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회가 도시철도 순환선 서대구로 노선의 유지를 바라는 입장을 10일 발표했다. 서구의회 구의원 일동은 이날 “대구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 고시를 철회하겠다는 대구시 입장에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수년 간 진행된 용역과 공청회를 거쳐 도시철도 순환선이 확정되기까지 인접한 기초자치단체 주민 간 수많은 갈등을 겪었기에 또다시 그러한 대립이 반복되기를 서구 주민은 원치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대구시는 4호선 서대구로 노선(서대구KTX역∼평리네거리∼두류역∼안지랑역)을 잠정 결정한 이후 해당 구간에 트램
대구시가 ‘성서행정타운 부지’를 매각키로 한 데 대해 대구시의회 의원들과 주민들이 잇따라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의회 이영애, 허시영, 황순자, 이태손, 윤권근, 전태선, 김정옥 의원은 10일 오후 성서 행정타운 매각 추진을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대구시가 재정건전화를 명분으로 우리 시의 공유재산을 무계획적으로 매각하려 하고 있다며 반대했다. 이들은 “지방자치단체의 부채는 재정계획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지, 재산매각을 통할 문제가 아니며, 부채를 이유로 매번 재산을 매각한다면 시의 재산여건은 악화될 수 밖에 없
대구 기초의회 인사권 독립이 반쪽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부 기초의회에서 구·군청 소속의 파견 공무원으로 조직을 꾸리고 있다는 것이다. 9일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 8개 구·군 기초의회 사무국 가운데 파견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달서구의회다. 사무국 직원 정원·현원 중 56.7%가 파견근무 형태로 근무 중이다. 달성군의회의 파견직 비율은 53.3%, 북구의회는 45.5%로 10명 중 4∼5명이 구청 소속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중구의회가 33.3%, 서구의회
대구 달성군의회는 대구지역 7개 기초의회와 달리 상임위원회가 없다. 군의원 개개인이 온갖 영역을 넘나든다. 군의원 개인으로서는 전문성이 부족해질 수 있고, 집행부는 전문화된 상임위가 없는 탓에 모든 영역에서 군의원과 상대해야 한다. 집행부로서는 늘 아쉬운 대목이었다.서도원(63·국민의힘·재선) 제9대 대구 달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은 “9월에 조례를 개정해서 상임위부터 만들겠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면서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펴기 위한 결단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강조했다.-8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에 이어 9대 의회
초선으로 구의회에 입성한 김오성 대구 중구의회 의장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 구민의 생활안정과 민생해결을 위한 자치입법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구의원의 전문성을 높여 창의적으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의장 당선 소감 부탁한다. △중구에 살면서 구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위해 항상 고민했다. 전반기 의정활동은 현장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 구민의 큰 사랑을 받게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구민을 위해 열정을 쏟겠다. -전반기 의장으로 구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구민과 소
김해철 대구 달서구의회 의장은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1 지방선거로 5선 고지를 밟은 김 의장은 제7대에 이어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제8대 의장단 구성이 한달 이상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이번에는 별다른 잡음 없이 의장단 선출이 이뤄졌다. 김 의장은 의장직을 고사했으나 제8대와 같은 혼란을 겪지 않기 위해 출마를 결심, 사실상 추대형식으로 의장에 당선됐다. -5선 고지를 밟으셨고 의장까지 역임하게 됐다.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55만 구민의 권익신장과 복리
김재문 대구 동구의회 의장이 제2 대구의료원 설립·유치와 공공기관 2차 이전 동구 유치에 결의를 다졌다. 주민의 열망에 따라 전대 동구의회에서 촉구했던 사업과 활동은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이 유보적인 입장을 드러낸 제2 의료원 설립에는 집행부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성, 공동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초선으로 구의회에 입성한 김 의장은 구의원 간 화합과 협치로,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해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의장선거에서 야합 논란이 있었는데, 앞으로 각오와 계획은. △외부에서는 초선의원들
차대식 대구 북구의회 의장은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비롯한 지역 현안을 두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이 3선 고지에 오르면서 각종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나오는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사업에 반영하겠다는 뜻이다. 차 의장은 특히 자신의 전 지역구 현안이었던 이슬람사원 건립 갈등을 해소하는 일에도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3선 단체장과의 동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정활동은 무엇인가. △현재 북구는 경북도청 부지와 경북대,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잇는 도심융합
초선으로 구의회에 입성한 이충도 대구 남구의회 의장은 지역 전문가로 남구 현안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거 대명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0년, 교육 나눔 사업 추진위원장 5년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는 어렸을 때 사흘을 굶을 정도로 가난하게 살았다. 빈곤 가정 학생과 폐지 줍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는 조례를 가장 먼저 만들고 싶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이들을 돕고 싶어 60세 나이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고 귀띔했다. -앞으로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인가. △의회의
제8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3선의 김희섭(더불어민주당) 구의원을 19대 3으로 누르고 당선된 전영태(68·국민의힘·재선) 제9대 대구수성구의회 전반기 의장은 “코로나19 재유행과 어려운 지역경제 등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일들이 많은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생활정치’를 표방한 전 의장은 “공동체 구성원들이 필요한 것과 불편한 문제들을 진정성 있게 들어주는 사람이 지방의원”이라면서 “우리 이웃과 소통과 공감을 호흡하는 정치, 주민 다수의 이해를 고민하는 초심을 간직한 정치가
“기초의회는 당적이 필요 없다. 오로지 주민 생활에 집중해야 한다.” 김진출 대구시 서구의회 의장은 기초 의원의 역할로 주민 밀착을 강조했다. 4선에 성공한 김 의장은 지난 5일 임시회에서 의장 후보로 단독 출마, 당선됐다. -민선 4선 고지를 밟았다. △4선 의원과 의장으로 당선되도록 아낌없는 성원으로 지지해 줘 감사하다. 의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항상 구민의 편에서 구민과 더 가까이에서 낮은 자세로 구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 지난 30여 년 주민들을 위한 봉
대구 동구의회가 경북대학교병원 본원 이전지를 동구로 고려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동구에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다. 24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구의원 일동은 지난 22일 제321회 임시회에서 ‘경북대병원 본원 동구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제안자는 주형숙 운영위원장이다. 동구의원 일동은 중구와 남구에 상급종합병원이 2개씩 있고, 달서구와 북구에도 1개씩 있는 점을 거론했다. 수성구도 최고 수준의 민간의료인프라가 구성돼 있음을 언급하며 상대적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동구에
대구시의회는 김재용 의원을 제9대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부위원장에 류종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국민의힘 10명, 더불어민주당 1명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김 위원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가장 우선돼야 할 사업이 무엇인지 예산결산위원들과 깊이 고민하고 시민의 뜻과 요구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되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분석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
대구시의회 초선의원들이 대구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초선의원 4명은 22일 제29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장에서 대구시 산하기관 통폐합 과정과 대구시 신청사 건립·제2대구의료원 건립 재검토 등에 대해 시민소통과 이해당사자들의 의견 수렴 부재 등을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지적했다. 김재용 의원은 대구시의 공공기관 통폐합이 조직 및 재무구조를 혁신래 부채 등 경영상 위험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도라는데 공감한다면서도 “대구시 산하기관 통폐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먼저, 산하기관 평가 결과와 외부전문기관의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0일 현장방문을 통해 대구 문화시설 간 시너지 높여 줄 것을 강조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날 전반기 구성 후 첫 번째 현장 방문으로 대구어린이회관 리모델링 현장, 간송미술관 부지, 대구미술관 등 세 곳을 찾아 개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내년 재개관과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대구어린이회관과 간송미술관 부지를 찾았으며, 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시너지를 높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먼저 어린이회관 리모델링 현장을 찾은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진행 상황을 보고
이만규(68) 제9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1991년 대구시의회 개원 31년 만에 처음으로 ‘후보등록제’를 도입해 무기명 비밀투표로 뽑혔다. 공정한 정책 경쟁이나 후보자 검증 절차가 없어서 물밑 선거나 다수당 독점과 같은 비민주적인 폐해를 낳은 ‘교황식’ 선출방식을 벗어난 것이어서 매우 의미가 깊다. 이만규 의장은 제5대 대구 중구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제7대 중구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거쳤으며, 제8대 대구시의회에서는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이 의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방식을 도입한 덕분에 대구시의회가 한 단계 성숙했다
지역 시민단체가 대구시의회의 청부입법을 비판하고 나섰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18일 ‘시 의원의 청부입법 조례개정안 발의 건수’를 공개했다. 청부입법은 정부 부처가 만들고 싶은 법률안을 국회의원에게 청탁, 의원 이름으로 법률을 제출하는 관행을 뜻한다. 대구경실련은 이 같은 청부입법이 정부와 국회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도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3일 제9대 대구시의회 출범 후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개정안 등 총 8건의 청부입법이 발의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해당 조례안에 시 의원 26명,
대구시 조직개편이 대구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조례안 심사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인환)는 18일 대구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심사를 하면서 대구시의 짧은 입법예고 기간과 의회와의 소통 등 조직 내외부 의견 수렴 과정 부족, 일부 외부 인사의 전문성 결여 등을 따졌다. 임인환 위원장은 조직개편을 이렇게 급하게 서두른 적이 없었다면서 입법예고 기간 20일을 지키지 않은 채 3일 간 입법 예고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캐물었다. 이에 대해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긴급한 사항이라 그렇다면”서 “종전에도
지역 시민단체가 대구시의회의 공공기관 개혁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대구참여연대(이하 연대)는 18일 ‘시 의회 조례개정 중단하고 공공기관 개혁 특위 구성하라’는 성명을 냈다.연대는 통폐합과 혁신이 필요한 기관과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여 정책·예산을 확대해야 할 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기관마다 성격이 달라 세심한 평가와 진단, 의견 수렴을 거쳐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홍준표 시장이 공공기관 통폐합을 앞두고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겠다고 강조했으나 입장을 뒤집었다고 비판했다.취임하자마자 전격적으로 조례 개정에 나
대구시의회는 지난 15일 5개 상임위원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이날 상임위별로 △유연근무제 도입에 따른 부작용 여부 △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기업 유치 위한 획기적 인센티브 제공 △엑스코 동관 회의실 증축 적정성 △롯데쇼핑몰 건립 착공여부 △대구시 조직개편에 따른 고용 승계 등이 주요 이슈로 대두 됐다. 하병문 의원은 “대구시설공단(공무직 포함 900명)과 대구환경공단(600여명)이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이들 직원들의 고용승계와 임금체계 등 인수인계에 문제가 없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