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 매년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일년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소방관서에서는 겨울철이 되면 각종 소방안전대책 및 불조심 관련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이 화재예방에 좀 더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 소방력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친다. 최근 3년간 경주에서는 총 1천6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주택화재는 236건으로 전체 화재 대비 23.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경주소방서에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
원자력발전을 기저부하로 사용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발전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져왔고 최근 일어난 원전비리 사태는 걱정의 폭을 한층 더 가중시켰다. 한발 더 나아가 탈원전론자들은 독일, 스위스 등 해외 몇몇 국가들의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사례로 들어 한시라도 빨리 우리나라도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변함없는 사실은 태양광,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개발속도가 느려 현재 수준의 전기용량을 생산하기에는 역부족이고 다른 ...
최근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축사화재가 빈발하고 있다. 축사의 경우 불에 잘 타는 가연물이 많이 적재되어 있어 화재발생시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갖혀있는 가축들을 대피시키기 어려워 그 피해가 매우 크다. 특히 그간 자식처럼 키워 온 가축들이 손 쓸 새 없이 타죽고, 혹여 살았다고 하더라도 스트레스로 이내 죽어버려 그 안타까움은 재산상의 피해를 뛰어 넘는다. 많은 축사들이 영세한 철골골조에 비닐 혹은 샌드위치 패널로 건축되어 있어 건물 자체가 화재에 취약하다. 이런 환경에 추위에 약한 가축들을 보호하고자 난방기구를 과...
후쿠시마 사고 이후 다소 주춤했던 원자력 사업에 대한 신뢰가 해외에서는 다시 강화되고 있다. 특히 원전은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비한 최선의 대안으로 인식되는 추세다.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모든 에너지정책의 기본으로 하고 있는 EU에서 영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원전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가 선택해야 할 에너지원은 더욱 명확하다. 그린피스 창설자 중 한 사람인 패트릭 무어는 그린피스가 극단적인 흑백논리에 치중해 정치적인 목적을 이루고자 과도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
OECD 가입 34개 국가 중, 우리나라가 상위권 수준의 교통안전문화 조성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일은 '先 교통질서 준법의식 향상·확산, 後 시설보강 및 단속'이 우선과제라 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예산을 지원하여 시설 보강 등 교통환경을 정비한다 하더라도, 우리 도민들이 스스로 교통질서를 준수하려는 준법의식 향상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먼저 교통법질서를 준수하려는 국민들의 자발적 의식이 뒷받침 되는 것이 중요하고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양치기 소년이 심심해서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하다가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 때는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다는 이솝 우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평소에 거짓말을 자주하면 막상 필요할 때 진실을 말해도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본인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최근 언론보도에 각종 사고현장에 출동하는 긴급자동차나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구급차 등에게 선행하는 차량들이 양보해 주지 않아 현장 도착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시간을 다투는 긴급자동차의 출동은 국민의 ...
내년 2월 28일까지 약 4개월간 전국 22개 시·군 지역에서 수렵이 해제되어 운영되고 있다. 야생동물 수렵허가는 엽사들의 취미생활과 함께 농민들의 농작물 피해 예방에도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천적이 사라진 멧돼지의 경우 그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 농작물 피해는 물론 도심지까지 출현해 사람을 공격하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수렵기간 중 발생하는 총기사고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불안을 느끼므로 엽사들의 철저한 총기관리와 함께 수렵 시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항상 관리에 철저...
최근 부정으로 국가보조금을 수령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경북경찰청에서 지난 8월12일부터 국민 공감 기획수사의 한 테마로 농·수·축산 및 보건복지 분야의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비리를 수사했다. 약 3개월에 걸친 수사결과 총 54건에 182명을 적발했으며 이들이 부정 수령한 보조금이 7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는 앞으로도 계속 수사를 통해 적발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정부보조금이 줄줄 샐 수 있었던 것은 일부 공무원과 보조사업자들 사이에 ...
연이은 가을비와 그제 내린 첫눈으로 인해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져 일부 산간도로는 결빙이 예상되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초겨울 한파로 인해 결빙에 넘어지는 낙상사고가 빈발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내린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5일 늦었지만 평년보다는 3일 빠른 것이었다고 하는데 이번에 지역적. 산발적으로 내린 눈으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매서운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추운 초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낙상사고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 눈이 내린 상태에서 춥...
며칠 전 운행을 하다보니 선행하던 승용차량의 뒷 유리창에 붙어 있는 다소 황당하면서 재미있는 문구를 보게 되었다. '초보운전, 나도 내가 정말 무서워요'라는 적혀 있었는데 자신이 초보운전자임을 다른 운전자에게 알리고 아직 운전이 미숙한 초보니 서툴러도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는 의미로 부착한 것으로 보였다. 그 문구를 보자 웃음이 절로 났다. 그런데 그 문구는 잠시나마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들어 주었는데, 과연 나는 얼마나 도로에서 진정으로 초보운전자를 과연 얼마나 배려해 주었던가, 아니 혹시 천천히 운행하는 초보...
인도를 걷거나 운전을 하다보면 사이렌을 울리면서 달려가는 견인차를 가끔 보게 된다.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경찰차보다 더 빨리 현장에 도착하는 견인차로 인해 교통안전에 위협을 느낀 운전자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사고 현장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교통위반을 하는 일부 견인차의 불법행위가 도를 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8월 8일자 KBS 방송에서 '일부 견인차 기사들이 폭력으로 경쟁이권 독점' 이라는 제하의 보도처럼 사고 관련 차량을 특정 업체로 견인하여 리베이트를 챙기고 견인 비용을 독점하기 위해 ...
과거 교통법규위반자 상당수가 경찰관에게 적발되면 벌점 없는 것으로 끊어 달라며 애걸복걸하는 현상을 흔히 보거나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아직도 자동차운전면허를 소지한분들은 벌점에 대한 잠재적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유인즉 벌점 누적으로 인한 운전면허 취소, 정지처분 등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기본적인 교통수단이 발목을 잡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 서야 그 두려움에서 해방되는 희소식이 나왔다 경찰청에서는 '착한운전 마일리지'란 제도로 운전자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나섰다. 이번제도는 ...
며칠전 아들이 학교에서 나눠준 것이라며 밥상머리교육이라는 작은 팜플렛을 들고 왔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사진과 대화내용을 간략히 적어서 올리는 것이었다. 최근 학교폭력예방의 대책으로 밥상머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족간의 대화와 식사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하고자 하는 참좋은 제도이다.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일찍 퇴근해서 가족들과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은 생각만 해도 행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곳은 가족과 함께하는 밥상이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교실...
경찰업무 중에서 앞으로 명확히 치안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는 교통업무일 것이다. 교통 업무는 인간수명의 연장, 자동차 사용의 보편화 현상에 따라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들은 날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운전을 하면서 더 신호를 준수하는 등 제반 교통법규를 지킬 때, 비로소 자동차는 위험물이 아닌 인간에게 편리한 이동수단의 제 역할을 하게 될 수 있음은 물론이다. '교통법규 준법의식이 확산·정착될 때 사람·차 모두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교통법질서 확립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바...
지난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2명을 목숨을 앗아간 헬기 충돌사고 원인은 짙은 안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하듯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낮과 밤의 큰 기온차로 발생하는 복사열로 새벽과 아침시간대에 안개가 자주 끼어 새벽길 도로를 달리는 운전자들은 짙게 낀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가 좁아지고 앞차조차 보이지 않아 추돌 사고의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안개길 교통사고는 지금까지 대부분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졌고, 이런 일련의 사고를 교훈 삼아 더 이상 참혹한 사고를 되풀이하지 말아야겠다...
흔히 결혼하면 '5월의 신부'를 떠올리지만 요즘엔 혼기가 꽉 찬 처녀총각들이 한 살이라도 더 먹기 전에 서둘러 결혼을 하느라 가을, 겨울에 결혼식이 더 많다고 한다. 게다가 가을에는 각종 단체의 체육행사가 겨울에는 송년행사가 많다. 행사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경조사 장소나 각종 단체의 행사에서 내년 지방선거의 입후보예정자들의 얼굴을 보는 일이 많아졌다. 그래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11월부터 12월말까지 정치인의 축·부의금, 행사 찬조금품 제공관련 특별단속을 한다...
그 동안 야생동물의 서식지에 올무, 덫 등의 도구를 이용한 사란들의 불법포획과 무분별한 개발은 야생동물의 서식지 파과라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다보니 야생동물들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도시의 주택가를 비롯해 농가에까지 내려와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마구잡이로 먹어치워 농가에 상당한 재산적 손실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무고한 사람까지 무차별 공격해 인명피해를 입히곤 한다. 특히 차량들이 운행하는 위험한 도로로 야생동물이 갑작스럽게 뛰어들게 되면 운전자는 순간 당황하게 되고 핸들을 놓쳐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가을 하늘과 황금물결로 출렁이는 들녘은 언제나 풍성함을 느끼게 된다. 이맘때면 수확한 벼 건조작업이 한창이다. 그러나 경제적 이유와 현실적으로 부족한 공간으로 탈곡한 벼를 논이나 가까운 도로변에서 건조하는 모습을 흔히 본다. 그러나 도로변 벼 건조는 교통사고 유발요인이 되고 도난 표적물이 돼 주의가 당부된다. 우선 벼 건조 도로는 대부분 1개 차로를 모두 사용하다 보니 직선도로는 그나마 시야가 확보돼 운전 중 마주 오는 차량은서행하거나 일시정지 등 주의운전을 할 수 있지만 야간이나 커브길은 전방 상황파악이 쉽지않...
농업을 주기반으로 하는 농촌지역에서는 원거리 교통수단으로 오토바이가 흔히 이용된다. 그런데 농민이나 고령의 노인들 사이에오토바이 운행이 관계법령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저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번호판도 달지 않고 타고 다니는 경우가 흔한 것도 현실이다. 최근 급증하는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사고처리하다 보면 과실 책임에 따른 무면허, 무적차량은 피해보상 등에 구제나 보험처리를 받을 수 없다는 경우를 자주 본다. 더우기 오토바이를 도난 당한 경우에는 번호판이 없으면 찾을 길이 매우 막막해진다. 특히, 인구의 고령화가...
최근들어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주말마다 울굿불긋 단풍으로 뒤덮여 있는 산을 찾아 달리는 산악자전거 라이더나 자전거 도로를 맘껏 달리는 자전거 동호회를 자주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탈 것으로 인류가 일찌기 발명해낸 자전거는 이제 사람들의 중요한 일상이 되었다. 자전거는 인간의 육체를 이용해 달리는 그 특성상 가까운 거리는 자동차를 대체하는 교통수단으로 이미 훌륭하게 자리잡았다. 하지만 일부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음주를 한 후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일이 잦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우리 생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