구급차는 ‘전문의가 없다.’, ‘응급환자가 많다.’라는 병원 이야기에 아직 생명의 끈을 놓지 않은 A양을 태우고 2시간 동안 도로를 헤맸다.이후 보건복지부와 대구시가 공동 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나서기로 하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한숨이 나오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더는 응급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사고가 없어야 한다는 지적 또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대구 지역 학교폭력 관련 행정심판이 총 206건 접수됐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가해자가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해 학생 청구 인용률은 크게 떨어졌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 학교폭력 관련 행정심판이 총 206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 중 58.7%인 121건이 ‘가해 학생이 본인에 대한 처분을 취소 또는 감경을 청구’한 건이며 ‘피해학생이 가해학생 조치에 대해 가중을 청구’한 건은 53건이다. 쌍방 피·가해 학생과 조치 없음 결정을 받은 관련 학생 청구는 32건으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