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중단됐던 철강산업 물류가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운송되기 시작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비롯한 지역 제철·제강업계와 철강소재업계·물류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물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달 24일 화물연대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태풍피해 복구작업 차량을 제외한 대부분의 출하가 중단됐었으나 7일 비조합원 차량을 통한 출하작업이 시작됐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 파업 때와는 달리 파업 시작 때부터 포항제철소 인근에서의 출입차량 통제를 하지 않았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심각한 생산 및 출하 차질을 빚고 있는 철강업계가 화물연대 측에 복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한국철강협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국내 철강산업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영향으로 국내외 철강수요 급감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사상 유례없는 태풍 피해 수습 등으로 인한 위기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해 기초소재인 철강의 공급 차질로 인해 건설·자동차·조선·기계 등 국내 전체 산업의 위기로 확산될 기로에 서게 되는 등 철강업계의 모든 노력들이 헛되게 만드
포스코 취업아카데미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포항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취업아카데미에 참가하는 교육생들은 자기소개서 코칭·모의면접 등 기본적인 취업 역량 교육에 이어 기업 실무형 문제해결 방식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한 과제수행을 통해 실무 경험을 얻게 된다.특히 올해 상반기부터는 지역사회 관련 프로젝트를 과제에 포함시켜 실무 경험도 얻고, 포항 지역사회의
포스코그룹이 지난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ESG경영 아이디어 공유의 장인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서울여대·성균관대·숙명여대·포스텍·한양대 등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을 수강중인 대학생 120여 명, 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는 한 학기 동안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을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수행한 프로젝트별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는 행사다.포스코그룹은 ESG 경영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에 ‘건설현장 체험형 VR 안전교육시설’을 도입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실장 이철무)이 기획해 포항제철소 6기 코크스 신설현장에 설치한 ‘건설현장 체험형 VR 안전교육시설’은 VR(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해 실제 공사현장을 구현하고,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를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 투자엔지니어링실은 안전교육 몰입도와 교육자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 속에 실제와 같은 공사현장을 구현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일 호주 국회의사당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를 만나 포스코그룹과 호주 정부 간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최 회장이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에게 포스코그룹 호주 사업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에 대한 직접 설명과 호주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고자 마련됐다. 최정우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시드니에서 열린 제43차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 한국 측 위원장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이날 면담에서 최회장은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환원제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를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1일 오후 2시 포항 티파니웨딩 5층 컨벤션홀에서 제18·19대 위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김성호 위원장이 취임했다. 포스코노조는 지난 10월 제 19대 위원장 선거에서 김성호 위원장이 결선투표 끝에 5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성호(48) 위원장은 포항출신으로 세명고와 동국대 법학 학사 및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1997년 포스코에 임사한 뒤 제 8·9대 노경협의회 근로자 위원·제8대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 대표 등을 맡았다. 특히 석사과정에서 노동법 및 회사법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한 포스코 노조와 관련해 “‘민폐노총·손절이 민심”이라며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포스코 노조의 민노총 탈퇴 직후 주가 급등은 민노총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평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 양대 노조 가운데 하나인 포스코지회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금속노조 탈퇴 안건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여, 조합원 247명 중 143명이 투표해 찬성률 69.93%로 금속노조를 탈퇴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포스코지회
동국제강이 29일 서울·인천·포항·부산 4개 지역 아름다운가게에서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를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는 동국제강이 물품 재활용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해 온 임직원 참여형 행사다. 이 행사는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임원들이 기증한 애장품은 임직원 경매 이벤트 ‘DK옥션’을 진행해 모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동국제강은 지난 1일부터 2주간 서울 본사를 포함한 전국 5개 사업장과 3개 계열
포항시가 철강산업 재도약 전초기지인 ‘고기능금속기술센터’를 준공했다. 포항시는 28일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에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의 핵심 시설인 ‘고기능금속기술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안승도 포항시 남구청장, 장상길 경상북도 과학산업국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이용동 포항상공회의소 부회장, 조명종 포스코 기술연구원 상무, 김영덕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소장, 허대영 한국철강협회 상무, 김영주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상무, 이
지난 9월 6일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피해로 사상 초유의 전 공장 가동중단됐던 포스포 포항제철소가 불과 80여 일 만에 공장 정상화를 향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9월 6일 새벽 시간당 110㎜가 넘는 폭우로 인해 인근 냉천이 범람하면서 약 858만㎡(260만평)규모의 공장 대부분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특히 공장가동의 핵심인 수전변전소를 비롯한 지하 전기시설물이 물에 잠기면서 제철소의 심장인 고로 3기를 비롯한 모든 공장이 가동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당시 포스코 압연지역은 지하시설물은 물
현대제철이 올해 세계 일류상품 1개 추가하며 18년 연속 국내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24일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이 신규 등재돼 선정돼 모두 12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규 등재된 ‘SAW(Submerged arc welding·잠호용접)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은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화학설비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SAW 유정용 강관 중 최고 강도 제품에 속한다. 현대제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유삼 POSCO 상무)는 23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스마트건설·모듈러’를 주제로 스마트건설의날 with 국제모듈러포럼 2022를 개최했다. ‘스마트건설’이란 기존의 현장중심·노동집약적 구조에서 벗어나 BIM 등을 활용하는 건설산업의 디지털화·제조업 기반의 탈현장공법(OSC) 활성화를 통한 생산시스템의 선진화를 뜻하며, 최근 건설인력의 고령화 및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스마트건설 기술 중 하나인 ‘모듈러건축’은 공사기간 단축·현장작업 최소화의 장점으로 건설기능인력 고령화와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대규모 하역 설비 교체를 통해 조업 효율화와 호환성, 환경성을 확보하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9년 8월 500억원을 투입해 원료부두 내 노후 하역설비 3기 교체공사에 들어가 지난 11일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포항제철소는 대형 선박이 철광석·석탄 등의 원료를 싣고 부두에 들어오면 하역설비로 원료를 제철소의 원료 저장시설로 옮긴다. 포항제철소가 운용하고 있는 하역설비의 종류는 거대한 버켓(집게)으로 원료를 집어올려 옮기는 GTSU(Grab Type Ship Unloader)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오는 24일 0시를 총파업을 요구하면서 포항 철강업계가 불과 5개월 만에 또다시 전면 셧다운될 위기로 내몰렸다. 화물연대는 지난 14일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총파업 당시 국토부와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및 품목확대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고, 국회 역시 여아가 안전운임제 개정안을 최우선적으로 다루겠다’고 약속한 한 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의원의 대표발의로 안전운임제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아무런 진전없이 국회 민생경제안정특위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오는 1
포스코그룹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츠가 주관하는 제10회 글로벌메탈어워즈에서 ‘올해의 CEO’를 비롯한 4관왕에 올랐다. 글로벌메탈어워즈는 철강·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으로, 지난 2013년부터 철강·비철금속·희귀금속·알루미늄 등 전세계 금속산업 및 광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CEO’‘올해의 기업’ 및 분야별 최우수 기업 등 17개 부문에 걸쳐 괄목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2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서 최정우 회장이 ‘올해의 CEO(CE
철강업계가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한 ESG 문화확산을 위해 마련한 철강 ESG 연구회 2022년 활동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한국철강협회는 17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4차 철강 ESG 연구회를 개최하고, ESG 실사관련 지식 및 사례를 공유했다. 철강 ESG 연구회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ESG 경영 이슈에 대해 실무교육을 통해 철강업계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5월 26일 발족한 이후 4차례에 걸쳐 ESG 추진현황과 계획(1차)·ESG 비전 및 전략 수립·경영체게 구축 프로세스(2차)·ESG 경영의 기본원
동국제강은 15일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임직원 자녀 86명에게 응원 선물과 장세욱 부회장의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힘든 수험생 시절을 꿋꿋이 이겨낸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며 “지금까지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원합니다. 보석처럼 빛날 여러분의 앞날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격려했다. 동국제강은 가족친화경영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6년째 임직원 자녀에게 응원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총 454명의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게 초콜릿·휴대용 손난로·영화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정상화가 당초 목표보다 다소 늦어진 내년 1분기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포항제철소 전면가동 중단사태로 인한 철강수급안정화를 위해 구성한 철강수급조사단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민동준 연세대 교수를 단장으로 한 철강수급조사단은 지난 9월 16일 포항제철소 및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를 방문해 복구상황을 살피는 것을 시작으로 3차례의 현장 조사활동을 통해 △피해규모 △사전대응 및 복구 △철강수급 조치 등 3분야로 나눠 집중적으로 살폈다. 먼저 피해 규모과 관련 9월 6일 새벽 강풍과 집중 호우
포스코 침수 피해 장비 신규 구매 자금 지원 비롯, 포항시·한국은행 등 관계기관 지원으로 수해 회복 속도 내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협력사들이 다시 일어설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9월 11호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막대한 침수피해를 입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업체들이 포스코와 포항시·한국은행을 비롯한 정부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회장 공윤식)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해 협력사들도 제작장 및 창고 80개소와 200여 대의 차량 침수 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