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우려가 커진 도시지역 소하천에 대한 설계빈도가 기존의 두 배인 최대 200년으로 상향된다. 행정안전부는 소하천에서 발생하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소하천 설계기준(행안부 고시)’ 개정안이 8일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소하천은 하천법에 포함되지 않는 하천 가운데 평균 폭 2m 이상, 연장 500m 이상인 하천이다. 소하천정비법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전국 2만2천73곳(총연장 3만4천504㎞)이 지정돼있다. 기후변화로 100년에 한 번 올 법한 많은 비가 오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최근 5년간 전국의
경북도서관이 3월부터 ‘경BOOK 독서127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독서127 운동은 도민을 대상으로 1일 27페이지 책을 읽자는 주제로 책 읽는 분위기 조성,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한 독서 캠페인이다. 계절별 도민 추천도서 선정과 함께 선정된 도서 나눔 행사, 지역 작가와의 만남, 포토월, 참여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캠페인도 연중 진행된다. 계절 추천 도서는 도민, 도 소속 직원,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도서는 전시와 함께 독서관련 행사 시 참여자들에게 배부한다. 또 5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한 경북·대구 여성단체들이 올해 ‘성평등 걸림돌상’ 대상으로 영남대학교를 선정했다.총 36개 경북·대구 여성단체가 참여한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0차 대구경북여성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7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행사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조직위는 영남대가 성폭력 피해를 고발한 교수를 대상으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동료 교수 명예훼손 등으로 지난 1월 해고했다며 성폭행 사건 처리 과정에서 피해자를 향해 2차 가해를 했고, 해당 사례가 향후 성폭력 문제해결 방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해 성
경북도는 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저출생과 전쟁 과제별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마련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4대 분야 72개 과제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다음은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72개 실행 과제’. ◇완전 돌봄(30개)- △돌봄 공동체 프로젝트 ‘우리동네 돌봄마을’ 조성 △우리동네 돌봄마을 이동·안전 지원 △우리동네 돌봄마을 자원봉사 지원(아이행복 돌봄나눔 운영) △우리동네 돌봄마을 친환경 과일간식 지원 △우리동네 돌봄마을 교육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4·10 총선 일부 ‘텃밭’ 지역구에서 추진하는 ‘국민추천 프로젝트’와 관련해 “가급적이면 젊고 쨍한 분들이 많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비대위 회의에서 “제 3자도 (후보) 추천이 가능하고 비공개로도 추천이 가능하니 주변에 많이 알려주고 추천이 많이 되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국민추천은 국민으로부터 직접 총선에 출마할 후보 추천을 받는 것이다. 서울 강남갑과 강남을, 대구 동·군위갑과 북갑, 울산 남갑 등 ‘텃
국민의힘의 4·10 총선 지역구 후보자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7일 기준 254개 지역구 중 84%인 213곳에서 지역구 후보가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시스템 공천을 통해 ‘옥새 파동’, ‘호떡 공천’ 등 과거의 공천 트라우마를 극복하면서 비교적 질서 있고 조용한 공천을 진행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그러나 공천관리위원회가 그간 미뤄온 ‘뇌관’인 서울 강남권, 영남권 등 ‘텃밭’에서 물갈이에 착수하자 탈락한 현역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막판에 진통이 생기는 모습이다. 전날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공천배제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 통합환승주차장 조성사업이 경북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로 인해 속도를 내게 됐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문화관광 통합환승주차장 조성을 위해 지난 2022년 10월부터 토지 소유자들과 보상 협의를 시작했으나, 보상 단가 불만족 등의 사유로 토지 총 20필지, 3만5842㎡(76%) 면적에 대해 보상협의가 성립되지 않았다. 이에 먼저 토지 소유자가 경주시에 재결신청을 청구했으며, 경주시가 이를 근거로 지난해 9월 경북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 신청해 지난달 23일 수용재결 인용 결정이 났다. 향후 시
포항여성합창단(지휘자 박기완, 단장 민다정)이 창단 공연을 갖는다. 오는 10일 오후 5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항여성합창단은 온전히 노래를 좋아하는 여성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1년 여의 노력 끝에 이번에 첫 음악회를 열게 됐다. 민다정 단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풍미를 내는 와인처럼 어느 날 돌아봤을 때 우리의 인생도 멋지게 익어 가기를 바라며 매주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노래를 사랑하는 열정과 마음으로 만든 무대를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즐기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기완 지휘자
도서출판 IPKU가 마음챙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입구매거진(IPKU Magazine) 창간호를 출간했다. 계간으로 발간되는 입구매거진은 마음챙김, 명상, 인문, 영성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한 이야기를 담았다. 잡지는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통찰력 있는 철학적 인문 칼럼도 함께 구성한다. 또 특별 세션으로 다룬 ‘마음챙김과 명상’은 최근 들어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명상에 대한 소개와 실천법 등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입구매거진 창간호 주제는 ‘자기다움’이다. 기획을 맡은 편집부는 “타인의 대상이 되는 ‘나’가 아닌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유고 소설 『8월에 만나요』가 그의 사후 10주기인 3월 6일(마르케스의 생일)에 전 세계 동시 출간됐다. 민음사에서 펴내는 한국어판에는 마르케스의 두 아들이 쓴 「프롤로그」, 마르케스의 편집자 크리스토발 페라의 「편집자의 말」, 옮긴이 송병선 교수의 「작품 해설」과 함께 마르케스의 자필 교정 흔적을 볼 수 있는 「영인본 네 페이지」도 함께 실린다. 이 소설은 제목인 『8월에 만나요』가 암시하는 바처럼, 주인공 아나 막달레나 바흐가 자기 어머니의 기일인 매년 8월 16일, 카리브해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오는 9일부터 4월 28일까지 경북 내에서 활동 중인 23명의 작가를 초대하는 ‘2024 경북우수작가’전이 솔거미술관 기획1~2실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수묵, 서예 포함) 5점, 서양화 9점, 입체(서각, 조각, 공예 포함) 9점 등 총 23점을 선보인다. 경주 솔거미술관은 다양한 장르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임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동시대 경북미술의 현재를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와 관람객의 교류 장이 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
국립중앙박물관이 고고학과 역사학, 미술사학, 보존과학 등 분야별로 심도 깊은 조사·연구 성과를 수록한 정기간행 학술지인 ‘고고학지’제29집, ‘미술자료’제104호, ‘박물관 보존과학’제30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나온 논문들은 고구려 주제를 비롯해 국립박물관 소장품의 학술적 가치를 새롭게 규명한 내용이 많아 앞으로 관련 분야 연구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논의를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고구려 특집호로 구성한 ‘고고학지’제29집에는 논문 3편과 자료 1편이 게재됐다. 이 글들은 고구려의 도성제와 영토 확장, 고분벽화, 광개토대왕릉비 등
김상호 대구 동구의원이 ‘야외 운동기구 안전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7일 진행된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 구의원은 “주민의 건강에 대한 욕구와 생활체육 인구 증가에 따라 야외 운동기구 설치가 급격하게 늘었지만, 관리 소홀과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4월 북구 한 체육공원에 설치된 야외운동기구 중 한 기구를 이용하던 주민이 사고로 신체 일부가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고, 이후 북구청이 해당 주민에게 약 5억8400만 원의 손해배상하라는 법원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7일 오전 제31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7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영헌 의원은 포항시에 해양선도도시 목표달성을 위한 일원화된 조직인 해양수산관광국의 신설을 요구했으며, 전주형 의원은 경북 3.1운동의 효시가 된 중앙동 여천시장 만세운동을 재조명하며 자세한 조사와 고증을 통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주기를 촉구했다. 먼저 김영헌 의원은 “포항시는 215㎞의 해안선과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을 두루 갖춘 도시이며, 포항시도 그동안 해양산업기업과 해양연구기관과 함께 해양경제
문경시의회는 7일 3월 의원협의회를 열고 집행부 협의안건과 의원 협의안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오는 20일부터 제274회 문경시의회 임시회를 열기로 협의했다. 시의회는 집행부로부터 △문경시 문경관광진흥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3년 국도비 공모사업 추진현황 △일반재산 용도변경 계획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협의회 폐지 △2024 문경 트롯페스티벌 개최 △ 상권르네상스사업 변경 계획 △문경감홍사과 명품화사업 △ 문경관광개발(주) 추가 출자 등 2개 조례안과 13개 사업 추진 및 변경계획에 대한 제
김천시 평화남산동(동장 김철환)은 지역 4개 단체(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유총연맹, 자연보호협의회)와 직지사천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평화남산동에서 자체 환경정화 계획을 수립, 4개 단체회원 70여 명과 평화남산동 직원이 함께 새봄을 맞아 시민들의 산책로로 이용이 잦은 직지사천 일대에 환경정화 활동했다.산책로와 수변은 물론, 마을과 연결된 수로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겨우내 쌓인 각종 먼지와 주차장 부지 내의 묵은 때를 제거하기 위해 각종 청소도구를 이용하여 대대적인 청소를 했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6일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읍·면·출장소 민방위 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방위 사이버교육 및 전자통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교육은 민방위 교육관리자 시스템 사용 매뉴얼, 민방위대원 교육 사전 안내, 전자 통지 및 전자출결 시스템 사용법 등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특히, 해당 시스템을 통해 민방위 전자통지에 동의한 민방위대원은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 등으로 전자교육 통지서를 받을 수 있고, 집합교육에 참석하는 민방위대원은 QR코드를 통해 직접 출석처리를 할 수 있는 등 민방위 교육
퇴계 이황 16대 이근필 종손이 7일 향년 93세로 타계했다.퇴계 이황의 직계인 근필 종손은 국내 유림 사회에서도 큰 어른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평생 지극정성으로 웃어른을 섬기며 조상에 대한 예를 다해 왔지만 자신은 그것을 되받기를 고집하지 않았다. 양보하고 배려하는 경(敬)의 마음이 가슴을 울린다.대를 잇는 것보다 세상 모든 인간을 존중하는 것이 더 큰 가치였던 그는 사람을 칭찬해 복을 짓는다는 ‘예인조복(譽人造福)’ 정신을 평생 신념으로 삼고 살았다.자신을 끊임없이 낮추면서 상대를 높이는 겸손과 공경의 덕목을 지키며 사람의 길을
경상북도 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종원)이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첫걸음에 나섰다.교육청은 7일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이날 연수는 새롭게 구성된 심의위원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역할 및 심의위원회 절차 안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의 유의점 및 실무사례 등으로 진행됐다.심의위원은 교원과 학부모, 경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간이다.채종원 교육장은 “전문적인 역량과 자질을 갖춘 심의위원들의 공정하고 객
내년이면 창당 70주년을 맞는 민주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의 민주당’ 만들기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0년 당 대표로 창당 65주년을 주관했던 이낙연 미래연합 대표는 최근 “민주당이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됐다”며 탈당했다. 공천권을 쥔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 때 겪었던 ‘9·21 사태’와 같은 악몽이 재현되지 않도록 이번 총선을 앞두고 철저하게 내 사람 위주의 공천권을 행사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비명횡사 친명횡재’라는 말이 횡행하고 당 원로와 중진들이 나서서 “공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