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규제 관련 전담 기구인 ‘지방규제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중앙부처의 규제가 지역 실정에 맞지 않거나 복잡한 사례를 찾아 신속하게 규제를 개혁하기 위한 첫 회의를 18일 오후 개최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 산하에 지방규제 조정 전담기구로 설치된 ‘지방규제혁신위원회’는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은 120여건의 규제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여러 부처가 연관된 중앙부처 덩어리 규제와 그림자 규제를 정비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방규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중앙부처의 규제 때문에 지역
대구시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대구 중소·중견기업 채용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를 통해 타지역 청년이 대구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신용보증기금에서 대구 지역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구인기업을 발굴·추천한다. 대구시는 타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대구에서 취업하기를 원하는 청년을 모집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일자리잡꼬(Job-Go)데이’ 라는 이름으로 대구의 구인기업과 타지역의 구직청년을 매칭하는 타지역 청년 대상 대구 취업 지원프
대구시는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되는 제43회 5·18민주화운동기념식에 방문단 20명을 보내 희생자를 추모하고, 달빛동맹 상대 도시인 광주의 뜻깊은 날을 함께한다.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민간단체로 꾸린 대구시 방문단은 김종한 행정부시장과 하병문 시의회 부의장, 2·28기념사업회 여행웅 수석부회장 등 20명이다. 올해는 대구시장과 대구시의회 의장의 국외출장으로 부시장과 부의장이 대신 참석한다. 기념식 후에는 양 행정부시장 주재로 달빛동맹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달빛동맹이 시작된 2013년부터 한 해도
경북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성과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16일 경북도는 이번 방미 성과를 안보동맹을 넘어선 첨단기술동맹과 문화동맹을 강화하는 전환점으로 인식하고, 성과를 지역으로까지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국정목표이자 도정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난 9일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응단을 구성하고 지역으로 성과확산을 위해 투자유치, 첨단기술, 문화동맹의 3가지 분야에 19개의 정책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포항시가 지난 15일 시청을 방문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 대사와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싱하이밍 대사의 이번 포항 방문은 지난 2020년 1월 주한중국대사로 부임 후 첫 번째 공식 방문으로, 이날 싱하이밍 주한 대사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함께 지자체 간 교류, 관광·문화·경제 등 현안 사업에 대해 긴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는 자매도시인 훈춘시, 장가항시와 포항국제불빛축제 및 훈춘동북아문화관광미식축제, 장강문화예술축제에 상호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문화, 예술 분야에 활발한 교
이병환 성주군수가 내년 국비확보를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16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지난 15일 국비확보 및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지역발전을 견인할 역점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기재부에는 현재 심의 중인 △성주일반산업단지 지정폐기물 매립장 안정화 사업(83억) △성주 참외 한우 사료화 시설 조성(40억)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사업(30억)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용산·칠산·동락 1172억)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신당2, 봉정, 독산 232억) △원정
국민의힘과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공식 건의하기로 하자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간호법안 관련 입장 브리핑’을 열고 “어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간호법에 대해 헌법 제53조 제2항에 따른 재의요구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는 국민의 건강 보호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며 “간호법안은 전문 의료인 간 신뢰와 협업을 저해해 국민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간호법안이 의료현장에서 직역 간 신뢰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는 15일 지난달 발생한 대형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1개 시·군·구에 재해복구 재정지원금 5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림 피해가 발생했거나 주택, 농·축산시설 등 시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인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충남 홍성군, 금산군, 당진시, 보령시, 부여군, 전남 함평군, 순천시, 경북 영주시, 강원 강릉시 등의 조속한 피해 복구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 1월에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
고향발전을 위해 지역과 수도권이 ‘동행’했다.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14일 2023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한마당 대축제(이하 대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대축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정착과 동참 여론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경북일보를 비롯한 지역 대표 일간지 29개사로 구성된 대신협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한 대축제는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수원역 앞 수원메쎄에서 전국 규모의 첫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박람회로 성과를 올렸다.특히 출향인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는 것.행사장에는 전국 50여 개 자치단체와 농협, 출향단
김천시는 2022년 정부 합동 평가(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포상금 1000만 원과 함께 8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충섭 김천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들은 연초부터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지표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매월 실적보고회 개최를 통한 추진 상황 점검 △지표 담당자별 1:1 교육으로 맞춤형 컨설팅 △부서 간 소통을 통한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2년 넘게 지속한 코로나와 경기침체의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민선 7기~8기의 정책의 연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에 오는 7월까지 맞춤형 홍수대책이 우선 수립된다.10일 환경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에 맞춰 홍수피해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홍수 예방 기반시설을 2026년까지 34개 주요 도시별 맞춤형 대책(특정 하천유역 치수계획)을 수립해 확충한다는 계획이다.태풍 힌남노에 냉천이 범람한 경북 포항시에는 항사댐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경기 광명시 목감천에는 강변저류지가 설치된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때 침수된 서울 광화문과 강남역에는 대심도 빗물터널이 건설될 예정이다. 집중호
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 강성조)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는 10일 전경련회관에서 공동으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지방의 생산인구 유출 가속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 균형발전 정책을 국제 정책적으로 비교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컨퍼런스는 Isabelle Chatry OECD 지방재정분권국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제1세션 ‘지역교육재정과 지역혁신’(시도지사협의
다음 달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이 본청은 인천에, 민원센터 역할을 하는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다. 당초 외교 당국은 재외동포 접근성 등을 이유로 서울에 본부를 두는 것을 선호했지만, 여권과 인천에서 유치 여론이 비등하자 ‘이원 설치’라는 절충안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앞서 세 차례의 당정 협의를 거쳐 편의성과 접근성, 지방균형발전과 행정조직의 일관성 측면에서 본청을 인천에 두되 서울 광화문에 동포 대상 국적·사증·병역·세무·보훈·연금 등 행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성과와 관련해 “양국 공동번영과 미래세대를 위해 방미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할 수 있도록 10대 분야 후속 조치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반도체 등 반도체 3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프로젝트 및 민관 반도체 협력포럼 신설 등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방미 중 59억 달러(약 7조7880억원) 투자유치 성과는 관련 업계 등과 간담회 등을 통해 실물 투자로의 조기 가시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말 중앙부처별 내년도 국가예산안 제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부처단계부터 국가예산 최대 반영을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해양수산부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과기부 1차관실을 비롯해 경북도 사업 관련 담당국장실과 부서를 방문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해 경북도가 선정된 사업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올해 경북도에서 기획하고 있는 국책사업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활용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전체 예산 중 현금성 복지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3.5%로 집계됐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체 예산 406조 원 가운데 현금성 복지 규모는 55조 원으로, 지자체별 평균 규모는 2260억 원이다. 예산 대비 현금성 복지 비율은 자치구가 37.2%로 가장 높았으며 시는 25.0%, 군은 13.8%였다. 도는 3.1%였으며 특별·광역시는 1.5%로 가장 낮았다. 광역단체보다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직접 하는 기초단체의 현금성 복지 지출 비중이 높았다. 기초단체 중에서는 토목·건설 및 도로·상하수도 사무 등을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우선매수권 등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한시 특별법 초안을 공개했다. 2년간 적용되는 특별법의 지원 대상은 정해진 6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야권과 피해자들이 요구한 ‘선(先) 보상 후(後) 구상권 청구’ 등 보증금 직접 지원 방안은 배제됐다. 국토부 등 관계부처는 27일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특별법 적용 대상은 △대항력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 △임차 주택에 대한 경·공매 진행 △면적·보증금 등을 고려했을 때 서민 임차주택에 해당 △수사가 개시되는
올해 지방자치단체 총예산 규모가 305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288조3000억원) 대비 17조1000억원(5.9%) 늘었다고 행정안전부가 25일 밝혔다. 세입은 지방세 115조3000억원(37.7%), 보조금 77조8000억원(25.5%), 교부세 63조4000억원(20.8%), 세외수입 24조7000억원(8.1%), 지방채 2조9000억원(0.9%) 등으로 구성됐다. 지방소비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가 6조8000억원(6.2%) 증가했으며, 교부세는 5조원(8.6%) 늘었다. 지방채무 관리 강화 등 건전재정 기조 전환의 영향으
포항시가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훈춘시 장림국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이 24일 포항시청을 찾아 김남일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지속가능한 우호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장림국 훈춘시장을 단장으로 한 훈춘시 대표단은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포항을 방문했다.김남일 부시장은 훈춘시 방문단과 양 도시 간 문화, 관광, 공무원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영일만항을 통한 훈춘시 물류 및 항만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
포항시가 경상북도 소방본부의 경북안전체험관 부지공모 계획 발표에 따른 시민 의견 청취와 향후 대응 방안 논의하기 위해 25일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11.15 촉발 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11·15 지진 지열발전 연구 공동연구단 및 대학교수, 변호사,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시민들은 경북안전체험관 공모에 큰 관심을 보였다.포항시는 촉발 지진 발생 이후 5년간 피해지역에 경북안전체험관을 건립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및 경북도와 세부적으로 협의한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국책사업 추진과정에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