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지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정치권의 중재로 경직국면이 대화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에서도 다양한 채널을 가동하며 성주민심 달래기에 들어간 형국이다. 28일 오후 1시 20분께 국방부 황희종 기획조정실장과 이남우 기획관이 성주군을 찾았다. 이들은 김항곤 성주군수와 짧은 시간의 면담을 가진 후 곧바로 성주군청 3층 성주군의회 의장실에 마련된 사드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 핵심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복 대표 위원장을 비롯한 정영길, 백철현, 이수경 공동위원장은 국방부 황희종...
고령군의회 의원들이 사드배치 철회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성주군의회를 찾아 ‘이웃에 있으면서 늦게 찾게 됐다’며 격려와 함께 송구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27일 오후 성주군의회 의장실을 찾은 이영희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5명의 군의원은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에게 “의장님과 군민들에게 어떤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삭발과 검게 그을린 얼굴로 손님을 맞이한 배 의장은 “의원 모두가 투쟁위원회 회의에 들어가 혼자서 여러분을 맞이한 점 양해 바란다”며 “찾아주신 것만 해도 힘이 생긴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의 성주군 성주읍 성산포대 결정에 대한 철회 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주군민들의 항의 수위가 높아가고 있다. 지난 26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일행과 정부 관계자의 성주 방문을 계기로 ‘성주안전협의체’를 구성키로 합의함에 따라 소통의 교두보가 마련되면서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 실제로 사드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는 정부 여당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협의결과를 토대로 향후 탄력적인 소통 채널을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27일 오후 2시께 열린 사드배치 성주...
성주사드배치 문제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일행과 정부관계자의 성주 방문을 계기로 ‘성주안전협의체’를 구성키로 합의함에 따라 해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관련기사 3면 성주사드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 새누리당 원내대표 일행과 정부관계자는 26일 성주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투쟁위와 정부와의 대화 통로를 열기 위한 성주안전협의체를 신설키로 했다. 따라서 정부와의 대화를 거부하던 투쟁위가 새누리당 원내대표단의 중재로 대화의 물꼬를 터 사드배치 문제 해결을 위한 길을 열었다. 사드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는 오후 2시 정진석 원내...
성주군 유림단체(대표 여상건)가 성주군민들의 사드배치 결사반대에 힘을 보탠다. 성주군 유림단체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자치센터 앞에서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확정에 따른 반대 기자회견을 한다. 기자회견은 국민의례, 유림헌장 낭독, 상소문 낭독, 대국민 호소문 낭독, 사드배치 규탄 결의문 낭독,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대통령에게 드리는 상소문에는 “성주지역 사드 배치에 대한 성주군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생업마저 중단하고...
절차와 방식을 무시한 정부의 일방적인 사드배치 결정에 대한 성주군민의 분노가 여당 지도부의 현지방문에서도 여실히 분출됐다. 경북 성주지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결정 14일째인 26일 오전 군청마당에는 성주군민들이 평화적인 집회를 외치면서 한 편으로는 보다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민주주의 사망, 새누리당 사망’을 주장하는 상여 퍼포먼스를 열었다. 오전 10시 30분 도착 예정인 정진석 원내대표 일행의 성주군청 방문에 맞춰 약 20여 분 전부터 상여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정부 여당에 대한 군민들의 사드...
정부와의 대화를 거부하던 성주 사드철회투쟁위가 26일 오전 10시 성산포대와 성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정부인사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갖기로 해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황인무 국방부 차관이 당초 22∼24일 성주에 머물며 투쟁위원회·군민과 대화채널을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만남이 무산된 이후 투쟁위가 새누리당과 정부측 인사와 만나기로 해 사드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쟁위는 24일 오후 대책회의에서 26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의 성주방문 일정을 확정하고 간담회를 갖기로...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가 법률자문단과 계약을 맺고 사드 배치 무효 행정소송을 검토하는 등 법률투쟁을 병행키로 했다. 환경영향 평가 없는 사드배치 결정에 대한 행정소송 결과에 따라 국면 전환 가능성이 커 귀추가 주목된다. 투쟁위는 또 지난 15일 반대 집회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자와 경찰 소환대상 주민들의 법률적 지원도 받기로 했다.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는 25일 변호사 4명의 법률자문단과 계약했다. 우선 지난 15일 집회 때 다친 군민, 경찰 소환대상자 등 변호사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기 위해서다. 법률자문단은 투쟁...
경북 성주지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의 성주군 성주읍 성산포대 결정에 대한 철회 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수면 염속산에 이어 수륜면 까치산과 칠봉산 등이 새롭게 거론되고 있어 주민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제3의 장소 사드배치 계획은 없다는 국방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성주 외곽 지역 일원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것은 주민들 사이에서 정부의 철회방침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제3의 장소 검토는 국방부 스스로 부지선정이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인정하는 것이 돼 국방부...
“박근혜 대통령께서 지역을 방문해 주민여론을 경청하게 되면 각료들의 결정이 잘못됐다는 것을 분명히 아실 것입니다” 25일 오후 4시께 성주군 사드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투쟁위원회 정영길, 백철현, 김안수 공동 위원장 3인은 한 목소리로 이 같이 말했다. 대표 위원장인 이재복 공동대표는 과로로 입원 중이다. 이들 위원장들은 박 대통령의 성주 방문을 원하면서도 한편으론 또 다른 시선으로 보이지 않을까 경계하는 분위기도 굳이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박 대통령이 성주군민들에게 사드배치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기 보...
경북 성주지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에 대한 성주군민들의 철회 투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성주를 찾은 국회의원의 각기 다른 행보가 주민들로부터 칭찬과 비난의 명암이 갈렸다. 무소속 홍의락 국회의원(대구 북구을)의 경우 오후 5시30분께 성주군청 마당에 설치된 사드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천막을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홍 의원은 투쟁위원회 사무실 방문에 앞서 현재 사드배치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성산포대를 찾아 현장을 둘러봤으며, 김항곤 성주군수와도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사드배치...
경북 성주지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확정 10일째인 지난 22일 사드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 간부 3명이 갑작스레 사퇴(또는 권고해임)하면서 내분 사태 우려와 함께 군민 시선이 쏠리고 있다. 투쟁위원회의 목소리가 일치되지 않는 등에 따른 위원 간의 갈등 양상으로 비춰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심기일전의 환기가 요구되고 있다. 투쟁위원회의 명칭변경과정과 일부 위원들의 언론대응 등을 두고 상호비난과 함께 급기야 일부 위원의 사퇴로까지 이어지면서 “조직와해 전조현상의 비상시기”라는 내부관계자의 말이 ...
“향후 철회투쟁 역시도 평화적인 집회로 관철 때까지 계속됩니다.”관련기사 3면 사드 배치 철회 성주군 투쟁위원회에는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지속적인 투쟁 계획을 세워나가고 있다. 성주군청 마당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 집회도 군민 열기를 대변하듯 하루도 쉬지 않고 밤을 밝히고 있다. 이같이 성주군민들의 사드배치 철회 움직임이 철옹성처럼 단단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유림에서도 “두고 볼 수 없다”며 힘을 보탠다. 향교를 비롯한 각 유림 관계자 및 회원 등 500여 명의 지역 어른들은 오는 27일 오전 성주군을 찾아 정부의 사드 배치...
경북 성주 지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소식에 거래물량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성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사드배치 장소로 확정되기 이전에는 평소 7~8건 걸려오던 문의전화조차 지금은 아예 “뚝 끊겼다”고 토로했다. 최근 분양을 앞둔 고층 아파트 공사가 사드 배치 확정 후 중단됐다는 등, 성주를 떠나겠다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영향으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는 등의 소문이 나돌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실질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분양이 끝난 성주 일반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정부의 사드배치 성주 확정 8일째인 20일 오전 성주군 사드배치 철회를 위한 투쟁위원회 사무실은 서울 상경집회를 앞두고 결연한 표정의 위원들로 붐볐다. 이들은 상경집회 목적도 중요하지만, 지난 15일 국무총리 성주 고립사태 등의 돌발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숙의가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사드배치 철회를 위한 군민의사 전달과 한편으론 외부세력 가세를 막기 위한 별도의 ‘원천봉쇄 팀’을 구성하는 등 사실상 이중고를 겪는 셈이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는 21일 서울역 앞에서 대대적 집회...
사드배치 성주 성산포대 결정에 이은 반대투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이 인구 밀집지역이 아닌 적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일부 성주군민은 “성주에 사드를 꼭 배치하려고 한다면 군청, 학교, 아파트, 상가 등이 인근에 있는 성산리 성산포대가 아닌 다른 곳도 있다”고 말해 성주 사드배치 사태에 제3의 기류가 생성되고 있다. 이들은 특히 그 장소로 하나같이 성주군 금수면의 O산을 꼽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주읍에서 태어나 62년을 살고 있는 A씨는 “처음부터 정부가 왜 성주시가지와 1.5km 밖에 떨...
‘성주 사드 배치 저지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가 사드 배치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백악관 홈페이지 서명운동과 새누리당원 탈당 신고서를 접수하는 등 투쟁 방식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투쟁위는 19일부터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서명운동과 조기게양, 검은 리본 달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투쟁위는 주민 40여 명을 버스에 태워 국회 대정부 질문을 참관하도록 했으며, 20일에도 같은 인원을 국회로 보낼 예정이다. 이는 성주군민의 반대 의지를 국회에 전달하기 위한 저투위 투쟁 방식 중 하나로 실시 되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성주배치 결정을 두고, 군민반대가 격렬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초 피해사례가 지역학생들을 덮쳐 학부모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성주군 한 학교는 시위에 참석한 학생 34명을 18일 무단결과(수업 시간 중 무단으로 나갔다 다시 수업에 복귀한 것)처리했다.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학부모들은 일단 성급한 행동은 자제하기로 했지만, 좌불안석이다. 특히 경북도 교육청이 이미 성주 사드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한 성주지역 중·고생 680여 명에 대해 무단결과 또는 결석 처리키로 하겠다고 밝혀 이에...
성주 사드배치 저지투쟁위원회(이하 저투위)에 정기적인 브리핑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저투위는 각 언론사 및 군민들이 궁금해 하는 일정 및 투쟁방향 등에 대해 공식적인 브리핑조차 갖지 않으면서도 각 언론의 보도는 불신, 스스로 혼란을 자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6일 발대식후 일부 투쟁위원들을 중심으로 대변인 제도가 논의되기도 했지만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 특히 18일 미군의 괌 사드기지 공개 및 한민구 국방 장관이 대구 육군 제2작전사령부 방문에서 발언한 전자파 무해 설명에도 공식 입장조차 내놓지 않고 있는...
성주군이 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사드)배치에 반발해 축제성 행사를 취소하는 등 강력한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다. 성주근은 “사드 저지를 위한 범군민 투쟁 운동에 발맞춰 계획된 문화 및 축제성 행사를 취소할 계획이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미 11일부터 27일까지 초전면을 시작으로 10개 읍·면을 순회하는 2016 찾아가는 별 고을 작은 음악회를 취소했다. 문화 향유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별 고을 작은 음악회는 가수공연, 지역 예술단체의 난타 공연, 아코디언·색소폰·오카리나 연주, 성주군 소년소녀합창단 무대 등으로 진행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