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혈중알코올농도 0.37%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A씨(48)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26일 0시 20분께 대구 수성구 한 도로 50m 구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375%의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2004년 벌금 250만 원, 2007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이 부장판사는 “범행 당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8일 온라인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자 초·중생 4명을 상대로 성매수를 하면서 성착취물까지 제작한 혐의(미성년자의제강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방과후학교 강사 A씨(47)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5년 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 간 아동·청소년 등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구지역 중학교 방과후학교 강사로 근무하면서 다른 초·중에 재학중인 여학생 4명을 상대로 20차례에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8일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여성이 자신의 기분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주점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살인미수)로 기소된 A씨(55)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0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 A씨는 지난 8월 27일 밤 11시 21분께 경북 영천시 한 주점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53·여)의 복부와 팔을 찔러 살해하려 하고, B씨 옆에 있던 C씨(64)의 가슴을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테이블에 있던 C씨 일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8일 다툼을 벌이던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튀르키예 국적의 A씨(30·여)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 12일 오후 7시 38분께 대구 동구 자신의 집에서 같은 국적의 남자친구 B씨(30)가 욕설을 하며 머리채를 잡고 벽으로 밀치자 흉기를 보고 문밖까지 달아난 B씨를 쫓아가 심장 부위를 한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이 다른 남자와 대화를 하거나 옷을 야하게 입고 다닌다고 질투하는 등의 문제로 남자친구 B씨와 자주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최재만) 태국마약청(ONCB)과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5733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72g을 밀반입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로 태국조직 총책 A씨(45)와 B씨(38), 국내 총책 C씨(40), 국내 마약자금 조달책 D씨(56), 국내 마약 수령책 E씨(33·여)를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태국 마약밀수조직 A씨와 B씨는 올해 2월께 국내 마약조직 C씨, D씨, E씨와 서로 국내와 태국을 오가며 밀수범행을 하기로 공모했으며, 올해 3월께 C씨 등은 필로폰 172g을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8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지난 9월 24일 퇴임한 뒤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74일 만에 해소됐다. 임명동의안은 무기명 전자 투표에서 출석 의원 292명 중 찬성 264명, 반대 18명, 기권 10명으로 가결됐다.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여당인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대거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의총에서 ‘자율
대구문화방송(MBC)이 취재 거부를 하고 있는 대구시와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서성원 보도국장과 법률대리인은 7일 오전 대구지법에 출입 및 취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대구시와 홍 시장이 대구시 청사와 시 산하 공공기관 또는 출자·출연기관, 대구지역 소방서 등의 장소에서 대구MBC의 출입과 취재방해를 금지할 것을 구하는 신청인데, 올해 5월 초 홍 시장이 대구MBC에 대한 취재거부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이다.서성원 보도국장은 “이번 사안이 비단 대구시와 홍준표 시장, 대구문화방송 사이의 문제만은 아니기
업무상 과실로 골프 경기자가 타구 사고로 상해를 입게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캐디(경기보조원)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제3-1형사항소부(김경훈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44·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경북 영천의 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하는 A씨는 2021년 8월 25일 B씨(46) 등 4명이 진행하는 골프경기의 캐디로 배정됐는데, 당시 비가 내리던 11번 홀에서 B씨의 일행인 C씨가 오른쪽 전방 25~40m 떨
대구지법 제1행정부(채정선 부장판사)는 보조금을 부정수급했다는 이유로 어린이집 시설폐쇄 등의 처분을 받은 어린이집 원장 A씨와 A씨의 아내이자 보육교사인 B씨가 대구 북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대구 북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원장 A씨 부부는 2016년 7월 25일부터 2021년 7월 25일까지 B씨가 영유아 전담보육교사로 근무하지 않았는데도 보육교사로 등록해 1억8300여만 원의 급여 보조금을 받고, 2020년 2월 25일부터 이듬해 2월 25일까지 또 다른 보육교사 C씨 등이
대구지법 제1형사항소부(이상균 부장판사)는 7일 만학도 편입생이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부여하고, 다른 사람의 작품으로 졸업작품심사를 거친 것처럼 꾸며 미술학사 학위를 받도록 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대구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과장 A씨(63)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교수 B씨(59)와 C씨(47)에게도 원심과 같이 벌금 500만 원과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하고, 편입생 D씨(59·여)에게는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대구지법 제1행정부(채정선 부장판사)는 15살이나 어린 후배 여성 경찰관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감봉 1개월의 처분을 받은 경북지역 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가 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감봉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국가공무원법상 비밀 엄수의 의무와 품위유지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28일 감봉 1월의 징계를 받았다.징계사유는 이렇다. A씨는 지난해 4월 20일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 사무실에서 후배 여경 B씨의 개인정보 활용 동의 없이 업무용 휴대전화 조회기로 B씨의 운전면허를 조회해
검찰이 의성군우체국 소속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의성우체국장 A씨에게 1심으로 선고된 무죄(치상)에 불복해 항소했다.6일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에 따르면, A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만 유죄로 보고 치상 부분은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과 관련해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의성우체국장으로 재직하던 A씨는 지난 2021년 12월 함께 근무하던 30대 여직원 B 씨의 손등에 입을 맞추는 등 신체적 접촉 등 강제추행으로 재판에 올랐다. 이로 인해, 결국 B씨는 고통을 겪다가 지난해 11
자택 공사 대금 일부를 지불하지 않은 공무원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중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형사1부(재판장 최연미)는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죄)’ 협의로 김천시 간부급 A공무원(5급)에 대해 지난 21년 건축업자 B씨에 건축대금 5000여만원을 미지급한 혐의와 건축업자 C씨로부터 소나무 등을 무상으로 식수 받아 뇌물죄로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6000만원, 추징금 5000여만원을 선고했다. 또한 김천시 공무원 A씨와 관련돼 재판을 받아오던 B씨는 뇌물공여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C씨는 부정
포항시가 오는 11일부터 시청 의회동 지하 1층 대시민 안내센터에서 포항촉발 지진 관련 법률전문가 무료 법률상담을 시작한다. 시는 법원의 촉발 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위자료) 소송 1심 판결 이후 급증하고 있는 소송 관련 시민들의 법적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와 협의해 시민 대상 법률상담소를 운영키로 했다. 법률상담은 매주 월요일(오전 9시~오후 6시)마다 포항시청 내 안내센터에서 법률전문가 1인이 상주하며 포항지진특별법과 소송 관련 시민 자문을 진행한다. 법률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6일 수형 생활의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복역하던 교도소의 교도관에게 10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A씨(28)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4월을 선고했다.2020년 6월 2일 사기죄 등으로 기소돼 징역 5년의 실형 선고가 확정된 A씨는 2021년 12월 7일부터 경북북부제3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수형 생활의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지난해 8월 1일부터 26일까지 4차례에 걸쳐 누나를 통해 교도관 B씨(52)에게 10만 원짜리 백화점
대구지법 제4형사항소부(김형한 부장판사)는 6일 교수 채용과정에서 점수 몰아주기 등을 통해 특정 지원자를 채용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경북대 국악학과 학과장 A씨(49)와 교수 B씨(64·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각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전 교수 C씨(65)에게는 원심과 같이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국립대 전임교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행한 피고인들의 여러 부정은 적합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는 가치를 가로막는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6일 지적장애 2급 여학생을 2차례 강체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학교 교사 A씨(4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지체장애 1급으로 휠체어에 의존하는 A씨는 2021년 9월과 11월 학교 연구실과 자신의 집에서 지적장애 2급 여학생을 상대로 “한번 안아보자”며 신체 접촉을 하는 등 2차례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특수교사로 제자를 보호하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6일 주한미군 군무원 취업을 미끼로 2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A씨(51)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평택 오산 공군부대 하청업체 직원으로 일한 A씨는 2019년부터 2021년 4월까지 지인 8명에게 “자녀를 캠프워커 등 주한미군 군무원으로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2억70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부장판사는 “과거에도 미군 취업을 미끼로 사기를 저질러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다시 범행한 점과 피해 일부가 복구되지 않은 는 아직 회복
유아교육기관 교사를 하면서 만난 후배 여성을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 하면서 성매매를 시킨 혐의 등으로 기소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6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강요·약취)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2·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또 2억1000여만 원을 추징할 것과 10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
대구경찰청은 최근 증가 추세를 나타낸 고령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교통 사망사고 예방 특별기간인 오는 31일까지 노인층 대상으로 교통안전 홍보·교육활동에 매진하는 동시에 현장활동에도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66명)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46%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확인됐다. 보행 사망자 가운데 61%도 고령자다. 이에 대구경찰청은 노인복지센터·경로당 등을 찾아 고령자 사고 예방 집중 안전교육 실시하고, 사고 경각심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