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4일 철길 숲 오크 정원 일원에서 ‘제16회 생명의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경북 생명의 숲에서 주최하고, 포항시와 포스코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았으며, 지난해 영일대 장미원에 이어 올해는 철길 숲 오크 정원에서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내공기 정화와 심리적 안정을 주는 사피니아, 제라늄, 로즈마리, 테이블야자, 리빙스턴데이지 등 반려 식물 3,000본을 선착순으로 시민 1인당 2본씩 나눠줬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궁화 사랑 운동의 하나로 무궁화 화분 심기 체험 부스도 운영해
상주시는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국민체육센터에 추가 설치해 총 5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국민체육센터 미세먼지 신호등은 동작감지 센서를 통해 정보를 음성으로 송출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측정·분석된 미세먼지와 오존 등의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색상과 이모티콘 수치 등 표시해 시민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표시하는 시설이다. 이미 설치된 장소는 시민이 많이 찾는 상주시청, 보건소, 상주역, 리치마트 등 4곳이다. 최한영 환경관리과장은 “미세먼지 신호등
울진군 후포면 중심 시가지 간판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3년 경상북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5000만 원으로 오는 11월까지 후포면 시가지 (구)국도7호선 금강판넬 건재상부터 후포 고속 주유소까지 2㎞ 구간 내 약 125개 업소의 간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특색을 담아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LED 조명으로 에너지 절약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간판 개선사업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
해양수산부는 6월부터 대게와 낙지, 꽃게 등 7개 어종 금어기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산란기 어미물고기와 성장기 어린 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대게는 6월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포획이 금지된다. 포획금지가 아닌 허용기간 시 금지체장은 9㎝ 이하다. 다만 산란할 수 있을 때까지 성장하는데 7-8년이 필요한 대게의 생태적 특징을 고려해 암컷 대게는 연중 포획이 금지된다. 낙지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 간 잡을 수 없다. 단,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금어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포스코는 5투기장 조성으로 영일만의 해양환경과 생태계를 위협하면서 수소환원제철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이율배반적인 행위를 중단하라” 포항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내 시민단체들이 모여 결성한 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대책위원회(이하 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위)는 3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을 핑계로 5투기장 조성사업을 합리화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위는 “‘2050 탄소중립’의 목표달성을 위한 수소환원제철로의 전환은 세계적 과제이자 모두가 바라지만, 기존 유휴부지나 그 외 육지
월성원자력발전소 주변 주민 건강조사 결과 암 발생비가 전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환경부는 31일 서울대 의과대학이 재작년 12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월성원전 반경 5㎞ 내(경주시 양남면·문무대왕면·감포읍)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월성원전 주변 3개 읍·면 암 발생은 전국과 비교해 남성은 88% 수준이고 여성은 82% 수준이었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비교는 표준인구집단 발생률에 대비해 특정 집단 발생률을 95% 신뢰수준에서 비교하는 ‘표준화 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현장을 방문한 전문가 시찰단이 5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점검 결과를 보고했다. 시찰단은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 동안의 일본 방문을 통해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비롯한 K-4 탱크, 희석 방출 설비 등을 점검했다. 관련기사 4면 시찰단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이날 시찰 활동 결과 브리핑에서 “ALPS의 방사성 핵종 제거 성능과 장기간 안정적 운영 가능성을 중점 점검했다”며 “시찰 과정에서 도쿄전력으로부터 오염수의 ALPS 입·출구 농도 로데이터(미가공 데이터)를 요
원전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가 ‘주민동의 없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반대 및 영구 저장 시설화 금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5월 31일 경주시의회에 따르면 원전이 소재하고 있는 5개 시·군(경주시, 기장군, 영광군, 울주군, 울진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는 지난 25일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2023년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원전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는 원전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원활한 업무협의를 도모하고자 2012년에 결성했으며,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는 이철우 경주시의회
경주시는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기능개선을 위한 2차 대보수를 지난달 30일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생활쓰레기 소각효율을 85%(170t/일) 이상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고 밝혔다. 경주시 자원회수시설은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에 위치한 200t/일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로, 지난해 10월부터 신규 운영사인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가 본격적으로 민간위탁 운영 중에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말 장기간 가동 중지된 소각시설을 신규 운영사와 협업으로 1차 긴급보수를 완료해 소각효율을 60%(130t/일)까지 상향시키면서 생활쓰레기 대란
문경시 산북면 지역 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문경시 산북면 주민들에 따르면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체인(주) 미래그린산업이 구 월지초등학교 일원(산북면 지내리 32번지)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 건립이 추진되는 소각장 처리규모는 1일 96t, 년 3만2640t 규모에 달한다.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이 업체는 지난 5월 2일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사업계획을 협의하고 31일 대구지방환경청에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북면 주민들은 환경오염과 주민 건강을 해칠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이 민물해면에 공생하는 방선균에서 추출한 ‘페닐알라닌 유도체’가 항암·항균·항염 효과가 있음을 최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의 신규 화합물은 인체 필수 아미노산인 페닐알라닌과 구조가 유사해 식품과 의약외품 및 화장품 등의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방선균에서 발견된 ‘페닐알라닌 유도체’를 전립선암과 유방암 세포에 처리했을 때 높은 생장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또 식중독 균주에 처리하면 민물해면의 약제 효과와 비슷한 항균·항염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봉화군 유해야생조수 사체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포획한 야생동물 사체를 냉동탑차에 수거했다가 랜더링 시설을 갖춘 업체에 처리를 맡기는 기법을 도입했다.랜더링 처리는 사체를 물리·화학적으로 분쇄한 후 130℃ 고온·고압에서 멸균 처리한 다음, 기름과 고형분으로 분리 후 추출 성분을 모두 퇴비와 사료용 유지 등 재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처리하는 친환경적인 처리기술이다.기존에는 매립장에 사체를 매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남하와 고라니 등의 기타 유해야생조수 사체 증가에 따라 매몰지 사후 관리의 어려움 및 환
“쓰레기를 과자로 교환하세요.”2023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ESG존’ 부스 운영한 자원봉사단체가 쓰레기 올바른 배출 방법을 홍보, 친환경도시 포항시의 명성에 걸맞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포항플로깅(회장 김은희) 회원들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포항시 남구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축제 현장에서 쓰레기를 과자로 바꾸어 주는 ‘플로깅 과자 교환’이라는 이색 행사를 펼쳤다. 축제 참가자에게 생분해성 비닐봉지를 나눠주고, 쓰레기를 담아오면 과자봉지로 맞교환해주는 이번 행사는 자녀와 함께 온 관
경북교육청은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당초 교육부 계획보다 2년을 앞당긴 2025년 겨울방학까지 석면 완전 해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5월 현재 학교 석면 제거율은 80% 정도로 2024년 2월까지 석면 제거율 87%를 목표로 올해 36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무석면 학교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매년 3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시설 석면 해체·제거 시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감시 체계 구축 및 신뢰성과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해‘석면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석면해체 물량이 50㎡
영양군보건소에서는 전라도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 발생에 따라 농사 및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를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봄·가을철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야외활동 2주 이내 고열(38℃ 이상)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된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경우 다른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비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인근 시도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발생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복숭아·사과·배 등이 주요 농특산물인 상주시는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원 출입 시 작업자와 농기자재의 철저한 소독과 예찰을 시행한다. 예방법은 과수원 청결관리, 전지가위 등 소형 작업 도구 공동 사용 금지, 작업자와 도구의 소독 등이다. 소독은 70% 알코올 또는 일반 럭스를 20배 희석해 사용하고, 나무가 바뀔 때마다 9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뿌려 소독하면 효과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수하상병은 잎과
대학가, 원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무분별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근절을 위해 경산시는 22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야간합동단속 및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등 홍보활동에 나선다. 시는 무분별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로 인해 도시미관 저해, 생활 불편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과 직원과 불법투기 단속 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야간단속을 한다. 주요 단속내용은 종량제 봉투 미사용, 대형폐기물 스티커 미부착, 종량제 봉투 내 음식물 쓰레기 및 재활용품 혼합배
봉화군은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전통마을숲을 대상으로 역사적·문화적 기능 회복을 위해 전통마을숲 복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화와 복토 및 답압, 입목간 경쟁으로 황폐화되고 있는 전통마을숲 7곳에 복원사업을 실시했다. 올해에도 4억 원의 예산으로 봉화읍 건정 전통마을숲 등 9곳을 대상으로 외과수술, 가지치기 및 수목정리, 병해충 방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통마을숲은 지역의 전통문화가 녹아 있는 문화공간으로 주민의견을 청취해 설계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이 확정됐다.환경부는 23일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팔공산은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3년 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돼 국내 23번째 국립공원이 된다.태백산국립공원이 의결된 이후 7년 만의 새로운 국립공원이 탄생했다.지난 2021·2022년 수행한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 팔공산을 22개 국립공원과 비교할 경우 야생생물 서식 현황은 8위, 자연경관자원은 7위, 문화자원은 2위 수준으로 자연·경관·문화적 측면에서 보전가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지난 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국내 희귀·특산식물 구상나무, 설앵초 등 328종 1637점을 국가 대표 종자저장시설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영구저장했다고 밝혔다. 한수정은 지구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하고자 전 세계 야생식물종자를 영구보존하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수정은 지난 9일 기후변화 등 지구적 재난에 대비해 베트남 산림과학원과 베트남이 보유한 야생식물종자를 시드볼트에 영구보존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