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체에 위탁한 후 임금체불 등 부실운영으로 영업중단과 재개가 반복됐던 해병대 청룡회관이 2년 만에 새롭게 문을 연다. 하지만 해병대 1사단이 이번에도 민간업체에 운영을 맡겼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병대 1사단은 26일 “청룡회관을 운영할 지역 위탁업체를 선정했으며 오는 6월 1일부터 임시운영, 같은 달 10일께부터는 정식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운영을 맡게 된 민간업체는 지난달 민간위탁업체 재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통해 결정했으며, 계약
오는 7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밖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가족모임과 사적모임 제한 인원 기준에서도 제외된다. 2차 접종까지 마치면 식당·카페에 갈 때 5명 이상이 모여 회식도 가능해진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예방접종의 효과에 근거해 코로나19로 고통받던 일상을 다시 회복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단계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이 발표한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에 따르면 7월부터
직장상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로 고소한 4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내려졌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단독 최누림 부장판사는 26일 무고·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5·여)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29일 직장상사 B씨가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 내용의 고소장을 작성했다. B씨의 성추행과 지속적인 만남 요구에 퇴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협박과 집착은 계속됐고, 결국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내용이다.
경북·대구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과 예약률마저 전국 평균 이하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정부는 백신물량이 속속 공급되는 만큼 지금부터는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경북과 대구에서는 41명의 신규 확진자(경북 12명·대구 29명)가 나왔다.대구지역을 먼저 보면, 주소지별로 달서구 13명, 동구 4명, 남구·중구·달성군 각 3명, 북구 2명, 서구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최근 포항에 대형 직영중고차 기업이 들어선 가운데 대형 기업의 지역 진출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지역 중고차업계에서는 ‘대기업의 횡포’라며 즉각적인 사업철수를 요청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소비자 불신이 만연한 국내 중고차 시장이 ‘신뢰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포항에 ‘K카(K car)’ 직영점이 남구 지역에 문을 열었다. 지난 2018년 HCAS가 SK그룹의 SK엔카 중고차 직영 거래 사업부를 인수해 브랜드명을 K카로 바꿔 운영 중이며, 중고 자동차를 개인이나 도매 시
최근 포항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과 관련해 지역 시민단체들이 대책 마련을 비롯한 미성년 대상 성매수자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포항여성회는 20일 오전 10시께 포항시 북구 포항교육지원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학생 신분으로 또래에게 조건만남 등 불법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교육청과 학교는 피해를 입은 여학생이 일상을 회복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학생들을 강력 처벌하기 전에 불법 성매매에 노출시키고 폭력 가해자로 전락
경북·대구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4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명(경북 33명·대구 9명)이다. 경북에서는 김천 15명, 포항 7명, 경산·칠곡 각각 4명, 구미 2명, 경주 1명씩 발생했다. 먼저 김천에서는 지역 내 한 단란주점 관련 접촉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6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다. 이와 관련 김천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김천종합운동장 등 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포항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된 가운데 40일이 넘도록 발견되지 않고 있다.20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포항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이던 윤모(28)씨가 지난달 7일 사라졌다.그는 취직 이후 줄곧 기숙사 생활을 해오고 있었는데, 지난달 7일 오후 3시께 기숙사를 나선 뒤 실종됐다.사라진 윤씨를 찾기 위해 그의 가족들이 기숙사 주변과 친구들의 집 등을 돌아다녔으나 윤씨를 찾지 못했고, 결국 지난달 9일 연락 두절됐다고 경찰에 신고를 접수됐다.병원 기숙사 CCTV로 확인된 윤씨의 마지막 행적은 지난달 7일 오후 3시.전날 야근에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2단독 권순향 부장판사는 만취 상태로 운전 중 보행자를 치고 도망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기소된 A씨(31)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권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혈중알코올농도 0.224%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해 교통사고를 일으킨 점, 그 사고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한 결과를 초래한 점, 그럼에도 피고인은 아무런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한 점, 피해자의 유족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 등에 비춰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은 불가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여행문화가 퍼져감에 따라 캠핑카와 카라반을 포함하는 RV(Recreational vehicle, 레저용 차량)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알박기’, ‘불법주차’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해 2월 캠핑카 관련 법규를 개정해 차고지 증명제를 실시했으나 소급적용이 되지 않아 법 개정 전 등록된 캠핑차량은 단속대상이 되지 않으며, 같은 해 10월 일정 규모 이하의 경우 차고지를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아도 되도록 관련 시행규칙마저 개정돼 실효성 없는 법으로
포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해당 환자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홈플러스 경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18일 포항시는 “포항 남구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포항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경주에 거주하며 포항으로 출퇴근해 왔다. 또 최근 홈플러스 경주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현재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전교생과 교직원 등 16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한편, 확진자가
속보= 최근 포항에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경북일보 5월 13일 자 8면, 14일 자 8면, 17일 자 8면 보도)이 발생한 가운데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위기청소년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소년범죄의 재범률과 강력범죄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7일 여중생 5명이 또래 친구인 A양을 수 시간 동안 집단 폭행했다. 이들이 A양에게 ‘조건만남’을 제안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에서다. 가해 학생 5명 가운데 3명
“출입명부는 수기로만 작성할 수 있다고요? 네, 수고하세요”직장인 김모(30·여)씨는 약 한 달 전부터 카페·식당 등을 갈 일이 있을 때 꼭 확인하는 사항이 있다.바로 가게에 출입할 시 작성하는 출입명부의 종류다.김씨는 지난달 초 직장동료들과 함께 방문했던 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받게 된 검체검사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4번의 검사를 받았다. 1주일에 한 번 꼴이다.외식하는 횟수를 대폭 줄인 그는 어느 순간부터 출입명부를 작성할 때 집는 필기구마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아무리 마스크
▲탁청태 씨 별세, 정현택 남편상, 탁현우(공무원)·탁현수·탁수연(포항항운노조)씨 부친상, 이미화(포항대학교)씨 시부상, 현준하(인앤씨)씨 장인상= 13일 오후 12시 30분, 포항시티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15일 오전 8시, 장지 경주공원묘원. 연락처 010-3530-2255
12일 오후 6시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한 주점 앞 골목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주점 앞 도로에 쌓여 있던 생활쓰레기를 태웠고, 그 과정에서 나온 연기가 건물 외벽에 그을음을 남겼으나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4대와 소방인력 10여명을 투입해 약 1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밖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예상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류희진 기자 hjryu@kyongbuk.com
경북·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안정화되는 모양새다. 경북에서는 한 달여 만에 한 자리 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구 또한 나흘째 안정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 자리 수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9일(7명) 이후 33일 만에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경주시에서 3명, 포항·김천·구미·상주시에서 각 1명이 확진됐다. 여전히
‘2021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경주예선’이 12일 경북일보 포항본사 대강당과 경주지역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열렸다.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와 좋은사회연구원 주관,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어린이 퀴즈쇼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에게 안전에 대한 가치관과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을 소중히 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경북일보 포항본사에서 열렸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참여 학생들은 영양에서 온라인 수업 또는 화상회의 등에 사용되는 줌(Zoom
에스포항병원이 개원 13년 만에 뇌동맥류 수술 3000례를 돌파했다. 에스포항병원은 11일 “지난달 4월까지 3000례의 뇌동맥류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며 “이는 단순히 양적인 면뿐만 아니라, 3% 미만의 합병증이 말해주듯 질적인 성과를 동시에 이룬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뇌동맥류 수술 건수 증가에 발맞춰 지난 2017년 3월에는 경북지역 최초로 ‘수술 중 신경계 감시장치(IONM, Intraoperative neuromonitoring)를 도입, 뇌동맥류 치료의 전문성을 제고했다”고 덧붙였다. 뇌동맥류 치료는
영주 부석초등학교 6학년 여찬음 학생이 11일 열린 ‘2021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영주예선’에서 금상을 수상했다.은상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영주동부초 5학년 김혜주 학생이, 동상은 풍기초 6학년 한지민·영주동부초 6학년 정하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영주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번 퀴즈쇼는 포항시 남구 상도동 경북일보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퀴즈쇼’로 이뤄졌다.어린이 퀴즈쇼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
△김상호(사단법인 안전지킴이운동본부 대표)·권은경 씨의 장녀 소희 양과 조효선·제덕필 씨의 장남 재형 군=5월 15일 토요일 낮 12시 포항 라한호텔 5층 그랜드홀 (김상호 대표 연락처 010-3521-8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