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권리금에 대한 분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상가권리금을 법적으로 정의하자면 상가 영업시설 비품 등 유형물이나 거래처, 신용, 영업상의 노하우 혹은 점포 위치에 대한 영업상의 이점 등 무형의 재산적 가치의 양도 또는 일정기간 동안의 이용대가라고 볼 수 있다. 이는 금액이 상당한데다가 법적으로 반환이 보장되지 않으면서 액수산정자체에 있어 특별한 기준이 없다보니 법적으로 분쟁이 될 소지가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권리금이 수수되는 영업용시설양수도 계약은 건물주가 아니라 기존의 임차인으로부터 넘겨받는 것이 일반적인데 ...
여윳돈을 이용한 재테크 수단으로는 예금이자 및 주식투자, 그리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예금이자로 재산을 늘린다는 것은 현재의 우리 경제여건상 매우 어렵다고 본다. 올해만 해도 4%를 상회하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은행예금은 사실상 손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 이미 글로벌 시장에 속해 타국의 경기와 금융의 직접영향권에 든 우리 경제여건 상 불안한 세계경제는 주식시장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하고 있다. 결국 부동산만 남았는데, 극심하게 침체된 부동산시...
현재 가계부채가 900조 가까이에 이르자, 금융당국이 더 이상의 가계부채 증가를 막기 위해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을 일정 한도 내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하며 대출 규제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대출규제는 지역 내에 아직도 미분양 아파트가 2011년 8월 기준 대구의 경우 1만여개가, 경북의 경우 3,000여개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그리고 이 중 70% 정도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인 상황에서 전세 이동 수요나 부동산 매입 적기를 기다리던 수요 모두에게 주택시장 불안을 느끼게 하여 대기 수요로 돌아서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전세...
얼마 전 같은 사무실을 쓰고 있는 이 소장님과 분양에 관한 사항을 알아보러 인근 분양 사무실을 방문 한 적이 있었다. 잘 정돈된 분양사무실에 밝은 얼굴의 직원이 반갑게 맞이 해 주었고 설명 또한 대체로 잘 해 주셨다. 그러다가 설명 중에 베이라는 용어가 나오게 되었는데 분양사무실 직원이나 중개업자 분들에겐 익숙한 용어지만 일반 고객분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까? 또한 베이 라는 용어가 뜻하는 건축적 이해를 고객들은 물론, 일부 중개업하시는 분들도 잘 알고 고객 분들에게 설명 하실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서 나...
세계경제 상황이 점점 더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리스 사태에서부터 시작된 유럽발 금융위기는 2008년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 모기지) 부실로 인한 미국발 금융위기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세계경제를 위기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에 대하여 IMF 총재 등은 조만간 획기적인 시장의 변화가 없는 한 세계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다른 전문가들은 세계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세계경제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지난 8월 초 ...
부동산거래는 다른 일반물건의 거래와 달리 대체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측에서 권리를 취득하기에 앞서 상당한 금전을 미리 지급하는 선지급구조가 관행이 되어 있다.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는 돈을 지급하면서 바로 물건을 받아오게 되지만 부동산의 경우에는 부동산 권리에 해당하는 등기를 넘겨 받기 이전에 상당한 돈을 계약금이나 중도금이라는 명목으로 미리 지급하고 마지막으로 잔금이라는 돈을 지급하면서 동시에 등기를 넘겨 받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이러한 거래방식은 원천적으로 권리를 취득하는 입장에서 여러 가지 위험성을 가질 수 ...
미국과 유럽 등 대부분의 국가들은 토지와 건물을 한 건의 부동산으로 취급·거래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별개의 부동산으로 취급하므로 매매 및 담보권 설정 행위도 별건으로 이루어지며 그 권리도 각각 다르게 판단한다. 다만 아파트 등 집합건물은 대지권에 의하여 건물과 토지가 함께 거래되는데 이때도 등기부상에 대지권이 부여되어 있는지, 대지권등기가 완료되기 전 토지등기부 상에 근저당이나 가압류, 가처분 등 제한물권이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매매와 달리 임대차계약 시에는 건물 등기부만 확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
살아가면서 누구나 몇 번의 이사를 경험한다. 남의 집 셋방에서 드디어 우리 집으로 이사하던 날, 지방발령으로 가족들이 헤어지던 날 등 이사의 이유도 그 형태도 참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아직까지 대학입시에 자유롭지 못한 우리 실정에서 보다 좋은 고등학교가 있는 곳으로 이사 가는 일은 이제는 보편적이고도 당연한 일이 됐다. 그래서 고위공직자 임용을 위한 청문회에서 자녀의 진학문제를 위한 위장전입에 대한 사과는 마치 공식적인 절차가 된 것 같다. 그 만큼 자녀 진학을 위한 이사가 빈번하다는 이야기다. ...
수도권지역의 수익형 부동산 투자 바람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방 대도시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적으로 수익형 부동산 분양 바람이 불고 있는 이유는 휴가철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의 좋은 분위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부동산 투자의 패턴이 수익형 부동산 위주로 쏠리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 이는 경기 침체로 부동산을 사고팔아 이익을 챙기는 시세차익형 투자가 어려워지자 시중의 여유자금 수요가 매달 고정...
부동산매매계약을 하고 잔금을 치르지 않으면 계약금을 돌려받기 어렵다. 이는 법원 경매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상당수의 최고가매수신고인(낙찰자)들은 입찰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하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기위(旣爲) 낙찰 받은 부동산의 매각대금(낙찰잔금)을 납부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첫째 이유는 경매 물건의 현황 및 권리 조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해보니 입지조건(立地條件)과 임대수익 및 기대수익성(期待收益性)을 두루 갖추었고, 많은 사람들이 조사차 다녀갔다는 주변사람들의 전언(傳言)이 있었으며,...
리모델링이란 건물의 기능과 성능을 대규모나 소규모 등의 보수를 통해서 지금보다 편리하고 보다 나은 이용을 하기 위한 개보수 공사를 말하는데, 건축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20~30년 전 건축한 건물을 리폼, 리모델링 할 경우에 그 시장은 수조원이라고 하겠다. 몇 해 전 서울에 어느 건설회사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이 회사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건설회사 자회사였는데, 리모델링은 작은 부서였다가 리모델링사업부를 별도로 만들었고, 어쩌면 별도의 회사를 만들 수 도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회사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니 아파...
몇 해 전에 통계청이 2018년이 되면 우리나라가 인구가 감소하는 인구감소시대에 접어든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그 때는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최근 우리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보면 2018년이 되기 전에 인구감소시대가 시작될 것 같다. 일예로 출산율 감소로 분만 건수가 줄어들어 분만실을 운영할수록 적자가 쌓이는 현실을 이겨내지 못하고 문을 닫는 분만실이 늘어나면서 2011년 현재 전국 228개 시·군·구 중에서 49개 지방자치단체에는 아예 분만실이 한 곳도 없으며, 5곳 중 한 곳 이상의 지방자치단체 ...
장마도 끝나고 이웃나라에는 태풍도 지나가고, 남은것은 찜통더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맘때쯤 휴가를 계획하고 , 이미 휴가중에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누구나 다 멋있고. 재미있고. 가족들이 즐거운 곳에서 후회없는 휴가를 보내고 싶어 질것이다. 하지만 기름값, 물놀이시설비용 등 휴가철에 들어갈 각종 비용등을 감안한다면 쉽게 떠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그냥 집에 있기도 그렇지 않은가 ? 이때 우리 고향으로 가보자. 도시가 고향인 사람은 가까운 농촌에. 혹은 지인들의 고향으로 같이 한번...
주택임대차보호법(이하 주임법)은 1981년 3월 5일 제정 및 시행되었고, 동법의 소액임차인에 대한 최우선배당제도는 1984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지만,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하 상임법)은 주임법 시행 이십여 년이 지난 2001년 12월 29일 제정되어 2002년 1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이 법은 일정한 요건(법 시행일 전에 물권을 취득한 제3자에 대하여는 그 효력이 없음)을 갖춘 임차인에게 주임법과 유사한 아래 권리가 주어진다. 첫째, 최초근저당 등 물권이 설정되기 전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건물인도 및 사...
도시를 벗어나 시골에 있는 전원주택에 사는 이유는 여러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조용한 시골에 살고 싶어 하는 전원생활의 동경심에서 출발하는 경우, 조그만 농장을 만들어 그곳에서 무공해 농산물을 생산해 식단에 올려 가족·친지들과 나눠 먹고 싶은 소박한 꿈을 이루고 싶어서 전원에 사는 경우도 있다. 바쁜 일상 속에 주말이나 시간이 날 때마다 편한 마음으로 쉴 곳 하나를 만들어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한 이유도 있고, 몸이 좋지 않아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공간을 마련해 건강을 되찾기 위해 청정지역에 전...
일부 수도권 대학생들이 주도가 돼 시작됐던 반값 등록금 문제는 아주 짧은 시간에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그 과정에는 반값 등록금의 문제를 우리의 교육환경 속에서 진지하게 검토해보기도 전에 정치적 논쟁의 대상으로 변질시킨 정치가들과 문제의 본질은 덮어둔 채 이 문제를 부실대학 구조조정의 문제로 밀어 붙이고 있는 교육정책 당국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반값 등록금 문제가 이렇게 짧은 시간 국민 모두의 관심사가 된 것은 다른 그 어떤 이유보다도 너무나 많이 올라버린 물가 때문인 것 같다. 사실 최근의 ...
토지에 투자하려는 초보자가 가장 흔히 범하기 쉬운점은 토지투자는 운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토지투자는 확실히 장기간을 요하는 불확실한 미래투자로서 투자시에 장래 3년에서 10년 후의 일을 예측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구입 시에 어설프게 예측한다고 해도 나중에 보면 빗나가는 경우가 많다. 개발이 예상되던 곳이 취소되고 길이 예정되었지만 계획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초보자들은 이러한 희비를 모두 운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잘되면 본인이 선택을 잘한 것으로 생각하고 반대로 ...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임대인(소유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의 지위에 있는 주택임차인을 보호하여 국민 주거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려는 사회정책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1981년 3월 5일 제정한 특별법으로서, 주택임대차에 관하여 민법에 대한 여러 가지 특례를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이 제정될 당시에는 최초근저당 및 가압류 등 말소기준등기일 전에 계약과 전입신고를 필하여 대항력 있는 임차인에게 매수인(경락인)에 대항해 자신의 잔여 계약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계약기간이 만료되더라도 자신의 임차보증금을 되돌려 받...
전원생활에 대한 기다림과 동경은 높아지지만 막상 전원생활로 옮겨 살려고 할 때는 두려움과 걱정이 생긴다. 이 두려움과 걱정을 없애고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은 지식과 지혜를 얻을 때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전원생활로 이어지는 좋은 길라잡이가 믿을 만한 곳에서 이루어 질 수만 있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필자는 지역에서는 최초로, 전국에서도 아주 앞쪽에 전원생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시·도민의 욕구를 전원생활교육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보고 2005년 한 해 동안 10여 차례에 걸쳐 ...
며칠 전 정부는 수정된 최저주거기준을 발표했다. 정부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 제도의 최초도입이후 주택공급의 확대와 소득증가에 따라 평균적 주거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가 계속 감소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을 변경하게 됐다. 최저주거기준은 주택법 제5조의 규정에 의해 '국민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최저한도의 주거기준'을 말하는데, 2003년 7월 주택법이 개정되면서 법제화됐다. 최저주거기준은 주거활동의 주체가 되는 가구구성별 최소 주거면적 및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