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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세종대)이 제15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했다. 조은정은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줄, 후프, 볼,곤봉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합계 102.45점으로 팀동료 김혜미(96.75점)를 따돌리고 개인종합 정상에 올랐다. 조은정은 기계체조의 단체전 개념인 팀경기까지 우승하면서 대회 6관왕에 올라국내 1인자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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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스코스를 넘어라’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 2연패를 노리는 박세리(25)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에게 떨어진 지상 과제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링크스골프코스는 끊임없이 불어대는 거친 바닷바람과 잦은비, 그리고 깊은 러프와 단단하고 빠른 그린이 특징. 게다가 페어웨이 곳곳에 널려 있는 항아리 모양의 벙커까지 곁들여져 선수들의 발목을 잡는다. 더구나 이번 대회가 열리는 턴베리링크스는 내로라하는 남자 선수들도 좀체 언더파 스코어를 내지 못하는 난코스. 깎아지른 바위 절벽 바로 아래 아일랜드 앞바다의 파도가 거세게 부딪치는가 하면 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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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육상선수권 여자 100m 결승에서 그리이스의 에카테리니 타노우(가운데)가 1위로 골인하고 있다. AP=연합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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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에서 열린 ‘제7회 전국 학생우슈선수권대회 및 제6회 전국태극권대회’에서 포항의 태극권 수련 주부들이 큰 상을 휩쓸었다. 윤말분씨(주부)가 여자 태극권 48식에서 1등, 24식에서 3등을 차지해 기염을 토했고 김미화씨(주부)는 여자 태극권 16식에서 1등, 24식에서 3등을, 손현(무용학워 원장)씨가 16식에서 2등, 이귀자씨(주부)가 16식에서 3등을 차지하는 등 포항에서 출전한 4명 모두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윤말분씨는 2000년 대회서 24식 3등, 2001년 대회서 48식 1등, 올해 대...
스포츠
진용숙기자
200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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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은 7일 싱가포르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은 2014년 아시아에서 다시 열려야하며 중국에서 개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벨라판 사무총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 호주가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의 지지를 등에 업고 2014년 월드컵 유치를 선언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벨라판은 “2014년 때쯤이면 중국은 2002한일월드컵 못지 않게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는 인프라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중국은 앞으로 스포츠시설 투자에 초점을 맞춰 ...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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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2위 삼성생명과 현대가나란히 2연승을 거두고 올 여름리그 여왕 자리를 다투게 됐다. 삼성생명은 8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막판 승부처에서 잇따라 폭발한 변연하(22점·3점슛4개)의 3점슛 3개에 힘입어 홈팀 신세계를 75-72로 따돌렸다. 정규시즌 3점슛왕 변연하는 64-60으로 쫓긴 경기 종료 6분32초전 3점슛 라인에서 한참 떨어진 지점에서 다시 한번 외곽슛을 폭발시켜 신세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춘천에서도 원정팀 현대가 높이의 열세 ...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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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데뷔후 2번째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6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 달성이 어렵게 됐다. 텍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손 가운뎃 손가락 물집이 잡힌 박찬호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대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던 투수 후안 알바레스를 메이저리그에 등록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지난 94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허벅지 부상으로 41일간의공백기를 가졌던 지난 4월에 이어 생애 2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박찬호는 이번 부상으로 3경기 이상 등판할 수 없을...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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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이달 들어 위력적인 피칭을 과시하며 4경기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김병현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사사구없이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28세이브째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2.25에서 2.22로 낮췄다. 이달 들어 볼끝이 살아나고 제구력이 안정을 찾은 김병현은 또 지난 4일 뉴욕메츠전 이후 이어온 연속경기 무실점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 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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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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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꽈당!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둔탁한 파열음이 매트를 울린다. 훈련장 어디를 둘러봐도 더위를 식혀줄 선풍기 한 대 없다. 온 몸이 땀으로 범벅되고 숨이 턱밑까지 차오지만 그럴수록 의지는 더욱 또렷해진다. 이겨야 한다. 상대가 아니라 나를 이겨야 한다. 새벽, 오전, 오후, 야간으로 짜여진 빡빡한 훈련일정이지만 유도 꿈나무들의 메치기는 그칠 줄 모른다. 8일 오후 동지고 유도장. 오는 30일 열리는 추계연맹전(8·30~9·2, 경남 사천)에 대비해 지역의 동지고, 동지중, 영양중과 성남 창곡중 40여명의 선수들이 ...
스포츠
최만수기자
200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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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현대-LG(잠실) 기아-삼성(대구) 두산-SK(문학) 롯데-한화(대전·이상 18시30분)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신세계-삼성생명(광주) 우리은행-현대(춘천·이상 14시) △야구= 제32회 봉황대기고교대회 계속(10시·동대문) △테니스= 제4차 한국국제남자퓨처스대회 계속(10시·서귀포코트) △사이클= 제22회 전국실업도로대회 첫날(10시·거제) △사격= 안자이 미노루배 한일학생대회 최종일(9시·태릉) △수영= 제21회 대통령배 전국대회 계속(10시·부산)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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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의 프로축구 챔피언들이 격돌하는 한·중·일 챔피언결정전이 내년 2월 일본에서 첫 발을 뗀다. 한·중·일 프로축구리그 실무자들은 지난 5일부터 중국 다롄에서 제5차 실무자회의를 갖고 1회대회를 내년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본에서 개최키로 최종결정했다고 프로축구연맹이 7일 밝혔다. 경기는 요코하마경기장이나 도쿄국립경기장중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방식은 한국과 중국에서 각 한 팀씩, 그리고 개최국인 일본에서 J리그우승팀과 나비스코컵 우승팀 등 2팀이 출전해 4개팀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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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당시 한국선수들의 메달획득을 위해 심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 한국측이 편법으로 승부를 조작했다고 주장한 이종우 전 국기원 부원장의 폭로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심사대상이 된 태권도” 제하의 기사에서 IOC는 이 전 부원장이 지난 4월 한국 월간지 신동아에 한국의 태권도 강국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드니 올림픽 승부에 개입했다”고 주장한 발언을 중시, 그 사실여부를 규명키로 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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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의 배리 본즈(38·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가 통산 599호 홈런을 날렸다. 본즈는 7일(한국시간) 퍼시픽벨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4로 맞선 3회말 무사 1,2루에서 루키 스티브 스미스의 볼을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비거리 130m짜리 큼직한 시즌 32호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통산 599호 홈런을 날린 본즈는 한 개만 더 추가하면 행크 아론, 베이브루스, 윌리 메이스에 이어 4번째로 통산 600홈런 고지에 올라서는 선수가 된다. 퍼시픽벨파크는 본즈가 16개월 전 통산 500홈런을 날렸고 ...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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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로서는 처음으로 터키프로축구에 진출한 트라브존스포르 이을용 선수가 7일 새로 지급받은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AP=연합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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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북일보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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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위타빅스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50만달러)는 초반부터 강호끼리 불꽃튀는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7일(이하 한국시간) 대회본부가 발표한 1·2라운드 조편성은 우승 후보끼리 묶어 팬들의 관심을 최고로 끌어 올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조편성은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박세리(25)를 현역 최고의 선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맞대결토록 한 대목. 8일 오후 8시29분 ‘30번째조’로 티오프하는 박세리와 소렌스탐의 대결에는 대회장소인 턴베리링크스코스에서 골프를 배운 바리 ...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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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축구 2002삼성파브 K-리그 5경기가 우천으로 모두 연기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전국 각지에서 물난리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 포항-성남(포항), 전남-대전(광양), 부천-수원(부천), 안양-전북(안양), 울산-부산(울산) 등 5경기를 모두 다음으로 미뤘다. 연맹은 이번에 연기된 경기를 오는 11일에 열기로 잠정 결정하고 각 구단과 일정 조정을 거쳐 추후 결정하게 된다. 이날 포항구단 사무실에는 경기개최 여부를 묻는 문의전화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으며 미처...
스포츠
최만수기자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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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에 도전했던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한번 부상 악몽에 몸서리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나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았지만 안타 5개와 폭투 1개, 사사구 4개로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박찬호는 시즌 4승6패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7.08에서 7.14로 나빠졌다. 박찬호는 이날 상대팀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인 디트로이트여서 승리가 기대됐지만 지난 2일 보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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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대어였네’ 애초 별 주목을 받지 못하는 가운데 한국프로축구무대에 뛰어 들었다가 예상외로 뛰어난 기량을 펼치며 특급용병들을 능가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있다. 포항 스틸러스의 어시스트왕 메도(25·사진)와 울산 현대의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떠오른 알리송(20)이 그 주인공. 크로아티아출신인 메도는 보스니아국가대표로도 뛴 경력이 있지만 포항은 그의 기량에 반신반의했고 이에 따라 6개월 임대로 메도를 불러 들였다. 메도의 정확한 센터링은 탐이 났지만 한국에서 통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었기에 내린 임대 결정이었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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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이 오는 9일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부산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최종 전력 점검에 나선다. 부산아시안게임 메달 유망주인 남녀 경보의 신일용(삼성전자)과 김미정(울산시청)을 비롯한 30명의 선수단(선수 22명, 임원 8명)은 제14회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스리랑카 콜롬보로 7일 떠났다. 오는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중국과 일본 등 육상 강국들이 모두 참가해 아시안게임 최대의 메달밭인 육상의 판도를 미리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남녀 경보에서 한국 기록과 함께 메달을 노리고 있다. 또한 ...
스포츠
최만수기자
200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