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8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제20회 대구교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대구교육상은 초등교육부문에 정영(62) 전 대구교육정보원장, 중등교육부문에 이상호(82) 전 공산중학교장이 각각 수상했다. 대구교육상은 학교경영과 교육연구, 학생지도, 교육여건 개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세워 대구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매년 선정해 수여한다.
대구시는 내년 도로사업 42건에 2천182억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도로사업 투자는 건설.확장 25건(40.89㎞)의 1천925억원과 도로 유지관리 17건의 257억원이 확정됐다. 주요 도로사업을 보면 달성2차 산업단지 경계도로 2.8㎞(사업비 389억원)를 내년 말까지, 달성군 달성2차 산업단지의 진입로 5.8㎞( 〃 838억원)와 동구 봉무산업단지 진입로 1㎞( 〃 386억원)를 2008년 말까지 각각 완공키로 했다. 또 대구시와 경북 경산.칠곡.고령을 연결하는 광역도로인 백안~와촌간, 매...
신원 미상의 절도범들이 야밤에 중고차 매장을 돌며 카오디오를 골라 터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대구 성서 경찰서에 따르면 범인들은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 사이 달서구 장동의 C 중고차 상사 등 인근 7개 업소의 실외 전시장에 들어가 중고차 11대의 유리창을 깨고 외장형 카오디오와 핸들 등 부품 600여 만원 어치를 떼 갔다. 이들은 특히 장물로 팔기 어려운 고급 차의 내장형 오디오는 피하고 떼어내기 쉽고 처분도 편한 외국 제조사의 외장형 카오디오를 노려 각 업소마다 차 2∼3대를 ...
경북도가 지난주 현대모비스의 김천 유치에 이어 자동차부품업체인 ㈜캐프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대규모 기업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28일 오전 도청에서 ㈜캐프 고병헌 회장과 이상배 국회의원, 이상효 도의회 통상문화위원장, 이재철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캐프측은 2009년까지 상주 외답동 5만3천여㎡ 부지에 자동차부품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28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공장 완공시 해외수출이 확대되고 45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것으로 기대된다. 캐프는 자...
신임 강성태(姜成泰.52) 대구지방국세청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집무에 들어갔다. 신임 강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구.경북지역은 섬유산업을 주종으로 하는 중소기업 등 영세한 납세자의 비중이 다른 지방국세청에 비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특성을 감안해 세법의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또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稅政), 직원들간 화합, 자기개발과 혁신노력,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기본원칙 준수 ...
대구 달서구청은 28일 지역 환경 보전에 힘쓴 모범 시민에 박선희(48.여)씨 등 3명을 선정, 표창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박씨 등 3명은 자연보호 협의회 소속 회원으로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산불예방 캠페인, 골목 청소 독려 등에 적극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구청은 쓰레기 수거와 시가지 청결 대책에 힘쓴 공로를 인정해 환경청결과의 지방환경서기인 하헌직(33)씨를 환경 모범 공무원으로 표창했다.
2006년을 보내고 2007년을 맞는 경북 구미공단 기업들이 조용하다. 예년 같으면 직원 화합을 위한 등반대회를 열거나 공연을 곁들인 뒤풀이를 갖고 친목을 다졌으나 이번에는 대부분의 기업이 별 다른 행사 없이 종무식과 시무식을 치른다. 종무식을 하지 않는 회사로 알려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올해도 특별한 종무식 행사를 열지 않는다. 구미공단을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전자는 대신 올해 목표 물량을 채운 사업부분 별로 28일부터 휴가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2일 본사 시무식이 끝난 뒤 3일 구미사업장에서 간단한 시무식...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불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이 당초 목표치보다 높은 성공률을 보여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불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에 참가한 1차 시술자 753명, 2차 시술자 214명 가운데 302명이 임신에 성공, 31%의 성공률을 보였다. 경북 경산시의 경우 관내 77쌍의 불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급한 결과 35명이 임신해 45%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당초 목표로 삼았던 예상 임신성공률인 25%를 웃도는...
28일 오전 9시44분 51초에 경북 김천시 남동쪽 2㎞ 지점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구기상대는 "규모 2.2의 지진은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전혀 느낄 수 없는 상태의 미약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국책사업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을 유치한지 1년이 지난 지금 되레 독(毒)이 되고 있다. 지난 해 11월 2일 주민투표 89.5%의 찬성률로 방폐장을 유치한 뒤 울려퍼졌던 하나된 환호성은 1년이 지난 지금 자취를 감췄고 갈등과 혼란만이 경주를 뒤흔들고 있다.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받게 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본사라는 선물때문에 비롯된 것이다. 한수원 이전부지 선정을 두고 양북면과 시내권 이전을 각각 요구하는 주민들이 서로의 주장을 집단 행동으로 강력하게 표출하면서 경주가 갈...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와 대구시가 서문시장내 공영주차장의 운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28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서문시장 상가연합회는 지난 4월28일 개정돼 10월29일부터 시행중인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재래시장 내에 설치된 공립주차장을 상인회에 위탁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주차장 운영을 상가연합회에 위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문시장측은 주차장을 상인들이 직접 운영할 경우 현재 30분당 500원으로 대형할인마트 등과 비교해 너무 비싸다는 민원이 끊이질 않는 주차요금을 합리적인 수준...
지난 5.31 지방선거로 구성된 경북도의회(의장 이상천)는 개원 후 반년동안 집행부 견제와 민의수렴 등 도민 복리증진에 역점을 둔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개원 이후 4차례의 정례회와 임시회(74일)를 통해 민생과 관련된 조례안 63건 등 92건의 의안을 처리했고 행정사무감사 및 도정질문 4회 73건, 현지확인 20회, 상임위 등의 활동을 펼쳤다. 도의회는 예산심사에서 중소기업 지원과 소외계층 복지,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에 중점을 둬 예산 을 편성했고 한국은행 포항본부 ...
'제3회 소방현장활동 사진작품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28일 오후 경북 칠곡군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소방현장 기록과 보존, 감동적 장면 발굴을 통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경북도소방본부가 마련한 이 행사는 2002년 1회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2004년 10월부터 2년간 경북도내 재난현장에서 소방 및 대민봉사활동 장면을 포착한 작품 146점이 접수돼 대상에 백준기(포항북부소방서)씨의 '소방관 아저씨 빨리요!'를 비롯해 ...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강후원 부장판사)는 28일 남의 집에 들어가 혼자 잠자던 7세 여아를 성추행한 A(33)씨에 대해 강간 등 치상죄를 적용해 징역 3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가 사건 발생 후 동사무소에서 3천700여명의 주민등록 사진을 보고 피고인 사진만을 유일하게 지목하고 인근지역 성범죄 전과자 20명에 대한 사진 열람과 범인 식별실에서도 용의자 5명 중 유일하게 피고인을 지목했으며, 법정에서도 피고인을 범인으로 지목했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지하철공사는 31일 연말 행사를 보러 나오는 시민들을 위해 해당 일의 열차 운행을 다음날 새벽 1시35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측은 지하철을 16회(호선 별로 상ㆍ하행 각 4회씩) 증편하며 추가 열차들은 새해 오전 0시15분, 0시30분, 0시45분, 1시00분 등 4차례에 걸쳐 중앙 환승역인 반월당역에 정차한다. 공사 관계자는 "특히 연말 '2006 제야의 타종 행사'에 가는 시민들은 행사장 주변에 도로 교통이 통제되는 만큼 귀갓길에 지하철을 잘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경산시는 시 공무원들을 관내 기업의 후견자로 지정하는 기업 후견인제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산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1천234개에 이르는 관내 모든 기업에 대해 7급 이상의 시 공무원 490여명을 후견자로 지정, 기업의 애로 또는 건의 사항을 파악해 생산성 향상과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올해 관내 1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를 시범 운용해본 결과 자금지원 27건, 세금 7건, 교통불편 6건 등 모두 78건의 애로 사항을 접수, 이 중 73건을 해결해 주는 등 기업인...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후 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시니어 퓨전 체험관’이 대구에 건립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4년간 국비 105억원 등 총사업비 210억원을 들여 건립되는 시니어 체험.전시관은 고령자와 부양가족이 대구지역과 국내외의 고령친화(실버)제품을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상설 운영된다. 주요 전시품목은 고령 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침대와 욕조, 세면대 등 침실.욕실.화장실 용품을 비롯해 보청기와 보행 훈련기 등 재활 기기, 각종 보조기.보호장비, 근력 트레이닝 장비 같은 건강예방 기기 ...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가 진행중인 성인게임기를 들여놓았다가 '바다이야기' 파동으로 심의가 취소돼 영업을 못하게 되자 게임기를 소개한 동업자의 귀를 물어뜯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28일 '소디프' 게임기 대구경북지역 총판 김모(39)씨의 귀를 물어뜯은 혐의(상해)로 성인게임장 업주 이모(44)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월24일 오후 10시께 북구 동천동 모 호프에서 "김씨가 소개한 게임기의 심의가 취소돼 몇 달간 영업을 하지 못해 큰 손해를 입었다"며 김씨의 귀를 물어뜯어 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를 둘러싸고 주민들의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동경주지역에서 4일간 4건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관계당국이 화재원인 조사에 나섰다. 28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5분께 경주 양남면 석읍리 산 117번지 야산에서 원인모를 불이 발생해 임야 3.5㏊, 활엽수 어린나무 5천그루를 태우고 오전 8시30분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이 출동했으나 어둡고 산세가 험한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 작업을 중단했다가 날이 밝은 오전 6시50분께 진화를 재개해...
경북도는 새해에도 일자리가 있는 새경북 만들기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낙동강과 동해안 해양 개발 프로젝트, 도청 이전 등 주요 정책을 구체화 해 본격 추진한다. 따라서 미래 성장산업 육성과 국내ㆍ외 투자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살맛나는 농어촌 건설, 지역균형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2007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새해 예산은 3조9천85억원으로 올 해보다 13.7%(4천710억원)나 늘었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ㆍ통상 1천557억원 ▲보건ㆍ복지 1조629억원 ▲환경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