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합성)로까지 불리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6·13 지방선거에 나선 대구시장 후보들의 첫 주말 유세는 뜨겁기만 했다.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중앙당의 지원 속에 대규모 집중유세를 벌인 데 이어 여성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고,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는 꼬리뼈 부상을 딛고 투혼을 발휘했다.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는 발로 뛰는 유세활동을 속에 1호 공약을 내놨다. 임대윤 후보는 토요일인 2일 오전 달성공원에서 어르신들의 지지를 호소한 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국을 누비는 민주당 중앙유세단 ‘평화철도 111’의...
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가 1호 공약으로 일자리를 내세워 경제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3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가 넘치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일자리 공약의 크게 3가지다. 우선 강소·중견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공기업과 대기업 자회사의 대구이전을 위해 전국을 누비겠다는 각오다. 또한 지역 대학교와 연구소가 기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두번째로 경북도청 후적지에 IT 대기업 본사의 이전...
6·13 지방선거를 10일 앞둔 3일 더불어민주당이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권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자신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검찰에 고발한 대구시 선관위의 결정이 여당의 압력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라면서 “선거법을 위반하고도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하기는커녕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여당을 탓하는 권영진 후보의 행태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권 후보는 아직도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처럼 일방적인 지시가 통하는 시대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꼬리뼈 골절상을 당한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2일 오후 퇴원해 다시 선거유세에 돌입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후 5시께 병원에서 퇴원해 곧바로 대구 달서구 도원네거리 유세 현장으로 달려가 마이크를 잡았다. 권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후보를 이 지경으로 만든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꼈다”면서 “평소에는 있는 둥 마는 둥 한 꼬리뼈를 다쳐 병원에 누워 있어 보니 앉을 수도 누울 수도 없었다. 하룻밤에도 두세 번씩 진통제를 맞으면서 (저를 이렇게 만든) 그분들도 평소에 얼마나 아팠을까 하...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달서구 도원네거리에서 복귀 유세를 마치고 캠프 관계자들에게 업혀 유세차량에서 내려오고 있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달서구 도원네거리에서 복귀 유세를 갖고 장애인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선거운동 중 꼬리뼈 골절상을 당한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2일 오후 퇴원해 달서구 도원네거리 선거유세 현장에 지팡이를 짚고 나타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지팡이를 짚은 채 2일 오후 대구 달서구 도원네거리에서 복귀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와 장애인단체 여성 회원의 충돌로 발생한 ‘반월당 유세 폭행 논란’이 양측의 양보로 일단락됐다. 논란은 앞서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에 벌어졌다. 권영진 후보가 대구 중구 반월당에서 출정식을 끝내고 이동하던 중 장애인 권리 개선을 요구하던 단체의 한 중년여성이 권 후보를 막아서면서 충돌이 발생했다. 충돌과 함께 권 후보는 뒤로 넘어지면서 꼬리뼈를 다쳤다. 이와 관련 권 후보는 1일 캠프 대변인을 통해 “단체 회원이 의도를 가지고 밀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후 반월당 유세현장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넘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권 후보는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예정된 대구·경북을 사랑하는 전·현직 총학생회장단 및 대학생 연합동아리 등 대표적인 대구 지역 청년 단체 회원 100여 명과 권 후보 지지 선언식을 갖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권 후보가 도착하기 전부터 유세 차량 앞줄을 차지했던 장애인 단체 회원들은 권 후보의 연설이 시작되자 일제히 차량 앞으로 몰려와 유세를 ...
대구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이하 대구시토론위)가 오는 8일까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장 후보자토론회는 4일 밤 11시 10분 대구MBC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자유한국당 권영진, 바른미래당 김형기 총 3명의 후보자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5일 오후 2시 30분에는 김사열, 강은희, 홍덕률 대구시교육감선거 후보자 3명이 같은 장소에서 토론을 벌인다. 8개 정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대구시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8일 낮 12시 20...
“대구의 변화와 희망, 밝은 미래 꼭 성공시키겠다, 한 번 더 밀어달라” 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자유한국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서문시장 야시장을 찾아 첫 유세활동을 펼쳤다. 31일 오전 0시(자정) 야시장 상인들이 장사를 마치는 시간, 권 후보는 상인들과 함께 판매대 정리에 나섰다. 권 후보는 상인들의 밥벌이 수단인 판매대를 하나씩 밀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야시장 판매대가 사라진 조용한 분위기 속에 권 후보와 상인 40...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5월의 마지막 날.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는 새벽 5시 30분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13일 열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는 청과법인 상인들에게 “이참에 대구 확 바꾸겠다”면서 연방 인사했고, 상인들은 “제발 편히 먹고살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벽 4시 40분 아침도 거르고 동구 방촌동 자택을 나선 임 후보에게 다디단 수박을 먹여주던 한 여성상인은 “수차례 표를 줘도 대구를 바꾸지 않은 정치인들 대신 임 후보가 대구 경제를 살려달라”고 하소연했다. ...
31일 오후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반월당 유세현장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한 장애인단체 회원에게 폭행을 당해 쓰러졌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후 반월당 유세현장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한 장애인단체 회원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날 권 후보는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예정된 대구·경북을 사랑하는 전·현직 총학생회장단 및 대학생 연합동아리인 청춘등대, 대구사랑청년포럼, 한청 등 대표적인 대구 지역 청년 단체 회원 100여 명과 권 후보 지지 선언식을 갖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권 후보가 도착하기 전부터 유세차량 앞줄을 차지했던 일부 장애인 단체 회원들은 권 후보의 연설이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운동 첫날인 31일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4당 후보들이 나름대로 의미를 담은 첫 행보를 시작으로 13일간의 장정에 나선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포항 우현네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하는 것으로 공식선거일정에 들어간다. 포항 출신인 오 후보는 우현동에 위치한 대동고를 나왔으며, 지난 2008년 첫 정치행보였던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역시 포항북 선거구에 출마하는 등 우현네거리는 오중기 후보의 정치적 출발선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이어 죽도시장 민생투어를 한 뒤 오...
부딪치고 또 부딪쳤다. 문턱에 걸려 방향을 잃었고, 급발진과 급정거를 반복하다 사람을 칠 뻔도 했다.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30일 대구시장 후보 3명의 장애체험 현장 풍경이다. 오전 11시 체험 시작 당시만 해도 수줍게 미소 짓던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의 미간은 금세 찌푸려졌다. 3명의 후보는 30분간의 체험 후 “장애인 전용 화장실 꼭 개선하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유는 이렇다. 중구 남일동 동성로 CGV 대구 아카데미 내 장애인 전용 화장실 내...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내년 6·7월 정치 지형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재선 이후 대통령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권 후보는 29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지방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보수가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대해 권 후보도 일정 부분 동의했다. 원인으로 너무 좁은 보수 지향과 수구적 행태를 꼽았다. 결국 보수를 표방하는 정당에게 선뜻 자기 지지 의사를 나타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표의 다...
바른미래당 대구시당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열고 본격적인 6·13 지방선거체제에 들어갔다. 대구시당은 29일 당사에서 강대식 동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4명의 구청장 후보, 9명의 광역의원 후보, 30명의 기초의원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었다. 하지만 김형기 시장 후보가 다른 일정으로 불참해 다소 맥이 빠졌다. 이번 선거에서 대구시당은 시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4명, 광역의원 9명, 광역비례의원 2명, 기초의원 30명, 기초비례의원 3명 등 총 49명이 출마했다. 이날 발대식은 31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에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