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전화로 심하게 다퉈 자살을 기도해 의식을 잃은 주민이 예천경찰서 지보파출소의 신속한 출동과 초동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인천지방경찰청에 "J씨(24)가 남자친구와 심하게 다퉈 약을 먹었다"는 한통의 긴박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경북경찰청에서 예천경찰서로 J씨의 휴대전화 위치와 인적 상황을 통보하자 현장 주변에 있던 지보파출소의 오삼봉 경위와 박래희 경사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긴박한 상황에서 현장에 도착한 오 경위는 J씨의 지인을 통해 위치를 확인하고 J씨가 있는 A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서하(西河) 전국 백일장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서하백일장은 가전체 문학의 거두 서하 임춘(林椿)선생의 고귀한 뜻을 받들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열리고 있다. 매년 1천여명의 학생과 일반인들이 참여해 그 명성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지역 홍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참가 부문은 글짓기(운문, 산문)에는 전국 초·중·고·대학 및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며 시제는 당일 발표된다. 그리기부문에는 전국의 유치원, 초...
안동시가 환경미화원 공개채용을 위한 본격적인 전형에 들어갔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환경미화원 공개채용을 위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녀 구분 없이 5명을 선발하는 공개채용에 여성 4명을 포함해 모두 125명이 지원했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출신 1명을 포함한 전문대졸 이상이 72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고 고졸 49명(39%), 고졸 이하 4명(3%) 등의 순이다. 지난 2012년 실시한 환경미화원 공개채용에는 12명 모집에 210명이 지원해 17.5대 1의 경쟁률...
안동시가 올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영상정보 CCTV 설치를 마무리했다. 시가 올해 어린이 안전을 위해 설치한 곳은 모두 17곳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4곳과 어린이 공원 13개소에 4억5천만원을 들여 55대의 영상CCTV를 갖췄다. 어린이 보호구역인 수상동 강남유치원 부근과 신안동 가톨릭상지유치원 부근 도로에 번호인식 카메라 3대와 130만 화소의 동영상 카메라 4대를 설치했다. 금곡동에 위치한 안동서부초등학교와 안동송현초등학교 부근에도 각각 3대와 2대씩 130만 화소의 동영상CCTV를 설치해 어린이 안전을...
2014년 미스경북선발대회 참가자들이 10일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를 찾았다. 이들은 오전 11시 학교에 도착해 소개 동영상을 관람한 후 유치원, 초, 중, 고, 전공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육현장을 둘러보고 장애 학생들의 수업 도우미 활동 및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안동영명학교는 '설레임 Education for All'이라는 슬로건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 주민들이 함께하는 경영을 펼치고 있다. 배영철 교장은 "미스코리아 경북선발대회 참가자들이 특수학교를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
KBS 전국노래자랑 예천군편이 오는 28일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맞아 다가올 연말 경북도청 예천 이전을 축하하고 민선 6기 출범에 즈음해 군민화합을 위해 열리는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예심을 거쳐 28일 오후 1시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전국노래자랑 예심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22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참가 신청하면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방선거로 엇갈렸던 이해관계와 민심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
예천경찰서(서장 박달서)는 8일 3시 50분 800여만원 상당의 장뇌삼 수백 뿌리를 훔친(특수절도)혐의로 김모(44·칠곡군)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2일부터 20일 사이 풍양면 우망리 조모(여·75)씨의 장뇌삼밭에서 시가 800여만원 상당의 2~7년근 장뇌삼 570여 뿌리를 몰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 주변을 탐문하고 인접 시군으로 통하는 길목의 CCTV를 통해 쌍용 코란도 용의 차량을 확보해 지난 8일 주거지인 칠곡군의 한 식당에...
7일 예천경찰서(서장 박달서)는 자신의 텃밭과 비닐하우스 등에서 양귀비(앵속)를 재배한 주민 윤모(여·76)씨 등 3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예천읍 1곳과 용산리 2군데서 주 농사인 고추, 채소와 함께 자신의 텃밭과 비닐하우스 등에서 양귀비 127본을 상비약, 식용목적으로 재배하다 경찰의 탐문수사에 적발됐다. 예천 경찰은 양귀비 개화기를 맞아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 및 비닐하우스 등을 중심으로 6월말까지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예천여고(교장 안중헌) 육상 권정미(3학년)선수가 KBS배 전국육상대회 400m허들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8일 여수 망마 경기장에서 열린 '제4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고등부 400m 허들에 출전한 권 선수는 64초65를 기록하며 올 시즌 여고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권정미 선수는 지난달 열린 전국 육상 종별대회에서도 예선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금메달이 예상됐으나 결승전에서 함께 뛰던 선수가 허들에 넘어지면서 페이스를 잃어 아쉽게 메달에서 떨어져 주위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결승전에서 권...
안동소방서(서장 김대진)는 올해 말까지 소방안전 저해 요인으로 꼽은 5대악 척결을 위해 소방사범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펼친다. 소방안전을 저해하는 5대악은 △소방차량 출동방해 및 출동구급대원 등 폭행 △소화전 배관 등을 차단하는 소방시설유지 소홀 △소방감리자 등을 배치하지 않는 소방부실공사 △미검정 소화기 등을 판매하는 불량소방용품 판매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하는 등 불법 위험물안전관리이다. 이에 안동소방서는 5대악 근절 대책으로 우선 매년 증가하는 소방공무원 폭행사고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
6·4 지방선거가 막이 내려졌다. 이번 예천군 선거에서 각 캠프마다 전략적으로 활용한 것이 SNS(쇼설네트워크)이다. 특히 휴대폰 문자는 상대방 흠집 내기에서부터 자신을 알리는 홍보 등 다양하게 활용됐다. 이로 인해 득과 실을 보는 각 캠프에서는 문자 전쟁이 벌어졌다. 주민들 또한 이번에는 어떤 이슈가 나올지 수신된 문자 메시지에 관심을 보였다. 이 문자들이 사실이든 아니든 여론을 형성해 주민들 간 말들로 옮겨지고 당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주민들은 얘기하고 있다. 문자는 후보의 공약과 비전을 ...
안동시는 경상북도환경연수원(원장 이진관)과 위탁교육을 체결해 안동지역 초등학교 9개교 577명을 대상으로 9일부터 30일까지 9회에 걸쳐 '찾아가는 청소년 환경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안동대학교 권혁영 박사와 환경연수원 전문교수 심재헌 박사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와 날씨, 환경시계 만들기, 오감만족 자연체험 숲속 친구찾기 등 다양한 현장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으로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환경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온실가스 줄이기 등 환...
안동시민 최고의 생활 웰빙 공간인 낙동강 둔치가 새롭게 단장돼 올여름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 시가 낙동강 둔치 편의시설 확충에 총 34여억원을 들여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설치에 1억5천만원과 그늘막 바닥 블록과 벤치, 가로등, 이동화장실, 박터널, 축구장, 자전거도로가 추가 설치됐다. 무더위를 피할 공간이 부족한 둔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용상야구장과 어가골 축구장, 게이트볼장, 강남파출소 부근 주차장 등 4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낙동강 둔치에는 총18곳의 그늘막이 마련됐다. 그늘막이 설치된 18곳...
전국 최다선 시의원이 안동시에서 나왔다. 그 주인공은 안동시의원 라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재갑(60) 후보가 전국 최다인 7선에 성공했다. 1991년 치러진 초대 지방선거에서 당시 37세의 나이로 안동시 녹전면 선거구에 출마해 처음으로 의원 배지를 단 이 당선인은 1995년, 1998년, 2002년, 2006년, 2010년 실시된 선거까지 내리 6차례 당선됐다. 여당 텃밭인 안동시에서 무소속으로 7선을 차지한 이 당선자는 선거 구역 개편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선의원의 저력과 뚝심을 주민들에게 보여줘 ...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여당 텃밭인 예천군에서는 무소속 후보자들이 돌풍을 일으키며 선전했다. 예천읍 군의원 가 선거구에서 다선의 새누리당 이철우 후보와 무소속 황병일 후보가 당선됐다. 황병일 무소속 후보는 예천읍 청복리 양궁체육관에서 오후 7시부터 시작된 개표에서 초반부터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이며 여당 후보들을 따돌리고 먼저 당선을 확정지었다. 군의원 나 지역구에서도 4선에 도전하는 무소속의 조경섭 후보가 지역구에서 고른 표를 얻어 당선됐다. 나 지역구에서는 도국환 새누리당 후보와 조경섭 무소속 후보가...
예천군 풍양면 우리밀愛가공공장(풍양면 청운리 소재) 일원에서 오는 7일 오전 11시 제1회 우리밀 축제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밀의 우수성을 부각시켜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지역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소득자원으로 개발하고 친환경 우리밀로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고자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축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리밀 국수, 우리밀 비빔밥 등 시식행사와 밀사리, 민속놀이 등 체험행사, 품종별 밀밭개방 등과 밀쌀, 밀라면, 밀국수 등 판매행사도 곁들여 진행된다. 특히, '밀사리'체...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일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103세로 예천관내 최고령인 용문면 두천리에 살고 있는 손악이 할아버지가 며느리 김승한 할머니와 함께 오전 8시 50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예천군 용문면 사부리에 사는 최고령자인 103세의 손악이 어르신은 1912년생으로 이른 아침 며느리 김승한 할머니와 사부리에서 버스를 타고 용문면에 있는 투표장을 찾았다. 1941년생인 75세의 며느리 김승한(75)씨도 몸이 불편한 가운데도 지팡이를 짚고 손악이 할아버지를 부축하며 투표장에 들어서 '소중한 주권 행사'의 ...
매주 목요일 퇴근 후 예천 여자 고등학교 기숙사를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학교 폭력예방을 위해 현장을 찾아가는 경찰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예천 경찰서(서장 박달서) 생활안전계의 학교 폭력 담당 임지성 경사이다. 임 경사는 예천여자고등학교(교장 안중헌)에서 1학년 기숙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퇴근 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에 걸쳐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을 2개 그룹으로 5명씩 하루 10명씩 만나 학생들의 힘든 일, 가족사, 학교얘기를 들어주면서 학...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모범을 보인 경안여자중학교(교장 김두진) 3학년 송수민 학생이 지난달 29일 경상북도지방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송수민 학생은 교사 순찰조와 연계한 학생 자치 순찰 활동,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학교폭력예방 블루밴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또 교사의 눈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2014 동아리 '빛과 소금' 단원으로 성실히 활동하는 등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타의 모범이 되어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송수민 학생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잘못된 점을 친구들에...
"페인트 칠, 나무 나르기, 못 박는 일 10일 동안 친구들과 열심히 땀 흘려 함께 만든 집이 완성돼 너무 좋아요" 예천지보중학교 황은서(여·1년) 학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사)한국사립미술협회가 주관한 '집으로'프로젝트에 급우들과 참가해 10여일 만에 6.6㎡(약 2평)남짓한 작고 아담한 집을 손수 지었다. 학생들이 지은 집은 예천군 지보면 신풍리에 위치한 신풍미술관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 신풍미술관에서는 집을 지은 예천 지보중학교 학생들과 안동 풍산중학교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