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리베로’ 홍명보(33·포항 스틸러스)의 LA갤럭시 이적에 관한 공식접촉이 이번 주중 열릴 예정이어서 이적 협상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포항 구단은 미국 프로축구(MLS) 사무국이 홍명보의 이적을 공식 요청하는 서류를 보내오면서 MLS와 LA갤럭시 대표가 포항 구단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주 홍명보가 구단에 이적요청을 한데 이어 MLS에서 이적요청서를 보내옴에 따라 홍명보 이적협상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 구단에 따르면 MLS가 지난 23일 보내온 요청서에서 홍명보가 내년 시즌...
경북 하키가 처음으로 전국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경북은 25일 김해하키장에서 막내린 제16회 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하키대회에서 여대일반부의 경주시청이 우승을 차지하는 활약에 힘입어 종합점수 979점을 획득, 인천(871점)과 전남(817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경주시청은 여대일반부 결승에서 후반 23분 김진이가 결승골을 터뜨려 목포시청을 2-1로 누르고 우승기를 안았다. 경주시청 박은경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또 남대일반부에서 경북체육회는 준결승에서 김해시청과 2-2로 접전...
포항 스틸러스가 3골씩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전북 현대와 3-3으로 비겼다. 하지만 포항은 원정경기 무승(4무4패)의 부진을 떨쳐내지 못한 채 4승4무4패(승점 16)를 기록, 중간순위 6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24일 전주월드컵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2 삼성파브 K-리그 원정경기에서 수비가 흔들리며 전북 에드밀손에게 전반 3분, 24분에 연속골을 허용, 0-2로 뒤져 대패의 위기를 맞았으나 36분, 이동국이 1골을 만회하며 경기흐름을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포항은 후반 11분 윤보영이 이동국의 센터링을 문전에서 오른발...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19세이하)이 공수에서 모두문제점을 노출시키며 아르헨티나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교보생명초청 아르헨티나 청소년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에서 구스타보 에레라에게 전반 7분과 40분 잇따라 골을 허용한 뒤김수형의 프리킥으로 한골을 만회한데 그쳐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2일의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채 1승1패로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을 마감했고 남북단일팀을 포함한 역대 전적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오는 10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
‘코리안 특급’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했다. 박찬호는 24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선발등판해 6이닝을 삼진 6개를 잡아내며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난타당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박찬호는 17일만에 등판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5승째(6패)를 신고했다. 지난 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22일만의 승리이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투구에 3자책점 이내)...
이탈리아 페루자와의 결별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모색해 온 안정환(26·사진)이 영국 정부로부터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올시즌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영국 교육노동부(DEE)는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구단이 안정환 영입을 위해 제출한 취업허가서(Work Permit) 발급 신청과 관련, 24일(한국시간) 심사위원회를 통해최종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이를 안정환측에 통보했다. 노동부 심사위원회에서는 안정환이 외국인 선수의 취업비자 발급에 필요한 ‘최근 2년간의 A매치 중 75% 출전’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데다 소...
‘라이언킹’ 이승엽(삼성)이 시즌 38호 아치로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승엽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3-0으로 앞서던 3회말 첫타자로 나와 우측담을 넘어가는 110m짜리 홈런을 쳤다. 이로써 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홈런 2위 송지만(한화.32개)과의 격차를 6개로 벌리며 개인 통산 4번째 홈런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날까지 100경기에서 38개의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이같은 페이스를 유지할경우 올 시즌 50개의 홈런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등으로 ...
◆24일(토) △프로축구= 수원-울산(수원) 성남-부산(성남·이상 19시) 전북-포항(전주.17시) △프로야구= 기아-LG(잠실) 한화-삼성(대구) 두산-SK(문학) 롯데-현대(수원·이상 18시30분) ◆25일(일) △프로축구= 대전-부천(대전) 안양-전남(안양·이상 19시) △프로야구= 기아-LG(잠실) 한화-삼성(대구) 두산-SK(문학) 롯데-현대(수원·이상 18시30분) △축구= 한국-아르헨티나 청소년대표팀(19세이하) 친선경기(18시30분·상암구장) 전국대학선수권대회 계속(효창.11시)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수지에 있는 삼성체육관에서 팬클럽 체육대회를 연다. 팬클럽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이번 행사에는 팬클럽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사자인형과 사인볼, 티셔츠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참가문의: 02-554-5143 삼성 라이온즈 홍보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4위에 입상했던 장정(22·지누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벳시킹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첫날 선두와3타차 공동 12위에 올라 선전을 예고했다. 박세리(25)와 여민선(30)도 장정을 1타 차로 쫓는 등 무난한 출발을 보였으나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장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커츠타운의 버클레이골프장(파72.6천19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때려 공동 선두에 나선 질 맥길, ...
홍명보(33·포항 스틸러스)의 미국 프로축구(MLS) 진출이 난항에 빠진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한인회가 22일 소속 구단인 포항 스틸러스에 LA 갤럭시 이적에 동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인회(회장 하기환)는 이날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만 남가주 교민 뿐아니라 200만 미국동포들에게 2002년한일월드컵축구 4강신화의 주인공들이 미국땅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2세 꿈나무들에게도 한국인의 우수성을 가르칠 수 있도록 포항 스틸러스가 홍명보의 이적동의를 신중하게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기환 회장은 또 ...
23일 오후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대학축구선수권대회 고려대와 호남대와의 경기에서 이광현(오른쪽)과 호남대 김석만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활발한 공격축구로 연승을 노린다.’ 22일 세계최강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승리해 자신감을 얻은 19세 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이 오는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 평가전에서도 승리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1차전에서 한국은 강팀을 상대하는 긴장감 때문인지 수비 조직력 강화에 비중을두며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지만 승리의 자신감을 안고 나서는 2차전에서는 보다적극적인 공격을 펼침으로써 상대와 화끈한 화력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박성화 감독이 검토하고 있는 카드는 지난 3월15일 일본과의 평가...
대구공고가 제4회 대구광역시장배 학생사격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단체 정상에 올랐다. 대구공고는 23일 봉무사격장에서 열린 남고부 소총 단체에서 1천743점을 쏴 종전기록 1천739점을 4점 경신하는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개인에서 대구공고 박인호가 587점을 기록, 팀 동료 고훈(585점)을 제치고 우승,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고 권총 단체에서 영진고가 1천676점을 기록, 대회신기록(종전 1천670점)을 세우며 1위에 올랐고 여고 권총 단체에서는 경덕여고가 1천140점을 쏴 종전기록(1천110점)을 무려 ...
박선라(포항시청)가 2002 월드컵단체유도대회에 국가대표 일원으로 참가한다.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에서 아깝게 2위에 머문 박선라는 오는 31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48kg급에 출전, 김미정(-70kg급·경남도청), 이소연(-78kg급·용인대) 등과 호흡을 맞춰 단체전 정상에 오른다는 각오다. 또 남자부에서 춘계대학연맹전 우승자 배진범(-100kg급·계명대)이 정부경(-66kg급·마사회), 민성호(-73kg급·용인대) 등과 함께 정상을 노크한다. 한편 이번 대회 남·여부 감독으로 권용달(계명대 감독), 조용철...
‘라이언킹’ 이승엽(26·삼성 라이온즈)이 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MVP)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2일 현재 이승엽은 홈런(36개)을 비롯해 타점(96타점)과 득점(82점), 장타율(0.707)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출루율(0.444·2위)과 최다안타(122개·2위), 타율(0.332·4위)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에 랭크돼 있다. 이 중 타점에서는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 시즌 최다 기록(123개)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이고 홈런도 최근의 상승곡선을 감안하면 최다 기...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팀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새로 썼다. 김병현은 23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9회 등판,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6-3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시즌 31세이브째(6승2패)를 따낸 김병현은 비록 창단 5년째로 역사가 짧기는 하지만 지난 98년 그렉 올슨이 세웠던 팀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30세이브)을 넘어섰다. 이틀만에 세이브를 추가해 롭넨(샌프란시스코)과 함께 내셔널리그 ...
이승엽의 방망이가 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승엽은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꼴찌 롯데와의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이 부문 2위 심정수(현대), 송지만(한화 이상 31홈런)을 6개 차로 따돌려 타이틀 굳히기에 돌입했고 시즌 102타점으로타점왕도 예약했다. ●사직(삼성 11-0 롯데) 삼성은 5회 2사 1,2루에서 강동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이승엽이 우월2타점 2루타, 마해영은 좌전적시타를 날려 4-0으로 앞섰다...
△프로야구= 두산-LG(잠실) 삼성-롯데(사직) SK-한화(대전) 기아-현대(수원·이상 18시30분) △축구= 전국대학선수권 계속(효창.11시) △배구=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 계속(10시·부산) △체조= KBS배 전국대회 마지막날(9시30분·제주) △역도= 전국실업선수권대회 및 대학생선수권 최종일(16시·횡성) △복싱= 전국아마추어우승권대회 계속(12시·성남)
2002US오픈테니스대회에 출전하는 이형택(25·삼성증권)이 2년전 16강 진출 신화를 재현할 태세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대회본부가 발표한 남녀 단식 대진표에 따르면 세계랭킹 80위인 이형택은 1회전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32계단이나 낮은 마디 피시(112위)와 만나게 됐다. 이형택이 이 대회 1회전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선수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에는 당시 세계랭킹 32위였던 니콜라스 에스퀴드(프랑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으나 지난해에는 세계 78위 제프 타랑고(미국)에 석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