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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연합】‘호나우두의 황금발이냐 칸의 거미손이냐’ 대망의 FIFA컵의 주인이 판가름날 브라질과 독일의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결승전 승부의 열쇠는 양팀의 ‘창’과 ‘방패’ 호나우두(26·인터밀란)와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이 쥐고 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브라질과 철벽 수비를 무기로 삼은 독일의 피할 수없는 일전은 팀 컬러의 상징인 두 선수의 대결에 다름 아니다. 26일 열린 터키와의 준결승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린 호나우두는 6골로 이번 대회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세계 최정상급 스트라이커. 준결승까...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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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연합】월드컵의 ‘터줏대감’ 브라질과 독일이 마침내 결승에서 격돌한다. 2002한일월드컵은 한 달여의 대장정 끝에 남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브라질과 독일이 결승에 올라 30일 요코하마국제종합경기장에서 21세기 첫 FIFA컵을 차지하기위한 최후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전차군단’ 독일은 월드컵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통의 강호들이다. 통산 최다인 4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과 그 뒤를 쫓는 3회 우승의 독일은 이번대회까지 결승전에 오른 횟수도 7차례로 공동 1위다. 또한 독일은 82년 스페...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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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삼성(잠실) SK-두산(인천) 기아-롯데(광주) 한화-현대(대전·이상 18시30분) △야구= 제52회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계속(9시·동대문)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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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고가 제83회 전국체전 유도 최종선발전에서 5개체급을 석권하는 강세를 보였다. 동지고는 27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고등부 선발전에서 66kg급 김재범이 우승한 것을 비롯, 81kg급 이동환, 90kg급 권유택, 100kg급 김태환, 100kg이상급 이원덕이 경북대표에 선발됐다. 또 용운고도 55kg급 황우모, 60kg급 김선명, 73kg급 임동국(무제한급 포함)등 4개체급에서 대표를 배출했다.
스포츠
최만수기자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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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야구인들의 숙원사업인 포항야구장 개장식이 27일 오전 정장식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경북도·포항시 체육회관계자, 선수,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초·중·고 회장기타기 야구대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야구장 건립에 노력한 공로로 김흥식 포항시 사회진흥과장, 김홍렬 사회진흥계장이 대한야구협회장 감사패와 경북도지사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또 이달 초 서울 장충야구장에서 열렸던 제24회 전국초등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구미 도산초 배영환 교장이 경북야구협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대회 첫날 초등...
스포츠
최만수기자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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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탈출에 성공한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본격적인 승수사냥에 나선다. 박찬호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5분 텍사스의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이번 경기 호투로 연승을 이어가야 본격적인 승수사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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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맞수’기아에 설욕 했다. 삼성은 27일 부산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김한수가 결승홈런을 터뜨려 5연승중이던 기아에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3-2로 이겼다. 삼성 해결사 마해영은 2루타 1개를 추가, 역대 18번째 2루타 ‘200’ 고지를 밟았고 이날 안타 1개를 보탠 기아 이종범은 1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삼성 선발 임창용의 호투와 김한수의 결승홈런이 1점차 승리를 일궜다. 삼성은 4회말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이승엽을 마해영의 2루타로 불러들여 1점을 먼저 ...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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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선수 후보에오른 홍명보(33·포항)는 월드컵 4회 연속 출전에 빛나는 한국의 ‘축구 영웅’· 홍명보를 제외하고는 90년대 한국축구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그가 한국축구에 미친 영향은 컸다. 국가대표팀이 구성될 때마다 그의 합류여부는 ‘논외’였고그가 빠진 대표팀 플레이를 상상하기조차 힘들 정도였다. 홍명보가 처음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90년 2월 노르웨이전. 이후 13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홍명보는 한국 선수로는 최다이자 전·현직을 포함한 전세계 선수중에서도 11위에 꼽히는 A매치...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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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강신화를 일군 한국축구대표팀이 경주에 재입성, 3위를 달성하기 위한 훈련에 들어갔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은 27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출발해 울산을 거쳐 경주 현대호텔에 여장을 풀고 2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4위전에 대비했다. 피로누적으로 인해 25일 준결승에서 아깝게 독일에 패했던 선수들은 전날 휴식을 취한 때문인지 한결같이 밝은 표정이었고 3-4위전을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결의가 묻어 났다. 히딩크 감독은 “3-4위전에서 이기는 것은 아주 의미가 크다. 축구역사에 있어서3위...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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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대회의 진정한 이변의 주인공을 가리자·” 이번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창조한 한국과 48년만의 본선 진출에서 4강에 오른 터키대표팀이 오는 29일 오후 8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조국의 명예를 걸고 3-4위전을 치른다. 한국과 터키는 각각 독일과 브라질에 패해 우승의 꿈을 접은 상황. 또한 3위와4위는 똑같이 200만스위스프랑의 출전 수당이 주어져 승부에 집착할 명분도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더구나 터키는 한국전때 참전한 혈맹이지만 스포츠 대결에서 양보란 결코 있을수 없다. 또 한국대표팀은 터키와 역대 세차례의 대...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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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은 26일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한국과 일본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에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 출전권을 5장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FC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외에 3장을 더 요구했었으나 FIFA가 이를 거부, 유럽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0.5장을 포함해 2.5장을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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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한일월드컵 준결승에서 아깝게 패한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밝은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히딩크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를 평가한다면. ▲초반에 선수들이 상대 공격을 너무 놓아줬던게 아쉬웠다. 어쨌든 독일선수들은 노련했다. 선수들이 상대팀에 대한 경외심이 너무 컸던 탓에 전반에 위축됐지만 후반들어 상대를 압박해가며 몰아붙였다. 주어진 기회에서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하지만 ...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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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방인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한 한국 축구는 숱한 시련과 역경을 딛고 월드컵 4강 신화를 창출하기에 이르렀다. 종전 5차례의 월드컵 본선에서 이루지 못한 숙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한 한국 축구의 변화된 모습을 소개한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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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운 압박축구’ 18개월동안 거스 히딩크 감독의 손을 거친 한국축구는 공격진영, 수비진영을 가리지 않고 상대 선수들을 강하게 압박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수비는 수비진영에서 수비수들이 하면 된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며 월드컵 4강 신화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위치가 어디인지를 불문하고 볼을 가진 상대 선수를 포위하면서 원활한 공격을 막는 작업, 다시 말해 ‘압박’이 이제는 보편화됐다. 히딩크 감독이 부임했을 때만 해도 태극전사들의 움직임은 이렇지...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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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제동은 걸렸지만 ‘폭주기관차’는 멈추지 않는다. 4강 신화로 4천700만 국민에게 벅찬 감동을 안기고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태극전사들이 2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3-4위전을 치른다. ‘전차 군단’ 독일의 장벽에 막혀 현해탄을 건널 수 없게 됐고 6경기를 치르며 매경기 젖먹던 힘까지 쏟은 통에 몸은 녹초가 됐지만 한번 더 승리의 찬가를 부르겠다는 기세만은 하늘을 찌르고 남는다. 상대가 브라질이 될 지, 터키가 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유럽의 거한들과 맞서느라 성한 곳이 없는 태극전사들은 누구와 싸우든지 국민의...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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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한화(잠실) 롯데-LG(사직) 삼성-기아(대구) 현대-SK(수원·이상 18시30분) △야구= 제52회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계속(9시·동대문) △농구= 제34회 대통령기전국남녀고교대회 최종일(13시·장충)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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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호(경북체중)가 제20회 회장배 경북학생사격대회에서 부별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천민호는 26일 울진 죽변종고실내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남중부 공기소총에서 396점을 쏴 종전기록(395점)을 1점 경신하며 부별신기록을 수립했다. 남고부 공기권총에서 백일성(포항고)이 568점을 기록, 종전기록(566점)을 2점 경신하며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팀 서정웅도 567점을 쏴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영주여중이 1천106점을 기록, 종전기록(1천99점)을 7점 경신하는 호성적을 올리며 ...
스포츠
최만수기자
200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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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빈(포항시청)이 제14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태빈은 26일 강원 태백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멀리뛰기 결승에서 7m57cm를 뛰어 이지성(7m26cm·안양시청)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포항시청에 입단한 김태빈은 이달 초 열린 제54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겸 부산아시안게임 최종선발대회에서 4년만에 한국최고기록인 7m89cm를 기록, 아시안게임 대표에 당당히 선발됐다.
스포츠
최만수기자
200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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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오랜만에불안한 투구를 보이며 무실점행진을 마감했다. 김병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의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⅓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안타 3개와 볼넷 및몸 맞는 공 1개씩을 내주며 3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지난 22일 토론토전에서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19세이브)째를 올렸던 김병현은 이날 패전을 기록하진 않았지만 지난 달 30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이어오던무실점행진을 12게임에서 마감했고 방어율이 1.22에서 1.81로 악화됐다.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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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이승엽(삼성)은 홈런더비 단독선두로 치고 나왔다. 기아는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공격의 강한 응집력을 발휘하며 13-3 대승을 거둬 쾌조의 5연승으로 2위 삼성을 3게임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기아는 1위 다툼 상대인 삼성과의 2연전 첫 경기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함으로써 독주 채비를 갖추게 됐다. 기아 선발 김진우는 6이닝을 9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막고 8승째를 올리며 올 시즌 2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고 간판타자 이종범은 홈런 1개 등 4타수 2안타...
스포츠
경북일보
2002-06-27