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박태안 부장판사는 화물차를 운행하다 진로를 양보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운전자를 차량으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기소된 A씨(68)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전 8시 39분께 경산시의 한 도로 4차로에서 자신의 포터 화물차를 운전하다 3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려 했으나 B씨의 SUV 승용차가 양보하지 않자 급정거하거나 진로를 변경하면서 B씨의 자동차를 밀어붙이는 등 위해를 가할 것처럼 행세하며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
속보 = 포항시 남구 선거개표소에서 봉인지 탈부착 흔적 논란(경북일보 2024년 4월 10일 인터넷 보도)에 이어 포항시 북구 선거개표소에서도 21대 총선 사전투표지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현재 포항시북구선관위 측은 문제 투표용지를 보관한 후 향후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절취가 안 된 또 다른 표는 유효표 처리됐다.15일 포항시북구선관위 등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지역은 지난 10일 선거개표소인 포항시 북구 양덕 한마음체육관에서 개표를 진행했다.문제는 개표 과정에서 같은 날 오후 9시 10분께 심사·집계부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달성군에 거주하는 주민의 불안전 인식이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사회적약자 보호 정책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2월 19일부터 한 달 동안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시민 719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시민 절반 이상(58.2%)은 사회적약자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인식했다. 반면, 불안전 인식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달성군(28.7%)이다. 불안전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북구 침산권(8.5%)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달성군에 이어 불안전 인식도가 높은 지역은 남구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6분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 한 펜션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원 26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2시간 30분 만에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경량철골조 샌드위치 판넬 형태인 펜션 1개 동 82.64㎡ 전체와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 3000만 원이 발생했다. 다행히 해당 동 객실에 숙박객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우선, 폭죽이 터지는 듯한 소리와 건물
대구 도심 멧돼지 2마리 출몰 현장 영상대구 도심에 멧돼지 두 마리가 출몰하는 소동이 발생했다.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5분께 북부정류장 인근에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소방당국은 차량 4대와 대원 22명을 투입해 1시간 동안 수색했다. 이후 오전 5시 51분께 인지초등학교 내 멧돼지를 발견했다는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멧돼지 1마리는 학교 내에서 경찰의 실탄 사격으로 사살됐으며 앞서 1마리는 신천대로 노곡교 인근에서 차에 치여 숨졌다.
주말 동안 대구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수천만 원대의 재산피해가 났다. 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1시 31분께 달성군 옥포읍 비슬로를 달리던 오토바이 단독사고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6대와 대원 16명이 출동해 화재 발생 8분 만에 자체 진화된 것을 확인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오토바이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1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6시 57분께 서구 중리동 신천대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
연간 산불 발생의 22%를 차지하는 4월을 맞아 일선 지자체와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경북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산림전문가들은 대부분 산불의 원인을 인재(人災)로 주목하고 입산객과 산림 또는 인접지역에서 흡연 금지 등 주의가 요구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가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큰 불로 이어진다는 이유에서다. 14일 대구와 경북은 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며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건조했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7분께 청송군 현서면 모계리 야산에서 산불
대법원 2부는 술을 마시다 자신의 뺨을 때렸다는 이유로 직장동료를 둔기 등으로 집요하고 잔혹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씨(24)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2021년 여름께 알게 된 후배 B씨(21)와 지난해 3월 30일부터 자동자부품회사에서 근무하게 된 A씨는 회사 인근 식당과 숙소에서 B씨와 소주 6병을 나눠 마시고 산책을 하던 중 비닐하우스를 찢는 행동을 제지한 자신의 뺨을 B씨가 2차례 때리자 말다툼을 벌였다. 다음날 새벽 1시 8분께 숙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박성인 부장판사는 자신이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사람을 전기톱으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 등으로 기소된 A씨(58)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6일 0시 31분께 경북 칠곡군 한 카페 앞에서 자신의 음주운전 행위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한 B씨(23)를 전기톱으로 공격할 것처럼 다가가는 방법으로 위협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체포돼 지구대에서 음주측정을 요구받았지만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한 혐의(음주측정거부)로도 기소됐다. A씨는
13일 오후 12시 52분께 영천시 오수동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섬유공장 2동과 목재팔레트 창고 1동이 전소되는 등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소방서는 주불은 진압하고 현재 인근 지역으로 연소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잔불 진화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께는 임고면 수성리 야산에서 산불이 나 0.05ha를 태우고 진화됐다. 영천시는 진화 헬기 3대와 차량 20여 대, 산불진화대 등 1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2시
구미에서 예비군 훈련 중 나눠준 점심 도시락을 먹은 예비군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3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구미 한 부대 예비군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 2명이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다. 신고를 받은 구미보건소는 당일 훈련에 참여한 242명에게 식중독 검사 안내 문자를 보내 8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7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보건당국은 도시락과 도시락 제조업체의 조리기구, 수질, 음용수, 식당 종사자 등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세부 역학조사를 조사 중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박성인 부장판사는 생활용품 판매점이나 차량 등에서 5차례에 걸쳐 금품과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 절도,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26)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0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북 칠곡군에 있는 생활용품 판매점에서 시가 1만 원 상당의 여성용 속옷과 스타킹을 훔치고, 2월 20일 오후 2시 45분께 칠곡군 왜관읍의 한 매장에서 2만 원 상당의 여성 속옷 1장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월 20일 오후에는 도로에 시정되지 않은
포항 북구의 한 단층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쳤다.11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7분께 포항시 북구 덕수동 한 단층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국은 소방인원 33명과 소방장비 12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6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은 단층주택 1동 42㎡와 집기 등을 태우고, 인접 주택 지붕 6㎡와 가재도구 등이 탔다. 다행히 인근 모갈산으로는 번지지 않았다.이 과정에서 거주민 A씨(60대)는 양손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 중이며, 또다른 B씨(50대)는 단순 연기흡입을
포항 남구 선거개표소에서 투표함 봉인지가 탈부착된 정황이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선관위 측은 문제 정황이 잘못 붙여져 새로이 부착하는 과정에서 발생됐고 봉인지 탈부착 투표함에 대한 기록과 참관인 서명 날인 기록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10일 포항시 남구 만인당 개표소. 오후 6시쯤부터 개표소와 가까운 거리 투표함들이 버스 등에 옮겨져 개표소로 도착했다.오후 7시 10분쯤 개표함이 열려 개봉되자 개함부(선거용지를 처음 개봉해 받는 부서) 인원들의 손길이 바빠졌다.연녹빛 비례투표 용지와 일반용지를 분류했고 참관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문채영 판사는 자동차운전면허 없이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A씨(51)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9시 55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047% 상태로 운전면허 없이 구미의 한도로 4㎞ 구간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5차례, 무면허운전으로 1차례 처벌을 받고도 다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문 판사는 “피고인에게 개전
9일 오후 3시 10분께 포항시 남구 호동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나 1시간 55분 만에 꺼졌다.이 불은 쓰레기 야외 매립장 부지 내 대형폐기물 100t 등이 탔으며 소방인원 51명과 소방장비 20대가 투입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119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증가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음주에 의한 폭행으로 소방활동방해죄가 적용되면 형사적 처벌을 받는다. 실제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현장 활동 중인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지난 1월 24일 경북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이 술을 먹다 넘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방활동 방해 사범은 지난 2022년, 2023년 구급대원 폭행과 관련해 소방활동방해 혐의로 총 21명이 기소돼 이 중 3명은 징역형을 선고받고 12명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대구소방이 선거 개표소 현장 점검에 나섰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9일 북구 고성동에 있는 대구시민체육관 선거 개표소에서 소방안전관리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사전에 해당 체육관 화재 위험을 확인하고 관계자에게 자율 안전관리를 당부했다.또 이날 오후 6시부터 개표 종료까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정남구 소방안전본부장은 “선거일에는 불특정 다수 인원이 모이는 만큼 현장 방문을 통해 개표 종료 시까지 소방력을
동경주 지역에서 변사자가 잇달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 22분께 경주시 양남면의 한 펜션 객실 화장실에서 50대 남성과 40대 여성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현장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이날 오후 1시 1분께에는 문무대왕면에서 60대 남성 1명이 차량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경찰은 장기간 주차된 차량에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을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경찰은 양남면·문무대왕면에서 발생한 변사
대구 한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불이 나 인근 상인 등 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9분께 북구 복현동 복현오거리 상가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22대와 대원 56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5분 만에 불을 껐다. 이번 화재로 8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3852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유경 수습기자 lyk@kyongb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