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정례조회에서 “세상은 이제 메가시티로 나아가고 있다”며 그러한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구·경북 상생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권시장은 먼저, 지난 4년 동안 대구·경북상생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유감을 표하면서 “민선 7기에는 대구·경북이 행정 대통합을 이룬다는 결의와 각오를 가지고 나아가자”며 “대구·경북은 상생협력만으로 나아가도 부족한 시점에 공직자들은 소모적인 경쟁을 절대로 하지 말라”고 강하게 지시했다. 그러면서 현대 사회는 “세상은 전부 메가시티로 나가고 있다. 인구 10만 20만 도시...
경북지역의 경제적 위기 타개를 위한 중앙-지방 연석회의가 11일 구미5국가산업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연석회의는 지역의 각종 경제지표 악화와 내년 국비예산 삭감에 TK패싱이라는 정치적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경제적 침체 속, 정치적 배제라는 위기상황에 인식을 같이하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구미를 방문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중앙 당직자들과 박정희 전 대통령생가와 구미공단, 기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의 어려운 실정...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2018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11일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한·러 지방정부간 공동번영을 위한 환동해 국제관광벨트조성 및 협력방안’을 내용으로 한 주제발표를 하고 양국 간의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들을 제안했다. 이강덕 시장은 먼저 포항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크루즈 개설을 시작으로 일본 서안을 연결하는 ‘환동해권 크루즈 삼각벨트’를 제안하고, 이를 위해 포항시와 경상북도, 블라디보스토크 시, 연해주가 참여하는 ‘크루즈 항로개설 T...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 반대 뜻을 내놨다. 특히 당 쇄신과 관련, 인위적인 인적청산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다. 김 위원장은 11일 대구 수성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아이사포럼21에서 지역 균형발전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앞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부터 해결하는 것이 순서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지역 균형발전에 한국당이 반대할 이유가 없고 저도 공공기관 이전을 강력히 추진했던 사람 중의 하나”라면서도 “다만 공공기관이 이전했음에도 가족 전체 이주율이 40%가 채 되지 않고 소비...
대구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세계 물 도시 포럼(WWCF 2018)’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 세계 도시와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물 관련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물 기술 개발과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세계 물 도시 포럼은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KIWW 2018)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물 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12일 ‘국제 물 산업 비즈니스 워크숍’ 세션에서 대구시와 필리핀 마닐라 광역 상하수...
앞으로 주민이 지방자치단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지방의회에 조례 제·개정과 폐지안을 제출할 수 있게 된다.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는 11일 지방정부의 권한을 한층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6대 추진전략 33개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종합계획에는 쟁점이 됐던 재정분권, 자치경찰제, 지방이양일괄법 제정 등이 포함됐다. 자치분권은 재정분권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지방분권의 양대 축 중 하나다. 종합계획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했던 ‘자치분권 로드맵’의 내용을 토대로 지자...
속보=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무원들에게 주소지 이전을 강요하는 등 인구 늘리기 부작용이(본보 9월 11일 자 1면)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 특히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간부공무원들이 주소지 이전을 강요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심지어 계약직이나 일당직들에 까지도 강제로 주소지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 영천시 공무원 A씨는 “인구 늘리기 운동이 구시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강제로 하급직원들에게 할당식으로 주소지 이전을 강요하는 것은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역주민 C씨는 “주...
산업단지 내 PC방·노래방·펍(Pub)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부터 10월22일까지 40일간 이런 내용이 담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지난 3월22일 발표한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추진방안의 후속 조치다. 개정안에는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근무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지원시설의 범위와 비율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산업단지는 각종 규제와 노후화로 편의·복지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여력이 부족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이정인)은 12일 오후 2시 오천읍행정복지센터(읍장 강원도)와 손을 맞잡고 지역주민을 위한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행사를 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출퇴근 편의를 중요시하는 구직자 특성을 감안, 동네 인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면접의 장을 마련코자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오천읍이 함께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오천읍 주민들이 출·퇴근하기 쉬운 청림동·장흥동·구룡포읍 소재 기업 7개 업체가 참여해 파이프 출하 관리와 생산직 등 33명을 구인하기 위해 현장면접을 한다. 행사장에서는...
대구시가 2030년 인구 목표를 275만명으로 잡았다. 시는 시 최초로 시민이 계획에 직접 참여, 수립한 시민참여형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을 10일 확정, 공고했다. 큰 틀의 그림을 완성했으며 2030년을 목표로 미래세대가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에 대처하고 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번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은 시민참여단의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2015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에 걸쳐 대...
권영진 대구시장이 전국 시도지사 지지도에서 3위를 기록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한국행정학회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공동으로 실시한 ‘8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55.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는 7월 조사(8월 발표) 대비 3단계 상승한 수치이며, 6.13 지방선거율 순위(12위) 대비 9단계나 상승한 수치이다. 자치단체장들이 당선 시기와 대비해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어느 정도 확대했는지를 비교하기 위한 ‘주민지지확대지수’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오거돈 부산...
포항시가 ‘2018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오는 11월 포항에서 개최되는 ‘한·러 비즈니스 토론회’ 주제발표 등 북방교류협력 선점 행보를 가속화 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발굴과 북방교류사업의 선점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2018 동방경제포럼’ 등에 참석하는 한편, 중국 도문시와의 교류강화 및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항시 대표단은 김재동 포항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과 우창호 포항의사협회장 등 의료진...
포항시가 경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사업’공모사업에 지난 6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경북도·포항시(포항TP)와 부산광역시(부산TP)가 신청했으며, 포항시는 지난 8월 27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의 현장평가를 시작으로 9월 5일 사업계획서 발표 및 대면평가에서 심사위원회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포항시와 경북도, 포항테크노파크는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1년까지 135억원을 투입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식물배양시설, 그린백신...
대구시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대구형 청년보장제’를 실시한다. 대구시는 2017년 1월 신설된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청년정책과, 청년센터,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정책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청년을 중심으로 소통과 협업을 강화 했다. 올해부터는 청년의 삶 관점에서 청년의 원활한 사회진입과 순조로운 생애이행을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청년위원회, 청년정책연구모임 ‘청년 ON’, 청년정책위원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대구형 청년보장제(안)’을 마련했다. 대구형 청년보장제는 정부나 타 지자체의 일자리와 수당 위주의 단편적...
경산의 구도심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 사업’(일반근린형)이 2018 도시재생뉴딜사업지구로 선정돼 서상동과 삼북동 등 남부·중앙동 일원 11만㎡에 총 237억 원을 투입해 도심 공동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지난해 경산역 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 사업(주거지지원형) 선정에 이어 2018년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선정된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사업’은 주변 지역의 대규모 개발에 따른 인구유출 심화, 대형마트 입점에 따른 상권 쇠퇴, 주요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중심기능 쇠퇴 등으로 재생사업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이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재도전하는 영주 소수서원과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등 경북과 대구지역 5개 서원을 포함한 전국 9개 ‘한국의 서원’에 대한 전문가 현지 실사가 마무리됐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소속 정쥔(鄭軍) 이코모스 중국위원회 사무국장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서원을 돌며 실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의 서원은 영주 소수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대구 달성 도동서원, 경남 함양 남계서원, 전남...
최근 원전해체 분야가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원전해체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는 10일 글로벌 원전해체산업 성장거점 마련을 위한 원전해체산업 지역기반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고리 1호기가 영구 정지되고 올해는 한수원 이사회에서 월성 1호기 조기폐쇄가 결정되는 등 국내 원전해체산업이 2022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2030년까지 약 9조 원 규모의 원전해체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또 세계적으로 영구 정지된 원전이 166기에 이르고 미국, 독일, 일본 등 3개...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마다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으나 주소 옮기기 등 보여주기식 대책만 추진하고 있어 실질적인 인구 증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지자체는 정주 여권을 갖춘 실질적이고 항구적인 인구 증대 대책은 없고, 자녀 교육 등으로 주소 이전을 안 한 공무원 대상으로 전입을 강요하거나 주소 옮기기 목표치까지 부여하는 사례도 있어 부작용이 만만찮다. 경북 지자체 한 공무원은 “자녀 교육을 위한 제반 여건도 갖추지 않고 주소지 이전을 요구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며 “도내 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관광두레 전국대회가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안동시 일원 및 구름에리조트에서 개최된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전국 47개 지역에서 188개의 주민사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8개 사업체가 창업과 경영개선에 성공했다. 이번 관광두레 전국대회는 ‘우리 두레 시간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47개 지역 123개 주민사업체의 주민과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상주시는 지난 7일 상주 르네상스를 실현하기 위한 민선 7기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지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모색했다. 황천모 시장이 직접 주재한 보고회는 ‘소통강화, 시민화합, 행복한 시민’이라는 목표 아래 ‘공감하는 소통행정, 활력있는 상생경제, 스마트한 농업도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라는 시정 방침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소통과 화합, 청년교육, 농업, 경제 관광, 문화 복지, 안전 환경 6개 분야 총 47개 사업에 대한 구체화 된 실천 계획과 타당성, 재원 마련 등을 중점 논의하고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