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세리가 스폰서계약과 휴식 등을 위해 24일 오전 일시 귀국, 인천공항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4번째 승리를 올렸다. 김병현은 24일(한국시간)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2로 앞서던 8회초 2사 만루에서 등판, 역전을 허용했지만 1⅓이닝을 삼진 2개에 안타 3개, 무실점으로 막고 팀 타선이 다시 승부를 뒤집어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김병현은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승수를 추가해 4승1패26세이브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2.05로 낮췄다. 기록상으로 승리투수였지만 내용면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 4-2의 ...
개막 후 7연패에 빠졌던 국민은행이 현대마저 격침시키고 3연승을 달리며 ‘강호 킬러’로 탈바꿈했다. 국민은행은 2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현대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슛 감각을 선보인 홍정애(23점)와 김지윤(15점.7리바운드·5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4-83으로 이겼다. 이로써 개막 후 7연패 뒤 삼성생명, 신세계 등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며 3승을거둔 국민은행은 금호생명과 공동 5위가 되며 탈꼴찌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국민은행은 홍정애와 김지윤이 나란히 높은 슛 성공률을 자랑하...
김혜미(경북도청)가 제2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시·도대항롤러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국가대표인 김혜미는 24일 강릉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대일반부 포인트 5천m 결승에서 53점을 획득, 최정화(39점·청주시청)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혜미는 이어 벌어진 E+P(제외경기)3천m 결승에서도 최정화를 제치고 1위로 골인,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남대일반부 포인트 1만m 결승에서 김재성(경북도청)이 42점을 따내 홍선호(33점·대전체육회)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연고지의 아마추어 3개팀에 7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삼성은 제24회 전국초등학교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구미 도산 초등학교(300만원), 오사카 세계유소년대회에 출전하는 대구지역 중학교 선발팀(200만원), 제24회 대붕기 우승팀인 경북고(200만원)에 격려금을 지급했다. 삼성은 또 대구고에 제빙기를 선물하고 경북고·경상중·대구중에 대형 TV 1대씩을 증정하는 등 연고지 아마팀에 1천500여만원 상당의 비품을 전달했다.
삼성이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삼성은 24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 마일영과 마무리 조용준의 구위에 눌려 2-4로 패해 최근 5연승 행진을 아쉽게 멈췄다. 현대는 2회 2루타를 치고 나간 박진만이 보내기 번트와 후속 땅볼때 홈을 밟았다. 5회에는 1사 3루에서 박종호의 우전안타에 이어 이숭용이 우중월 2점아치를 그려 4-0으로 승기를 잡았다. 7회까지 3안타에 그쳤던 삼성은 8회 2사 뒤 진갑용이 2점홈런을 날렸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잠실(SK 7-4 두산) SK가 9회...
많은 인파가 백사장을 찾게되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각종 국제여자비치발리볼대회가 줄줄이 개막한다. 대한배구협회는 2002국제여자비치발리볼대회(총상금 1만650달러)가 오는 25일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 2개팀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미국 등 외국 9개팀 등 모두 11팀이 참가해 3개조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전을 펼친 뒤 6강 토너먼트를 통해 상금 3천달러가 걸린 우승팀을 가린다. 또 29일부터 31일까지는 거제시 몽돌해수욕장에서 세계여자슈퍼비치발리볼대회(총상...
포항 스틸러스가 막판 뒷심부족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포항은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삼성파브K-리그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홍명보, 코난, 메도 등 주전들이 다수 빠진 가운데서도 후반 24분 이동국의 감각적인 결승골로 1-0으로 앞섰으나 후반 44분 대전 카메룬 용병 샴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비겼다. 이로써 포항은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의 상승세를 이으며 2승3무1패(승점 9)로 여전히 3위를 유지했다. 지루한 공방전이 진행되던 후반 24분, 이동국은 아크 근처에서 김상록의 패스를 받...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박세리(25)가 스폰서 계약과 휴식 등을 위해 일시 귀국한다. 박세리의 메니지먼트사인 IMG는 박세리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LPGA 투어 빅애플클래식 출전을 포기하고 24일 새벽 귀국한다고 21일 밝혔다. 박세리는 빅애플클래식에 이어 8월3일부터 열리는 웬디스챔피언십에도 불참하고 2주 동안 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사우스앰튼이 이천수(21·울산 현대)의 영입 의지를 거듭 표시해 관심이 모아진다. 사우스앰튼구단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saintsfc.co.uk)에 실은공식뉴스를 통해 이천수의 팀 훈련캠프 합류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이천수의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우스앰튼은 “이천수를 데려와 그가 팀의 조직과 도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타진하고 또한 그가 팀에서 뛸 수 있는지 점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비록 울산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는게 걸림돌이긴 하나 조...
이윤철(20·한체대)이 해머던지기에서 24년 묵은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윤철은 2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스크바육상선수권대회(만 24세 이하)남자 해머던지기에서 3차시기에 64m28을 던져 노경열이 지난 78년 세운 한국기록(63m88)을 무려 40㎝나 늘리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189㎝, 105㎏의 거구인 이윤철은 2000년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최고기록을 세우며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지난 6월 전국선수권대회에서 63m52를 던지며 우승을 차지해 한국신기록 경신 가능성을 높였었다.
최근 7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던 국민은행이 신세계를 잡고 모처럼 2연승을 달렸다. 국민은행은 23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김경희(2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4-80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지난 21일 삼성생명을 제물로 개막 이후 7연패 뒤 첫승을 거뒀던 국민은행은 2연승을 질주했고 신세계는 5승4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3위가 됐다.
포항 스틸러스가 24일 홍명보, 메도, 코난, 싸빅 등 주전요원들을 대거 제외한 채 한밭벌 정벌에 나선다. 현재 중간순위 3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 삼성파브 K-리그 꼴찌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홍명보 등 주전들을 쉬게 하는 대신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민서, 조종화, 이동식, 허제정 등이 포함된 1.5군이나 다름없는 전력으로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노린다. 피로가 누적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는 오는 27일 부천 SK와의 홈 경기에 대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조절...
이건용(동국대)이 제3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50m소총 3자세에서 우승했다. 이건용은 23일 나주 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남자 대학부 50m소총 3자세에서 본선 1천150점을 쏜 뒤 결선에서 89.2점을 보태 합계 1천239.2점으로 김영근(1천236.7점·한국체대)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건용은 전날 50m소총복사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한데 이어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동국대는 50m소총 3자세 단체에서 금메달을 바라봤으나 3천407점을 기록, 3천426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천412...
석창영(대구 신암중)이 제13회 문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 태권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석창영은 23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중부 헤비급 결승에서 정재훈(백석중)에 11-5로 판정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에서 오른발 돌려차기를 성공, 2점을 선취한 석창영은 2회전에서도 한 수위의 기량을 앞세워 8-1로 여유있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남중부 라이트웰터급 결승에서 이승규(동성중)가 연태용(강원중)을 5-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핀급 결승에서 최경진(경수중)이 임해운(구암중)...
미국프로야구의 서재응(26·뉴욕 메츠)이 메이저리그 데뷔 하루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23일(이하 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뉴욕 메츠는 22일 신시내티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등판했던 서재응을 산하 트리플 A의 노포크로 내려보내고 부상에서 회복한 스티브 트라크슬을 메이저리그로 올렸다. 서재응은 신시내티전에서 0-9로 뒤진 8회말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고사사구 없이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1경기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병현은 23일(한국시간)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안타나 사사구 없이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점수차가 커 세이브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지난달 28일 휴스턴과의 경기부터 시작한 무실점 역투를 이어가며 방어율을 2.14에서 2.10으로 낮췄다. 시즌 3승1패26세이브. 선발 커트 실링 등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후안 우리베와 W·맥킬을 각각 파울 플라...
23일(한국시간)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경기에서 2회말 피츠버그의 포수 제이슨 캔달(왼쪽)이 신시네티의 투수 라이언 뎀스터를 홈에서 태그아웃 시키고 있다. AP=연합
내년 시즌부터는 야구장에서 내야 그물망이 사라진다. 프로야구 8개 구단은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구단장 회의를 갖고 프로야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내야 그물망 철거 등에 합의했다. 선수와 팬을 가르는 일종의 ‘벽’인 내야 그물망이 없어지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선수들과 보다 가깝게 호흡하고 경기에 보다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2003년 신인 1차지명선수인 대구고 투수 김형근과 계약금 1억3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또 2차지명 4번 서울고 포수 김영복과는 계약금 7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2차지명 9번 신일고 투수 윤석현과 계약금 3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각각 사인했다. 1차지명선수인 김형근은 좋은 신체조건(184cm, 79kg)과 유연한 투구폼을 바탕으로 제구력과 경기운영 능력이 돋보이는 좌완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