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중학교 1학년 박현성 군이 ‘제16회 경북일보사장배 경상북도 학생 바둑대회’ 학생최강자부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제15회 바둑대회에서는 아깝게 준우승에 그쳐 올해 우승은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18일 오후 1시 포항미르치과병원 신관 10층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학생 바둑대회에는 경북·대구지역 200여명의 초·중·고생 및 미취학 아동이 참가했다.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트센터를 찾은 학부모와 관계자를 합하면 이날 대회에는 5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모여 치열한 대국을 지켜봤다. 이번 바둑대회는 학생 바둑의 최정상을 가
한국 바둑랭킹 1위 박정환(27) 9단이 2년 연속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박정환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10억70만원의 수입을 올려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고 3일 한국기원이 발표했다.박정환이 상금왕을 차지한 것은 2013년과 2015년, 2017년, 2018년에 이어 통산 5번째다.박정환은 지난해 월드바둑챔피언십과 춘란배, 하세배,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등에서 우승하며 세계대회에서만 6억5천5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또 국내 KB바둑리그와 중국 갑조리그에서 활약하며 2억5천만원을 웃도는 상금을 받았고, 용성전과 바둑TV배
‘바둑 황제’ 이창호 9단이 비록 이벤트 대회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창호는 26일 중국 윈난성 바오산시에서 열린 바오산 국제바둑마스터스 결승에서 일본의 다카오 신지 9단을 297수 만에 불계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4강전에서 중국의 마샤오춘 9단에게 9집반승을 거둔 이창호는 결승에서 다카오 9단의 대마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완승을 했다. 윈난성 체육국과 바오산시 인민 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4명의 기사를 초청해 우승자를 가렸다. 일본 대표인 다카오는 4강에서
이세돌 9단이 은퇴 전 마지막 대국 상대인 인공지능(AI) 한돌과 1승씩 나눠 가졌다.이세돌은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3번기 제2국에서 한돌에 122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18일 1국에서는 이세돌이 승리했다. 2국 패배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이세돌과 한돌은 최종 3국에서 승자를 가린다.이 대국은 이세돌의 생애 마지막 공식 대국이다.이세돌 vs 한돌 3번기는 이세돌의 은퇴 기념 대국이다.이세돌은 지난달 19일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며 24년 4개월의
국산 바둑 인공지능(AI) 프로그램 ‘한돌’이 이세돌 9단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세돌은 18일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한돌과의 제1국에서 92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번 대국은 객관적인 기력(棋力) 차이로 이세돌이 2점을 먼저 깔고 시작했다. 핸디캡을 안고 시작한 한돌은 초반 차분하게 공세를 펼쳤으나 이세돌의 78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애초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다소 허망하게 당한 패배였다. 이창율 NHN 게임AI 개발팀장은 국후소감에서 “솔직히 말해 전혀 예상을 못 한
SBS TV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18일 방송에 은퇴전을 앞둔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출연한다고 예고했다. 지난주 배우 공유에 이은 두 번째 게스트다.호스트 이동욱은 이세돌 9단을 만나 은퇴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물론, 전 세계가 주목했던 알파고와의 대국에 대한 솔직한 심정 등을 들어볼 예정이다.이세돌은 은퇴 계기와 관련, 2016년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만남이 결정적 계기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그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또 다른 AI ‘한돌’과 은퇴 기념 대국을 벌인다.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은퇴
문경시바둑협회는 11월 23일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제12회 문경시민바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 고우현 도의원, 문경시의회 김창기 부의장, 탁대학 운영위원장, 황재용 총무위원장, 남기호 산업건설위원장, 안직상, 진후진 의원, 문경시 윤장식 행정복지국장 등 내빈과 양상국 프로9단, 문경시바둑협회 황진호 회장, 금동일 상임고문, 문경읍기우회(회장 박운화), 문경새재기우회(회장 최경호), 우석회(회장 유원근), 일석회(회장 황의재), 유수회(회장 김병회) 소속 바둑인, 시민, 학생 등 200여
베테랑 프로기사 장수영(67) 9단이 프로 데뷔 48년 만에 통산 900승을 달성했다. 장수영은 1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듀디오에서 열린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 바둑리그 8라운드에서 KH에너지 대표로 출전해 영암 월출산 소속의 오규철 9단을 상대로 175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장수영은 1971년 입단 이후 48년 8개월 만에 통산 900승(4무 768패)째를 거뒀다. 국내 바둑계에서 900승을 거둔 것은 역대 15번째다. 시니어 바둑 리그에서 2위를 달리는 KH에너지는 이날 강훈 9단이 영암 주장인 차민
포스코케미칼 프로바둑팀이 연고지 포항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기업시민 활동을 펼쳤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8일 오후 4시 포항 포스코 한마당체육관에서 포스코케미칼 소속 남녀 프로바둑팀 선수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도 다면기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최철한 9단·변상일 9단·조혜연 9단 등 포스코케미칼 소속 국내 정상급 남녀 프로기사 13명이 나와 참가한 시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지도다면기와 팬사인회, 기념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과 교감을 나눴다.포항시바둑협회와 공동 개최한 이번 다면기 행사는 국내 최정상급 프로바둑팀을 보유
포항 유강중학교 1학년 한민준 군이‘제15회 경북일보사장배 경상북도학생바둑대회’ 최강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6일 경북일보가 주최, 포항시바둑협회가 주관하고 경북도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포항미르치과가 후원하는 경북학생바둑대회에는 제2의 이세돌을 꿈꾸는 경북도내 초·중·고 학생과 미취학 아동 등 참가자 200여 명을 비롯해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부모와 가족 등 총 5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예선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바둑을 통해 아이들 창의력과 지능 발달에 큰 도움을 주...
경북지역 학생들의 바둑잔치인 제15회 경북일보사장배 경상북도 학생바둑대회가 오는 26일 오후 1시 포항미르치과병원 신관 10층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경북일보가 주최, 포항시바둑협회가 주관하고 경북도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포항미르치과가 후원하는 경북학생바둑대회에는 제2의 이세돌을 꿈꾸는 200여명의 예비 기사들이 참가해 서로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대회는 학생바둑의 최정상을 가리는 학생최강부(초·중·고)와 유치부를 비롯해 12급 이상 초등학교 1학년~6학년 고·중·저학년부와 13급 이하 초등학생...
포항 연고의 포스코켐텍 프로바둑팀이 7년만에 2018 한국바둑리그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17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정관장 황진단을 3-2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뒤 지난 16일 1차전에서 최철한·변상일·나현 9단이 내리 승리하며 3-0으로 셧아웃 시킨 포스코켐텍은 2차전 마저 3-2로 승리하면서 통합우승까지 차지게 됐다. 이날 주장 최철한 9단이 정관장 한승주 4단에게 209수 만에 불계승을 거둔 데 이어 변상일 9단마저 장고대국...
유병용(30) 프로5단이 제12회 문경새재배전국바둑대회 오픈최강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병용 5단은 11월4일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아마추어 박태영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문경새재배는 그동안 아마추어 대회로 치러오다 지난 11회 대회부터 오픈최강부를 만들어 프로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개방 후 첫 대회인 지난해 11회 때는 강동윤 9단이 우승했으며, 강 9단은 이후 올해 여러 기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프로기사들은 36명 참가했고, 그 중 14명이 16강에 올랐다. 지난 2013년 입단한 프로 ...
정체를 숨기고 기력을 다투는 이색 바둑대회 ‘복면기왕’에서 우승을 거머쥔 ‘다크나이트’는 한국 최강자 박정환 9단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바둑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14일 바둑전문방송 K바둑에서 방영된 2017-2018 SGM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복면기왕 시상식에서 가면을 벗었다. 박정환 9단은 ‘다크나이트’ 가면을 쓰고 복면기왕에 출전, 일본의 ‘고네코’(류시훈 9단), 중국 ‘우내탑당’(황윈쑹 6단)과 ‘활과제일륜’(당이페이 9단), 한국의 ‘어반자카파’(신진서 9단)와 ‘방탄유리’(박진솔 8단)까지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세돌 9단이 한국프로기사회 탈퇴 의사를 밝혔다. 이세돌 9단은 지난 17일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식 현장에서 양건 한국프로기사회장에게 탈퇴서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세돌 9단의 형인 이상훈 9단도 함께 탈퇴서를 제출했다. 프로기사회는 19일 오전 대의원 회의를 열고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 프로기사회는 모든 프로 바둑 기사(320명)가 가입하는 단체다. 프로기사회에서 탈퇴하겠다는 기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세돌 9단은 기사회의 일률적인 공제에 불만을 느끼고 탈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회는 회원의 대...
4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양 문화의 정수 바둑이 21세기 슈퍼 '인공지능'에 끝내 무너지고 말았다. '인류 대표' 이세돌 9단은 구글이 자랑하는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 '세기의 대결'에서 완패를 당했다. 이세돌 9단은 1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3국에서 알파고에 176수 만에 불계패를 당했다. 이로써 이세돌 9단은 세 판 연속 맥없이 무릎을 끓었다. 5판 3승제로 진행된 '세기의 대결'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완벽하게 넘어서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바둑은 ...
'미래의 이세돌은 누가 될까?' 이우람(유강중 1년)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제 12회 경북일보 사장배 경상북도 학생 바둑대회' 최강부 우승의 영광을 안아 올렸다. 경북일보는 지난 27일 포항 미르치과병원 신관 10층 아트센터에서 경북도 내 초·중·고교생과 미취학 아동 등 참가자 200명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둑 대회를 열고, 미래의 바둑왕 선발에 나섰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예선전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바둑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지능 발달에 뛰어난 교육 여가활동으로 인기를 끄는...
포스코켐텍(사장 조봉래) 프로바둑팀이 2015 한국바둑리그에 출사표를 던졌다. 포항시 연고의 포스코켐텍 프로바둑팀은 지난 21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년 한국바둑리그 개막식에 참석, 선전을 다짐했다. 포스코켐텍은 이번 시즌 나현 6단을 주장으로 8명의 선수 구성을 마쳤다. 주장인 나현 6단이 21세로, 팀 평균연령이 20세를 넘지 않는 젊은 팀이다. 국가대표인 나현 6단, 김명훈 2단, 변상일 3단으로 1, 2, 3 지명을 구성하고 류민형 4단, 김진휘 2단, 안조영 9단, 박건호 초단이 뒤를 잇는다. 리그...
포항을 연고로 한 포스코켐텍 프로바둑팀이 2015 시즌 한국여자프로바둑리그에서 정규시즌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포항 포스코켐텍은 22일 저녁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인 2015 한국여자프로바둑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서귀포 칠십리를 2-1로 꺾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경기 전까지 양팀은 각각 6승 5패에 개인승수까지 17승으로 똑 같아 정규시즌을 마감하는 최종 라운드에서 마지막 남은 포스트시즌 행 티켓을 놓고 마주쳤다. 부산 삼미건설과 인제 하늘내린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이기는 팀이 진출하게 되는 외나무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