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지청장 박재억)은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선거전담수사반을 확대·재편성해 특별근무 체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포항지청은 3대 중점 단속대상 범죄인 금품수수·여론조작·공무원과 단체 등의 불법적인 선거개입에 대해 수사 역량을 모아 선거범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공공수사 전담 2개 검사실을 중심으로 선거전담수사반(반장 형사1부장 이방현)을 운영해 왔는데, 대검의 선거사범 철저 대응 지시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선거전담수사반에 기업범죄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 건물 일부가 23일 폐쇄됐다. 소속 수사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서다.23일 검찰에 따르면, 서부지청 5층 총무과에 근무하는 수사관 A씨는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어머니도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기존 코로나19 확진자와 식사 등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박성민 서부지청 공보관은 “해당 수사관의 모친이 검사 진행 중이라는 보고를 받은 직후인 20일 자가격리 조치했고, 해당 수사관이 민원인을 접촉한 것은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서부지청은 A 수사관이 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유언비어와 가짜뉴스가 연일 숙지지 않고 있다. 앞서 47번째 확진자 동선과 코로나 보이스피싱 등 거짓 정보가 떠돈 것에 이어 20일 31번째 확진자 관련 사진이라는 거짓 콘텐츠까지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이에 대구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관련 사진은 허위라며 가짜뉴스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해 엄정대응할 방침을 내놨다. 온라인에 떠도는 사진에는 한 여성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경찰이 사실 관계를 파악한 결과,
날이 갈수록 확산하는 ‘코로나19’가 재판도 중단시켰다. 대구고법과 대구지법은 24일부터 3월 6일까지 2주간 특별 휴정에 들어간다. 민사·행정사건의 변론기일, 변론준비기일, 조정·화해기일을 비롯해 형사사건 중 불구속 사건의 공판기일, 그 밖에 긴급하거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일이 대상이다. 민사·행정사건의 가압류·가처분 심민기일, 형사사건의 구속 공판기일, 기타 긴급하지 않거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 기일을 미루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기일은 휴정하지 않는다. 휴정 기간 중 재판을 진행하는 경우라도 마스크를 착용하
수입이 금지된 북한산 무연탄 1500여t을 원산지를 중국으로 속여 들여온 무역업자에게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2단독(판사 권준범)은 19일 대외무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무역회사 대표 B(63)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벌금 500만 원과 120시간의 사회 봉사도 명했다. 같은 혐의로 벌금을 이 회사 수입 업무 담당 직원 C씨는 300만 원을, D해운 회사를 실질적으로 운영한 E씨는 500만 원, A무역회사 1000만 원, D해운회사 500만 원을 각각 내렸다. 판결
약국으로 향하는 진입로 경계지점에 장애물을 설치해 교통을 방해하려 한 대구 모 대학병원 직원들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박효선 부장판사는 일반교통방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대학병원 총무팀장 A씨(55)와 건축팀장 B씨(49)에 대해 벌금 7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 9월 18일 자신들이 근무하는 병원 정문에서 C씨가 운영하는 약국 건물로 이어지는 진입로 경계지점에 높이 1.2m의 철제 펜스와 차단봉을 설치해 차량 흐름을 방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 시민이 철제
화장실 변기에 영아를 출산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땅에 묻은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5형사항소부(이규철 부장판사)는 19일 영아살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30)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률적으로 심신미약 상태를 주장하고 있는 피고인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특별히 원심의 형량을 변경할 사정이 없다”고 밝혔다. 판결 선고 후 A씨는 “항소 기각해줘서 고맙다. 그럼 난 죽을게. 재판장 모독죄로 나를 꼭 신고하라”고 횡설수설하기도 했다.
문경경찰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월 1회 구내식당 휴무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경경찰서는 이달부터 세 번째 수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정하고 100여 명의 직원이 외부 식당을 이용해 지역 상인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문경경찰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체헌혈과 개인헌혈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헌혈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오는 25일에는 단체 헌혈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에는 각종 행사 자제, 본서부터 파출소까지 살균 소독은
휴대폰 카메라로 여교사 신체를 몰래 촬영한 10대 남학생들에게 소년부 송치가 결정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판사 신진우)은 휴대폰을 이용해 여교사를 몰래 찍은 뒤 동영상을 유포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A(19)군과 B(19)군에 대해 대구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두 학생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포항 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각각 5차례와 6차례에 걸쳐 피해 여교사 치마 속을 몰래 동영상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A군은 촬영한 동영상을 친구들에게 SNS 메신저 등을 통해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우산과 수건 선물세트를 조합원에게 돌린 후보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판사 신진우)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항지역 A조합의 전 조합장 B씨와 협동조합 직원이었던 C씨에게 각각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B는 지난해 3월 실시된‘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조합장으로 출마했다가 떨어진 사람이다. 전 조합장 B씨는 직원 C씨로 하여금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월 사이에 조합원 3명 집으로 찾아가 1만원 상당 우산과 수건이 들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18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구체적 인식이 없어도 묵시적 승인 내지 지시하에 이뤄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곽 의원은 경북일보와의 통화에서 “고발장에 보완할 점이 있어 19일께 대검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곽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2016년 총선 당시 당내 경선에 관여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판결문을 언급,
울릉경찰서(서장 곽동호)는 지난 17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2020년 첫 치안성과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과장 및 계·팀장 등 중간관리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치안성과 평가결과를 분석하고, 민생치안·사회안전·현장지원 3개 과제 등 44개 성과지표에 대해 각 부서별 향상방안을 발표하는 등 이전과 달리 성과평가 향상을 위한 새로운 각오로 임했다.곽동호 서장은 “경찰활동 성과를 나타내는 지표들은 모두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치안성과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울릉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포항교도소에서 다른 수용자들에게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는 등 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임영철)는 포항교도소 수감 중 감방 수용자들을 상대로 강제 추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강요·강제추행 등)로 기소된 A(37) 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또 A씨에게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에 3년간 취업할 수 없도록 명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포항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6차
검찰의 칼끝이 한동수 전 청송군수를 향하고 있다.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고영곤)는 18일 오전 소속 수사관들을 청송군청에 보내 군수실과 부속실, 총무과 등을 압수수색했고, 컴퓨터와 차량배차내역 등이 담긴 서류를 확보했다.검찰은 한동수 전 청송군수가 면봉산 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한 업체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붙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한 전 군수 등을 소환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대의 사기꾼’이라 불린 조희팔의 공범이 공탁한 범죄수익금 710억 원 중 321억 원에 대해 법원이 2017년 12월 26일 일부 채권자들에게 평등하게 배당하는 내용의 배당표를 작성했는데, 일부 금액에 대해 배분을 다시 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민사부(위지현 부장판사)는 17일 조희팔 사기 사건 피해자 A씨 등 13명이 B씨 등 45명을 상대로 낸 배당이의 소송에서 일부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여 배당표를 고치라고 판결했다. 조희팔의 공범은 사기범행으로 얻은 범죄수익을 은닉·세탁하기 위해 고철수입업자와 원자
경북 칠곡경찰서는 빈 공장에 폐기물을 버린 혐의(불법 투기)로 바지사장 2명 등 4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불법투기에 관여한 3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주범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초 보름 동안 칠곡군 석적읍 빈 공장(1만2천여㎡)에 폐합성수지 등 폐기물 4100t을 불법투기한 혐의다. 또 이들 중 1명은 의성 쓰레기산에도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 송치된 투자자는 바지사장 명의로 빈 공장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대고, 달아난 주범 A씨는 전국의 폐기물을 빈 공장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주경태 부장판사는 관계단절을 요구하는 내연관계 여성의 휴대전화를 숨기거나 차량 번호판을 훼손한 혐의(재물은닉, 특수재물손괴 등) 등으로 기소된 A씨(54)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7일 오전 탁구를 가르치다 내연관계를 맺은 B씨(52·여)가 남편과 이혼을 하거나 다시 내연관계를 유지하자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자 시가 30만 원 상당의 B씨 휴대전화를 빼앗아 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B씨의 아파트에 찾아가 B씨 소유의 승용차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병 예비후보, 국회 환경노동위원)은 16일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의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제기했다. 노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인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문회를 앞두고 후보자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제보를 받아 노 후보자에게 부동산 거래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노 후보자는 지난 2004년 4월 15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115㎡)를 7억500만 원에 매도한 것으로 기록된 매매계약서와 함께 “매수인의 요구에 따라 거래가를 2억4500만 원 정도
“시민의 승리! 시장님, 시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수동오염토처리시설저지 시민대책위는 오염토양 반입 업체 ㈜TSK코퍼레이션이 영천시 상대로 벌였던 행정소송을 취하하자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지난 13일 영천시 오수동에 들어설 예정이던 오염토양 반입 업체 ㈜TSK는 대구고등법원 2심 선고일을 하루 앞두고 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토양정화업 사업계획에 따른 오염토양 반입·정화시설을 추진하면서 대기·폐수 배출시설 설치신고서를 영천시에 접수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사업예정지가 금호강 및 주민주거지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양상윤 부장판사는 업무상 보관하던 진료비 4억여 원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기소된 대구 모 치과 상담실장 A씨(40·여)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3월부터 2018년 8월까지 530차례에 걸쳐 진료비 일부를 보관하다가 빼돌리는 수법으로 4억5600여만 원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 부장판사는 “횡령액이 거액이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데다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배준수 기자 bae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