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이차전지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 우위를 주도하기 위해 기업, 대학, 마이스터고 등과 긴밀히 협력해 연구인력부터 공정인력까지 지역 이차전지 산업생태계에 최적화한 맞춤형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8일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중회의실에서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기관 담당자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사업의 총괄기관인 경상북도와 포항시, 주관기관인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참여기관인 한동대, 포항대, 선린대, 폴리텍대 포항캠퍼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원전 장비업체인 프라마톰과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에 협력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루테튬-177(Lu-177)을 생산하기 위해 국내 중수로 원전(월성2~4호기) 대상 생산설비 설치, 설계 등 기술타당성 조사를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루테튬-177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테라노스틱스 방사성동위원소로, 신경내분비암과 전립선암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어떤 항체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꿈의 동위원소로 불리기도 한
구미경찰서(서장 박종섭)는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자동차·이륜차 폭주 및 굉음에 대해 17일 밤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단속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구미시청 교통정책과· 환경관리과·차량등록사업소등 총 30명이 참여했으며, 자동차·이륜차 폭주행위(굉음 등)·불법 구조변경 등을 중점단속 했다. 음주단속도 병행했다. 이날 단속에서 경찰은 이륜차의 불법 구조변경(튜닝), 음주,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총 12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지역 내 교통사망 사고가 22년 24건에서 23년 20건으로 감소 된 이유 중 하나를 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2주 연속 하락했으며 낙폭은 다소 증가했다. 경북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3주(15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6% 하락했다. 전주 낙폭 0.04%보다 더 늘었다. 수성구는 지산·범물동 위주로 전주대비 0.03%, 동구는 신서·율하동 위주로 0.01%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북구는 태전·매천동 구축 위주로 0.18% , 서구는 내당·중리동 위주로 0.15%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8
우리 시대의 뛰어난 서정시인이자 운율의 연금술사라 일컬어지는 포철공고 출신 고두현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가 출간됐다. 시인수첩 시인선 85번째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자연의 몸’을 받아쓰는 필경사로서의 문장을 새롭게 잇고 있다. 특히, ‘운율과 말맛’이라는 시의 본연을 복원하는 동시에 현대적 감각으로 그 외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시인은 낭송의 전통을 유려하게 펼친다.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저음으로서 형상된 이 목소리의 시학은 나이테처럼 둥글게 뭉쳐지며 우리의 귓속으로 스며든
상주박물관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담은 7권의 학술총서를 제작·배포한다.. 상주박물관 학술총서는 매장 유산 발굴조사 내용을 수록한 학술조사 총서 3권과 특별기회전시 도록 3권, 번역 총서인 ‘형제급난도’ 1권 등 총 7권으로 구성됐다. 매장 유산 발굴조사 관련 총서에는 ‘연안 이씨 식산 종가 이장 분묘에 관한 학술 조사 연구 1·2’와 ‘상주 이부곡토성’ 등이 담겼다. 특별 기획전시 도록에는 ‘상주와 불교, 천 년의 인연’, ‘인쇄·출판, 역사와 지혜의 숲을 만들다’, ‘상주 낙동강, 터전의 삶’이 포함됐다. 제작에는 학예연구사와 관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 1호 인재스카우터 역할을 자처하며 몽골 유학생 유치 노력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18일 몽골 울란바토르 문화센터에서 700여 명의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경북도 몽골 유학생 유치설명회’에서 경북을 소개하고 K-Dream 실현에 경북이 함께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한국과 몽골의 유사성을 강조하며 “일제 식민지 지배와 한국 전쟁으로 희망이 없는 나라였던 한국이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것은 새마을운동에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며 “그 중심에 경북이
포항시가 공단 악취에 대한 새로운 접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개선 나섰다.포항시가 철강공단 내 입주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변화된 접근으로 악취 개선에 나서 지속가능한 환경 개선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포항시는 철강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대두된 공단 인근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배출시설 특별관리, 환경상황실 및 민간환경 감시단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악취 저감 노력을 지속해 왔다.이어 최근에는 시와 철강관리공단·경북동부기술인협회·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유관기관과 포스코·현대
경북·대구 수출 실적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성적을 기록했던 효자품목 기타정밀화학원료 등의 거래가 줄면서 전체 지표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8일 발표한 ‘2024년 3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 수출액은 지난해 3월 대비 11.5% 하락한 3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구 수출액은 29.0% 줄은 8억2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전국 수출이 8.3% 성장한 반면, 같은 기간 경북·대구 지역은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했다
포항시는 18일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에서 ‘식물백신 품질고도화 지원사업’ 참여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첫 시행인 ‘식물백신 품질고도화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15억 원으로 올해 농식품부 신규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동물용의약품 개발 필요성, 성장 가능성, 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참여기업은 ㈜바이오앱, ㈜툴젠 등 7개 사로 국내 식물기반 단백질의약품 개발 및 동물용 첨단의약품 개발 기업이다. 이들은 올해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 개발 제
포항가속기연구소(PAL·소장 강흥식)가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포항공대 포스코국제관에서 개최한 ‘2024 EPICS Collaboration Meeting’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PICS(에픽스)는 Experimental Physics and Industrial Control System의 약자로 입자 가속기, 천체 망원경, 빔라인(실험시설) 등 대규모 과학 연구시설의 분산 실시간 제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가속기 제어시스템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이다. EPICS Collaborat
경북 포항시가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권을 제공하기 위해 철강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과거 어촌마을이던 포항은 1970년대 포항제철소가 자리하면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제1의 철강공업도시로 도약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철강산업단지가 도심 인근에 위치한 탓에 환경문제, 특히 악취가 심각한 지역사회 문제로 대두될 수밖에 없었다.이에 포항시는 환경과 건강에 대해 높아진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악취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 구축 및 방지시설 개선 유도 등 다각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추진하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농식품산업 대전환의 한 축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단위로 운영하던 쇼핑몰을 도 단위로 통합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 증가한 가운데 사이소 통합 아이디를 이용해 구매한 시군몰의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18억8000만원에 그쳤으나 올해 1분기에는 70% 성장한 32억1000만원 매출을 달성한 것이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면서 지난해 매출액 455억원은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축소된 마늘 재배면적에 대응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18일 의성군청 유통정책과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온상승·강수량 증가 등의 기후변화와 소비트렌드 변화 속 줄어드는 마늘 재배면적 등에 대응하기 위한 의성 마늘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생산자와 유통업체, 농협, 행정이 모두 모인 이번 발전협의회 개최는 올해 마늘 생산 및 유통 동향에 대해 분석과 생산-유통 분야별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마늘 산업 발전 방향과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으로 생산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영천·청도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압도적 득표로 3선에 성공했다.선거에서 중요하지 않은 선거는 없으며 선거라는 자체가 ‘네편내편’으로 갈라 유권자들 사이에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며 특정 후보를 추종 또는 미워하는 일이 흔하게 나타난다.선거가 이렇듯 이번 영천·청도 선거에서도 이만희 후보에 대한 전·현직 의원과 지역 원로, 시민단체의 갈등이 드러났다.또 최기문 영천시장과 현 국회의원과의 불편한 관계에 따른 지역 내 분열도 거론되면서 반드시 해결하고 가야 할 문제점으로 지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명희)는 제275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기간인 17일 경주시 ‘스마트 에어돔’을 비교 견학했다. 시는 지난 3월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전지훈련특화시설(에어돔)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총 150억 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인 13994㎡의 부지에 에어돔과 부대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2020년 2월 같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07억 원을 투입해 10752㎡ 부지에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을 지난해 1월 준공해 운영
다양한 규제 발굴로 시민의 작은 불편도 덜어주기 위해 노력 중인 안동시의 규제개혁이 경북도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안동시가 경북도 주관 ‘2023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정부 합동 평가와 도 자체평가 항목별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시는 지난해 T/F팀을 운영하며 총 78건의 규제 안건을 발굴하고 관련 조례 6건을 정비했다.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민생불편을 해소하고자 적극 노력했다. 대표 사례로 국토교통부에 개발부담금 부과 대상 기준
청송군이 중국 숙천(쑤첸)시와 지역 대표 축제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활로 모색에 나섰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18일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축제 관계자 등 대표단 일행이 중국 자매결연도시인 숙천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진충위 숙천시 당서기를 비롯한 숙천시 대표단이 청송군을 방문한 데 이은 답방으로, 숙천시가 중국주도숙천문화관광축제에 청송군을 공식 초청해 이뤄졌다. 중국 백주(바이주)의 수도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청송군 대표단은 개막식에 앞서 상호 대표축제 교류
오는 5월 9일에서 12일까지 4일간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가 열린다.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영양 산나물 축제는 전년도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준비한다. 산나물의 고장 영양군의 알싸하고 담백한 산나물을 산지에서 직접 만나는 산나물 장터, 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촌을 준비했다. 산나물 품질관리 위원들을 행사장 전반에 배치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을 판매하고, 버스킹, 즉석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산나물
포항시는 18일 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가 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시장과 신산업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포항을 방문한 4개국 대사는 △해상풍력 강국인 덴마크 △전기차 보급률 세계 1위이자 스마트 양식 기술 최대 보유국 노르웨이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사 및 청정발전원을 보유한 스웨덴 △배터리 밸류체인 핵심 생산국으로 도약한 핀란드다. 이들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협력관계를 위해 포항을 방문했던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가 북유럽 4개국과 포항시와의 교류 행사를 추진하자는 제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