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총선 비례대표 순번이 공개되면서 일각에서 ‘TK(대구·경북) 험지 홀대론’이 일고 있다. 전략 지역 비례대표 몫으로 추천된 후보들이 당선권과 먼 순번으로 배정을 받았다는 평가와 함께 앞서 지역 출신의 국회의원이 ‘단 한 명’이라도 배출된다면 해당 의원을 필두로 TK 현안들을 해결하겠다는 민주당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의 다짐이 무색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반면, 민주당이 그동안 험지 배려 차원의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한 것과 다르게 TK 지역을 전략 지역으로 분류해 공식 경선으로 후보자를 선출했다는 측
포항시가 바이오 분야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수년간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국내 최초로 도입된 극저온전자현미경,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 바이오 원천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생명공학연구센터(PBC) 등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우수한 연구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이와 함께 포항시에는 유망 바이오기업의 벤처창업 플랫폼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글로벌 신약개발의 중심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식물백신 상용화
대구시가 2025년 국비 신청 4조7000억 원을 목표로 전략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18일 오후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선조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2025년 국비 전략 보고회(2차)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국비 전략 보고회는 지난 2월 20일이 개최됐던 1차 보고 회의의 후속 회의로 국비 확보를 위한 실·국별 추진전략과 내년 신규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구시는 2025년 국비 신청 목표액 4조7000억 원으로 2차 보고회 기준 4조5995억 원을 발굴했고, 4월 말까
야권 선거연합에 따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수성구을 후보로 나선 새진보연합 오준호 예비후보가 18일 현역의원인 이인선 예비후보에게 토론회를 제안했다. 지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동시에 진정한 지역 일꾼을 가려보자는 취지다.오 예비후보는 18일 대구 YMCA 청소년회관 백심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행선거법에 따라 선거방송 토론회 초청 대상이 이인선 후보 한 명뿐인 상황에서 구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공급할 수 있겠나”라며 “치열하고 품격있는 토론으로 수성구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누가 진정한 일꾼인지 겨뤄보자”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미래항공교통분야 기업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개발과 사업화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는 지원사업을 통해 경북 미래항공교통산업 활성화에 나선다는 전략에서다. 미래항공교통분야 대상 기업은 UAM, 무인항공기, 항공관제, 버티포트, 항공교통서비스 플랫폼 기업 등으로 다음달 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미래 항공교통 분야 기체 소재와 내부 부품의 고기능, 경량 소재 제작 기술과 운항 관련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해 사업화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22년 무인항공기 분야에 대해 지난해까
포항의 수성사격장에 이어 산서사격장 주변 사격반대 주민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산서사격장 내 폐유 등이 투기돼 토양분석이 필요하다는 주장마저 나왔다. 아파치 헬기 사격에 대한 반대라는 원점에서 문제점이 확산되는 모양새다.18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산서리에 있는 산서사격장으로 진입하는 우회로 입구에서 장기면 개발자문위원회를 주축으로 한 주민 100여 명의 사격 반대 집회가 열렸다.이날 군 당국은 K-9 자주포 사격이 예정됐지만 반대 주민들이 끌고 온 트랙터 8대가 산서사격장 포진지로 가는 도로 전면을 막아서면서 사실상 훈련이 이뤄지지
조지연 22대 총선 경산시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행정관)는 18일 “경산을 미래산업 핵심기지로 발전시키겠다”며 △대규모 시스템반도체 생산기지 구축 △팹리스 기업 유치 및 기업지원센터 구축을 약속했다.시스템반도체는 AI, 사물인터넷(IoT), 미래모빌리티를 비롯해 수많은 첨단산업에서 대규모 데이터 연산·처리·제어 등 두뇌역할을 하는 미래산업 핵심기술로 손꼽힌다.조 예비후보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시스템반도체 생산기지’를 유치해 구미의 반도체 소재, 대구의 소프트웨어 산업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 가는 대구경북의
구자근 22대 총선 구미갑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농심 구미공장을 방문해 라면축제는 ‘지자체- 지역기업 상생모델 성공사례’라고 밝혔다.구 예비후보는 “구미시와 농심의 협업은 지자체-지역기업 상생모델의 성공사례로 지역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농심 구미공장은 구미의 대표 축제가 된 라면 축제에서 큰 역할을 했다. 농·산·어촌 유소년 축구대회부터 라면축제까지 규모와 관계없이 항상 함께해주시는 지역기업 농심을 응원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구미 라면 축제가 경북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연간 5500만 원의 추가적인 재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거나(거소투표), 외국에서 항해하는 선박 등에 승선하고 있어(선상투표) 사전투표 기간 및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 등은 19일부터 23일까지 서면·인터넷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거소투표 및 선상투표 신고자는 병원·자택·선박 등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거소투표) 및 팩스(선상투표)로 투표할 수 있다.또한 사전투표를 할 수 있는 군인(입영대상자 포함)·경찰공무원 중 영내 또는 부대 등에 거주하여 각 가정으로 배달되는 정당·후보자의 선거공보를 받아 볼 수 없는
김현권 22대 총선 구미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강명구 예비후보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정책경쟁을 제안했다.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강명구 예비후보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앞으로 치러질 선거에서 상호 비방보단 구미시민을 위한 정책경쟁으로 구미 민심을 받들고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정치 경쟁을 해주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는 “강명구 후보님 구미을 국민의힘 최종 주자가 되신 걸 축하드리며 긴 시간 동안 고생 많았다”면서“ 대한민국이 많이 어렵고 당장 급한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는 학생의 식비부담 경감 및 균형 잡힌 식사 습관을 가지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0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포항대학교는 다른 대학과 달리 2배 이상을 지원하며 포항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다. 학생이 1000원을 부담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2000원, 지자체가 1000원, 대학이 2000원을 부담해 총 6000원 상당 아침밥이 지원된다. 이현상 포항대학교 학생회장은 “식비 가격이 너무 올라 부담스러웠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한다”며
김천시의회(의장 이명기)는 ‘김천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이하 독도수호특별위원회)’구성 결의안을 가결해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독도 수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독도수호특별위원회 구성 첫날인 18일 회의를 열고 박복순 의원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으로는 임동규 의원을 선출했으며 나영민·이상욱·정재정·김세호·윤영수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했다. 김천시의회는 독도가 역사적·실효적·국제법적으로 엄연히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매년 ‘독도는 일본영토’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상황에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이 다음 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체계를 꾸려 총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주호영·임이자 의원이 TK(대구·경북)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지정한 중앙당과 별도로 지역 선대위를 구성해 오는 25∼26일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보수 강세를 뚫고 승리를 쟁취해야 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대대적인 행사보다는 표심잡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대구시당은 지난 10일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전한 전진대회로 선대위 발대식을 가름하면서 총선 후보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고, 경북도당은
독립유공자 2496명을 배출한 경북(대구)에서 새롭게 13명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국가보훈부는 제105주년 3·1절을 계기로 발표한 103명의 독립유공자 중 경북(대구) 출신으로 13명을 선정했다.경북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이번에 건국훈장 애국장, 건국훈장 애족장, 대통령표창 등 13명이 서훈을 받으면서 경북(대구) 독립유공자는 2496명으로 전체 1만8천18명의 13.85%에 달한다.이번에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의 활동 분야를 보면 1944년 태평양전쟁 이야기를
경주시는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면 역대 가장 안전한 APEC 정상회의가 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정상회의 핵심 개최지가 될 경주보문관광단지는 도심의 번화가에서 약 5km 정도 이격된 독립된 구역으로 민간인 출입 통제가 용이하며, 지형 특성상 항아리 모양으로 외부로부터 완전히 분리되는 형태로 경호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APEC과 같은 국제적인 정상회의에서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경호와 안전으로, 수도권이나 대도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
최근 국토부가 짜맞추기식 책임 회피론을 펼쳐 TK신공항 조기 개항에 변수로 작용해 의성군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위원장 박정대, 이하 위원회)는 18일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위원회에서 70여 명의 사회단체장과 함께 의성지역에 복수화물터미널 설치 이외에는 어떠한 조건도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입장문에는 △의성군 공동합의문 반드시 이행 △의성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는 개항 동시에 운영 △의성 복수화물터미널 안되면 강력히 투쟁할 것 △의성화물터미널 없는 소음만 남는 공항 결사반대의 내용이 담겼
역대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에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례는 가뭄에 콩 나듯이 간헐적으로 있어 왔다. 선거에서는 후보 구도 등 지역구 상황, 전국 총선 분위기, 무소속 후보의 캠페인 역량, 상대 후보의 경쟁력과 캠페인 능력 등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 표가 좌우 되므로 무소속 후보도 선전할 수도 있다.지난 4년 전 제21대 총선(2020년)에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후신인 미래통합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평생 수성구와 접촉이 전무 했을 대구수성을구에 출마해 당선된 것이 대표적이다. 그 앞서 20대 총선(2016년)에서는 대구에서 3
안동시는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19일간 ‘2024년 안동시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의 참여기업 및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기업-중소기업, 수도권-지방기업 간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 5명의 인턴채용 및 정규직 전환을 지원한다. 참여자격은 참여기업의 경우 안동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기본법’상 중소기업이어야 하며, 3개월 미만의 일시적 인력 수요 업체나 임금으로 보기 어려운 부정기적 성과급만을 지급하는 직종(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다단계 판매업체 판매원)은 대상에서 제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행 중인 상주시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기준 MOU에 근거한 98명과 결혼 이민자 가족 1907명 등 총 2005명이 지난 14일부터 입국을 시작했다고 상주시가 18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상주시에 고용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 1000여 명의 2배가 넘는다.지난 14일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라오스 출신 28명으로 초산동의 천년영농조합법인에서 사전교육을 마치고 7개 농가에 배정될 계획이다.이어 오는 5월 초 30명이 추가 입국하면 라오스 출신 계
영천시가 중앙선 폐철길을 활용한 역사문화탐방로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대구선 복선 전철사업으로 용도 폐지된 서부동(구터) 일대 폐철도를 백신애 징검다리, 하근찬 징검다리 등 영천근대역사길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에 폐철도 산책로로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영천여고 옆 철길 300m 구간에 역사문화탐방로 조성사업 일환으로 야간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권현철 도시재생담당은 “폐철도된 이후 산책로로 주민들의 이용이 잦았으나 야간에는 조명시설이 부족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등 편의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