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지방정부의 신뢰도 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경북도는 시군과 함께 지급보증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고랜드발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17개 시도지사들이 지급보증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다는 공동발표문을 내놓은 데 이어 이 지사가 다시 한 번 지급보증을 확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경북도내에는 안동시와 경산시가 지급보증을 선 2건의 사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안동시가 지급보증한 경북바이오산단개발(주)의 330억원 규모의 채권은 내년 상환 예정이며 안동
박인규 전 은행장 시절인 2017년 7급 신입행원 채용절차를 통해 DGB 대구은행에 입행했다가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해고처분을 받은 여성 행원(경북일보 9월 30일 자 9면 단독 보도)이 복직할 수 있게 됐다. 대구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확인 소송 1심에서 승소한 뒤 대구은행이 항소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되면서다.A씨(29·여)는 2017년 상반기 7급 신입행원 공채에 응모해 최종 합격자로 뽑혔고, 2017년 7월 3일 대구은행과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A씨가 채용된 공채를 포함한 신입행원 채용에 있어서 청탁에 따
포항시가 포항지역 태풍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신속 지원을 위해 금융기관 대표들과 머리 맞댔다 포항시와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25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및 태풍 ‘힌남노’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 지원 및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윤성 한국은행 포항본부장, 강석구 하나은행 지역본부장 등 포항지역 금융기관 대표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지역의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 지역의 소상공인 및 기업체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지역에 기상관측이 실
DGB대구은행은 영업점 방문 시 필요한 40여종의 증명서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한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국민이 정보 주체로서 행정이나 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의 행정정보를 원하는 곳에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서비스다. 정보제공 동의 시에 본인의 행정정보의 이용이 필요한 기관에 제출,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데 지난해부터 제공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해부터 실시된 공공 마이데이터 시범 실시 기간부터 IM뱅크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적용하여 점차적으로 이용 범
올들어 금리가 급등하면서 자본시장으로 몰렸던 재테크 심리가 금융권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30%대의 비슷한 비율을 보였던 은행 예적금과 부동산·주식 및 펀드 투자심리가 올들어 예·적금으로 급이동하면서 3배 차이로 벌어졌다고 밝혔다.또 지난해까지 광풍이 불었던 가상화폐 투자심리 역시 세 토막이 났다.이처럼 재테크 심리가 단기간에 뒤바뀐 배경에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금리에 있었다.컨슈머인사이트는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함께 예·적금은
경북지역 농협의 농지담보대출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에서 받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별 농지담보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 기준 17개 광역지자체의 농지담보대출 잔액은 총 85조2085억여 원이다. 지난해 말보다 1조7500여억 원 늘었다. 경북은 7조7858억 원으로 경기(24조4786억 원), 경남(9조6994억 원) 다음으로 많았다. 전국 평균은 5조122억 원이다. 경북은 농지 중에 과수원을
DGB금융그룹은 DGB데이터시스템 주도로 4세대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데이터 및 이벤트 발생 건수 증가로 수동 분석·처리가 한계인 만큼 시스템 고도화가 필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 적용 및 업무 효율성 개선, 신규 침해 위협이나 반복적인 외부 공격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위협 상관 분석 및 지능형 위협 탐지, 조건별 위협 분석 자동화, 트래픽 가시성 확보 등의 기능과 함께 외부 CTI(컴퓨터 기반 통신
DGB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열린 ‘2022 최우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금융업 본연의 역할에 기반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SG 경영 체계 강화를 위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 ESG 경영 선포식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주요 아젠다로 설정하고 ESG 금융을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DGB금융그룹은 “다음 주(10월 하순)로 예정된 수요예측을 통해 최대 1500억 원까지 신종자본증권 발행해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지난 8월 12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됐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는 영구채지만 5년의 중도상환옵션(콜옵션)을 부여해 발행된다. 이번 발행은 BIS자기자본비율 제고 목적이며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DGB금융그룹은 2021년 두 차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2021년 2월에는 ESG 채권 형태로 1000억 원 모집에 총 3660억 원의 수요가 몰렸고, 9월에
인터넷은행들이 국내 시중은행에 대비해 ESG경영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ESG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17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2개 국내 시중은행의 ESG경영 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조사는 ‘ESG’ 키워드와 ‘은행명’ 간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
신용보증기금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목적으로 운영한 소부장 특례보증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국정감사 자리에서 최원목 이사장에게 소부장 특례보증 사업 예산의 삭감 배경과 이유를 질의했다. 이에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부임 전에 있던 일이어서 정확한 삭감 이유를 알 수 없다”면서 “정부에 예산을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은 이유는 예산편성 피심의기관이라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이 점에 대해 서면으로 보고를 해달라”면서
DGB대구은행은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취업 지원 확대를 위해 국가보훈처가 2015년 도입한 사업이다. 보훈처는 지난 6월 인증제를 공고하고 현장실사, 한국경영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32개 기업을 선정했다. 은행권에선 DGB대구은행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허단 대구은행 영업지원본부장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으로 입행한 직원들이 고객 만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
주택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대구에서 주택연금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집값이 떨어지면 매달 받는 주택연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이 내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노후에 필요한 생활자금을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평생 동안 매달 연금처럼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이다. 13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올해 대구지역 주택연금 가입 건수는 3분기까지 5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7%나 늘었다. 주택연금액(월지급금)은 가입 당시 주택가격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가격이 가장 높은 시점에
국내 금리가 지난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3%대 기준금리 시대로 복귀했다. 관련기사 19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2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지난 7월 설정한 연 2.5% 기준금리를 0.50%p 인상한 3.00%로 결정했다. 지난 7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한번 ‘빅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을 밟은 것이다. 4·5·7·8월에 이은 다섯 차례 연속 인상도 한국은행 역대 최초 기록이다. 금통위는 이날 의결문에서 0.50%p 인상에 대해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물가의 추
금융당국이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신탁 가능 재산 범위를 확대하고, 대출 낀 주택도 신탁에 맡길 수 있도록 채무와 담보권 등 신탁 가능 자산으로 추가하는 신탁업 제도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탁업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금융위는 시장의 수요, 해외사례 등을 감안해 채무·담보권 등을 신탁 가능 재산에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법무부와 협의해 보험청구권을 신탁 재산에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채무 신탁이 가능해지면 주택담보대출 등 잔여 채무가 존재하는 주택도 신탁해 관리할 수 있게 된다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서울 중구 소재 DGB금융센터에서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 사단법인 헐크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과 함께 3자 간 ‘DGB글로벌캠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아 취약계층을 위한 초등학교 개·보수 및 문화공연 지원, 동남아 국제야구대회 개최를 통한 스포츠산업 발전과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DGB글로벌봉사원정대가 파견될 때까지 국내에서 오리엔테이션부터 교육까지 풍부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현지 초등학교 개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은 대구은행 출범 55주년을 맞아 △개방성의 확보 △규제로 다가오는 ‘ESG 2.0’ 시대에 대한 대응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를 강조했다. 임 행장은 지난 7일 대구은행 창립기념일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열린 사고를 바탕으로 미래 금융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남보다 한발 앞서 도전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구은행은 1967년 10월 7일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이후 지역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행장은 대구은행이 금융의 핵심 선도자로서 지속 가능한
고령 인구가 날로 느는 대구에서 은행 지점과 출장소 등의 점포가 지난 10년 동안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지점·출장소 등 전국 은행 점포 수가 평균 20.7% 줄었다. 초고령 자치구가 4곳인 대구는 은행 점포가 20.5% 축소됐다. 23개 시·군 중에 19개 시·군이 초고령 지역에 속하는 경북의 은행 점포 축소비율은 11.6%로 확인됐다. 금융당국도 무분별한 점포 축소로 인한 금융 접근성 악화 문제를 개
농촌과 농민을 위한 협동조합을 넘어 거대 금융기관 역할까지 하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협)이 농민과 금융 소비자를 위한 정책 실천과 서비스제공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이 산지조합 출하량의 50% 이상을 책임지고 판매해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책임판매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최근 3년 사이 234억7600만 원에 달하는 NH 포인트 역시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해 활용방안에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농
대구와 경북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이 모두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9월 지역 기업 514 곳을 대상으로 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7로 8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도 전달보다 4포인트 내린 68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80∼88로 나타났으나, 6∼8월 68∼74에 이어 9월 68로 하락세를 보였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올해 1분기 64∼69에서 2분기 69∼77, 3분기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