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때 결정한 금강과 영산강 보 해체·상시개방 결정을 취소했다. 국가물관리위는 지난 4일 회의를 열고 2021년 1월 18일 위원회가 확정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취소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과거 보 처리방안 결정에 있어 방법론과 의사결정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에 위원회는 2021년 1월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는 상시개방하고 금강 세종·공주보와 영산강 죽산보는 해체(공주보는 공도교를 유지하고 수문만 해체하는 부분 해체)하기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6박 7일간의 여름휴가 중에도 잇따라 터져 나오는 대형 이슈들로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을 지시를 하고 있다. 유선 보고와 전자 결재, 통화 등으로 거의 매일 휴가 기간 업무 공백을 메우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폭염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일부 참가국의 조기 철수로 파행을 겪고, 경기 성남 분당 흉기난동 사건으로 치안 불안이 커지면서 잠시도 쉴 틈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중인 2일 최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부실시공 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이지만 오늘 오전에도 비서실장, 관련 수석들과 무량판 부실시공 문제를 유선으로 심도 깊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도 무량판 부실시공 관련 당정 간 긴급회의를 통해서라도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이어 이날 열리는 고위당정회의에 대해 “잠시 후에
정부가 조만간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관리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일반의료체계로 편입됨에 따라 코로나 검사비와 치료비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전액 자부담 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근거가 되는 개정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관리법)이 1일 공포됐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4급 감염병에 질병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을 포함하고 매독을 4급 감염병에서 3급 감염병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감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무더기 ‘철근 누락’과 관련해 “국민 안전을 도외시 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깨부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부실시공 등)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건설 산업의 이권 카르텔이 지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사례에서 보듯 설계, 시공, 감리 전 분야에서 부실이 드러났다”며 “지금 현재 입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무량판 공법 지하 주차장은 모두 우리 정부 출범 전에 설계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문제가 불거지자 전수 조사 등 철저한 후속 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이다. 전날 LH 발주 아파트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난 인천 검단의 신축 아파트처럼 15개 단지에서 있어야 할
윤석열 대통령이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 여름휴가를 간다고 대통령실이 31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그동안 순방 등 워낙 격무에 시달렸고,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휴가가 내수 진작이라든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감안해서 휴가를 건의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휴가 장소는 일정 기간은 (경남 거제의) 저도에 머물게 될 것”이라며 “필요에 따라 다른 곳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했다. 거제의 작은 섬인 저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최소한의 일정으로 여름 휴가를 다녀오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대통령 휴가는 공직 사회의 휴가와 연동되기 마련이고 민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고물가·고금리에 위축된 내수를 진작하는 차원에서 대통령이 짧게라도 휴가를 다녀오는 편이 긍정적일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달 중순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친 직후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 등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일단 백지화했다며 윤 대통령 휴가와 관련한 언급을 자제해 왔다. 윤 대통령의 휴가 장소를 두고
대통령실은 26일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근거로 집회·시위 요건과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계 법령을 개정하라고 정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국민제안심사위원회는 지난 12일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국무조정실과 경찰청에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집회·시위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복추구권, 사생활 평온, 건강권 등 일반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 보장과 공공질서 유지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권고의 핵심은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이용방해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27일)을 맞아 주요 외신들이 잇따라 특집 및 기획보도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미국의소리(VOA)는 ‘정전협정 70주년 기획’으로 지난 25일 ‘남북 극명한 대조 ‘민주주의·시장경제의 승리…격차 더 커질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북 간의 극명한 차이를 만든 요인을 보도했다. VOA는 이 기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기념하는 백악관 만찬에서 한국 전쟁 이후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고 존경받는 국가가 됐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VOA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27일 출범 1주년을 맞는다. 통합위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사회적 갈등 해소를 목적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는 별도로 설치한 기구다. 지난해 정부 출범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식 기구로 탄생했다. 통합위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1년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올해 해결해야 할 핵심 사회적 주제로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선정해 특별위원회를 운영했다. 이에 따라 구성된 특위가 ‘청년젠더 공감 특위’, ‘자살 위기극복 특위’, ‘이주민과의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주(駐)러시아 특명전권대사에 이도훈(61) 전 외교부 2차관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올해 4월 이동한 장호진 1차관의 후임이다. 이 대사는 외무고시 19회 출신으로 1985년 외교부에 입부해 주세르비아 대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마지막 외교비서관이었고 대선 때 윤석열 캠프 외교·통일안보 자문역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다. 북핵통이자 유엔 등 다자 외교 전문가다. 오영주 2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베트남 대사에는 최영삼(57) 외교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25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거야의 탄핵소추권 남용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헌재 결정에 대해 “탄핵소추제도는 자유민주주의 헌법 질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는 거야의 탄핵소추권 남용이며, 이러한 반헌법적 행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헌재의 이번 결정으로 민주당이 주도한 이 장관 탄핵소추는 법적 요건에 맞지 않는 ‘정치 탄핵’임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고발장을 접수했다. 송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장모가 법정구속 된 만큼 당연히 대통령이 거짓말을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이 상식인데 이러한 상식이 무너져 윤 대통령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장모 최 모씨를 둘러싼 의혹을 부인한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지난 2013년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기후 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관계 부처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편, 대통령실 전 직원은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성금을 모았다. 이 대변인은 “오늘 기준으로 약 3000만 원을 모금했다”며 금주 중으로 최종 모금액을 확인해 국내 성금 모금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교권 강화와 관련해 교육부 고시 제정과 자치조례 개정 추진을 지시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교권 보호를 위해 학생인권조례 등 재정비를 주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우리 정부에서 교권 강화를 위해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한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이 최근 마무리된 만큼, 일선 현장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인 교육부 고시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은 23일 다자녀(자녀 3명 이상) 가구 셋째 자녀 대학생부터 지급되는 등록금 전액 국가장학금을 셋째가 아닌 첫째 또는 둘째 자녀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국민 제안 정책화 과제 13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정책화 과제 주요 분야는 △취약계층 지원(2건) △공정성 제고(3건) △육아·청소년 지원(5건) △생활불편 해소(3건) 등이다. 시민사회수석실은 현재 다가구 대학생 자녀 중 셋째 자녀부터만 받을 수 있는 전액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을 다자녀 가구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내년 3분기까지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권영준·서경환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진보 과반’의 대법원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 두 사람 모두 뚜렷한 정치 성향이 없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사로 권 대법관은 법관 생활을 거쳐 2006년부터 서울대 법학대학 교수로 재직한 민법 전문가며, 서 대법관 역시 재판 실무와 사법행정에 두루 능통한 정통 법관 출신이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오석준 대법관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2, 3번째로 임명되는 대법관이다.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 등 13명으로 구성되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017년 9월
대통령실은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법정 구속된 데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은 “사법부 판결은 대통령실이 언급할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앞서 최 씨는 지난 21일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 장모의 구속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최씨에 대해 ‘10원 한 장 피해준 적 없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다음 달 1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8월 중 미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3국 간 조율을 거쳐 빠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내달 열리면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한일 정상을 만나 워싱턴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