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기 전국농구대회가 오는 24-25일온천의 도시 충남 온양에서 열린다. 전국농구연합회, 충남농구연합회, 아산시 생활체육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대회는 전국 10개 시도에서 청년부 13팀, 장년부 6팀, 직장부 5팀, 고등부 40팀 등80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한다.
상산전자고가 리복배 2002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에서 짜릿한 재역전극을 펼치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상산전자고(감독 신대철)는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장지훈이 경기 종료와 동시에 극적인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시켜 명지고를 76-75, 1점차로 따돌리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전반을 39-35로 앞선 상산전자고는 3쿼터에서 48-55로 역전을 허용한 이후 4쿼터 종료 직전까지 2점차로 리드 당해 패색이 짙었으나 장지훈의 3점포 한방으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상산전자고 센터 오기석(...
오는 9월말 개막되는 부산 아시안게임(9.29일~10.14일)에 선수와 임원을 포함, 45명의 경북소속 선수단이 참가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2일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인 양궁, 유도, 레슬링 등 개인과 단체경기를 포함, 21개 종목에 45명(남 33명, 여 12명)이 대표선수단에 선발됐다고 밝혔다. 시드니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여자 유도 정성숙(포항시청)이 트레이너로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보디빌딩 70kg급 한동기(경북도청), 승마 신창무(삼성전자승마단), 남자 테니스 김동현(경산시청), 여자 유도 조...
올해 신인왕이 유력한 이미나(21·이동수패션)가 데뷔 첫 우승을 따내며 ‘슈퍼 루키’임을 입증했다. 이미나는 22일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골프장 동코스(파72)에서 열린 아워스몰인비테이셔널여자골프대회(총상금 1억5천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1개, 보기 1개 등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6언더파 66타로 맹추격한 연용남(31. 211타)을 1타차로 제친 이미나는 지난해 스포츠토토오픈을 제패한 데 이어 이번이 통산 2번째 우승· 스포츠토토 우승 때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
‘기술 씨름의 대가’ 황규연(신창)이 생애 3번째로올스타전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황규연은 22일 전북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벌어진 2002 프로씨름 올스타전 마지막날 백두급 결승에서 위력적인 잡치기를 앞세워 이태현(현대)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거뒀다.
‘코리안특급’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복귀전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두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박찬호는 오는 24일 오전 8시5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올 시즌들어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박찬호에게 양키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곧 바로 맞붙기에는 부담스러운 팀이지만 승수만 올린다면 그동안 실추됐던명예를 회복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상대다. 월드시리즈에서 26번이나 우승한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30...
삼성 라이온즈의 선두 탈환에 또 한번 제동이 걸렸다. 삼성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손민한의 역투에 눌려 0-1로 패했다. 손민한(롯데)이 개인통산 2번째 완봉승으로 팀을 5연패에서 구해냈다. 손민한은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내고 산발 5안타와 볼넷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민한은 2000년 5월21일 해태(현 기아)전 이후 2년3개월만의 개인 통산2번째 완봉승으로 시즌 4승(9패)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1-0 완봉승은 시즌 2번째...
줄리어스 아가호와(나이지리아),브라이언 맥브라이드(미국), 로날드 고메스(코스타리카), 하레드 보르헤티(멕시코)... 태극전사들의 해외진출 바람 속에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세계축구의 별들의 K-리그행이 추진되고 있다. 축구에이전트사인 ‘월드풋볼트레이닝’은 최근 영국계 프로액티브와 네덜란드계 스타팩토링의 합작회사인 ‘스타팩토링그룹’으로부터 지분 참여 대가로 세계적 스트라이커 6명에 대한 우선 교섭권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6명은 2002한일월드컵에서 텀블링 골세리머니로 지구촌을 웃겼던 ‘신성’아가호와(도네치크)...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19세이하)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대비한 첫 단추를 무난히 뀄다. 한국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교보생명 초청 청소년대표팀 평가전에서 후반 최성국의 결승 페널티킥을 끝까지 지켜 강호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청소년대표팀의 주장 최성국은 화려한 개인기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성공시켜 한국팀 해결사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오는 10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20세이하)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청소년선수권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를 불러 들인 한국은 전반상대 미드필...
△프로야구= 삼성-롯데(사직) 두산-LG(잠실) SK-한화(대전) 기아-현대(수원·이상 18시30분) △여자골프= 아워스몰인비테이셔널대회 최종일(7시·용인 아시아나골프장) △민속씨름= 2002 올스타전(14시·진안 문예체육관) △축구= 제57회 전국대학선수권대회 계속(11시·효창) 한국-아르헨티나 청소년대표팀(19세이하) 친선경기(19시·수원월드컵) △야구= 제3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대회 계속(10시·동대문) △배구= 제2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 계속(9시30분·부산) △농구= 리복배 전국남녀고교대회 첫날(1...
김용대(현대)가 2년 연속으로 프로씨름 올스타전한라장사에 올랐다. 김용대는 21일 전북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2002 프로씨름 올스타전 한라급 결승(5전 다승제)에서 남동우(LG)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도 한라장사에 올랐던 김용대는 한라급 최강자임을 재확인하며 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 남동우의 들배지기 공격을 맞받아 뒤집기로 첫판을 따낸 김용대는 둘째판에 서도 뒤집기를 시도한 남동우를 잡치기로 반격, 모래판에 눕혀 완승을 예고했다. 마지막 셋째판에서는 호각이 울리자마자 밀어...
윤석헌 대한우슈협회 회장이 중국국제우의촉진회가 수여하는 훈장을 받는다고 협회가 21일 밝혔다. 21일 우슈협회에 따르면 윤회장은 한중수교 이전부터 양국간 교류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교 10주년이 되는 오는 24일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중국국제우의촉진회가 수여하는 중한인민우호사자훈장을 받는다.
프로농구 여수 코리아텐더 감독을 지낸 진효준(41)씨가 중국 프로농구 1부리그 장슈 난강 드래곤스 감독을 맡게 됐다. 진 감독은 월 1만달러의 급료와 통역, 숙소 등을 제공받은 조건으로 내년 4월까지 팀 지휘봉을 잡는다고 21일 밝혔다. 난징에 연고를 둔 장슈는 지난 시즌 11승13패로 1부리그 14개 팀 가운데 9위를차지, 8개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으나 중국 국가대표 최고의 슈터로꼽히는 후웨이동이 뛰고 있다.
일본 U대회 축구대표팀이 22일 내년 U대회 축구경기장인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미시다 히로유키(산호대 감독)감독이 이끌고 있는 일본 U대회 대표팀 24명(선수 18명, 임원 6명)의 선수단은 21일 경주 콩코드호텔에 여장을 푼 뒤 곧바로 울산으로 향해 미포조선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일본 대표팀은 22일 오후 시민운동장에서 2시간 동안 자체연습으로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한 다음 23일 미포조선과의 2차 친선경기를 펼친 뒤 24일 출국할 예정이다.
세계랭킹 240위의 구교동(29·울산시청·사진)이 아시아선수로는 처음으로 2002세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구교동은 21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세계랭킹상위권의 강호들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3위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아시아 선수가 메달을 따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구교동의 이날 동메달은 지난 19일 여자 에페의 현희(경기도체육회)가 따낸 개인전 금메달에 이은 이번 대회 한국 펜싱의 또 다른 쾌거로 기록됐다.
경북여고가 제28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테니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경북여고는 21일 순천 팔마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고부 준결승에서 경산여고를 맞아 1세트도 내주지 않고 3-0으로 완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1번단식에서 임은화가 이화경을 2-0(6-2 6-4)으로 가볍게 일축하고 상큼하게 출발한 경북여고는 2, 3번 단식에서도 고정은과 최분희가 역시 2-0으로 승리,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경북여고는 22일 정화여고를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경화여고와 우승을 놓고 일전을 펼친다.
▣ 박성화 한국 감독 친선경기라고 하지만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평가전인 만큼 전력을 확인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컨디션이나 조직력, 체력 등을 두루 테스트하기 위해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할 예정이다. 선발 라인업 자체가 큰 의미는 없을 것이다. 상대가 어떤 전술로 나오느냐에 따라 도중에라도 전형과 선수기용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왼쪽 날개로 기용할 이종민의 스피드 있는 측면공격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우리 수비수들이 느리다는게 문제다. 이번 경기에서 수비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하면서 순발력 있는 수비수를 낙...
‘2년연속 돌풍을 기대하라’ 지난해 한국축구 왕중왕전인 FA컵 대회에서 생활체육 참가팀으로 유일하게 본선 2라운드에 진출, 국내축구계를 경악시킨 포항시청 클럽(단장 신병인)이 올해 또 한번의 반란을 꿈꾸며 전력 담금질에 들어갔다. 포항시청 클럽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축구협회장기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대회에 대비해 최강의 멤버를 구성, 지난 15일부터 매일 오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강도 높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청 클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FA컵 출전...
포항강판이 제40회 전국종합럭비선수권대회에서 4년만에 국내 15인제 대회 정상에 올랐다. 포항강판은 21일 서울 오류동구장에서 열린 최강전력의 삼성SDI와의 결승전에서 컨버젼킥 3개와 페널티킥 4개를 각각 성공시키며 18득점한 최영준의 활약에 힘입어 29-2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항강판은 고 이규춘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던 지난 98년 춘계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약 4년만에 국내 15인제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는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 우승팀인 삼성SDI는 임진석, 용환명, 이형기가 각각 트라이를 하나씩 성공...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팀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웠다. 김병현은 2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앞서던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삼진1개, 안타 1개, 볼넷 1개,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2점차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보탰다. 이로써 김병현은 올 시즌들어 6승2패30세이브를 거둬 지난 98년 그렉 올슨이 세웠던 애리조나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애리조나의 밥 브렌리 감독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