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부터 공포영화까지 김하늘(사진)만큼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화한 여배우도 드물다. 최근에는 '배우' 김하늘이라는 이름에 새로운 인장을 새겨넣었다. 오는 11일 개봉되는 스릴러 '블라인드'에 출연하면서다. 그녀가 연기한 첫 스릴러물이다. 차곡차곡 연기의 폭을 넓혀가는 김하늘을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블라인드'는 끔찍한 범죄현장의 유일한 목격자가 '시각장애우'라는 설정의 상업 영화다. 김하늘은 살인마 명진(양영조)의 범죄를 인지하고 경찰과 함께 범인을 추적해가는 수아 역을 맡았다...
잘 나가던 경주마 기수였던 남자는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었다. 시신경마저 다쳐 시력도 상실해간다. 게다가 하나밖에 없는 딸을 보살펴야한다. 절망의 나락에 허덕일 때 즈음. 그는 경주마를 발견한다. 사고로 새끼를 잃고 다리를 다쳐 더 이상 사람을 태우지 않는 '우박이'다. 영화 '챔프'는 시력을 잃어가는 왕년의 스타 경마 기수와 퇴물 신세 절름발이 경주마의 우정과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2004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데뷔 이후 통산 33번의 경주에서 13번의 우승을 차지한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의 실화를 재구성했다. ...
형과 아내가 참혹하게 살해되면서 조카 빈(이형석)을 떠맡게 된 장환(박성민). 주식으로 집을 날린 그는 아내 서니(한은정), 처제 유린(효민)과 함께 빈의 집으로 들어간다. 이사와 함께 악몽에 시달리게 된 서니는 집에서 무당의 신전(神殿)까지 발견하면서 기겁한다. 어떻게든 집을 옮기자고 남편을 윽박지르나 수중에 돈이 없어 부부간의 불화만 커진다. 유린의 신경은 날카로워지고 빈의 행동도 점점 이상해져 가던 어느 날, 서니는 실종됐던 빈의 할머니를 찾았다는 소식에 병원을 찾고, 그녀로부터 알 수 없는 이상한 이야기를 듣...
군인이 되길 바라지만 왜소한 체격 탓에 입대 테스트에서 번번이 미끄러지는 스티븐(크리스 에반스). 낙방 거사인 그에게 어느 날 행운이 찾아온다. 불굴의 용기와 근성을 눈여겨본 미군 특수부대 소속의 에스카인(스탠리 투치) 박사에게 발탁돼 '슈퍼솔져' 프로젝트에 선발된 것. 특수 프로젝트를 통해 불사에 가까운 몸을 얻게 된 로저스는 연합군 요원 페기(헤일리 앳웰) 등의 도움을 받아 나치 과학으로 무장한 히드라의 기지를 하나하나 격멸해간다. 그러나 히드라의 수장 레드 스컬(휴고 위빙)의 반격으로 전우를 잃고, 미국 ...
최근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써니(사진)'가 북미지역에서 개봉됐다. 25일 이 영화의 배급사 CJ E&M 영화사업부문에 따르면 강형철 감독의 두번째 장편 '써니'는 22일 로스앤젤레스와 토런스에서 개봉됐으며 오는 29일에는 뉴욕, 뉴저지, 시카고 등 9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5월4일 개봉된 '써니'는 이날 현재까지 약 710만명의 관객을 동원, '트랜스포머 3'(약 735만명)에 이어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누적관객 2위를 차지했다.
한국영화 대작들이 할리우드의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편이 몰고 온 거센 돌풍 속에 힘겨운 흥행 싸움을 벌이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된 한국형 블록버스터 '고지전'과 '퀵'은 이날 오전까지 4일간 각각 56만6천159명(점유율 23.9%), 41만5천593명(17.6%)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로, 3주째 수위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해리포터…'는 같은 기간 75만1천237명을 ...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주말 예매 점유율 1위를 고수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42.6%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그러나 '고지전'과 '퀵' 등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여름방학을 겨냥한 애니메이션들이 이번주 개봉되면서 점유율은 지난주(67.3%)에 비해 떨어졌다. 장훈 감독의 '고지전'은 16.7%로 '해리포터…'에 이어 개봉 첫 주 예매율 2위에 올랐고 ...
"멜로 감성을 나와 떨어뜨려놓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사랑 이야기는 인류의 테마고 조금 더 깊이 있는 사랑 이야기를 기회가 오면 해보고 싶었습니다." 곽경택 감독은 2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영화 '통증'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으로 정통 멜로 영화에 도전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전했다. 그는 "그전에 준비하던 게 엎어진 상태라 괴로웠는데, 다음날 아침에 '통증'의 시나리오를 보면서 세 번 정도 눈물이 났다"며 "나를 설득시킬 수 있는 사랑얘기면 나도 관객을 설득시킬 수 있겠다 싶어서 도전하게 ...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서숙희)이 21일부터 3일간 포은도서관 어울마루 문화관에서 여름방학을 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특별행사 '포항인디필름페스티벌-영화야!놀자'를 개최한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고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삶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으로 이끈 '울지마, 톤즈', 지난 겨울 개봉하여 작품성과 완성도 모든 면에서 독립영화의 수작으로 손꼽히며 1만 관객을 돌파한 '혜화,동', 고단한 현실을 딛고 꿈과 희망을 놓치지 않은 아름다운 도전의 이야기 '레인보우',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느끼고 살아가는 감동...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지난 주말 813개 상영관에서 129만3천151명(50.5%)을 동원, '트랜스포머 3'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도 지난 주말 1억6천860만 달러(한화 1천785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려 개봉 첫 주말 최대 수입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미국 내 첫주 최대 수입 기록은 1억5천840만 달러를 벌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는 지난해보다 20여편 늘어난 모두 10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 지난해까지 청풍호반무대에 국한됐던 상영 지역이 제천 시내와 의림지까지 3곳으로 확대됐다. 또 50여개 팀의 음악공연도 청풍호반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101편의 영화는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음악이나 음악가를 소재로 다룬 영화를 소개하는 '시네 심포니', 음악 관련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뮤직 인 사이트'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가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 '쿵푸팬더2'는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3'는 지난 8~10일 전국 1천307개 상영관에서 167만120명(66.1%)을 동원해 지난주에 이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개봉된 이 영화 누적관객수는 589만6천252명. 3D 상영으로 입장권 가격이 일반영화보다 비싼 '트랜스포머3'는 열흘 남짓한 기간의 누적매출액이 5...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3'가 2주째 예매 점유율 1위를 지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3'는 81.7%의 점유율로 오는 13일 개봉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7.3%)를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다. 최근 600만 관객을 돌파한 '써니'는 4.1%로 3위를 차지했고, 공포영화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과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풍산개'가 각각 2.5%와 1.1%로 4-5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2'(0.8%), 액션물 '액스맨: 퍼스트 ...
마이클 베이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3'가 개봉하자마자 주말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3'는 지난 1~3일 전국 1천420개관에서 210만9천999명(81.8%)을 동원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개봉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305만4천34명으로, 개봉 첫 주 4일 만에 가뿐하게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트랜스포머 3'의 공세 속에서도 강형철 감독의 '써니'가 전국 354개관에서 20만1천249명(7.8%)을 모...
강형철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써니'가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개봉된 '써니'는 개봉 60일만에 605만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포항여성회가 주관하는 여성주간기념 '작은영화제' 가 오는 7일(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상영작품은 '놈에게 복수하는 법'(35분, 한국, 다큐멘터리), '송여사님의 작업일지'(39분, 한국, 다큐멘터리), '침묵을 말하라'(49분, 미국, 다큐멘터리) 세 편. 연달아 상영한다. '놈에게 복수하는 법'은 일상에서 성희롱·성추행 등 성폭력의 피해를 받은 여성이 늘 도망만 다니는 자신을 바꾸고 싶어 가해를 했던 놈들에게 복수할 방법을 궁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여사...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3'가 올해 최고의 예매 점유율로 주말 극장가 점령에 나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된 '트랜스포머3'는 95.7%의 점유율로 2위 '써니'(1.6%)를 압도했다. '트랜스포머 3'의 예매 점유율은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캐리비안의 해적:낯선조류'(80.0%)를 능가하는 것이다. '트랜스포머'의 강세 속에 나머지 영화들은 기를 펴지 못했다. 전재홍 감독의 '풍산개'는 0.6%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고, 다음...
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탈환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써니'는 지난 24~26일 사흘간 전국 462개 상영관에서 32만8천511명(22.1%)을 동원해 '쿵푸팬더2'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72만6천856명이다. 지난달 4일 개봉된 '써니'는 개봉 직후 2주간 1위에 올랐다가 외화 '캐리비안의 해적' '쿵푸팬더2'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에 밀려 2~3위에 머물렀으나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뒷심을 발휘, 6주 만에 다시 1위를 차...
한국전쟁 당시 10만명의 피난민을 대피시켰던 '흥남철수작전'을 스크린에 옮긴 '아, 흥남!'(가제)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크랭크인했다고 이 영화의 제작사 ㈜맘미디어가 26일 밝혔다. 이날 촬영은 한국 전쟁고아 출신으로 미국에 입양돼 워싱턴 주 상원의원이 된 신호범 의원의 연설장면을 담았다. 극 영화에 삽입될 다큐멘터리 장면의 일부다.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될 이 영화는 2012년 가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방부가 후원한다.
바야흐로 시리즈의 계절이다. 역대 외화 흥행기록 2-3위를 차지하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지난 10년간 장수한 해리포터 시리즈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되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3'는 할리우드의 물량주의를 대표할 만한 작품이다. 1편에서 1억5천달러, 2편에서 2억달러가 든 이 시리즈는 3편에서도 최소 2억달러 이상 쏟아부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돈다. 상영시간도 152분에 달한다. 시카고 도심 한복판, 정체불명의 푸른 빛이 하늘을 향해 쏘아 올려진다. 빛은 오랜 시간 달의 어둠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