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분쟁에 휩싸인 월드컵스타 안정환(26·사진)이 조만간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의 페루자 복귀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이는 신분조회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해석이 달갑지 않게 나온 상황에서 페루자 복귀를 더 이상 미룰 경우 한 시즌을 허송세월해야 할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안정환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이플레이어의 안종복 사장은 29일 “빨리 분쟁을 매듭짓지 않으면 다음달 중순이나 9월초에 개막하는 유럽의 2002~2003리그에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30일 최종 해결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안...
○…연장전에서 박희정(22.CJ39쇼핑)이 한희원(24·휠라코리아)을 꺾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까지 한국 선수들끼리 연장전을 치른 것은 투어 사상 두번째. 지난 2000년 9월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김미현(25·KTF)과 장정(22·지누스)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김미현이 승자가 됐었다. ○…박희정은 이번 우승으로 최소한 28만5천달러(한화 약 3억6천630만원)를 손에 쥐게 됐다. 우승 상금 14만2천500달러에 더해 후원사인 CJ39쇼핑에서 우승 상금의 100%를 보너스로 받게 ...
“마지막 18번홀에서 한희원과 소렌스탐이 버디 퍼트를 놓치는 걸 보고 우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9일 미국 뉴욕주 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한희원을 물리치고 우승한 박희정(22·CJ39쇼핑)은 마지막 18번홀에서 우승 예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대회 직후 가진 공식인터뷰에서 나눈 일문일답. -두번째 우승 소감은. ▲어젯밤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에서 5언더파 정도를 친다면 우승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어제는 정말 좋았고 오늘도 전반...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 이을용 선수가 터키 트라브존팀으로의 이적 소식을 다룬 터키 현지 신문. 연합
【로스앤젤레스=연합】홍명보(33·포항 스틸러스)의 미국 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입단 가능성이 커졌다. 2002월드컵축구 한국조직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LA를 방문중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28일 한국선수의 미국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미국측이 매우 적극적이라고 밝히면서 “홍명보 등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일부 선수의 갤럭시 입단이 성사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정 회장은 그러나 이적료 등 협상이 숙제라고 밝히면서 갤럭시 입단에 대한 “최종계약은 해당 선수와 구단, 당사자간의 일”이며 축구협회는 이 과정...
여자 골프의 타이거 우즈로 불리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지만 박희정(22·CJ39쇼핑)과 한희원(24·휠라코리아), 두 한국 선수의 협공 앞에서는 무력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행운의 여신은 결국 ‘코알라’ 박희정의 손을 들어줬다. 박희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6천16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총상금 95만달러)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한희원과 공동 선두를 이뤘으나 연...
△프로야구= 두산-LG(잠실) 롯데-기아(광주) 삼성-한화(대전) SK-현대(수원.18시30분)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우리은행(14시·광주) △태권도= 제1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대회 최종일(9시·경주체) △볼링= 스톰컵코리아국제오픈 부별 결승 최종일(9시·부산) △사이클=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대회 최종일(10시·대전-금산) △비치발리볼= 세계여자슈퍼대회 계속(10시·몽돌해수욕장)
고환암을 딛고 일어선 인간 승리의 주인공 랜스 암스트롱(미국)이 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암스트롱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멜룽을 출발, 파리 샹프 엘리제에서 막을 내리는 마지막 20구간(144㎞)에서 153명의 선수 중 151명과 함께 3시간30분47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19구간에서 종합순위 2위 호세바 벨로키(스페인)와의 격차를 7분17초로 벌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던 암스트롱은 이 차이를 그대로 유지하며 총연장 3천277.5㎞의 레...
현대가 2연승을 달리던 선두 삼성생명에 일격을 가했고 국민은행은 금호생명을 제물로 꼴찌에서 탈출했다. 현대는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김영옥(12점)의 끝내기 자유투에 힘입어 66-63으로 이겼다. 이로써 여름리그 들어 삼성생명에 당한 2차례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한 현대는우리은행(7승4패)과 승차없이 승률에서 다소 밀려 단독 3위에 올라섰고 삼성생명은2연승에서 멈춰섰다. 또 국민은행은 김지윤(15점.6어시스트) 등 주전 5명이 모두 1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고르...
구단이 한 번 지명한 선수에 대해 계약교섭권을 2년간 갖는 현행 프로야구계의 신인 지명제와 다년간 연봉계약금지조항 등 ‘불공정’야구규약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수정, 삭제명령을 내렸다. 또 해외프로무대로 곧바로 진출한 선수가 국내에 돌아와도 5년간 국내구단과 계약을 금지하는 조항 및 농구, 씨름 등의 다년간 연봉계약금지나 대면계약제도도 불공정행위로 규정돼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공정위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프로스포츠 경쟁제한제도 시정조치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8개 프로야구단, 한국농구연맹(KBL)에 대해...
경북고가 제29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남·여양궁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북고는 29일 예천양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곽민준(660점), 배성웅(650점), 정재황(625점)이 합계 1천935점을 기록, 순천고(1천925점)를 따돌리고 우승기를 안았다. 곽민준은 개인종합에서 백종민(충남체고)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배성웅은 5위에 머물렀다.
제일은행은 29일 오후 포항지점에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포항 스틸러스)선수와 은행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명보장학회의 기금조성을 위한 ‘홍명보장학예금’ 통장 개설식을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홍명보장학회에 후원을 원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6개월 이상 정기예금 가입시에는 0.1%의 보너스 금리(최고 연 5.3%)를 제공한다. 은행은 정기예금 원금의 0.1%(5억원 한도)를 기금으로 적립하고, 고객은 세후이자의 일정액을 출연하거나 입출금식 예금의 경우에 일정액을 자동이체하는 방법으로 자유롭게...
삼성 라이온즈가 프로구단 중 처음으로 무료경기를 펼친다. 삼성구단은 29일 “침체된 한국 프로야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내달 1, 2일 열리는 현대전을 맞이해 양일간 프로야구 대축제를 실시한다”며 “2경기를 구단이 비용을 전액부담, 모든 관중들을 전원 무료입장시킨다”고 밝혔다. 삼성은 또 입장관중 전원에게 응원용 막대풍선을 기념품으로 나눠주고 경기장 분위기 고조를 위해 1, 3루쪽에 치어리더를 배치, 폭죽과 에어샷 등 특수효과를 사용하는 응원전을 펼친다. 경기종료 후에는 그라운드에서 이승엽, 임창용(1...
프로야구 삼성과 현대가 이번주(7월30일∼8월4일)상승세 맞대결을 펼친다. 29일 현재 2위 삼성은 4연승, 4위 현대는 3연승중이며 각각 선두 복귀와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어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1위 기아에 3.5게임 뒤져 있는 삼성은 상승세를 타고 있을 때 선두와의 격차를 최대한 줄여야 선두 탈환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5위 LG에 1게임차로 쫓기고 있는 현대 역시 2.5게임 앞서 있는 3위 두산이 7연패에 빠져 있어 이번주가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9승5패로 삼성이 ...
‘제철가 형제’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가 프로축구 2002삼성파브 K-리그에서 초반 고공비행을 펼치고 있다. 포항과 전남은 나란히 3승3무1패(승점 12)를 기록, 사이좋게 중간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는 것. 이처럼 제철 형제가 가파른 초반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이동국(포항), 신병호(전남) 등 비운의 스타들이 어두운 과거를 씻기 위해 연일 득점포에 불을 뿜는데다 월드컵대표인 홍명보(포항), 김태영(전남)이 합류하면서 수비에 안정감을 보이기 때문이다. 포항은 이동국의 부활이 초반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독일 ...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국민은행, 현대-삼성생명(14시·장충) △태권도= 제1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대회 계속(9시·경주체) △사이클=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대회 계속(10시·대전-금산) △볼링= 스톰컵코리아국제오픈 부별 결승 첫날(9시·부산) △비치발리볼= 세계여자슈퍼대회 첫날(10시·몽돌해수욕장) △조정= 제1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첫날(9시·미사리)
안동고가 제24회 경북교육감기 초·중·고 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전국체전 대표로 선발됐다. 안동고는 28일 울진종고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전·후반 청소년 대표 김진규와 박동성이 각각 1골씩을 터뜨려 포철공고를 2-0으로 완파했다. 전반 23분 송용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진규가 성공, 1-0으로 앞선 안동고는 후반 31분 김진규의 센터링을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박동성이 오른발로 밀어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안동고는 전국체전 1차평가전의 1-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둬 6년만에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겹...
김동언(금호초)이 제15회 전국남녀학생종별수상스키·웨이크보드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김동언은 27일부터 이틀간 영천 대경레저타운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남초부 슬라롬, 트릭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웨이크보드에서도 2위에 올라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자주니어 개인종합에서는 김동하(건대부중)가 민지훈(성당중)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트릭, 슬라롬, 웨이크보드 등 3개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치는 성황을 이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총상금 95만달러)에서 ‘코알라’ 박희정(22.CJ39쇼핑)이 공동 선두로 약진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 6천16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박희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 타이인8언더파 63타를 기록,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전날 공동 3위였던 한희원(24·휠라코리아)도 선두와 2타 차 단독 3위(203타)로 여전히...
박인비(14·죽전중·사진)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 출신의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필드의 에코레이크골프장(파73)에서 열린 대회 결승 매치플레이에서 제니 탕티파이부타나(17)에게 3홀을 남기고 4홀을 이기는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박인비는 이로써 올해 54회째를 맞은 전통과 권위의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첫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지난 99년에도 한국계 송아리(16)가 우승했으나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으로는 박인비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