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이 확정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재건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포항은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스코가 49년 만에 처음으로 제철소 가동이 전면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고, 다른 철강산단 기업체들 또한 피해액을 추정할 수 없을 만큼 철강산업 전반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포항은 제조업 중 1차 금속 비중이 84.6%에 이르는 철강산업도시로 철강경기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최근 철강
포스코그룹이 고체전해질 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선점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8일 경남 양산시 소재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에서 고체전해질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3월 14일 착공식을 가진 뒤 10개월 여 만이다. 고체전해질은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액체 전해질을 대체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꿈의 소재라고 불린다. 기존 이차전지 배터리의 경우 양극과 음극 사이에 액체 전해질을 넣었으나 액체전해질의 경우 이온전도도는 높지만 불안정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 핵심 소재 ‘제논(Xe)’가스 국산화를 공동추진한다. 포스코는 27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제논가스 국산화를 추진키로 하고 ‘반도체용 제논 가스 사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양해각서에는 포스코가 제논가스 생산 기술 개발 및 생산·공급을 담당하고, 삼성전자가 제논의 품질인증 및 구매를 맡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논은 네온(Ne)·크립톤(Kr)과 함께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희귀가스 중 하나다. 제논은 오랫동안 조명(램프) 등에 널리
현대제철이 올 3분기 매출 6조9천999억원·영업이익 3천730억원·당기순이익 2천638억원을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 2분기 말부터 철강시황 악화와 제품 판매단가 하락이 겹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 5.2% 감소, 유가 및 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4.6%·53.4% 줄어들었다. 현대제철은 “높은 원가의 원재료로 생산했던 제품을 하반기 시장 가격 하락 상황에서 판매하면서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주요 부문별 실적과 관련 중국 완성차 9개사의 핫스탬핑재 소재인증을 완료하는
동국제강이 임직원들이 걷기 캠페인으로 모은 성금으로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아동센터 지원에 나선다. 동국제강은 27일 서울 마포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본부’에서 ‘태풍 피해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동국제강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8일 간 걷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임직원 ‘착한 걸음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착한 걸음 캠페인은 일정 기간 동안 임직원의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축적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동국제강이 지난 201
태풍 ‘힌남노’로 전체 공장 가동 중단이라는 큰 피해를 입은 포스코가 연말 전 공정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27일 포항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포항철강공단 정상화 추진상황 중간 점검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도, 포항시 관련부서와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포스코 관계자 및 포항세관, 한국은행 포항본부, 포항상공회의소,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관계자의 철강공단 피해 복구현황 설명과 포스코 관계자의 피해 복구현황 설명이 이
포스코홀딩스가 올 2분기 이후 글로벌 철강시황 악화와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로 인해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홀딩스는 24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1천550억원, 영업이익 9천200억원, 순이익 5천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철강시황 부진과 포항제철소 태풍 피해로 인해 철강 부문에서의 이익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으나 포스코케미칼의 양·음극재 사업호조로 지속 성장세를 이어갔다.영업이익과 관련 포항제철소가 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사상 초유의 침수피해를 입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피해 복구과정에서 현장 직원들의 반짝이는 이색아이디어로 공장 조기 정상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시간당 110㎜가 넘는 폭우와 냉천범람 등으로 인해 막대한 침수피해가 발생, 1973년 첫 출선 이후 49년 만에 전체 공장이 가동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포항제철소는 태풍 내습 이튿날인 9월 7일부터 공장 재가동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 끝에 고로와 선강부문이 재가동됐으며, 후속공정들에 대한 복구작업에도 박차를 가
포스코가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제 14차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14차 교육생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순기)에서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 취업역량 지원과 함께 기업 실무경험을 제공받아 취업역량을 높이게 된다. 총 3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1주 비대면 교육과 2주 집합교육을 통해 자기소개서 코칭과 모의면접·기업/직무분석 등 취업 과정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교육과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해 기업에서 발생 가능한 실제 실무과제 수행을 통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제44대 세계철강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최회장은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제44대 회장으로 취임, 부회장인 사쟌 진달 인도 JSW 회장·레온 토팔리안 미국 뉴코 사장과 함께 향후 1년간 세계 철강업계를 대표하게 된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최정우 회장은 뛰어난 경영성과와 철강산업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HyIS 포럼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
한국철강협회는 철강업계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전문가 초청강연과 업계간 안전관리방안 공유 등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협회는 지난 14일 대전역 코레일 본사 2층 KTX산천회의실에서 현장 및 온라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전문가 강연과 업체 발표에 이어 참석업체들간 토론과 질의를 통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초청강연에 나선 함병호 한국교통대 교수는 “사망사고 발생위험성이 큰 철강업계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를 준수해야 할 책임주체는 최고경영자이며, 실행주체는 보호대상인
정탁 포스코 사장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중남미 3개국(칠레·우루과이·아르헨티나) 순방에 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위원회 집행위원 자격으로 동행, 1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와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멕시코·우즈베키스탄·칠레 등 사업과 관련이 있는 7개국을 중점 교섭대상국가로 맡았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지난 3월 최정우 회장이 아르헨티나 방문 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에게 직접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한 바 있으며, 9월에는 정탁 사
포스코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마련했던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Forum·이하 하이스 포럼)이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포토그라피스카에서 제 2회 포럼을 개최했다. 하이스 포럼은 수소환원제철에 기반한 철강산업 탄소중립 전략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철강업계·학계·원료공급사 등 철강밸류체인 산학연과 기관이 참여하는 포럼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서울에서 제1회 하이스포럼을 개최한 뒤 지난 2월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대사와의 면담자리에서 스웨덴 철강사인 SSAB와의 공동 개최를 제안, 이번 제 2회 포럼을 스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복구기간 동안 피해가 우려되는 공급사·협력사·운송사를 지원할 종합 대책을 마련, 철강산업 생태계 피해 최소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항제철소에 원료·설비·자재를 납품하는 국내 공급사의 매출감소·재고 증가·유동성 악화 등 피해 현황을 파악해 지원한다. 우선 공급사들의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PZSS) 등 해외법인 납품을 추진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상사를 통해 수출 및 신규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 또한 해외 구매를 축소하고, 광양제철소 증산에 따른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아르헨티나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 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상용화 생산하는 2단계 투자사업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의 북미 지역 투자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국내외 고객사들의 리튬 공급 확대 요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으로 계획돼 있던 2단계 사업을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 2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지난 9월 6일 제 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직원들의 건강확보에 힘을 쏟는다. 포항제철소는 태풍 피해 이후 조기 복구를 위해 총력 태세에 들어가면서 현장 복구인력들의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한 건강 위험 요소가 높아짐에 다라 사내 의료기관도 주말·공휴일까지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현장 복구로 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현장 순회진료에도 나섰다. 사외 진료가 어려운 추석 연휴 기간동안에는 진료와 더불어 비상 약품 등을 공장마다 비치하며 꼼꼼히 직원들의 건
동국제강이 6일 서울 명동성당 카톨릭회관에서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협약식’을 갖고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 오는 2025년까지 매년 2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3월 장세욱 부회장이 본사 인근 지하차도 노숙인들에게 간식과 도시락을 나눠주는 모습을 보고 명동밥집에 사재 1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같은 해 추석 2억원 추가기부 했었다. 이 인연으로 동국제강은 이날 오는 2025년까지 매년 2억원을 기부하기로 후원협약을 가졌다. 후원금은 명동밥집을 통해 동국제강 본사가 있는 서울 을지로
포스코가 CCU(탄소포집 및 활용)기술을 기반으로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BFG·Blast Furnace Gas)를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개발에 공동 참여한다. 포스코 및 한국화학연구원·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산학연은 6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저탄소화학공정 융합연구단’ 현판식을 가졌다. 융합연구단은 포스코를 비롯해 LG화학·롯데케미칼 등 국내기업과 한국화학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RIST 등 연구원, 포스텍·충남대 등 10개 산학연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이들은 향후 연구에 252억 원을 투입할 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4일 행안부·인사혁신처·공무원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태풍 ‘힌남노’에 따른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와 관련해 공방을 벌였다.여당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태풍 피해가 심했던 지난달 6일까지 포항 현장에 나타나지 않고 전시회를 찾았던 점과 집중 대비 기간인 주말에 골프를 친 사실을 집중 질타했다.반면 야당은 냉천 공원화 사업으로 하천 폭이 좁아져 물길이 막힌 것을 피해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최 회장을 적극 방어했다.이날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포항제철소 대응일지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부터 한 번
포스코가 내달 5일까지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13차 교육생을 모집한다. 10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1주 비대면 교육과 2주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1주차 비대면 교육에서는 자기소개서 코칭과 모의면접, 기업·직무분석 등 취업 과정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교육한다. 이어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되는 2주간의 집합교육에서는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해 기업에서 발생 가능한 실제 실무과제를 수행하며 기업의 업무방식 학습을 통해 취업역량을 높인다. 특히 교육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