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따뜻하면서 밤에는 추운 계절이 찾아왔다. 환절기가 되면 감기 조심하라던가 면역력을 높이라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는다.우리의 몸은 날씨 변화에 따라서 정밀하고 신속하게 변화한다. 우리 인체 내부에서도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정교하게 변화되는 모습에서 사람의 몸은 소우주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환절기는 더운 계절에서 추운 계절로 혹은 추운 계절에서 더운 계절로 바뀌는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에는 우리 인체가 바뀌는 계절에 대해서 제대로 변화하지 못하게 될 경우 반드시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폐와 기관지를 비롯한 호흡기의
2021년 0%, 2022년 0%, 2023년(8월) 0%.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충원율이다. 전국 9개 지방국립대병원의 올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충원율도 10%에 불과하다. 9개 병원의 정원이 30명인데, 단 3명만 충원한 것이다.돈 안 되고 고되기만 한 필수 의료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기피가 심화해서다. 특히, 지역 의료의 구심점인 국립대병원마저도 소아청소년 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는 셈이다.이 때문에 소아청소년과 일반병동과 신생아·소아 중환자실 , 응급실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전문의가 환자 기초 예진이나 검사 처방,
박상현 디지스트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팀이 병리학 영상에서 세포핵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암 환자를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하기 위해 병리영상 속 세포핵들의 모양을 확인하고 개수를 세는 작업이 필수다.하지만 높은 성능의 딥러닝 모델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그려진 세포핵 데이터가 요구된다.세포핵의 형태는 다양하며 한 영상에서 수십만 개 이상의 세포핵들이 존재해 일일이 데이터화 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세포핵의 중심에 점을 찍어 학습데이터로 사용하는 ‘약지
전국 국립대병원 중에 경북대병원의 비급여진료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병실료(1인실) 비급여진료비도 경북대병원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국립대병원들로부터 받은 총진료비 중 급여·비급여 진료비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본원)의 비급여 비율이 각각 13.3%와 11.0%로 나왔다. 전체 국립대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평균은 8.9%인데, 경북대병원이 5.5%로 가장 낮았다. 칠곡경북대병원은 7.10%다. 서동용 의원은 일부 국립대병원의 비
국내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25학년도부터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포스텍 연구중심의과대학이 설립될지 주목된다.특히 정부가 그동안 의사 과학자 양성을 강조해온 만큼 이공계특성화대학인 포스텍(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도 의대가 신설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따라서 포스텍, 카이스트 의대 신설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 3월 “포스텍, 카이스트 같은 과학대학에 의대를 신설해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를 강구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경북권역에선 유일하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이하 서비스) 패널병원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현재 에스포항병원은 전체 5개 병동, 총 231개 병상의 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병원에 따르면, 서비스는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간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이번 처음으로 진행되는 서비스 패널병원 사업은 의료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서비스 제도 개선 기반을 마련코자 지역권역 및 종별, 기관 특성을 고려한 전국 일반 20곳, 재활 5곳의 모범적인 우수 의료
경북대학교병원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 11일 공공의료 노동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노조는 이번 합의에 따라 사흘간 이어갔던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경북대병원은 노사 모두가 환자와 내원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기본급은 공무원 기본급 인상률에 따라 총액 대비 1.7% 증액된다. 정규직 전환 근로자 처우개선과 일반휴직 적치 사용, 야간 근무 근로자 근로조건 개선, 부족 인력 충원 등에도 노사 모두 합의했다. 노조는 핵심 요구인
A형 간염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흔히 우리나라에 감염자가 많은 편인 B형 간염이나, 혹은 C형 간염 정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려져 있고 B형 간염의 경우 어렸을 때 필수로 예방접종이 진행되지만, A형 간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예방접종이 있는데도 그 필요성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일반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먼저 간염을 주로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면 크게 A형~E형까지 5종류가 알려져 있는데, 이중 잘 알려진 B형과 C형 간염의 경우 감염 초기나 활성화 시기에 급성 간염과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수두와 어른 때 걸리는 대상포진은 동일한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한 질환이지만, 첫 감염 때 나타나는 질환이 수두(chickenpox, Varicella)이고, 피부 병변은 아물었으나 수두 바이러스가 지각신경절에 잠재되어 있다가 면역이 떨어졌을 때 재활성화되어 수시로 질병을 일으킬 때의 질환이 대상포진(Shingles, Herpes zoster)으로 같은 바이러스에 의하지만 상황에 따라 병명이 달라지는 경우이다.첫 감염일 때의 수두는 호발 연령이 1~4세이고, 무증상 감염은 드물고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오는 19일부터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1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겨울철을 대비해 수립된 이번 접종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XBB계열)에 대응해 개발된 신규백신을 활용한다.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접종기간 내 1회 접종으로 완료되며 기초접종(1차, 2차)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도 신규백신을 접종하면 추가 접종이 불필요하다.‘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경과된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에게 적극
포항세명기독병원 상지관절센터가 최근 열린 제78회 미국수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2023 ASSH Clinical Pear 1 Award’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이지호 상지관절센터 부장은 자신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요골두 골절 후 주관절 강직 발생 요인 분석’에 대한 E-Poster 주제 논문을 발표했다.구연 발표를 맡은 이민호 세명기독병원 상지관절센터 과장은 “포스터 참여만으로도 의미 있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 대회에서 직접 발표하고 본원 학술 주제로 상까지 받게 돼 뿌듯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정일권)은 10일 본관 지하 1층에서 ‘제18회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임산부를 이해하고 배려, 격려하기 위해 ‘임산부 직원 배려 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정일권 병원장을 비롯해 김진현 사무처장, 김영실 간호부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근로자가 안심하고 임신과 출산,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은 정일권 병원장의 따뜻한 격려와 함께 비타민과 아기용품 등이 들어 있는 임신 축하 꾸러미 선물 박스를 지급하고 △임산부 관
지난해 8만2000명 넘는 경북도민이 서울의 빅5병원을 찾았고, 진료비로 2516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더불어민주당·전남 목포)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빅5병원을 경북도민은 8만2406명으로 2013년(6만1384명)에 비해 34.2% 늘었다. 대구는 3만6421명인데, 2013년(2만3702명)에 비해 53.7% 증가했다. 광역시보다는 지방 중소도시 환자들이 서울의 5개 상급종합병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가 오는 11일 민영화 중단과 노동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2차 공동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분회(이하 노조)가 해당 파업에 동참한다.9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공동파업 동참 여부를 결정짓는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진행됐다.투표에는 조합원 1797명(투표율 82.1%)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1647명이 파업에 찬성(91.7%)했다.노조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희생과 노력이 있었음에도 정부와 병원 측에서 현장 인력충
매년 2만 명이 넘는 경북지역 암환자가 진료를 위해 수백㎞ 떨어진 서울의 빅5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210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비수도권 환자 100만여 명이 서울 빅5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더불어민주당·서울 영등포갑) 의원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빅5병원 원정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03만4000여 명의 비수도권 거주 암환자가 빅5에서 진료를 받았다.경북에서는 5년 동안 12만4000여
대구시는 오는 8일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및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와 공동주관으로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 복지관 대강당에서 ‘2023 대구경북 K-MediWellness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미래의 먹거리가 될 웰니스 산업을 의료관광과 접목한 메디웰니스산업에서 한국의 정책 현황과 추진방안을 살피고, 프랑스, 대만의 의료관광의 실태를 파악하여 한의약의 역할 증대 등을 통해 대구경북 의료관광 웰니스 발전을 위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의료관광·웰니스 관련 세계시장의 트렌드를 이
인간에게 평생을 통해서 가장 많이 건강에 해를 끼치고 생명을 앗아간 질병은 단연코 감염병이다.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체는 그들의 형태와 생활상에 따라 구분하여 세균, 바이러스, 리케차, 원충, 곰팡이, 기생충으로 분류한다. 즉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각자의 생존과 종의 번식을 위해서 끊임없이 투쟁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체는 인간을 포함한 살아있는 생명체나 사체에서 자기들의 생존과 종의 번식을 위해서 필요한 영양분을 얻고 있다. 이 중에서 세균은 수도 없이 많은 종이 인간에게 침범해서 질병을 일으킨다
울진군의료원 신경과·재활의학과. 포항의료원 소아청소년과·신경과. 안동의료원 소아청소년과·정신건강의학과. 대구의료원 직업환경의학과. 대구보훈병원 호흡기내과. 경북·대구 공공의료기관들인데, 의사를 구하지 못해 휴진한 과목들이다.전국 공공의료기관의 20%와 지방의료원의 66%가 의사가 없어 진료과를 휴진하는 등 의료전달체계에 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더불어민주당·경기 용인병) 의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 1일 기준 공공의료기관 222곳 중 44곳이 의사를 확보하지
경북대병원 내부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120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내 감염은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 의원이 10개 국립대병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사고는 1164건이다. 2018년 181건에서 지난해 294건으로 62.4% 늘었다. 10개 국립대병원 중에 서울대병원이 201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대병원(분원 포함)이 107건으로 확인됐다. 2018년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긴 청소년일수록 우울 수준도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3일 대한보건협회의 학술지 대한보건연구 최신호에 실린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우울 간의 관계’ 논문에 따르면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연구팀(이진형·박상신)은 2018년도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자료를 분석해 이러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연구팀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초등학교 4학년 2천389명과 중학교 1학년 2천536명을 대상으로 평일과 주말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시간’과 우울척도 10개 문항으로 측정한 우울 점수를 비교했다.그 결과 초등학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