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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아시아-태평양(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결정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경북 경주시와 부산, 인천, 제주가 개최지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경주가 유일하다. 하지만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를 열었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경주시는 국제회의 경험이나 숙박시설, 교통 등의 기초 인프라는 물론이고 특별한 두 가지 특장점이 있다. 세계문화유산 4점을 보유하고 있는 신라 1000년의 역사문화도시인 데다 세계 각국이
사설
경북일보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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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년 행정사회부 부장 △서의수 편집국 수습기자
경북일보 알림
최해주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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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백 등 의료 차별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한편 의료 수가제를 손질해 의료인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단체의 반발이 심각하다. 3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단체는 서울에서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 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이 같은 정부와 의사단체가 강대 강으로 치닫고 있는 것을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마음도 여간 심란한 것이 아니다. 의사단체는 정부가 의사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
사설
경북일보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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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은 경주와 울진에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iSMR) 연구단지와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다. 경북도는 이보다 훨씬 앞서 김관용 도지사 당시부터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을 공언했다. 그도 그럴 것이 경북 동해안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형원전이 있다. 국내 원전 32기 중 경북에 절반인 16기(울진 10기, 경주 6기)가 있다.경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있고,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문무대왕과학연구소,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중수로해체기술원 등의 원자력 관련 중요 기관이 집결돼 있다. 울진에도 원자력 방재타운과
사설
경북일보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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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대구은행장(57)이 DGB금융그룹 새 회장에 내정됐다. DGB금융지주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황 행장을 이사회에 추천해 다음 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 선임이 최종 확정된다. 황 행장은 그간 지주사에서 비서실장, 경영지원실장, 이사회 사무국장, 그룹미래기획총괄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회추위가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며 “우수한 경영 관리능력을 겸비했고, 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 회추위의 평가는 긍정 일색이지만 새 회장
사설
경북일보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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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월 26일자 1면 ‘수성이냐 vs 탈환이냐…경북·대구 대진표 윤곽 나왔다‘ 기사 중 더불어민주당 경북 안동·예천선거구 정용채·이성노 경선은 ’영입인재‘ 김상우 국립안동대학교 교수 단수 공천으로 바로 잡습니다.
바로잡습니다
경북일보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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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4년제 대학 신입생 정원 중 1만3148명을 채우지 못했다. 결원의 90% 정도가 비수도권 대학에서 발생했다. 진학 선호도가 높은 ‘인(in)서울’ 대학 31곳도 신입생을 다 선발하지 못했다.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정시 미충원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이 경북이다. 경북에서만 9개 대학에서 1653명의 미충원 인원이 발생했다. 저 출생이니 인구절벽이니 하는데 경북 지역의 대학들이 학생 모집 절벽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전국적으로도 지난 21일 기준 전국 4년제 대학 169곳에서 1만3148명을 선발하지
사설
경북일보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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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옷을 벗겨라, 그러면 그가 치료할 것이다./ 그리고 그가 치료하지 않으면, 그를 죽여라!/ 그는 단지 의사일 뿐, 단지 의사일 뿐.// 기뻐하라, 너희 환자들이여, 의사가 너희들의 침대에 누웠다!”-프란츠 카프카 시집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p 51·민음사)100년 전 죽은 작가 프란츠 카프카(1883~1924) 시의 일부다. 천재 작가로 숨어 살면서 부조리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글로 쓴 작가가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을 그대로 시로 표현한 것 같다. 카프카가 지금의 대한민국 의사들에게 묻는다. “그대는 단지 의사일
사설
경북일보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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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둔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이 국가를 위해 일하겠다며 도전장을 내고 있다. 하지만 국회는 국가의 미래는 없고, 오직 당리당략만 앞세우는 듯하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처리 문제다.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은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부터 원전이 있는 전국 5개 시군의 자치단체장과 지역민이 줄기차게 국회 처리를 주장해 왔지만 허사였다. 국회의 직무 유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국내 최대의 원전 밀집지역인 경북 울진 한울원전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울진범대위)가 지난
사설
경북일보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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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내 곳곳에서 최근 뺑소니 사건이 잇따랐다. 지난달 20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차량 운전자가 걸을 건너던 사람을 치고 도주했다가 검거됐다. 지난해 12월 10일 포항에서 음주 운전을 하던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차선 도색작업을 하던 사람을 친 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경북지역에서 이 같은 뺑소니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운전자의 인식 개선 대책이 급하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경북 도내 뺑소니 사건 발생 건수가 1320건이나 된다. 연평균 약 440건, 하루 평균
사설
경북일보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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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모 서울취재본부장
경북일보 알림
경북일보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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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이 올해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신청하는 대학의 혁신 기획서 제출 시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선정에 탈락한 대학들이 합종연횡하는 등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포항의 포스텍(포항공대), 안동대·경북도립대(국공립 통합)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비해 대구의 거점대학인 경북대 등 대구·경산권 주요 대학들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특히 지난해 강원대, 경상국립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부산대, 안동대 등 전국 거점 국립대학 대부분이 포함됐지만 경북
사설
경북일보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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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대해 의사단체들이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하기로 하면서 전공의 집단사직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이다. 전공의들의 대규모 집단행동으로 수술과 진료에 차질이 발생했던 ‘2020 의료대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시의사회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개최한 ‘의대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했다는 발언이 듣는 이들의 귀를 의심케 한다. 레지던트 1년 차 수료
사설
경북일보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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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경기도 성남시 위례지구에 건립 추진 중인 미래기술연구원 분원 기공식을 지난달 취소했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장인화(69) 전 포스코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한 시점과 겹쳐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가 경기도에 분원을 짓기로 한 이후 포항 지역민들이 줄곧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포스코가 성남 위례지구에 건립기로 한 미래연구원은 규모가 포항 본원의 20배 이상 돼 기형적이라는 말이 나왔다. 분원 건립을 반대하는 지역민들은 이처럼 경기도에 대규모 분원을 건립하면 포항 본원은 형식
사설
경북일보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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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시청에서 민생토론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을 글로벌 물류·금융·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했다. 부산을 첨단 기술과 일자리, 삶의 질에서 ‘서울 메가시티’와 경쟁할 수 있는 허브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이렇게 되면 인구 절반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과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로 국토가 2극 체제가 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은행 동남권 본부의 기능과 인력을 보강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업에
사설
경북일보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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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편집국 행정사회부 수습기자 (대구)△황재승 디지털국 기자 (대구)
경북일보 알림
경북일보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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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재해통계를 보면 최근 10년간 경북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피해가 컸다. 지난 2013∼2022년까지 자연재해로 경북에서 발생한 사망과 실종자가 51명이다. 10년간 전국의 전체 사망·실종자 302명의 17%가 경북에서 발생했다. 인구가 다섯 배나 많은 경기도(1358만9432명)에서 발생한 사망·실종자 48명보다도 더 많다. 인명 피해뿐 아니라 재산 피해도 컸다. 2022년 환산 기준 7138억6000만 원이나 된다.행안부가 내놓은 자료 가운데 가장 가까운 해인 2022년에도 경북은 인명 피해 15명, 물적
사설
경북일보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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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장인화(69) 전 포스코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국내 재계 서열 5위(자신 기준) 포스코그룹이 새 회장 후보를 결정해 포스코 본사가 있는 포항 지역민은 물론 재계와 국민적 기대가 높다. 후추위는 장 후보의 발탁 배경을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행해낼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밝혔다.약 6년 만에 수장 교체가 이뤄지는 포스코 그룹은 내외적으로
사설
경북일보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