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4·15총선에 나섰던 후보들이 잇따라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보수진영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대구 수성구갑에 나섰던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과 북구을에 출마했던 주성영 전 국회의원 등 2명은 각각 선거구에서 보수표를 분산시킬 수 있는 변수로 행보를 이어왔으나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최근 각종 여론조사결과로 드러난 저조한 지지율과 보수 통합을 바라는 지역 분위기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이진훈 전 청장은 1일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그는 “저의 진퇴와 관련해 캠프와 지지자분들 간 의견이 심각하게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대구 수성구갑)가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한 ‘행복수성’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두 번째 공약을 내놨다. 주 후보는 29일 “법무부의 2020 성범죄 백서에 따르면, 2013년 412건이던 영상물 이용 성범죄가 2018년 2388건으로 5배 이상 급증했다”며 “영상을 이용한 협박도 성폭력의 처벌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발생한 ‘N방 사건’과 관련해서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무른 처벌과 안이한 대처가 ‘괴물’ 같은 현상을 낳았다”고 지적
대구 수성구을에 나선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당선 가능성 제로’,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 2년 후 재보궐 도전’ 등을 언급하며 4·15 총선 승리를 확신했다. 반면 상대 후보들은 홍 후보 자신만의 생각이라며 즉각 반박했다.홍 후보는 지난 2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TV홍카콜라 생방송 ‘대구시민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를 통해 수성을을 출마지역으로 택할 것은 보수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아도 민주당이 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는 “예비조사도 해봤고 역대 투표성향을 분석했는데, 민주당이 수성을에서 당선될
무소속 대구 수성구을 홍준표 후보가 4·15총선 승리를 확신했다. 홍 후보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TV홍카콜라 생방송 ‘대구시민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를 통해 수성을을 출마지역으로 택할 것은 보수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아도 더불어민주당이 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비조사도 해봤고 역대 투표성향을 분석했는데, 민주당이 수성을에서 당선될 가능성은 제로다”라고 단언했다. 특히 수성을에서 경쟁하게 된 같은 보수 주자인 이인선 통합당 후보에게는 미리 양해를 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 후보는 “당선되고 2년 후에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갑·을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26일 오전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4·15 총선 선거전은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화된다.후보 등록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26일부터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정당의 추천을 받는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 및 정당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각각 첨부해야 한다.또 준연동형 비례대표 제도가 처음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하는 정당은 민
무소속으로 총선에 도전하는 홍준표 국회의원 예비후보(대구 수성구을)가 대구 수성을을 위한 5대 공약의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홍 후보는 2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수성을 지역 정책간담회를 열고 ‘대구 수성을 퀀텀점프 5대 약속’을 발표했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유치를 비롯해 플라잉카 연구단지와 산단 유치, 대구 코로나 뉴딜 20조 원 지원 요구, 수성을 주거·생활 환경 개선, 수성을 교육 환경 증진 등이다.그는 먼저 대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플라잉카(fying car) 산업 유치를 약속했다. 이번
이상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대구 수성구을)는 23일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경기회복에 일조할 수 있는 방법은 수성구의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라고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에게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때문에 직격탄을 맞은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세종특별자치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예정지를 제외하고 비수도권 유일의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를 해제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수성구는 범어동·만촌동 일부를 제외하고는 투기과열지구의 요건에 해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도 코로나19의
미래통합당 4·15 총선 대구 수성구을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낙점된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19일 “초심으로 돌아가 총선 압승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청장은 “부족한 저를 수성구을 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로 뽑아주신 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경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 “경선에 함께한 정상환 예비후보와 수성구을에 출마한 권세호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전 청장은 “대구가 여전히 코로나19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며 경제도 무너져 내려 앞으로 어
이상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대구 수성구을)는 17일 오후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4·15 총선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관련한 논평을 통해 “수성구는 철새 도래지가 아니다. 홍준표의 고장 난 모래시계는 수성을에서 멈추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홍 전 대표의 수성을 출마를 개인적으로 환영하고, 대선 후보였던 그와 일전을 겨룬다는 것은 가슴 뛰는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도 “홍 전 대표의 수성을 출마는 시대정신에도 맞지 않고 대구 정세에도 부합하지 않는
정상환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대구 수성구을)가 이인선 예비후보와의 경선에 이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경쟁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17일 “홍 전 대표는 이번 총선에 당선시켜주면 대권을 향하겠다는 허언으로 수성을 유권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이는 유권자들을 너무 쉽게 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성갑에 가지 못하는 것이 김부겸(더불어민주당·수성갑), 주호영(통합당·수성을)과 개인적 친분이라고 주장하는데, 김부겸은 문재인 정부 심판 대상의 주역이다”며 “정치를 개인적 친분으로 운운하는 소꿉놀이로
“2022년 정권을 반드시 대구로 가져오겠다.”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4·15 총선 대구 수성구을 무소속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강조한 말이다. 대구 ‘정치 1번지’ 수성구부터 TK(대구·경북)까지 정치적 기반을 쌓아 차기 대권에 도전할 청사진도 그렸다.홍 전 대표는 17일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대구의 눈물’부터 닦고 대구를 살릴 것이라며 산업구조개편과 고부가가치산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TK 지역을 기반으로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 대구 전체 공약을 내놓은 것이다. 그는 “총선공약이라기보다 나대로의 꿈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가 17일 오후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인의 시비 앞에서 오는 4·15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을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이상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대구 수성구을)가 17일 오후 2시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인 시비 앞에서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이상화 시인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홍 전 대표의 수성을 출마를 환영하지만, 밀양, 양산, 대구를 유랑극단처럼 떠돌아 다니며 이제 겨우 임시 거처를 마련한 노정객의 고단함이 묻어난다”며 “그런데 왜 하필 이상화 시인을 들고 나오는가”라고 지적 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 성격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당내에 끊이지 않는 공천 관련 잡음과 관련, 공천 불복 인사들과 공천관리위원회에 동시에 경고장을 날렸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승리를 위한 선당후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분열하는 세력은 패배를 면치 못한다. 이번 총선도 예외가 아니다. 단 한명의 표심이라도 더 모아야 정권 심판의 소명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먼저 황 대표는 공천 불복 인사들을 향해 자제와 공천 결과 승복을 당부했다. 그는 “일부 책임 있는 분들이 당의 결정에 불복하면서 자유 민주 대열에서 이탈하고 있다”
이인선 예비후보(미래통합당·대구 수성을)는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해 총선 압승으로 이어가겠다”며 경선 및 본선에서의 승리 각오를 다졌다. 이 후보는 특히 지역을 잘 아는 ‘토종’ 여성 후보인 점을 강조했다. 그녀는 “오랫동안 수성구을에 살고 있고, 4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수성구을에 출마해 주민과 당에 의리를 지킬 만큼 수성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 후보는 4년 전 지난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수성구을을 ‘여성 우선 추천 지역구’로 발표한 후 대표주자로 나섰다. 앞서 중·남구 선거구에
정상환 예비후보(미래통합당·대구 수성을)가 총선에 뛰어들며 외친 구호는 ‘담대한 도전’이다. 수성구갑 예비후보로 21대 총선 선거운동을 시작할 당시 정치 신인이지만 ‘자신이 가진 보수의 가치로 지역구 현역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붙어보고 싶다’는 배경에서 나온 캐치프레이즈다. 수성갑 선거활동을 벌인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지지율을 20% 가까이 끌어올리면서 유력한 후보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권유 등으로 불가피하게 수성을로 지역구를 옮기게 됐다. 정 후보는 “고민을 거듭하다 최종적으로 당의 결정을 따르기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17일 오후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탈당은 무소속 후보 등록 직전인 오는 25일로 잡았다.홍 전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화요일(17일) 오후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詩碑) 앞에서 대구 선언문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25년 헌신한 이 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라며 “이번 총선은 피할 수 없기에 대구 수성을에서 대구 시민들의 시민 공천으로 홍준표의 당부를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300만 당원 동지 여러분. 이 길을 선택
이인선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대구 수성구을)는 13일 “지금 수성구을에는 현장 경제를 잘 아는 검증된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로 대구와 수성구 경제가 걱정이다.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영세기업인들이 가장 힘들다”며 “코로나19로 파탄지경인 대구와 수성구 경제를 위한 구원투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30년 동안 현장경제를 누빈 자신이 적임자라며 수성구을 경제살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앞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재임 당시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평가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구을 경선에 돌입한 정상환 예비후보가 전·현직 지방의원들의 지지를 얻어냈다. 13일 정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대구시의회 김태원 의원을 비롯해 김종숙·김재현·김태우 수성구의회 의원, 김범섭 전 수성구의회 의장과 양문환 전 수성구의회 의원 등은 정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전·현직 지방의원들은 정 후보가 선당후사의 정신에 입각한 희생정신이 투철한 후보라며 공천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먼저 당을 생각하고 수성을 경선에 참여한 결단은 시대가 요구하는 당에 대한 희생정신의 모범이라고 치켜세웠다
“수성구갑 유권자를 물로 보나.”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에서 4선의 김부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 맞설 후보로 수성구을을 지역구로 둔 주호영(4선) 의원을 배치하자 터져 나온 탄식이다.범어동에 사는 한 주민은 “평생 수성구을에 공을 들여서 내리 4선에 당선됐는데, 갑자기 옆 동네인 수성구갑으로 옮겨 당선을 바란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런 식으로는 김부겸 의원에게 빼앗긴 고지를 탈환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매우 낯선 공천이지만, 오죽하면 그런 결정을 했겠느냐”며 “지역 국회의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