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서 신현국 문경시장, 신순식 문경시명예국제협력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경시와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는 교육·문화·관광·경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교육교류에 관한 사항 지원 △중국 내 문경시 제품 등의 유통 촉진을 위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 △중국 내 현지 동향에 대한 정보교류 △지역 청년 취업 및 문경시 관광 활성화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중국한국인회총연
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이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박춘섭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11∼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목표로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구축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를 꼽았다. 김 차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네덜란드 첨단 장비와 한국의 첨단 제조역량을 결합해 반도체 가치사슬의 상호보완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시눙 노에그로호 라흐마디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지난 5일 문경시청을 방문해 신현국 문경시장과 양 도시의 우호 증진 및 교류를 위한 환담을 나눴다. 지난 3월 신현국 문경시장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5일부터 3일간 문경에 머물며 문경새재, 글로벌선진학교, 국군체육부대 등 문경지역을 둘러보고 상호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관계 수립 의향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문경시와 2015년부터 교류를 이어온 살라티가시는 인도네시아 중부자바부에 위치한 인구 20만의 도시로 온화한 환경과 우수한 미식 문화, 무역업,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대표단은 최근 베트남 박닌성을 찾아 양 지역의 상호교류를 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양 지역간 우호교류 기념비 제막식, 박닌성 진출 경북 기업인들과 간담회, 리 왕조를 기리는 ‘도 사원(DO Temple)’ 방문 등 베트남 일정을 소화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박닌성은 베트남 58개 성 중 경제성장률 1위이며, 구미의 삼성 스마트폰 주력 생산공장이 있는 곳으로 경북의 많은 1, 2차 밴드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경제적으로도 경북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특히 박닌성은 지난 6월
영주시는 동남아시아 도시와 첫 국제 교류로 필리핀 로살레스시를 방문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과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등 8명은 이번 협정 체결 등 상호 우의 증진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로살레스시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로살레스시 RBE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결식은 영주시 방문단 8명, 로살레스시 윌리엄 시장 및 관계자 12명, 바랑가이(필리핀의 행정구역 : 한국의 읍면동에 해당) 캡틴 3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도시는 경제·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
우리나라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에서 막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추격하며 역전극에 도전했으나 결국 고배를 마셨다. 중앙과 지방 정부, 민간이 함께 지난 500여일간 지구 495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이동하고, 투표 직전까지도 분초를 쪼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국가들을 상대로 총력 유치전을 벌였지만, 사우디의 ‘오일머니’ 장벽을 끝내 뚫지 못했다. 결선 투표까지 가겠다는 전략을 세웠지만 예상보다 큰 표 차이로 뒤지면서 역부족을 실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7월 민관 합동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경쟁국들보다 유치전에
우리나라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했다.부산은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획득, 119표를 쓸어담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3위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었고 기권표는 없었다.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참여국 중 3분의 2 이상표를 얻은 국가가 나오면 그대로 승리하고, 그렇지 않으면 결선 투표를 치른다.사우디는 투표 참여 165개국 중 3분의 2인 110표를 넘긴 119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여유롭게 20
한일 외교장관이 26일 부산에서 회담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승소 판결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의 한 호텔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방한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약 85분간 회담했다. 한일 장관은 지난 23일 서울고법에서 나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일본 정부 상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승소 판결에 대해 입장을 주고받았다. 일본 정부는 해당 판결이 나온 당일 강하게 항의하면서 “국제법 위반을 시정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한국 정부가 강구하라
4년 3개월여 만에 개최되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국 외교수장들이 25일 부산에 속속 도착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오후 3∼4시께 김해국제공항으로 잇따라 입국했다. 지난 9월 취임한 가미카와 외무상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방한에 앞서 연합뉴스에 보낸 기고문에서 “취임한 이후 첫 한국 방문이기도 하고, 젊은 시절 일한의원연맹에 소속되어 한국의 의원분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했기에 이번 방문을 매우 고대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왕 부장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양국이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3년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 합의한 지 10년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이를 골자로 한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에 서명했다 양국 간 국방·안보·방산·경제·첨단 과학기술·인적 교류 등 협력을 총망라한 이 문서에는 총 45개 과제의 이행계획이 포함됐다. 양 정상은 우선 북핵 문제를 위시한 국제 분쟁 해법에 인식을 같이했다. 구체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 오전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런던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가 초청한 첫 국빈이며,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의 국빈 방문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런던으로 출국했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환송을 위해 나왔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이 참가해 지난 17일(현지 시각) 막을 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국 정상들이 ‘2023 골든게이트’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된 공동선언문은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규칙에 기반을 둔 다자간 무역체제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시장 주도적인 방식으로 아태 지역 내 경제 통합을 진전시키고, 우호적인 무역 및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 노력해 나간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APEC 정상들은 제로 및 저배출 기술로 생산된 수소를 개발하고 구현하기 위해 노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이우시에서 열린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아태지부 총회에 이사회 자격으로 참석해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주제 발표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UCLG은 자치단체 간 정책공유 및 지방자치 분권 실현을 위해 2004년 지방자치단체연합과 세계도시연맹의 통합으로 신설된 기구다. 현재 140개국의 24만여 개의 지방자치단체 및 지자체 협의체가 가입되어 있으며 지방정부의 UN으로 여겨지고 있다. 경북도가 속해 있는 아시아·태평앙 지부는 총 22개국 190여 개의 지방자치단체 및
중국 산시성 시안시 대표단 일행이 경주시를 찾아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허원취앤 중국 산시성 시안시 당 비서장(상임 부시장급) 일행이 15일 경주시를 방문해 주낙영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중국 시안은 인구 1300만의 중화문명의 발상지이자 1100여 년간 중국 13개 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 ‘장안’이라는 옛 지명과 진시황릉 병마용으로 잘 알려진 도시다. 경주시와 시안시 양 도시는 이 같은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1994년 자매도시 협정을 맺고 경주 신라문화제와 시안 성벽국제마라톤대회에 대표단을 파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12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에 열리는 이번 IPEF 정상회의에는 미국·일본·호주·싱가포르 등 14개국이 참여한다. 대통령실은 “IPEF 정상회의에서는 그간 협상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구체적 협력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PEF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주도로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했으며,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
한수원이 8조 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수주사업에 최종 입찰서를 낸 가운데, 신규원전이 들어설 체코 지역 관계자들이 경주를 찾았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시장이 지난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파벨 파찰(Pavel Pacal) 체코 트레비치 시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두 도시 간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체코 트레비치시는 신규원전 건설지인 두코바니 원전 소재지로, 한수원과 대한민국 정부가 K-원전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다. 대표단은 경주시와의 교류 확대와 한수원 및 원전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방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고 8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APEC 참석이다. APEC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동포간담회와 ‘APEC 최고경영자(CEO)’ 투자 신고식을 방문하고, APEC 환영 리셉션과 첨단 기술분야 한인 및 미래세대와의 만남을 갖는다. 16일에는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 참석해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 일행이 6일 경북도-탄자니아 간 우호 교류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했다. 마부라 탄자니아 대사는 이날 한국-탄자니아 외교 수립은 31년이지만 대사관이 생긴 것은 5년째로 본인이 2번째 대사로 한국을 제대로 알기 위해 전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경북과의 경제 확대와 학생 유학 및 인력 수입 등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또 경북이 한국의 근대화를 이룬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것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경북이 대한민국의 근대화에 기여한 경험들을 탄자니아에 전수해 주기를 희망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타케다 료타 간사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5월 총리의 한국 방문으로 양국 간 셔틀외교 복원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아날 면담에서 한일지사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한일 정상 간의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일본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 사의를 표하는 등 광폭의 지방외교를 소화해 그동안 경색된 국가 및 지방간 교류 협력에 큰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 양국 지방정부의 공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6년 만에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되는 한일지사회의는 1999년 이후 2년마다 양국이 번갈아 개최해 왔으나 2017년 11월 부산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및 한일관계 악화로 중단됐다. 올해 1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일본전국지사회장(돗토리현 히라이 신지 지사)이 만나 한일지사회의 개최를 전격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한일 양국 지방정부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이번 한일지사회의에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