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포항과 광양, 서울에서 운영하는 직장 어린이집이 일과 가정 병립을 통한 저출생 극복대책으로 눈길을 끈다. 포스코는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포항·광양·서울 등 3개 지역에 각각 2개씩의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특히 포항 소재 지곡·동촌어린이집은 교육의 질과 시설이 좋아 포스코는 물론 그룹사·협력사 직원까지 대상으로 확대해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지곡어린이집’은 연령별 보육실과 놀이실·도서관·식당 등을 갖춘 2개 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잔디가 있는 넓은 야외공간이 매력으로 꼽힌다. 넓은 야외공간에는
경북·대구 고용지표가 등락을 나타냈다. 경북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면서 고용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대부분 업종에서 취업이 저조했던 대구는 고용지표가 하락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경북·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고용률은 62.3%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대비 0.7%p 상승한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만 15∼64세 고용률도 같은 기간 0.5%p 증가한 67.3%로 집계됐다. 다만, 경제활동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는 일 년 전보다 3000명 감
현대제철이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 노사합의에 실패하면서 총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대제철노동조합은 2023년 임단협과 관련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기본급 18만4천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영업이익의 25% 특별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인상 △하기휴가 및 산정 휴일 확대 등을 요구하며 인천·당진·순천·포항 등 각 사업장별로 20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지만 지금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측의 요구에 사측은 최근 △기본급 10만3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400% △격려금 1천
저출생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를 비롯 도내 지자체들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이색 대책을 내놓고 있다. 온종일 완전돌봄을 비롯 다자녀 직원에 승진 우대혜택 부여, 보건소 청소년소아과 개설, 24시간 분만산부인과 운영 및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출산 축하 복지포인트’ 지급 등의 대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저출산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는 올해 분절되고 흩어진 ‘틈새 돌보’에서 가정과 정부(국가·지자체), 사회공동체가 함께 돌보는 ‘온종일 완전돌봄’을 목표로 경북형 돌봄 정책을 추진한다. 온종일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식)은 지난 8일 지역 장애인과 주민 문화 향유를 위한 실감 콘텐츠(가상·증강현실) 체험공간인 ‘상상누림터’와 ‘장애인전용목욕탕’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상상누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KOVACA(한국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5억 원을 지원받아 설치됐다. ‘장애인전용목욕탕’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동행복지재단으로부터 지원금 5000만 원과 복지관 자부담 및 칠곡군청 지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000만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상상누림터와 장애인전용
영천시가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가와 구직자들을 매칭해주는 농촌인력 공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심화되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농업기술센터 중앙농업인상담소 및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활용한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센터는 농작업 인력 수급이 많은 봄·가을 농번기에 원활한 근로인력 수급을 위해 인근 도시 및 지역 내 유휴 대체인력을 확보해 인력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청 농가는 작업자에게 인건비를 지급하고 인력지원센터는 농촌일자리 참여 농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네이버가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업종별 1위에 올랐다. 7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업종별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업종별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택하도록 한 뒤 그 이유에 대해 물었다. 먼저 업종별 순위를 보면 전기·전자·반도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46.3%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SK하이닉스’(22.3%)가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를 뽑은 대학생들
“어르신 생신축하합니다.” 대구 군위군 군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7일 저소득 홀몸 어르신 댁을 찾아가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함께 축하함으로써 마음을 더했다. 협의체는 ‘생신 축하합니다’ 사업을 통해서 자녀가 없거나 있더라도 왕래가 없는 매월 1~2명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찾아가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함께 축하해줌으로써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해소하고 이웃사랑 나눔 문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또한 뚜레쥬르(생신 케이크), 민속떡집(떡), 행복꽃집(꽃화분), 영이네과일카페(축하용품 및 과일케이크) 등 후원업체도 지속해서 발굴·연계해
구미시가 3월부터 365 돌봄 어린이집을 3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강동지역 시민들의 접근 편의성을 위해 시립예향어린이집(구평동)과 시립천생어린이집(구포동)을 365 돌봄 어린이집으로 추가로 지정했다. 365돌봄 어린이집은 평일(09:00~24:00) 및 주말·공휴일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365일 시간 단위 보육서비스를 제공, 근로유형이 다양한 도시 특성상 영유아를 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65 돌봄 어린이집 이용대상은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이용 하루 전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긴급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원장 이명선, 이하 중진공)은 2024년 상반기 신입직원 50명 채용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6일 중진공에 따르면 채용 규모는 행정 35명, 기술 15명으로 일반직 총 50명이다. 그 중 일부는 제한경쟁으로 사회형평 채용을 위해 보훈대상자 5명, 직무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자격보유자(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4명을 별도 선발한다. 입사지원은 8일부터 21일까지 중진공 채용 누리집(kosmes.applyin.c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전형은 △서류 심사 △필기
캄보디아 헹 쑤어 노동직업훈련부 장관을 비롯한 응웨이 릿 국무장관 등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제도 관련 공무원 12명이 지난 5일 의성군(군수 김주수)을 방문했다. 이번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 등의 방문은 지난해 입국했던 캄보디아 공공형 계절근로자 25명이 5개월여간 지냈던 옥산면 소재 공동숙소를 점검하며, 자국 근로자들의 생활 환경 등을 한 번 더 챙겨보는 시간을 가지며 양국의 협력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그 후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의성청년딸기 스마트팜 단지를 견학하고, 펫월드를
칠곡군은 산림분야 기간제근로자 28명을 운용한다. 산림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숲가꾸기 자원조사단 2명, 숲가꾸기 패트롤 8명, 임도 관리원 1명, 임도관리 모니터요원 1명, 수목정비단 15명, 도시녹지관리원 1명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일하게 된다. 군은 이들 기간제근로자 28명을 대상으로 직무 배치 전 근로자 안전 및 사고 예방 사항을 숙지시키기 위한 안전교육 등 신규채용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분기별로 산업안전 보건교육을 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한 산림사업장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대구 달성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700명이다. 전국 군 단위 지자체 82곳 중에 가장 많다. 가임기(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1.03명이다. 출생아 수 1000명 이상 지자체 가운데 1위 수준이다. 달성군의 2022년 출생아 수 1954명, 합계출산율 1.14명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대구 전체 출생아 수가 9400명인 점을 고려하면, 달성군의 출생아 수가 18%를 차지할 정도다. 달성군은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로 ‘아이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라는 군정목
경주시가 한부모 가족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양육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출산부터 자립까지 책임진다. 경주시는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양육비 지원 등 2가지로 구분해 전주기에 걸쳐 이들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경북 유일의 출산지원시설인 누리영타운은 이혼, 사별 또는 미혼의 임산부 및 출산 후 6개월 미만자에게 최대 2년 이내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4억 7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통합운영비와 특수치료·취사비는 물론 상담치료 및 진로자립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한부모가족 생활지원시설인 경주애가원은 1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2024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자는 의성군에 주소를 둔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 혹은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신혼부부 합산 연 소득이 8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를 위한 것으로, 이는 신혼부부의 더 나은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소득 대비 높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주택은 의성군 지역 내 임차보증금 5억 원 이하 주택이며, 최대 2억 원 이내 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소득 및 자녀 수에 따라 최대 연 2.5%까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청년성장프로젝트가 올해 처음 시행된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올해‘청년성장프로젝트’공모에 선정돼 국비 21여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 시키고, 입사 초기 청년들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은 도와 8개 시·군(김천, 안동, 구미, 상주, 영천, 경산, 청도, 예천)이 공동으로 참여해 수행한다. 경북도는 미취업 청년 및 입사 초기 청년들을 위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구상하고, 시군 청
올해 기업들의 신규 채용 시 전문성 이외 지원자의 소프트 스킬과 태도에 주목하는 경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경기 불황으로 보수적 채용 기조가 강화되면서 단기간 내 퇴사 가능성이 높은 S급 인재보다 역량이 높은 A급 인재 채용 후 유지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글로벌 채용 컨설팅 기업 로버트 월터스는 ‘2024 디지털 연봉조사서’ 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 기업들의 채용 성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각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들의 발표에 따르면 우선 기업들은 신규 채용보다 기존 인원을 유지하는 방향을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6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천학기)와 외국인 근로자 고용 및 체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절벽, 경제활동인구 대도시 집중 등으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가속화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점차 늘면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 절차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돕고,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올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2004년 제도 도입 이래 최대수준인 16만5000명으로 대폭 확대함
대구 달성군은 취약계층 160가구를 대상으로 1대당 60만 원씩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데, 올해는 저소득청 범위를 확대해 기본중위 소득 70% 이하이면서 다자녀(2자녀 이상)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달성군 환경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일러 설치(교체)를 신청하면 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퀘어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는 표시가스 소비량 70㎾이하인 콘덴싱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기존 국가 주도의 돌봄정책을 가정과 정부, 지자체, 사회 공동체가 함께 돌보는 경북형 새늘봄 모델인 ‘온종일 완전돌봄’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26일 경북도청에서 도교육청, 안동상공회의소, 경북경영자총협회, 가족친화경영실천민관협의체, 가톨릭상지대, 경북도립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종일 완전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개 기관은 온종일 완전돌봄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협력 및 기업 환경 조성, 저출생 극복 공감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인식 개선, K-저출생 극복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