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군 소음피해 보상금 신청을 당부했다. 17일 구청에 따르면, 소음피해 보상이 가능한 지역은 △신암5동 △효목1동 △도평동 △불로봉무동 △지저동 △동촌동 △방촌동 △해안동 △안심1동 △안심2동 등 10곳으로, 소음피해가 극심한 지점에 거주하는 주민 약 8만 명이 보상금 신청대상이다. 소음대책 지역 해당 여부는 국방부 군소음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상금 신청은 오는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군소음보상지원센터(동촌로 63)와 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고, 특히 올해부터는 접수처를 직접 방문하지 않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군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작년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27일 만이다.북한은 지난해 12월 17, 18일 이틀 연속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일본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일본
포항시는 군용비행장, 군 사격장 인근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4년도 피해보상금을 신청 접수한다. 신청은 2일부터 2월 29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소음 대책 지역(오천읍·동해면·장기면·청림동·제철동·흥해읍 일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 환경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포항시 홈페이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수처, 시 환경정책과(270-3097), 민원 콜센터(270-8282)로 하면 된다. 보상금 신청 산정 결과는 ‘지역 소음 대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5월 31일까지 포항시 홈페이지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경기도의 한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사단 전망대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 하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전방에서 우리 군과 함께 임무 수행 중인 미군 장병에게도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대 관측소(OP)를 방문해 병사 및 초급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근무여건 전반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윤 대통령
국방부가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군 장병 정신교육 교재를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기술된 내용 중 독도 영토분쟁 문제, 독도 미표기 등 중요한 표현상의 문제점이 식별돼 이를 전량 회수하고, 집필 과정에 있었던 문제점들은 감사 조치 등을 통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교재를 준비하는 과정에 치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이른 시일 내에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한 교재를 보완해서 장병들이 올바르고 확고한 정신무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
국방부는 17일 육군과 해병대 병사들이 생활관에서 침대로 쓰던 모포와 포단을 모두 일반 이불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또, 수통도 2026년까지 전부 새것으로 교체하고, 평시 군 급식은 뷔페식으로 바뀐다.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은 1974년부터, 해군은 1999년부터 평시에는 일반 이불을 썼다. 그러나 육군과 해병대는 창군 이래 지금까지 평시에도 모포와 포단을 썼다. 육군과 해병대는 유사시에 주둔지를 떠나 야외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최근 장병 복무 여건 개선 사업에 따라, 육군과 해병대가 평시 사용하는 침구류도 공군
한·미 양국은 핵 위기시 한·미 정상이 즉각 통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한·미 연합훈련에서 양측이 핵 작전 시나리오를 포함한 훈련을 함께하기로 했다.또 양국 간 핵전략 기획과 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내년 중 완성한다는 계획이다.한·미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뒤, 별도의 공동언론성명을 발표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측은 성명에서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으로 뒷받침되는 대한민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이 확고함을
홍준표 대구시장과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4일 국방부에서 민·군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발전 등을 위한 군부대 이전사업 논의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담긴 주요 내용으로 양 기관은 대구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군의 임무 수행여건 및 정주환경이 현재 수준 이상이 되도록 대구시 소재 국군부대 이전 등을 포함한 민·군 상생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대구시는 군의 차질없는 임무수행여건을 보장할 수 있는 대체부지 선정 및 대체시설을 마련하고, 양 기관은 군의 실전적 훈련
향후 5년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 등 북한의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축체계 핵심분야 및 비대칭 위협 대비 등 방위력 개선에 113조9000억 원이 투입된다. 국방부가 12일 발표한 ‘2024~2028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이 기간 소요되는 예산은 총 348조70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방위력 개선비가 113조9000억 원, 전력 운영비가 234조8000억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17조300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방위력개선비는 6조5000억 원, 전력 운영비는 10조8000억 원이 각각 늘었다. 국방비는 올해 57조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시험발사가 4일 민간 상용 위성을 탑재하고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고체 연료 발사체는 이날 오후 2시쯤 제주도 중문 해안에서 4㎞ 떨어진 바지선에서 발사됐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지난해 3월과 12월 각각 1, 2차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은 세 번째 시험발사다. 이번 시험발사에는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지구관측용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이 우주발사체에 탑재됐다. SAR 위성은 고체 연료 발사체에서 분리돼 우주궤도에 진입한 후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다
한국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지구 궤도에 안착하고, 해외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하면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국군의 ‘킬체인’(Kill Chain)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찰위성은 우주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를 신속히 탐지하고 유사시 발사 전 이를 제거하는 데 필요한 한국군의 ‘눈’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북한도 지난달 21일 정찰위성을 쏘아 올렸지만, 성능에서는 한국이 북한 도로에 다니는 차량의 종류를 파악할 때, 북한은 차량의 크기만 간신히 알 정도로 우리 위성이 월등히 높다는 평가다. 국방부는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가 2일 새벽 궤도에 오르며 군사정찰위성 확보 사업(425 사업)이 드디어 첫 열매를 맺었다. 군 당국은 이번 위성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5대의 정찰위성을 확보해 전력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2010년대 초반부터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영상정보를 수집하는 군사 정찰위성을 획득하고자 약 1조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425 사업을 추진해왔다. 북한의 핵 시설과 미사일 기지 등 핵심 표적을 독자적으로 감시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고성능 영상
한국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2일 새벽 미국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돼 우주궤도에 안착했고, 해외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은 한국시간 2일 오전 3시 19분(현지시간 1일 오전 10시 19분)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됐다.국방부와 스페이스Ⅹ에 따르면 팰컨9이 발사되고 2분 22초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돼 떨어져 나갔고, 이어 약 20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발사 14분 뒤인 3시 33분에는 2단 추진체에서 분리된 정
대구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합의각서가 20일 체결되면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대구시는 이날 오전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투자설명회에 앞서 국방부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기부대양여 방식)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다. 이는 대구·경북 백년대계인 TK신공항 건설사업의 시행 공식화를 의미한다.사업주관기관에 대체시설(TK신공항)을 기부한 자에게 용도폐지 된 재산(현 K2)을 양여해 국가시설을 이전하는 방식이다.합의각서에는 대구시와 국방부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
한국과 미국이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문서인 ‘맞춤형 억제전략’(TDS)을 10년 만에 개정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3일 서울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개정된 TDS에 서명했다. TDS는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 국방장관 간 전략문서다. 2013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SCM을 계기로 처음 작성됐는데, 이후 급속도로 고도화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SCM 이전에 개정
주일석(54) 소장이 제44대 해병대 제1사단장에 취임했다. 해병대 제1사단은 8일 사단 전투연병장에서 제43·44대 사단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해사 46기인 주 신임 사단장은 1969년 서울 출생으로 지난 1992년 해병 소위로 임관해 해병대 제6여단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해병대 부사령관,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주일석 신임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확고한 작전 대비태세를 완비하고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전투임무 위주의 전투프로를 육성할 것”이라면서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국민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지휘·책임자 중 한 명인 임성근(55)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공식 이임식을 통해 자리를 옮겼다. 주일석(55) 합참 전비태세검열실 실장이 신임 해병대 1사단장으로 부임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병대 1사단 전투연병장에서 해당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행사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주관했고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시 남·북구청장 등 지역 기관장과 지역 기업인, 대학총장, 인접부대 부대장 등 각계각층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일석 해병대 1사단장은 해사 46기로 지난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황유성 현 국군방첩사령관(중장)이 임명됐다. 방첩사령관(전 기무사령관)이 합참 차장을 맡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방첩사령관 후임에는 여인형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이 임명됐다.정부는 6일 중장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 인사를 포함한 2023년도 하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합참 차장에 임명된 황 중장은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과 군수참모부장, 제20기계화보병사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최근 지명된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가 해군 출신인 만큼 각 군 균형 차원에서 육군의 전력 전문가를 발탁한
국방개혁의 군부대 통폐합계획에 따라 김천대대로 통합·이전하는 제5837부대 4대대(상주대대)의 환송식이 지난 3일 상주대대에서 열렸다. 이날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김홍배 상주문화원장, 이상인 재향군인회장, 군부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상주대대 군장병의 발전을 바랐다. 이날 행사는 함께한 지난날의 영상시청, 감사패·꽃목걸이 전달, 송사·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1981년 창설돼 1982년 6월 상주시 개운동으로 이전한 4대대는 41년간 상주시에서 지역 통합방위 임무를 수행
장병 정신전력을 담당하던 국방부 ‘정훈국’(가칭 정신전력기획관실)이 15년 만에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는 3일 언론에 배포한 ‘국방 주요 정책 및 현안’ 자료를 통해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정신교육을 담당하는 조직을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1단계로 국방부 내 ‘정신전력문화정책과’를 ‘정신전력과’로 명칭을 바꾸고, 과장 보직도 공무원에서 현역 대령으로 변경한다. 2단계로 정훈국을 다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정훈국은 1948년 국군조직법에 따라 처음 설치돼, 1992년까지 정신전력과, 정훈과, 문화보훈과 등 3개 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