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을 완파하고 패배를 깨끗하게 되갚았다. 한국은 14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 라운드 6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18)으로 물리쳤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국은 이번 대회 전적을 일본과 같은 2승 4패로 맞췄다. 1958년 첫 대결 이래 100회 이상 맞붙은 한국과 일본의 통산 전적은 71승 49패로 한국의 우세가 유지됐다.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기세를 끌어올린 한국은 20∼21일 일본 방문 경기를 시작으로 체코와...
투르 드 코리아 2015 마지막 날인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마련된 시상대 맨 꼭대기에 호주 청년 케일럽 이완(20·오리카 그린에지)이 올라가자 함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지난 7일부터 8일간 부산에서 서울까지 1천249㎞ 코스를 총 29시간 53분 28초 만에 주파하며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보내는 찬사였다. 이완이 한국인 혼혈이라는 점에서도 관중은 친근감을 느꼈다. 이완의 어머니는 한국인, 아버지는 호주인이다. '위 러브 케일럽(we love Caleb)'이라고 적힌 단체 티를 입은 30여...
청도군 모계고등학교 3학년 김태영군이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어 화제가 되고있다. 모계고 3학년 김태영군은 지난 6월 2, 3일 경남 김해시민체육공원 인공암벽장에서 열린 제 6회 고미영컵 전국청소년클라이밍에서 고등부 스피드 3위, 난이도 5위를 했다. 고미영컵은 국내에서 권위 있는 청소년 대회로, 청소년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김군은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된 것이다. 김태영군이 클라이밍을 시작하게 된 것은 국가대표 출신인 어머니 김영희(44)씨의 영향이 컸다. 클라이밍을 하시던 어머니를 보며...
대경대학 국제태권도과 전공학생들이 '제16회 경상북도 태권도협회장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경북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영주 국민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 내 2·4년제 대학에서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태권도 왕중왕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대경대학 국제태권도학과 재학생들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 학과설립 12년만에 처음으로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매달 합계 종합우승과 함께 국제태권도과 정희중 학생(2학년)이 최우수선수상, 박정욱 교수가 최우수지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손연재는 10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첫날 개인종합 및 종목별 예선에서 후프와 볼 종목 경기를 치렀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18.100점(1위), 볼에서 17.600점(1위)을 받아 중간 합계 35.700점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35.400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나자렌코바는 후프에서 17.900점(2위), 볼에서 17.500점(2위)을 받았다. 손연재는 개최국인 한국을 ...
'어머니의 나라'에서 열린 도로사이클대회에 처음 출전한 호주의 케일럽 이완(21·오리카 그린에지·사진)이 이틀 연속 구간 1위를 차지했다. 이완은 9일 한국 최대 도로사이클 국제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5' 3구간 99㎞를 2시간 28분 17초 만에 주파하며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3구간은 무주산 칠봉산 둘레 16.5㎞를 6번 도는 코스였다. 3구간 2위는 뉴질랜드의 패트릭 베빈(아반티), 3위는 호주의 버나드 슐츠버거(드라팍)에게 돌아갔다. 한국인 선수 중에서는 이기석(서울시청)이 14번째로 들어왔다. 전날 2구...
최종범(34·영월군청)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원반던지기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최종범은 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남자 원반던지기 결승에서 57m65를 던져 종전 기록 56m38을 1m27 넘어서는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55m43을 기록한 이훈(27·국군체육부대)이 차지했다. 이정준(31·인천시청)은 남자 대학·일반부 110m허들 결승에서 13초84로, 박태경(35·광주광역시청·13초95)을 제치고 우승했다. 남자 대학·일반부 1,600m계주에서는 김의연·박찬양·조민수·이주호가 이...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조직을 개편하고 9일부터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 WTF는 이번에 교육부, 이벤트부, 재무부 등을 신설했다. 심판, 코치, 지도자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관리, WTF 지역훈련센터 운영 및 사이버 교육을 담당할 교육부는 김일출 사무차장이 맡는다. 양진방 WTF 서울본부 사무국장 직속에 둔 이벤트부는 경기·심판 업무를 총괄하면서 WTF 대회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 총무부에서 재정 업무를 떼어내 재무부를 새로 만들고 전병춘 총무부장에게 맡겼다.
포항시청 유도팀(감독 전광수)이 2015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여자부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63㎏의 명지혜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충청북도 청주대학교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자부 단체전에 출전한 포항시청 유도팀은 대전 서구청, 양주시청, 광주도시철도공사를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에서 동해시청과 맞붙은 포항시청은 접전끝에 3대2로 승리하며, 여자부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개인전에서도 여자부 명지혜(-63㎏)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권미성(-63㎏)선수도 3위...
김천시청 배드민턴 고성현, 신백철 선수가 2015 인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하며 세계정상에 우뚝섰다.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번 대회결승전에서 고성현-신백철조는 세계랭킹 7위인 중국의 푸하이펑-장난조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결과 1세트 21:16 가볍게 따 냈으나 2세트를 21:16로 내준 후 마지막 3세트 접전결과 21:19로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선수끼리 맞붙은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는 세계1위 이용대(삼성전기)- 유연성(수원시청)조를 맞이해 2:0 (21-17, ...
대한체육회가 체육단체 통합과 관련해 정부안과 다른 자체 추진안을 논의했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대한체육회는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체육단체 통합 추진 관련 안건을 논의했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 3월 두 단체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2016년 3월까지 통합해야 한다. 이날 총회에서 이기흥 체육회 통합추진위원장은 통합 체육회 명칭을 '대한체육회'로 정하고, 기존 안과 달리 자체적으로 마련한 정부통합준비위원회 구성 비율, 통합회장 선출 일정 등을 담은 '...
스탄 바브링카(9위·스위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802만8천600 유로) 남자단식 패권을 차지했다. 바브링카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3-1(4-6 6-4 6-3 6-4)로 물리쳤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단식 타이틀을 차지한 바브링카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80만 유로(약 22억5천만원)다. 바브링카는 그동안 조코비치를 상대로 3승17패...
포항영신중·고등학교가 지난 5~7일간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 된 '제16회 경북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서 중·고등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영신중·고 태권도부 이번 대회에서 금 3, 은 3, 동 3(포항영신고), 금 4, 동 4(포항영신중)을 각각 따내며 종합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포항영신중·고 태권도부 34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남고부에서는 -54㎏ 정승우(2학년), -63㎏ 김태엽(3학년), -80㎏ 김병규(3학년) 등이 우승을, -58㎏ 김황현(2학년), -87㎏ 최건호(2학년), +87㎏ 허민(...
2015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23개 시·군 3천5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5일 구미에서 행복한 삶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축구를 비롯 게이트볼,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에어로빅스체조, 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10개 종목이 펼쳐져, 그동안 닦은 실력을 겨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라남도 생활체육선수단(70명)도 참여해 영호남 화합이라는 더욱 뜻깊은 대회로 치뤄졌다.
경북도는 7일 포항시민종합운동장에서 철강근로자 노사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철강산업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온 포항·경주지역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이병석·박명재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만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 및 지역 기관단체장, 경영계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와 포항·경주지역에 근무하는 철강근로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철강근로자 노사한마음 체육대회는 매년 6월 9일 철의 날을 기념해...
2015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4일 오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3개 시·군선수와 임원 3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2일간 행복한 삶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에 나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영호남 화합창조벨트를 조성을 위해 전라남도 선수단(70명)을 초청해 경북·전남생활체육교류를 병행해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성환 경상북도생활체육회장은 "건강 100세시대에 언제 어디서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기게 할 것이며, 생활체육으로 도민건강! 도민행복! 도민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프로...
지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북선수단은 34개 정식종목에 총1천102명(선수 800, 임원 302)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33, 은25, 동45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당초 목표 금메달 26개 보다 7개의 금메달을 초과 획득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금31, 은43, 동44을 획득하여 2년 연속 상위권의 성과를 달성한 후 안정적인 학교체육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치밀한 준비와 계획을 실천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대회 종합 결산으로 학교체육 핵심 기초종목인 육상, 수...
지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북선수단은 금33, 은25 , 동45개로 메달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이번대회에 경북선수단은 34개 정식종목에 총1천102명(선수 800, 임원 302)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26개를 목표로 했었다. 경기결과 당초 목표보다 7개의 금메달을 초과 획득, 3년 연속 전국소년체전에서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회 마지막날인 2일에도 금메달 행진은 이어졌다. 전날 이미 28개의 금메달로 목표를 넘어서 경북선수단...
'디펜딩 챔피언'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802만8천600 유로) 여자단식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샤라포바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단식 4회전에서 루치에 샤파르조바(13위·체코)에게 0-2(6-7 4-6)로 졌다. 2012년과 2014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2013년에는 준우승한 샤라포바는 이날 패배로 4년 연속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샤파르조바를 상대로 최근 4연승을 거두며 4승1패로 우위를 보인 샤라포바는 1세트를 타...
2012 런던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익산시청)이 올 시즌 마지막 여자 사브르 그랑프리 6위에 올랐다. 김지연은 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3차 그랑프리 여자부 개인전 8강에서 소피야 벨리카야(러시아)와 붙어 접전 끝에 14-15로 패해 최종 순위 6위를 차지했다. 김지연은 32강에서 로시 펠릭스 라라(도미니카공화국)를 15-1로 완파하는 등 기세를 올렸지만 러시아 에이스 벨리카야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김지연을 어렵사리 따돌린 벨리카야도 세계 1인자 앞에 무릎 꿇었다.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