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 머물다간 자리, 칠곡군 인문학 마을 학상리 학수고대 마을에 여러분들이 오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이순옥 학수고대마을 운영위원장은 “학상리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 모든 일을 결정하고 진행한다”며 “문화가 있는 젊은 마을공동체가 되는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칠곡군 학상리는 ‘들마’, ‘토실’, ‘칠송정’, ‘사부’, ‘노갱이’ 다섯 개 마을 500여 명의 주민들이 오순도순 농사를 지으며 사는 곳으로 대부분 주민들이 벼농사를 짓고 있다.2011년부터 벼농사가 끝난 겨울, 재밌게 놀 방법을 궁리하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힘
안동영명학교 학교기업 ‘담다’의 ‘바퀴 달린 카페 찾아가는 명커피’는 3일 올해 첫 출발로 정의를 구현하는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으로 달려갔다.‘바퀴 달린 카페’는 올해로 6년째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는 곳을 찾아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2024년 새롭게 단장한 이동 카페는 학교를 위해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고 있는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을 찾았다.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 소속 직원들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안동영명학교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매월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
대구 군위군 부계면은 2일 부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새마을남녀지도자회·의용소방대와 함께 청소 봉사 활동을 시행했다.이번 청소 봉사 대상자는 A모(76·남) 씨 홀몸노인 가구로,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 지난해 부계면 남산리로 이사했으나 홀로 이삿짐을 정리하지 못해 바깥에 방치한 채 폐 카라반(주거공간)에서 생활하면서 힘겹게 살고 있었다.이에 부계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약 30여 명의 지역의 민간단체 회원들과 협력해 오랫동안 내버려둬 곰팡이로 가득했던 의류, 물건 등 생활폐기물 2t가량을 정리하였고, 음식물 쓰레기로 가득했던 주거공
주식회사 예원환경의 이용교 대표가 2일 영덕군청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를 만나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영덕복지재단에 기탁했다.관내 건설폐기물처리 및 건설업체인 예원환경은 평소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과 물품 지원 등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용교 대표는 지역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해 1분기 군정발전유공 군수 표창을 받은 바 있다.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관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사용된다.
문경은 전국 어디에서 출발하든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백두대간 이 이어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도보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풍부한 수량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은 물을 자랑하는 선유동 계곡은 여름에는 피서지로, 봄·가을에는 힐링 도보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옛 선인들도 그 아름다움을 노래한 선유동 계곡의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나들길을 걷노라면 일상의 피로는 한순간에 사라진다. ‘선유동천(仙遊洞天)’으로도 불리는 선유동 계곡을 따라 나들길이 조성
가톨릭상지대학교는 교육부가 선정한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 대학으로 특화 분야인 바이오제약과(3년제)를 신설하고 바이오·백신 분야에 전문적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제약과는 백신 클러스터에 특화되어 있어, 바이오·백신 분야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유행으로 인해 바이오제약 분야에 대한 전문 인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학과에서는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기반으로
문경시 점촌5동 모전노인회 이인환 전 회장(84)이 지난달 28일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이인환 전 회장은 1992년 모전동 1통장으로 지역발전과 대민 봉사를 시작해, 1994년부터 모전동 및 점촌5동 통장자치회장을 16년 동안 역임하였고, 재임 중에 문경시 이통장연합회장을 맡으며 지역발전에 헌신해 왔다.이후 2017년부터 4년간 점촌5동 노인회 분회장을 맡아 어르신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도 앞장서 왔다.특히 2012년부터 12년간 모전노인회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2024 경북포럼이 과수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 및 기후변화 위기 대처 방안을 모색했다. 27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린 포럼은 이상호 영남대 식품경제외식학과 교수가 주제강연을 맡았고, 좌장으로는 최경숙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김종수 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국장, 정한열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하동욱 자두전문가, 한대문 한국기술경영평가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상호 교수는 “2008년 이후 기업매출액 감소와 한계기업의 증가 등 저성장시대로 진입과 1인 가구의 등장으로 소비패턴이 급격히 변화하고
이상호 영남대학교 식품경제외식학과 교수는 7일 오후 2시 김천시 구성면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린 ‘2024 경북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과수 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 및 기후변화 위기 대처’ 방안을 제언했다. 다음은 이상호 교수의 주제 발표내용을 요약. △과수산업의 구조적 변화. 2008년 이후 기업매출액 감소와 한계기업의 증가 등 저성장시대로 진입하면서 1인 가구의 등장으로 소비패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또한 인구 정체 및 고령화 시대로 농산물 소비도 양적 감소하고 있으며 질적 소비, 소포장 및 고급화로 소비시장이 다양화
패널 발표에 이어 경북 도내 과수 농업인과 발표자의 자유토론이 진행됐다.김천포도회 김희수 회장은 “현실에 직면한 과수 농업 위기 극복을 위해 과수산업의 메카인 김천에서 경북일보가 주관한 경북포럼이 개최돼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샤인머스킷 등의 포도 농업은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저 품위 출하 등으로 인한 가격 폭락으로 농업인이 의욕 상실 상태다”고 강조했다. 또 이상 저온 등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는 고품질 생산을 위한 다양한 생산요소 투입 등을 요구하고 있어 어려움이 커지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농업은 기후위기에 매우 취약한 산업으로 적응형 우량 신품종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작부체제 재설정 등으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는 대응방안이 제시됐다.이상호 영남대학교 식품경제외식학과 교수는 27일 오후 2시 김천시 구성면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린 제23회 ‘2024 경북포럼’ 주제 강연을 통해 ‘과수 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 및 기후변화 위기 대처’에 대해 이야기했다.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전문가, 과수농가, 김천시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최근 과일 가격 폭등과 기후변화
경산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조요시 중학생 방문단 14명이 26일부터 28일까지(2박 3일간) 일정으로 경산시를 방문, 경산시 중학생들과 청소년 교류 협력의 우의를 다지고 있다.이번 일본 중학생 방문단은 경산시에 관한 관심과 경산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궁금증이 많은 여학생으로 꾸려졌으며, 양국의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돕기 위해 양 도시 학생 간의 교류 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방문 첫날인 26일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하고 뒤이어 경산공설시장을 찾아 한국의 전통시장을 경험했다. 특히 K-푸드로 유명한 떡볶이와 김밥 등 한국 먹거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이하 생애사업)이 많은 대상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보편적 접근, 높은 질의 서비스라는 특징을 지닌 생애사업은 임산부와 2세 이하 영유아가 대상자다.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의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임산부와 아기의 건강상태 확인, 아기발달 상담, 양육 교육, 정서적 지지 등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청자 위험도에 따라 기본 방문과 지속 방문으로 나뉘어
“등산은 운동이나 도전이 아닌 명상을 위한 산책이다”(Frank S. Smythe)라는 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 있다. 영주시는 시내 곳곳에 숲과 공원, 걷기 좋은 산책로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시내 가까운 곳에 걷기 좋은 숲길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산면 돗밤실 둘레길도 그중 한 곳이다. 시내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돗밤실 둘레길’은 둘레길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리 가파르지도 그리 멀지도 않아 산책하듯 걸을 수 있어 부담 없는 트레킹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출발점과 도착 지점이 다른 일반 트래킹
상주시 고동람장학회가 지난 22일 함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영양제 지원사업’ 후원 협약식을 했다.지난 2022년부터 시행한 저소득 청소년의 성장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영양제 지원사업을 정기화해 매년 200만 원을 후원하게 된다.대상은 지역 저소득 청소년 45명으로 이들에게 1년분의 종합영양제가 지원될 예정이다.지난 2003년 함창읍민 장학회로 창립한 고동람장학회는 매년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신용구 장학회 부회장은 “성장기의 아동·청소년의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
문경시청년봉사단(김재용 단장) 회원 7명은 지난 19일 자발적인 참여와 회비(80만 원)로 점촌4동 K씨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장판 및 전기공사 등을 지원하고 거실과 안방, 주방 정리 및 마당에 있는 폐품과 잡동사니 등 1t을 실어냈다.또 지역자활센터에서는 살균소독 및 해충 방역작업을 실시했으며, 주변 정리를 돕기 위해 점촌4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희망 복지팀이 하루 종일 집 내·외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정리해 새로운 집으로 탄생시켰다.문경시 희망복지팀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8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점촌4동
‘포항 철길숲’. 100년 동안 기차가 내달린 철길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건강과 힐링, 행복과 여유를 선물하는 세계적인 도시숲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포항의 도심 한가운데를 100년 동안 가로지르는 철길이 있었다. 바로 시민들의 수많은 추억과 애환이 궤도에 새겨진 ‘동해남부선’ 포항 구간. 이 길을 따라 포항제철소로 출근하는 ‘산업역군’을 태운 국내 유일 기업 통근열차가 다녔었다. 또 해병대 입대 장병은 물론 옛 보릿고개 시절 해외에서 지원한 식량을 실어오는 길이기도 했다. 철길은 지난 2015년 KTX
법무법인 민(民) 고문 공인노무사 이정원(본교 24회) 졸업생이 15일 모교인 안동고등학교 3학년 122명 전원에게 5만 원씩 총 61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정원 노무사는 “1970년대 자신의 가난한 고등학교 학창 시절 잘 사는 친구가 빵을 사 먹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남몰래 눈물을 흘렸는데 이 장학금으로 우리 후배들이 맛있는 빵을 사 먹으며 대학 입시 준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계속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학생회장인 최민재(3학년) 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 항공·헬기정비과가 항공정비 인력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비행기·헬리콥터 정비사), 드론조종자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항공·헬기정비과는 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시험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학과는 5년 평균 취업률이 93%를 유지하면서 항공계열 전국 취업률 1위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명성을 얻는 이유 중 하나는 항공정비 관련 전문기술자격증 3종을 모두 취득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비행기정비사, 헬리콥터정비사, 드론국가자격증(무인멀티콥터)
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소장 배영준)는 본격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2월 19일부터 오는 6월까지 포항시 남구 구룡포 지역 내 영세 고령농가 등을 대상으로 일손돕기 중이라고 17일 밝혔다.이번 일손돕기는 퇴비 살포, 하우스 정비 등을 실시했다.특히 지난 14일은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서 사과 농사와 각종 밭작물을 재배하는 70대 노부부 중 남편이 6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했고 아내마저 최근 건강이 좋지 않자 일손돕기 대상이 됐다.앞서 포항보호관찰소는 지난해에도 약 1200명의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고령농가에 배치해 도움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