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번 봄에는 비장해지지 않기로 해요처음도 아니잖아요아무 다짐도 하지 말아요서랍을 열면거기 얼마나 많은 다짐이 들어 있겠어요목표를 세우지 않기로 해요앞날에 대해 침묵해요작은 약속도 하지 말아요겨울이 와도우리가 무엇을 이루었는지 돌아보지 않기로 해요봄을 반성하지 않기로 해요봄이에요내가 그저 당신을 바라보는 봄금방 흘러가고 말 봄당신이 그저 나를 바라보는 봄짧디짧은 봄우리 그저 바라보기로 해요그뿐이라면이번 봄이 나쁘지 않을 거예요[감상] ‘봄’은 한 글자라서 이토록 짧은 걸까? 김소연 시인은 『한 글자 사전』에서 봄을 ‘우리가 가장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18일(음력 3월 10일) 목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4월 18일 오늘의 운세36년 구하는 재물은 들어오지 않고 헛심 만드니 조금 참아라.48년 사소한 시비에 휘말려 다투면 손해만 볼 수니 참아야.60년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니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72년 힘든 다고 포기 말고 조용히 노력하면 귀인도 도와성사.84년 문서계약은 관재구설수 있으니 하자여부 면밀히 분석 후에.96년 새 사업에 손대지 말고 내 주위를 정리함이 길하다.▶소띠의 2024년 4월 18일 오늘의 운세37년 내 힘만 믿고
그라시아스합창단(대표 김태형)이 의성군민들을 위해 ‘WERE YOU THERE’ 부활절 칸타타를 이달 17일 의성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대표 공연 중 하나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성경 그대로 담아내 클래식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군민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최정상급 공연인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 및 특별상을 받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의성에서 펼칠 이번 공연은 익숙한 멜로디와 세밀한 연기로 성경의 이야기를 재연해 깊
경산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동혁) 고택음악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경산향교(경산시 향교길 14-19) 마당에서 개최된다. ‘꽃피는 봄이오면, 그리운 사람, 그때 그 시절’이라는 3개의 테마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 지난 3월에 위촉된 김동혁 상임 지휘자의 첫 무대다. ‘바람은 남풍’을 시작으로 ‘바램’, ‘엄마가 딸에게’ 등 여운을 남기는 노래들과 고택의 멋스러움이 어울려 봄날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우천 시 별도 안내 없이 취소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립합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윤섭 기자
국립등대박물관은 전국 초·중등학교 학생들에게 해양 문화와 등대에 대한 꿈과 기회를 키울 수 있도록 ‘신기한 등대 그리기’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ZOOM(온라인 화상 서비스)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으로 초·중등 각 학급 교실에서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가상박물관(VR)으로 박물관 전시실과 호미곶등대를 둘러보며, 실제 박물관에 방문한 듯 생생한 현장감을 극대화한다. 대상은 전국 초·중등 학교 단체이며, 학교별로 최대 30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교육 시간은 초등학교 2교시(80분), 중학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전재형 사무총장)에서 주최하는‘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이 과학의 날을 맞이해 4월 21일(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APCTP에서 선정한 2023년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을 대상으로 도서의 저자나 역자 혹은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서는 △다윈의 미완성 교향곡(케빈 랠런드),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김범준), △우주탐사의 물리학(윤복원), △AI 지도책(케이트 크 로퍼드), △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피터스콧-모건), △이토록 굉장한 세계(에드
대구북구문인협회 (회장 김성태)가 4월 9일(화)부터 13일(토)까지 경북대 북문 건너편에 있는 청문당 전시장 2층 및 3층에서 ‘프리다 칼로와 함께 하는 2024 대구북구 국제 시와 그림전’을 개최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우간다, 가나, 탄자니아, 이집트, 일본, 중국, 튀르키예,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미얀마, 우크라이나 등 20개국 해외 유명 시인들의 작품 약 50점과 김정강, 유가형, 이종열, 김성태, 김향남, 정재숙, 이선영, 송외숙, 윤한걸, 정서리, 정경진, 이재우, 황성민 등 30명의 대구북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대구성악가협회’ 공연이 4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은 ‘예술은 우리 모두의 것(Arts for Every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예술인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이다.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 무대를 꾸며 지역 예술인에게 창작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민간 예술단체인 대
영양군이 1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4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지’에 선정됐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에 특화되어 있거나 유휴화된 관광자원을 재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지역관광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핵심사업’(핵심 관광자원 활용), ‘연계·협력사업’(핵심사업과 연계·추진 가능한 관광 연관 사업), ‘관리운영사업’(지역 주민협력체계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은 영양군을 비롯해 강원 영월군과 전북 임실군으로 2028년까지 5년 동안 60억 원 범위 안에서 국비
‘대구지역 대학생, 4·19에 동참하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2024년 두 번째 작은 전시 ‘대구지역 대학생, 4·19에 동참하다’ 를 4월 16일(화)부터 5월 19일(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2023년부터 대구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과 주제들을 선정하여 대구근대역사관 소장유물과 함께 작은 전시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2024년 두 번째 작은 전시로는 4월을 맞아 ‘4·19’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새로운 민주운동 핵심세력으로 등장한 지역 대학생들의 활동에 주목
안동 묵계서원에서 진행하던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 프로그램이 2024년을 맞이해 새롭게 정비하고, 이에 따라 ‘사계절 놀이터’가 새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의 확장 프로그램이자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 ‘사계절 놀이터’는 11월 26일까지 7월과 8월을 제외하고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에 묵계서원에서 진행된다. 사계절 놀이터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문화재청, 경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미래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5세 어린이의 바람직한 정서 함양과 전
구미시는 오는 20일 과학의 달과 따뜻한 봄을 맞아 구미과학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구미가 땡기는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과학문화행사로, 지난해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과학의 날(4.21.)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건빵박사와 함께하는 사이언스 매직쇼 △과학체험부스 △과학관 낱말퀴즈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교육적이고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마련한 과학
발명이 어렵다고?길을 접으니계단이 되고계단을 움직이니에스컬레이터가 되고에스컬레이터를 세우니엘리베이터 되었어사진기가 나오니전화기가 나오고컴퓨터도 나오고다 합치니핸드폰 되었어제각각인 줄 알았는데제각각이 아니네처음이 중요해생각을 살짝 바꾸면 돼[감상] 발명의 8계명이란 게 있다. 더하기, 빼기, 크기 바꾸기, 아이디어 빌리기, 모양 바꾸기, 용도 바꾸기, 거꾸로 생각하기, 재료 바꾸기가 그것이다. 이 시는 발명 기법 중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더하기’와 ‘바꾸기’의 예시다. 자원은 유한해도, 창의는 무한하듯이, 발명의 한계는 끝이 없다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17일(음력 3월 9일) 수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4월 17일 오늘의 운세36년 때가 오면 운세가 호전되니 인내로 실력을 쌓아야.48년 서로 믿고 긴밀히 협조하에 조심히 처리해야 성사.60년 직접처리 말고 밑 사람 협조와 귀인 지혜를 빌려라.72년 참고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으니 인내하며 심신연마를.84년 때가 나빠 장사도 안 되고 뜻대로 안 되니 인내가 상책.96년 성급하지 말고 여건에 순응해 협동하며 노력해야 결실이.▶소띠의 2024년 4월 17일 오늘의 운세37년 새 일을 하려면 협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소설부터 재즈 공연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2024 세대공감 BOOK콘서트’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대공감 북 콘서트는 인쇄매체 중심의 전통적 도서관에서 벗어나 책과 문화의 공존으로 책을 어려워하는 지역주민들이 독서와의 친밀감 형성을 하도록 경제, 사회, 과학 등과 같이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주제부터 재즈 공연까지 더 쉽게 책과 만나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오는 18일 오후 7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가 열려 사회적인 사안을 주
중국 방한관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중국 동북·서남지역까지 관광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4월 17일부터 4월 19일까지 중국 선양과 청두에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하는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한다. 이번 K-관광 로드쇼는 선양 뉴월드호텔과 청두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각각 한·중 여행업계 200여 명이 참가하며 방한관광콘텐츠 홍보존 운영, 한-중 주요 관광업계 B2B 교류, 한중관광교류의 밤 등 다양한 한국관광 마케팅 행사가 진행된다.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은 작년 8월
대구 군위군은 의흥향교에서 진행되는 지역 문화유산 활용 사업 ‘의(義)롭게 발전하고 흥(興)하라!’이 시작됐다. 15일 군위군 문화관광과 김은섭 문화유산팀장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년 차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향교의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재창조해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13일과 14일에 진행된 ‘의흥에서 만나는 우리가족유사’에는 가족 단위로 50여 명이 참여했다. 의흥향교 해설을 듣고, ‘팔고조도로 알아보는 우리가족유사’를 통해 가족의 역사를 탐구했다. 또한, 위천을 따라 진행된 ‘에코힐링(친환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야송 이원좌 화백 추모 5주기 특별전시회 ‘무릉도원을 담다’를 개최한다. 오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화가 야송 고(故) 이원좌 화백을 추모하고, 그의 문화예술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전시회이다. 무릉도원이 오늘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도 존재함을 야송 화백의 작품에서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에는 중국 명소를 배경으로 한 작품 계림장경도, 흔관무릉원, 황산운곡도 등 2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야송이 유주, 계림, 천자산, 황산 등 중국의 여러 명소들을
경주시가 향토문화 발전 등에 기여한 ‘제36회 경주시문화상’ 후보자 4명을 공개 모집한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특별상 등 4개 부문을 대상으로 ‘제36회 경주시문화상’ 후보자 4명을 5월 8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각 부문별 1명 씩 선정하는 이번 경주시문화상 후보자 추천은 다음달 14일까지 (재)경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격은 공고일 기준(24년 4월 8일) 5년 이상 경주에 주민등록을 가진 자 또는 경주 소재 직장 및 기타단체
포항 출신 시인이자 영문학자인 여국현(중앙대 강사)의 ‘강의실 밖으로 나온 영시’(1,2)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4월 13일 송도 조선소커피에서 열렸다. 권양우(경북포항시낭송협회 대표) 낭송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북콘서트에는 서울과 포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문인과 시낭송가, 일반 독자 등 5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하여 책 출판을 축하했다. 최근 시사진집 ‘안나푸르나 가는 길’증보판을 출간한 장우원 시인의 축가로 시작된 북콘서트에서는 포항문인협회 회장인 손창기 시인과 강욱천 한국민예총 사무총장과 김미옥 문예평론가의 축사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