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는 지난 8일 경북지역의 수목 피해 진단 및 치료를 담당할 나무의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산림면적이 70%로 전국 평균인 63%를 상회해 그 어느 지역보다도 산림 자원이 풍부하고 중요한 지역인 경북에서도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나무의사의 양성이 가능하게 됐다. 나무의사 제도는 전문자격을 가진 전문가가 병든 나무를 진단과 처방, 치료하게 해 비전문가에 의한 부적절한 약제 사용과 그 피해로부터 국민과 산림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취지로 2018년에 도입됐다. 나무의사 시험 응시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대학 영재교육원의 인가를 받아 2014년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원장 이미순)이 올해 교육생을 대상으로 정보·융합·외국어 영재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지난 9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정보·융합·외국어 영재교육과정 참여 학생 100명(정보 27명, 융합 48명, 외국어 25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입학식과 학부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 이어 학부모 워크숍은 ‘특이함을 특별함으로: 진로에 대한 부모의 역할’(대구대
하늘에는 맑은 성좌땅에는 널브러진 피고름 역사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멀다엉금엉금 기어가는당신과 나의 바라밀다 까마득히하늘에는 꽃이 피고땅에는 꽃이 지고[감상] 기상학적으로 봄은 일 평균 기온이 5도 이상 9일간 유지될 때 그 첫날부터를 가리킨다. 내게 봄은 그해 목련을 처음 목격한 날부터다. 매화도 산수유도 개나리도 진달래도 아닌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려야 내겐 봄인 것이다. 해마다 목련을 보며 시상(詩想)을 가다듬는다. 그래서 내게 목련은 숫돌이다. 목련 숫돌! 저 순백의 숫돌에 겨우내 무디어진 상상력과 은유의 칼을 간다. 이선 시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11일 예천군 유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비행단 인근 지역인 유천면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16전비는 지휘관 및 참모 10명, 유천면에서는 예천군수 등 35명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협약식은 군·민의 교류를 통한 지역 상생 발전방안들을 지속하기 위해 계획됐다.협약을 바탕으로 16전비의 4개 전대와 유천면 4개의 권역별 마을은 매칭을 통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와 협력 업무 발생 시 협업·소통을 위한
영주시 풍기읍은 지역 봉사단체인 ‘영주사람들’은 풍기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르신 보행보조기기 실버카 20대(30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영주사람들은 지역사회의 발전 및 회원 상호 간 정보 교류를 위한 친목 봉사단체로 2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그동안 연 2회 지역 행정복지센터 4개소에 실버카를 기증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연탄나눔 봉사도 병행하고 있다.서경진 회장은 “고령으로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주고 싶어 실버카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
구미경찰서(서장 경무관 박종섭)는 11일 ‘시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위한 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구미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각 과·계(팀)장과 모든 지역경찰관서장 등 59명이 참석해 2024년 구미 경찰의 각 기능별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능 간 협업을 추진해 업무 몰입 분위기를 조성했다.이어 ‘경찰청 의무위반 근절 특별경보’에 따라 의무위반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 과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관서장으로서 적극 응답하는 방식을 통해 의무위반을 근절해나
경산경찰서는 11일 경산여자중학교에서 학교장 및 교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ZERO’라는 슬로건 아래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교생(817명)이 다 함께 참여해 서로 학교폭력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행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였다.또한 학교폭력 신고 전화 117과 학교폭력, 청소년 사이버도박 등 위험성에 대해 홍보하고, 신학기에 필요한 홍보물품도 함께 배부했다.김해
선산보건소는 노인 만성질환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혈관 튼튼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이번 건강교실은 3월부터 10월까지 노인 만성질환자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워 상담과 교육 기회가 적은 읍면지역의 노인 만성질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보건소는 경로당 12개소를 지정해 각각 10회의 건강증진 교육을 한다.교육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올바른 혈압·혈당 측정법 실습,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관리, 건강한 식습관·금연·구강 보건·노인 우울증·근력강화운동 등 다양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6일, 7일 양일간 본사 코라드 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업무수행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기관장이 직접 청렴 교육강사로 참여해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유지를 위한 고위직의 솔선수범 다짐과 임직원 청렴, 윤리의식을 강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이날 조성돈 이사장(사진)은 2023년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축하하는 메시지 전달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2024년 한해의 청렴·윤리한 업무수행에 대한 당부도 빼먹지 않았다.조성돈 이사장은
대구 군위군 의흥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연계리 새마을 창고에 모여 자원 재활용을 위한 고철, 헌 옷, 빈 병 등 각종 재활용품 수거했다.11일 군위군 의흥면사무소 최성주 부면장에 따르면 행사에는 신진원 회장과 문희숙 회장을 포함한 35명의 새마을 지도자와 부녀회가 참여해 재활용품을 수거해 주민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의흥면의 깨끗한 이미지를 만들었다.수거한 재활용품은 군위군새마을지회 행사에 참여해 판매할 예정이다.신진원·문희숙 남녀 새마을지도자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항상 힘써주시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해
경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김인태 소방위가 경산시 삼풍동 한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해 대형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김인태 소방위는 지난 8일 삼풍동 인근에서 용무를 보던 중 한 상가 건물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화재 발생 장소로 이동해 주변 인명 대피를 유도하고 근처에 있던 50㎏ LPG가스통 4개의 밸브를 잠그는 등 위험요인을 먼저 차단했다.이후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해 인접 5층 건물에서 옥내 소화전을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하고, 인근 상가에서 소화기 3개를 빌려 선착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진
의성읍(읍장 김주형)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11일 다양한 복지 수요에 능동적 민원서비스와 정보 공유,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보건복지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사회복지행정에 대한 효율적 수행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 경로당 운영, 보장협의체, 민관협력업무에 세부적인 내용을 각 팀원이 분야별 강사로의 역할을 공유하는 자체 교육 시행으로 개인 역량 강화 및 주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의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이날 교육을 통해 위기가구의 발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 정부 정책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공공급식 공급 확대를 위해 의성로컬푸드직매장 ‘의성군 공공급식 농가출하회’를 3월 중 구성한다. 11일 의성군청 유통정책과에 따르면, ‘의성군 공공급식 농가출하회’는 직매장 관리위탁 운영하는 의성로컬푸드협동조합이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급식에 필요한 품목을 생산하는 신규농가 발굴과 더불어 참여 농가의 필수품목 안정적 공급 및 다품목 생산 등의 협의를 위해 공공급식 참여 농가 조직으로 4월 출범할 계획이다. 의성로컬푸드는 지난해 약 40호의 농가(40품목)가 참여해 공급액 4000만 원의 지역농산물을 공급
‘제14회 김천 전국수영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려 지역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 (사)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김천에서 열리는 첫 수영 대회다. 14회째 이어져 오는 김천전국수영대회는 해마다 많은 인원이 대회를 위해 김천을 찾고 있다. 올해는 선수 1590명이 참가해 4개 종목(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스위밍)에서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회기간 대규모 선수단이 체류하게 되면서 김천시 내 경기 활성화에 큰
이진영의 ‘복지 키워드로 풀어보는 영화세상’ 첫 번째 이야기는 2001년 미국에서 개봉한 제시 넬슨 감독의 영화 ‘아이 엠 샘’로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개봉하여 당시 250만 명 이상의 관객 수를 동원한 작품이면서 2012년에 인도에서 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리메이크 상영되기도 했다.이 영화의 줄거리는 지적 장애로 7살 지능을 가진 아빠가 딸을 홀로 키우다가 딸이 7살이 되면서 자신의 아빠가 여느 보통의 아빠와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는 과정에 딸은 자신의 학습이 아빠를 넘어서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학업을 포기하
지난 몇 주 동안 언론을 통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가 아마 ‘공천’일 것이다. 오늘은 그 공천의 의미에 대해 짚어보기로 한다. 대의(代議)민주국가를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 중 하나가 정당(政黨)이다. 정당은 선거를 통해 일반 대중의 정치참여를 조직화하여 의회민주주의를 이끌어내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즉, 의회정치가 민주정치를 체계화시키고, 의회는 정당을 통해 구체화된다는 점에서 정당은 현대 민주주의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G. Leibholz는 “20세기의 현대 민주국가는 국민주권의 원리에 입각하고 있으
아내가 방탕한 남편을 혼내는 이야기를 담은 이라는 작품이 있다. 이 작품은 나태하고 절제 없는 생활을 하던 이춘풍이라는 인물과 그의 아내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일을 그린다. 노름에 색까지 밝히는 생활을 일삼던 춘풍은 어느 날 문득 아내가 모아둔 돈을 가지고 평양으로 장사를 떠나겠다는 선언을 한다.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평양행을 감행한 춘풍은 이후 추월이라는 기생에게 빠져 재산을 탕진하고 추월의 집에서 하인 생활을 하게 된다. 이 소문을 들은 춘풍의 처가 남장을 하여 추월의 집을 찾아가고 추월을 벌한 후 춘풍에게는 서울
[삼촌설] 포스코 창업정신박정희 국가재건회의 의장이 측근들의 재산 상황을 조사한 후 비서실장 박태준을 불러 물었다. “임자는 장군이었으면서 어째 집 한 간이 없소?” 박 비서실장이 “군인 월급으로는 집을 살 수 없었습니다.”라고 하자 특별하사금을 주어 집을 마련케 했다. 박 비서실장은 서울 아현동에 집 한 채를 샀다. 그는 40년간 그 집에 살다가 2000년 국무총리직에서 물러나면서 그 집조차 처분해 사회에 환원했다.청암 박태준은 무보수 명예회장으로 지냈다. 포스코 측에서 생활비라도 드리겠다고 했지만, 한사코 거절했다. 청암은 마지
전공의 파업으로 의료계의 여러 문제점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최고 수준 병원의 치료 역량이 절반 이상 줄자 이들 상급종합병원의 기능이 정상화(?) 됐다는 것이다. 전공의가 떠나자 비로소 상급병원다워졌다는 아이러니한 평가다. 상급종합병원에는 중증·응급 환자만 남기고, 병·의원 등 1차 진료 기관이나 2차 진료 기관인 종합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경증의 환자들이 원래 갔어야 할 진료 기관을 선택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지난 8일부터는 지침을 내려 일부 자격 있는 간호사들도 응급 환자에 대해 심폐소생술과 응
영양군에서 운영하는 수비면 수하리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이 지난 8일 다시 문을 열었다.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은 37개의 사이트, 샤워시설(온수 가능)과 북 카페, 깨끗한 공기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1만6000여 명의 캠퍼들이 다녀갔으며 반딧불이 생태숲, 천문대, 청소년수련원 등 아이들이 걱정 없이 자연에서 뛰어놀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돼 있어 올해에는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내에 자리하고 있는 캠핑장은 밤하늘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수하계곡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