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행사성 사업의 존폐가 시민들에 의해 결정된다. 시는 5일 시청 청백실에서 행사성사업 시민평가단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안동시 행사성 사업 시민평가단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으나 코로나19로 행사가 축소되면서 시행이 미뤄지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평가단은 지난 연말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58명을 선발했다. 시민평가단은 지방보조금 절감노력도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안동시의 보조금 규모 정비를 위해 출범했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행사성 사업을 시민평가단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청송군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4년 스마트 도시안전망 확산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도시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각 관제센터에서 생산된 실시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통합 운용할 필요성 제기에 따라 추진됐다. ‘스마트 도시안전망’은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청송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관리하는 CCTV 영상정보를 경찰, 소방, 재난 등 각 유관기관이 실시간으로 공동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112 출동과 현장영상, 수배차량
박남서 영주시장은 5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6년~2030년) 사업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2027년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시가지를 경유하는 국도 28호선과 국도 5호선과 36호선으로 교통량이 집중돼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며 교통량 분산과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영주댐 관광단지 및 주요 관광지로의 순환망이 구축돼 관
경산시가 올해 조성 예정인 파크골프장 3개소의 이름이 정해졌다. 시는 독창적이면서 참신한 명칭을 찾기 위해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설 파크골프장 명칭을 공모한 결과 4000여 건이 접수됐다. 1차 실무 심사와 2차 전문 심사를 거쳐 하양물빛(하양읍 대조리), 진량별빛(대구대학교 내), 남천옥빛(옥곡동) 파크골프장으로 선정됐다. ‘하양물빛파크골프장’은 하양의 지역명 한글 표기와 금호강변에 위치한 입지 특성을 잘 반영, ‘진량별빛파크골프장’은 대구대학교 교가 가사 중 큰 별이라는 소재를 적절히 활용,
울진군은 ‘울진군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규후보지 선정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입지선정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실시 여부와 타당성 조사 전문연구기관 선정 결정 등에 대한 심의와 의결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지난해 3차례의 공모에도 불구하고 입지 후보지를 찾지 못했으나, 이번 입지선정위원회 구성과 활동을 통해 울진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위원장(박세은 부군수)을 포함한 위원 11명으로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림의 생태계 보전 및 재해방지, 산림복지 강화 등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올해 약 88억 원을 들여 대구·경북 및 부산·경남 일부 지역의 사유림 963ha를 매수한다. 전체 매수 면적 중 매매대금을 일시 지급하는 ‘일시지급형’은 800ha(74억 원), 매매대금을 10년간 분할 지급하는 ‘산지연금형’은 163ha(14억 원)를 매수할 예정으로, ‘산지연금형’은 전년도보다 33ha가 확대됐다. 산지연금형 사유림매수 제도는 연금제도처럼 매매대금을 10년간(120개월) 월 단위로 나누어 지급하는 제도로, 매매대금 외에
“모범납세자 여러분들이 진정한 주인공입니다” 대구지방국세청은 5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모범납세자 수상자 12명과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축하 인사 영상과 수상자 소개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대구청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국가재정에 이바지한 모범 및 사회공헌납세자에게 표창장을 개별 전수하는 등 모범납세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윤종건 청장은 “오늘 영예로운 수상을 하신 모범납세자 여러분들이 우리
예천경찰서(서장 권용웅)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4월 말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식당가·관광지 주변 진출입로, 음주운전 사고 발생지점, 어린이보호구역 등 취약 지점에서 주 3회 이상 주· 야간 집중적으로 단속 할 방침이다. 예천경찰서 관계자는 “생활 중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로에서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음주운전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은 물론 가정, 나아가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술을 먹고 운전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이상만 기자 smlee@k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전동관람차 ‘해피카’의 운행을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피카는 직지문화공원 화장실 앞 키오스크에서 직접 매표 후 탑승해 사명대사공원 시계탑에서 하차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매주 월요일 및 추석당일은 휴무다. 이용요금은 어른 2000원, 군인(단기하사 이하)과 청소년은 1000원,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무료이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전기로 충전해 운행하는 친환경 관람차인 해피카를 운
칠곡군은 산림분야 기간제근로자 28명을 운용한다. 산림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숲가꾸기 자원조사단 2명, 숲가꾸기 패트롤 8명, 임도 관리원 1명, 임도관리 모니터요원 1명, 수목정비단 15명, 도시녹지관리원 1명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일하게 된다. 군은 이들 기간제근로자 28명을 대상으로 직무 배치 전 근로자 안전 및 사고 예방 사항을 숙지시키기 위한 안전교육 등 신규채용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분기별로 산업안전 보건교육을 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한 산림사업장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대구 달성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700명이다. 전국 군 단위 지자체 82곳 중에 가장 많다. 가임기(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1.03명이다. 출생아 수 1000명 이상 지자체 가운데 1위 수준이다. 달성군의 2022년 출생아 수 1954명, 합계출산율 1.14명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대구 전체 출생아 수가 9400명인 점을 고려하면, 달성군의 출생아 수가 18%를 차지할 정도다. 달성군은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로 ‘아이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라는 군정목
포항의 한 선박수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5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9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리의 한 조선소 선박 제조·수리 공장에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소방인원 32명을 투입해 4시간 3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공장 시설 중 칼라강판조 1동(132㎡)과 부품을 보관하는 컨테이너 1동(16㎡)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1551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우선 선박 제조와 수리를 도맡는 업체 공장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이 3401명의 증원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와 교육부의 압력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증원 신청을 하지 않은 대학에 대해 불이익을 주겠다는 압력을 가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전공의 지도부에 대한 사법처리 강행 방침을 천명했고, 의대가 속한 각 대학본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23개 지역 경실련이 5일 의료계에 불법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즉시 환자 곁으로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엄정대응을 촉구했다.이날 오전 10시 30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중단 및 정부의 엄정대응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환자 곁을 지켜야 하는 의사로서의 본분을 잊은 의료계는 불법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하루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사가 없어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고 있으나 27년째 의사들의 반발로 의대정원을 단 한 명도 늘리지 못했고,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하고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가 9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5일부터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위한 사진통지서를 발송했으며, 전공의 이탈과 관련한 주동세력에 대해서는 경찰 고발도 고려하고 있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의 신규 인턴을 뺀 레지던트 1~4년차 9970명의 90% 수준인 8983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이에 정부는 5일부터 행정처분 사진통지서를 발송한다. 100개 수련병원 중 50곳은 현장점검을 마쳤고, 50개
급전이 필요했던 A씨는 2022년 10월 인터넷 대출 사이트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남긴 휴대전화 번호로 SNS 문자를 받았다. 저축은행 상담사로 자신을 소개한 메신저피싱범은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등급을 올려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대출 상환 실적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A씨는 카드론으로 300여만 원을 대출받고 가상계좌를 만들어 메신저피싱범이 지정한 다른 은행계좌로 송금했고, 이 금액을 다시 입금받으면 또다시 송금하는 일을 반복했다. 70대 B씨는 딸을 사칭한 메시지 한 통을 받았는데, “휴대전화 액정이 깨져서 보험처리하는 데 신분
포항시 공무원 시유지 매각 대금 횡령혐의와 관련해 4명이 추가 입건된 이후 검찰이 이들 혐의자 중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금이)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포항시 소유부지를 매각하면서 다운계약을 통해 차익 19억6000여만 원을 횡령한 포항시 6급 공무원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국고 등 손실) 혐의로, 배우자 B씨는 동법 위반 방조 혐의, 전달받아 계좌에 보관한 대금 중 4000여만 원을 가로챈 A씨 지인 C씨는 횡령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올해 0.6명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구·경북 31개 시군구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의성군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2023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의성군의 합계출산율은 1.41명으로 전국에서도 전남 영광군과 강진군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는 등 단연 으뜸이었다. 그러나 의성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0명으로 대구·경북 출생아 수 1위인 대구 달서구(합계출산율 0.68명) 2000명의 1/10에 불과했다. 경북
환경부가 대구 서구 평리뉴타운 악취 문제의 지속적인 해결을 약속했다. 환경부는 4일 경북대에서 열린 1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서북부 악취 해소방안을 내놨다. 평리뉴타운은 대구염색산업단지와 서대구일반산단 인근에 조성됐다. 이에 따라 악취 문제가 불거졌으며 지난 2020년 주변 영향에 대한 조사와 분석에 나섰다. 또한 개선방안을 제시, 대구시가 악취 저감 조치를 이행 중이다. 환경부는 광역단위 대기개선사업을 통해 노후 방지시설 교체 등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대구는 534억 원을 투입, 135개 사업장에 대한 방지시설
한·미 해병대가 합동훈련을 하면서 방위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은 소속 정보통신대대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주둔지 내 전투연병장에서 ‘한·미 KMEP 지휘통신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미 해병대의 한국 내 훈련프로그램이다. 훈련은 한·미 해병대 장병 약 100명이 참가했고 각 부대에서 보유한 전술통신장비를 서로 체험하고 실제 연동 및 운용까지 실시됐다. 특히 한·미 동맹의 힘을 구축함으로써 대응태세 확립이 중점이다. 더욱이 지난 2020년 11월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KMEP 통신훈련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