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제일교회(담임목사 민광)는 27일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해달라며 250만 원 상당의 물품(내복 80벌, 라면 42박스)을 영천시에 기탁했다. 이날 민광 목사와 김정태 장로는 최기문 시장을 방문, 이춘숙 영천시탈북민연합회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나눔 성금을 전달했다. 민광 목사는 “올겨울 추워지는 날씨 속에 생활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들의 작은 손길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포항지역 기독교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25일 성탄절을 맞아 축하예배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 쌀과 라면, 연탄 등을 전달하며 예수님의 가르침인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전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축하예배를 드리고 13명의 유아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예배는 박동환 목사의 인도, ‘맑고 환한 밤중에’ 찬송, 김철년 장로의 기도, 유아세례식(13명), 박석진 목사의 ‘영원히 찬양하라’ 설교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시온찬양대의 ‘나를 구한 예수님’ ‘천사의 노래’ ‘놀라우신 주님’ 등 찬송
문경의 봉암사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사찰 내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장으로 적명스님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날 봉암사 적명 대종사 장례위 관계자는 이같이 전하며 “조화나 조의금은 모두 사절하지만, 봉암사 전통에 따라 대중공양비(기부)는 받기로 했으니 혜량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문은 받되 조화나 조의금을 받지 않는 탓에 조화를 싣고 왔다가 돌아가는 일이 많다. 더는 헛걸음하는 일이 없기 위해 이를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불교 대표 선승으로 꼽히는 적명스님은 전날 오전 봉암사 뒤 희양
한국 불교계의 대표 선승으로 평가받는 문경 봉암사의 적명스님이 24일 입적했다. 향년 96세. 경찰과 대한불교조계종 등에 따르면 적명스님은 이날 오후 4시 36분께 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봉암사 근처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이날 오전 사찰 뒤 희양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 다른 승려들과 떨어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스님이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적명스님은 평생 선원과 토굴에서 참선 수행에 집중한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선승으로 평가받는다. 참선 수행도량인 봉
성탄절을 앞두고 포항 중앙상가 거리가 성탄트리와 경쾌한 캐럴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와 지역 교회들이 ‘2019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의 일환으로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성탄거리찬양을 펼치고 있다. 포항효자제일교회(담임목사 정성주)는 22일 오후 6시 30분 이곳에서 ‘2019 거리찬양’을 펼쳤다. 오후 8시 30분까지 2시간 진행된 거리찬양은 이 교회 중·고등부, 청년부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찬양팀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은종’,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는 21일 영천공설시장 일원에서 ‘2019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 팥죽 나눔행사’를 실시했다.이날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 은해사 스님, 이연화 신도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설시장에 장을 보러나온 시민들에게 팥죽을 나눠주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경북 포항 대한불교 조계종 운흥사(주지스님 효상)신도회가 지난 20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주민센터에 불우이웃돕기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최근 팔공총림 동화사(주지 효광스님) 신도회 주관으로 호텔 인터불고에서 열린 ‘대구경북 불교 지도자 송년의 밤’ 행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13대 종정(宗正) 진제스님으로부터 불교문화 창달과 진흥, 종교인 화합에 이바지한 공적으로 표창을 받았다.김 군수는 지난 2014년 전국 폐사지 5393곳 중 전국 최초로 비슬산 대견사를 복원·중창했다.일연스님 삼국유사 재조명사업 추진, 비슬산 108㎞ 둘레길 조성, ‘대구에서 가장 맛있는 물’로 선정된 비슬산 천천수 개발, 금수암 전망대 설치, 비슬산 산사 음악제 등 불
동짓날을 일주일 앞둔 15일 포항시 북구 포항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서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철산스님)스님과 신도들이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하고 있다.
고려대장경 목판이 있는 경남 합천 해인사를 제외한 전국 사찰이 소장한 목판이 2만7천여 점 중 고려시대 목판은 경북 심원사 ‘김흉축월횡간’이 유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문화재청은 (재)불교문화재연구소와 함께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 6년간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 사업을 진행해 전국 114개 사찰 2만 7000여 판을 대상으로 목판 정밀기록화 조사를 완료했으며, 그 결과 보물 18건을 신규로 지정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두 기관은 목판 조사사업 종료를 기념해 13일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목판을 활용해 전
포항 오천신협(이사장 하상곤)과 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가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화제다. 특히 오천신협은 31년째 매년 겨울철이면 김장을 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포항오천교회 봉사자와 신협 직원 등 100여 명은 최근 포항오천교회에서 11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갔다. 이날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김치는 지역의 독거노인을 비롯해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겨울철 김장을 하기 어려운 이웃 210여 가구에 전달했다. 오천신협은 지난달 22일에도 오천읍 새마
‘동산수초어록’(민족사)은 동산수초 선사의 어록을 번역한 국내 최초의 책이다. 동산수초(洞山守初, 910~990) 선사는 중국 오가칠종 가운데 운문종을 개창한 운문선사의 제자이자 ‘마삼근’이라는 화두로 잘 알려진 선승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그의 어록 전체를 번역 출간한 적은 없다. ‘임제록’이나 ‘육조단경’ 등은 수없이 많이 번역되고 있지만, ‘동산수초어록’이 번역·출판된 것은 희귀한 일이다. 이 책을 번역한 영곡 스님은 널리 알려진 스님은 아니다. 그러나 번뜩이는 지혜로 선어록을 번역하는 솜씨가 대단하고, 탁월한 해석 능력을 갖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노회와 포항남노회 이단사이비 공동대책위원회는 최근 포항대도교회에서 포항지역 예비 대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9 뉴스타트 엑소더스, 말씀과 찬양의 페스티벌’을 개최됐다고 2일 밝혔다.이 집회는 지역 수험생과 예비대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대학생활과 올바른 신앙생활을 위해서 열렸다.행사에는 임정수 목사(포항대도교회)와 기쁨의치과 원장 윤정배 집사(기쁨의교회)가 강사로 나서 ‘대학내 위장이단 현황’과 동성애 등 ‘글로벌 성혁명’에 대해 특강했다.임 목사는 "대학 캠퍼스에서 어학과 문화, 봉사활
성탄을 앞두고 12월 첫날, 포항 중앙상가 거리 성탄트리에 불이 밝혔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는 1일 오후 5시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성탄을 축하하고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고, 이달 30일까지 ‘2019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에 들어갔다.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교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해 성탄트리의 불이 밝혀지는 순간을 함께했다.점등식 1부 식전행사는 CBS 김유정 아나운서의 사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는 지난 25일 교내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에서 30년 전 교내 성당 건립기금을 희사한 고(故) 이경애 여사(1928~2017)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정우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백승봉 선생 등 이 여사의 유가족들이 참석해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흉상 제막을 축하했다.이 여사는 근검절약의 생활신조로 평생 모은 재산 15억여 원을 1989년 대구가톨릭대(당시 효성여대) 성당 신축 및 성물 기금으로 기탁했다.대구가톨릭대는 이 여사의 도움으로 교내 성당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 일본에 도착해 3박 4일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후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공항에서는 천주교와 일본 정부 관계자, 천주교 신자들이 마중을 나와 교황의 방문을 환영했다. 방일 기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거 원자폭탄이 투하됐던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를 방문해 반핵(反核)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어느 정도의 강도를 담을지 주목된다. 교황은 이날 도착하자마자 주교들에게 원폭 피해자들을 추도하고 “인류 역사에서 이 끔찍한 사건의 상처를 여전히 품은” 생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10일 오후 4시 30분 교회 3층 본당에서 항존직 은퇴 및 임직 예식을 거행했다.이날 예식에서는 김철년·이규수·최규태·김경섭·윤희종 장로 5명과 안수집사 15명, 권사 29명이 취임 및 임직했다. 또 박해윤·현승오·이종만·공석식 장로 등 4명과 안수집사 3명, 권사 12명이 은퇴했다.박석진 담임목사의 인도로 열린 1부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김태영 목사(부산백양로교회)가 로마서 16장 1~4절의 성경 말씀을 통해 ‘바울을 바울 되게 한 동역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김 목사는 "바울의
1990년대 학생운동 세력이던 ‘주사파(主思派)’ 배후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던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이 9일 선종했다. 향년 78세. 박 전 총장은 2017년 신장 투석을 받아 몸 상태가 악화해 서울아산병원을 찾았고, 이곳에서 당뇨 합병증 판정을 받고서 장기 치료를 받아왔다. 신체 일부가 괴사해 병 치료과정에서 이를 절단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몸 상태가 악화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4시 40분 세상을 뜬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총장의 빈소 관계자는 “최근 몸이 점점 악화해 (
포항예닮교회(담임목사 김형진)는 지난 3일 오후 3시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목사 위임식과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을 개최했다.이날 김형진 목사가 개척 17년 만에 담임목사로 위임 받았고, 안수집사 3명과 권사 4명의 새로운 일꾼이 세워졌다.1부 예배는 포항남노회 서기 김찬유 목사(포항중부교회)의 인도로 전 노회장 김원주 목사(포항소망교회)가 사사기 11장 1~3절을 통해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김원주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충성된 일꾼이 되기를 기대하고 계신다"며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 포항노회와 포항남노회, 경동노회가 정기노회를 열고 신임 노회장을 각각 선출했다.포항노회(노회장 박진석 목사)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에서 제99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부노회장 김갑현 목사(영덕금곡교회)를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했다.신임 김 노회장은 부산장신대와 신대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포항노회 북시찰장과 목사회 수석부회장, 부노회장을 지냈다.이날 목사부노회장은 박승렬 목사(포항행복한교회)가, 장로부노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